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좋아하세요?

저도 요즘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스퍼스를 보면 슬램덩크의 산왕같은 느낌이 듭니다.

워낙 개개인의 능력치가 좋고, 개인기가 워낙 좋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Lakers Fan인데...이번 시즌은 Nash, Haward 같은 쟁쟁한 선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팀이 좀 떠 있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코비가 빠지니 이건 뭐... 팀이 아무것도 아니더라구요~

요즘 NBA를 보면, 각 팀마다 워낙 실력이 월등합니다.

예전에는 큰 차이를 보인거 같았는데

이제는 각 팀마다 개인기와 실력이 뛰어난 선수가 많아서, 아주 볼 만합니다.

저는 SA vs. Heat 결승에서 붙을 거 같아요~

앗.. 레이커스 팬이시면 조금 상심이 크시겠습니다. 그래도 마지막에 플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답더군요...

샌안토니오가 던컨 시대에 레이커스를 플옵에서 이긴 적이 딱 두번 있는데, 두번다 우승했습니다. ^.^ 올해도 그랬으면 좋겠군요!

스퍼스전력의 노쇠화가 좀 걸리긴해도 노련미를 겸한 전통의 강팀임은 틀림없습니다..^^

전 올해 마이애미히트가 우승할것 같아요.. 전차같은 플레이로 상대를 압도해 버리는게 무섭더군요..

멤피스는 샌안토니오에 밀리고, 인디애나도 마이애미한테 밀릴거고,  마이애미히트랑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결승전 예상해 봅니다.. ^^

예 저도 마이애미의 3쿼터에서의 풀코트 프레싱을 어떻게 뚧을 수 있을지 그게 걱정입니다. 정말 소떼처럼 달려들더군요... 같이 경기하길 기대하겠습니다!

팀던컨이 참 성실하고 잘하기는하는데, 플레이가 조금 심심하다고 할까요?  화려함 보다는 실속을 챙기는 편이라 약간 밋밋한 느낌입니다. ..저에게는.. 그래도 정말 잘하는 선수이고 정말 좋은 팀인것만은 사실입니다.

저도 레이커스인데.. 올해는 망했네요. 하워드와 코비.. 안맞는 조합이죠. 워낙 자기 중심적인 선수들이니..ㅜㅜ

예 던컨이 네번째 우승 이후부터 무릎이 좋지 않아서 점프를 잘 못하는데 이제 노련함과 팔길이로 버텨왔습니다. 올해 10파운드 다이어트를 도박적으로 감행했고 이게 큰 효과를 봐서인지 근 3년 이래로 제일 잘하는 것 같네요.

던컨이 MVP 할 때는 NBA 전체에서 가장 공 잡는 시간이 긴 사실상 포인트 가드를 했고, 이제 1:1 개인기가 사라졌지만 경기를 보는 눈이 대단하고 스크린 및 패스에서도 대단한 플레이를 보여줍니다.

근데 던컨도 막상 드림팀 나가서는 잘 못하는 거 보면 결국 감독빨인 거 같기도 합니다...

ㅋ 저는 포틀랜드 트래일브레이저스 팬입니다. 로컬 팀이라...

올 시즌은 딱 두 번 가서 두 번 다 지는 거 보고 왔습니다. ㅠㅠ

올해는 리빌딩한다고 해서 기대 안 했는데 루키오부더이어로 뽑힌 Damian Lillard 가 유일한 소득이라면

소득이었습니다. 근데 서부지구는 다들 내공이 대단해서 플레이오프 진출하기도 쉽지 않네요.

그리고 포틀랜드는 스몰 마켓이라 대형 선수를 데려오기는 힘든 것같고...

하워드나 왔으면 좋겠는데... (그나저나 이 친구는 어떻게 된답니까?)

포틀랜드는 그레그 오뎅 픽 한 거 하고 브랜든 로이가 부상으로 조기 은퇴한 게 너무 아쉽습니다.

올 스토브 리그에서 좋은 결과 기대하고 있습니다.

샌안이 포틀랜드에게 가장 약한 팀이고 올해도 원정가서 계속 지고 오더군요. 포틀랜드는 여든님 대신에 듀란트만 뽑았어도 지금 샌안 자리에 있었을 겁니다. 80년대에도 조던 대신에 샘보위를 뽑은 경력이 있어서 그런지 조금 안스럽네요...

대신에 포틀랜드는 구단주 폴 앨런이  NBA 구단주 중 재산 1위잖아요.. 샌안은 구단주 재산이 정말로 꼴찌입니다. 다른 구단주보다 1/10 수준이라서 차마 사치세 내 달라고 이야기도 못꺼냅니다... 금방 스텝업 할 겁니다!

포틀랜드는 레이커스에도 강합니다. 약한 팀이라고 얕보다가 지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

듀란트... 땅을 치고 후회를 해봐야 소용 없습니다만 그 당시에는 브랜든 로이가 있었습니다.

포지션이 겹치는 관계로 센터를 뽑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죠... 그 당시 센터는 허접했으니까요.

폴 앨런 할아버지라도 스몰 마켓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흥행이 되지 않으니 빅스타는

포틀랜드에 오지 않습니다. NBA에서도 스몰 마켓팀이 잘 하는 걸 원치 않을테니까요...

지네 입장에서도 돈이 안 되니까...

그렉 오든...포틀랜드가 기대하고 한 1st pick이었는데.. 그냥 부상으로 푹 쉬었다는....

아... 그렉 오든, 생각납니다. 

인디애나폴리스에서 고등학생때 날리던 그렉 오든... 

부상만 없었다면, 그 누구보다도 훌륭한 센터가 되었을텐데...

제 생각엔 멤피스가 그냥 호락호락하게 질것 같지는 않던데요...Z-bo랑, marc gasol... 조심해야합니다.

포틀랜드는 사보니스랑 라쉬드월러스 스타더마이어 있을때 재밌게 봤었는데요 ㅎㅎ;; 

하승진 있었을 때 못 보셨어요?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었다는... ㅋㅋ

저도 완전좋아합니다... 파이날은 아마도 스퍼스-힛 인데.. 힛이 이기겠죠? 

올해는 페이서스-닉스 게임4(페이서스 홈게임2) 꼬맹이데리고 둘이 다녀왔습니다.  

페이서스-힛 게임도 한번 가볼려고요.. :)

마이클조던 era 에 광팬이였는데 그이후 시들해져서 거의 안봤어요. 당시에 직접볼 기회가 많았슴에도 불구하고 조만간 가야지 하면서 직접 한번 못본게 후회로 남습니다.

조던 다음으로는 포틀랜드에서 뛰었었나? 클라이드 드렉슬러도 참 좋아했었구요. 글을 읽으니 옛생각도 나면서 보고싶어 집니다. ^^;;

오늘 다 이긴 경기 완전 방심에 실수가 겹쳐 연장끝에 겨우 이겼네요... 마누는 제발 나이도 먹었으니 끓어오르는 혈기 좀 억제하고 30여초에서 2점차로 이기고 공격권 가지고 있으면 왠만하면 이긴다는 바스켓 상식을 숙지해줬음 하네요...

어쨋든 이겨서 기분은 좋습니다!

무톰보 ㅋㅋ 그 덩치로 설렁설렁 춤추던 ESPN 스포츠 센터 광고가 참 재밌었는데요.

요즘 또 가이코 광고로 한창이죠 ㅋㅋㅋㅋㅋㅋ

어릴때 선수 생활 하다 키가 안자라 그만둔 1인 입니다. 같이 운동했던 친구는 지금 감독이라나요

있자나요 XX슈터 이녀석 보고 싶네요

저도 초등학교때 농구를 했었지요. 비록 부모님의 반대로 그만 두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만두길 잘한것 같아요. 지금 키가 178이니까 농구 계속했으면 ..ㅜㅜ

초등학교 6학년때 166 이었으니.. 딱 11 cm 더 자랐네요...

RSM님 저랑 도플갱어?

초등학교때 농구 하신거랑 현재178에 초딩6때 166 저랑 똑같은데요??????

아, 여기 스퍼스 팬이 많으시군요. 스퍼스는 너무 안정적이어서 경기가 그리 재미있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턴오버는 많아도 이것저것 하는 1번이 있는 팀을 좋아하거든요 (어흑 클리퍼스). 정규시즌에 스퍼스가 멤피스한테 상당한 괴롭힘을 당했는데, 어제도 아주 고생했네요.

시리즈는 2-0이지만, 멤피스 홈에선 그리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2-2가 되도 사실 그리 놀랍지 않은것 같구요. 회춘한 덩컨만 좀 다시 비회춘시키고, 파커가 아웃사이드 점퍼를 난사하기시작하면, 전 멤피스가 올라갈것으로 예상합니다 갔으면 좋겟습니다. 아, 그런데 덩컨, 파커가 기어가도 지노블리가 20점이상 넣으면... 

아실수도 있겠지만 사이트 하나 소개합니다. 미국 거주중이신 분들도 많이 오세요.

nbaman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