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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가 이번에 혼자 한국에 다녀올 일이 있어 DTW까지 라이드를 주고 돌아왔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항공편이 오버부킹 됐다며 좌석을 포기하고 나중에 가면 천불을 보상해준다고 하기에 고민중이라더군요.

그래서 고민할게 뭐 있나 일당 천불이면 할 만하겠네하고 자세한 조건을 들어보라고 했죠. 

알아보니 다음날 그 다음날까지 만석이라 그날 오후에 베가스로 가서 그날 밤 대한항공으로 인천으로 들어가는 편을 제시하며 비자(데빗)카드로 천불을 준다고 했다네요.

다른 곳도 아니고 베가스에서 6시간 레이오버에 국적기로 귀국하는 거면 나쁘지 않네라며 받기로 했는데

때마침 젊은 한국학생하나가 자원을 해서 카운터직원이 학생에게 양보를 권하기에 결국 양보하고 자리로 돌아 왔다네요.

그런데 조금지나 직원이 좌석이 하나 더 필요하다고 찾으며 같은 조건에 이천불을 제시하기에 흔쾌히 승낙하고 

베가스로 가서 스트립에서 저녁식사후 국적기로 편안히 귀국했다고 하네요. 

 

얼마전 유나이티드에서 강제로 끌려나간 승객의 뉴스 때문에 시끄러웠던 기억이 있는데다가 

DoT 규정에 따르면 비자발적 탑승거부시 편도항공권의 400% 또는 최대 $1550까지 보상해야 한다고 알고 있는데 역시 델타가 혜자인 듯 싶네요.

https://www.transportation.gov/individuals/aviation-consumer-protection/bumping-oversales

 

마모회원님들은 항공편 오버부킹 보상으로 얼마까지 받아보셨나요?

37 댓글

항상고점매수

2024-05-21 22:22:00

저는 한번도 그런적이 없지만 마모 회원님중에는 전설의 $8,000 받으신분이 계시죠...

헤이듀드

2024-05-21 22:31:26

그렇군요. 찾아보니 @대박크리님이 델타 ATL-ICN에서 전설적인 대박을 터뜨리신 적이 있네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9498866

썬칩

2024-05-21 23:11:35

저도 닉네임을 바꿔야 할까봐요

헤이듀드

2024-05-21 23:16:50

 저도 심각히 고려중입니다

windycity

2024-05-23 07:41:55

와...

2024-05-21 22:37:00

여기서 궁금한 것은 양보했던 학생은 그냥 $1k만 받게 되는 건가요?

헤이듀드

2024-05-21 22:42:38

그 학생도 $2k를 받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달밤체조

2024-05-21 22:45:28

델타가 유독 보상이 후해요. 극성수기 오버부킹은 델타를 노리는 걸로

헤이듀드

2024-05-21 22:55:32

승객이 미리 전화해서 물어보면 항공사는 오버부킹여부를 알려줄 의무가 있다더군요.

다음엔 미리 확인하고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네요. 그런데 중요한 건 손들고 뛰어나가는 타이밍이 아닌가 싶네요.

우미

2024-05-21 22:51:21

학셍에게 짭짤한 수입이 되었겠네요. 

이건 tax보고때 안 올려도 되는거겠죠? ㅎㅎㅎ

헤이듀드

2024-05-21 23:09:46

레딧에서 논쟁이 된 적이 있네요. 그런데 아직 IRS에서 명확히 유권해석을 발표한 적은 없다네요. 

https://www.reddit.com/r/tax/comments/162cnb9/does_compensation_for_being_bumped_from_an/

밤양갱방토

2024-05-21 23:00:06

와 2천불도 진짜 대박이다!!!!! 했는데 8천불이라니 후덜덜하네요 일정이 촉박하지 않는다면 진짜 엄청난 행운이네요 저도 다음에는 델타를 발권해볼까봐요 ㅎ

수요일

2024-05-21 23:37:41

작년 ATL-ICN 에서 델타 오버부킹되서 보상금 $1500정도부터 시작했는데 $4000까지 올라갔습니다 (다음날로 리부킹, 호텔 및 밀쿠폰 제공). $3000 넘으니 저도 마음이 조금 흔들렸는데 $4000로 올라가는 순간 여러 사람 뛰쳐나가더군요. 

보바

2024-05-21 23:53:56

ATL-ICN은 단골 구간인가봐요. ㅎㅎㅎ 늘 댄공만 탔는데 델타로 바꿔야하나 싶네요 ㅎㅎ 

굽신굽신포르쉐

2024-05-22 02:06:35

전 lga-ord에서 2시간 뒤에 편 타는 대가로 800불인가 받았던거같아요. 델타 만세?!

지지복숭아

2024-05-22 05:09:36

나도.. 나도한번만..ㅋㅋㅋ

미사파라곤

2024-05-22 10:27:54

ATL-ICN 보상만 $9,000 ㅎㅎ 아직도 쓰고 있습니다.

아폴로

2024-05-22 10:40:22

국제선은 보상도 엄청나군요! 제 싸웨 $4,000은

명함도 못 내밀겠습니다. 

꿈꾸는소년

2024-05-22 16:23:25

1명 보상이 $9,000 인가요? 어마어마 하네요. 보통 이렇게 많이주면 expire 되지 않는걸로 주겠죠?

김춘배

2024-05-22 11:56:10

사이드 질문 여쭤봐도 될까요?

2주전에 여행갔다가 돌아오는 일정이 1stop이었는데 AA에서 워낙 타이트하게 레이오버일정을 잡아놔서 첫비행기에 탄 사람들이 두번째 비행기를 다 놓쳤습니다. 정확하게는 게이트까지 막 뛰어갔더니 저희 자리를 다른사람에게 줬다며 커스터머 서비스로 가라고 해서 그 다음 비행기를 받아 탔는데요. 지들이 늦게 도착해놓고선 승객이 게이트까지 열심히 뛰어서 간 노력에도 불구하고 자리없다고 쌀쌀맞게 대하는 태도에 화가 났지만 여행의 마지막을 망치고 싶지 않아서 그냥 받아드렸는데 이 글보고 생각해보니 오버부킹해놓고 늦게 온 사람 자리를 그냥 넘겨버린거 같아서 더 기분이 나쁘네요. AA에 따로 항의해서 보상받을 만한 부분이 있을까요?

달밤체조

2024-05-22 14:29:40

이쪽으로 전문가는 아닙니다만... 첫번째 비행기가 랜딩하고 그다음 비행기까지 MCT(minimum connection time)를 충족했는지요? MCT 충족했다면 보상받기가 좀 애매할 것 같구요. "우린 레이오버 시간 넉넉하게 내렸는데 너네가 늦은거"라고 하면 뭔가 할말이 없지 않나 싶습니다. MCT를 항공사가 못 맞춘거고 최종 목적지에 도착시간이 많이 지연된거라면 클레임하셔서 보상받을 수 있을거라 봅니다.

김춘배

2024-05-22 14:45:48

첫비행기가 딜레이되기도 했고 애초에 레이오버 1시간도 없었습니다.. 내리자마자 뛰어서 다음게이트로 갔을땐 출발 10분전이었구요. 게이트는 열려있었는데 이름달라고해서 검색해보더니 자리찼다고 안된다고 했습니다. MTC는 항공사마다 다른건가요 아님 레귤레이션이 있나요?

달밤체조

2024-05-22 15:01:18

공항마다 다른 것으로 압니다. 또 국제선-국내선 / 국내선-국내선 / 국제선-국제선 연결마다 다 다릅니다. 보통 국제선이 끼면 60분이거나 90분인것 같구요. 도메스틱이 30분-45분 사이인 것 같습니다. AA가 CLT에서 아침시간대 비행기에 미친듯이 짧은 커넥션타임 만들기로 유명합니다. (근데 발권 단계에서 레이오버가 짧다고 워닝메세지가 떴던걸로 기억합니다?)

일단 AA에 지연보상 신청해보세요. 뭐 바우쳐라도 주지 않을까 싶네요.

김춘배

2024-05-22 15:04:23

한번 시도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Tamer

2024-05-22 14:37:44

아틀란타에서 델타 국제선 스튜어디스를 아는데, 그분이 저에게 시간있으면 한국가는 비행기 예약해서 보상 받는 장사(?) 한번해보라고 장난처럼 말을 건낸적이 있었어요. 4명이 가장 좋다고... 거의 매번 오버 부킹이라 수입이 왠만한 사람들 월급보다 넘을거라고... 보상 못받는 날은 안타고 비행기표를 날리는 걸 감안해서도요^^

음악축제

2024-05-22 15:09:16

이건 좀 대박이네요. ㅎㅎ

마일모아

2024-05-22 15:18:55

아틀란타 수요가 이 정도인가요? ㄷㄷㄷ

 

이건 진짜 놀랍네요. 항공권 가격 내릴 가능성은 없겠군요 ㅠㅠ

football

2024-05-22 19:55:58

KE도 그렇고 애틀랜타 노선은 항상 붐비는 노선이라고 들었는데, 델타항공이 이 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남쪽

2024-05-22 20:14:22

전 작년에 델타에서 $2,200 까지 받아 봤습니다, RDU to CDG (지금은 이건 Air France 에서 운행 합니다).  다음날 떠나는 티켓 받아서. 괜찮은 장사(?) 였습니다.

도비어

2024-05-22 20:56:23

저는 신행때 다음날 가면 호텔 숙박이랑 비즈니스권 준다고 했는데 하루가 소중하다는 P2로 인해 힘들게 열시간 항공권 탔던 기억이납니다ㅠㅠ 루프트한자였습니다

대박크리

2024-06-01 10:19:59

델타는 사랑입니다!

진덕이

2024-06-01 12:31:19

올해 3월 jfk to sav (델타) 였는데 오버부킹이었는지 4백불 부터 시작해서 9백불까지 올라 갔는데 빨리 가서 할 일은 하나도 없었지만 지원 안했어요.  가장 빠른 다음 비행을 찾아 준다고 했지만 앱으로 찾아 보니 그날 저녁때까지 어베일러블한게 하나도 없고 재수 없으면 다음날 비행기라.  저랑 다들  비숫한 생각이었는지 8백불에 지원자 1명 나오고 9백까지 올라 가니깐 나머지 3명 지원자가 나서서 온보딩이 가능해 졌어요.  탑승하면서 이 사람들이 9백불을 거절한 사람들이라 생각하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라는

football

2024-06-02 03:29:21

최근 AA 280 인천-댈러스 탑승 중 오버부킹으로 1000불을 제시했다는 주변 손님 말씀을 들을 수 있었고, 인천공항에서 수속 중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었습니다. 크루 말씀에 의하면 이상하게도 AA가 지난주부터 풀부킹이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AA항공 아시아 노선 중에서 탑승률이 제일 높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막심

2024-06-02 09:01:38

저도 얼마전에 AA에서 인천 달라스 1100불로 발런티어 모집한다는 거 수속 중 들었습니다ㅎㅎ근데 델타랑 달리 1100불 travel credit으로 알고 있습니다. AA에서만 사용 가능한 크레딧이요 ㅎㅎ

football

2024-06-12 21:50:35

오버부킹이 심한 날짜에는 사전에 오퍼를 제시한다고 들었어요. 종이바우처라면 우편발송이 여러번 이루어져서 불편한 것 같아요.

으하하님

2024-06-02 06:47:28

AA 280이 여객탑승률도 높은데, 화물장사가 엄청 짭잘하다고 합니다.

football

2024-06-12 21:44:29

그렇군요. 최근에는 일부 항공편의 심한 오버부킹으로 사전에 오퍼를 제시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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