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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에 연주차 갔다가 순천만과 순천 정원 박람회를 보고 왔어요 (염불보다 잿밥에 더 관심). KTX로 세시간 남짓하게 걸려 순천에 도착했는데 산과 바다, 작은 개천등 자연에 둘러쌓인 아주 아담하고 아름다운 도시더군요. 순천만은 오후 5시경에 갔더니 사람도 별로 없고 일몰 시간도 가까와서 아주 고즈넉한 분위기였어요. 사실 전 순천만 (습지) 에 대해 아무것도 아는게 없었는데 엄마께서 꼭 가야한다고 하셔서 간건데 너무 좋았어요. 그냥 내나라 내땅이라 그런지 왠지 정겹고 친숙하더라구요... 저녁식사로 굴비정식 먹었는데 차가운 녹차를 한 사발을 주면서 거기에 밥을 말아서 먹는거라고 하더라구요. 먹을땐 신기하다 생각하며 잘 먹었는데 이뇨작용과 카페인 때문에 저의 엄마는 잠을 한숨도 못 주무시고, 저는 화장실을 다섯번정도 가느라 잠을 망쳤다는...
정원 박람회는 사람도 너무 많고 꽃이 많이 져버려서 사진 찍은게 없어요. 인공으로 40만평 가까운 규모로, 프랑스 정원, 중국 정원, 독일 정원, 네덜란드 정원 등등 각 나라의 정원을 주제로 만들어 놓았는데, 직접 그 나라들의 정원을 본 저희는 사실 너무 실망했어요. 프랑스 정원의 경우 베르사이유정원을 본따서 만들었다는데 이건 무슨 소꼽장난 해놓은것 같은 miniature더라구요. 네덜란드 정원은 풍차가 하나 있고, 4월말까지는 튜울립이 아주 예뻤었다는데 이젠 다 져버렸더라구요. 화요일 평일인데도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연령별의 어마어마한 인원의 관광객들이 온걸 보면서 우리나라도 이렇게 여유가 있어졌구나 생각하니 뿌듯하고 좋았어요.
처음 가본 순천이었는데 아주 좋은 인상을 받고 왔어요. 나중에 은퇴지로 순천을 삼을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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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댓글
wirelesscool
2013-05-21 17:24:46
굴비가 입 벌리고 저를 쳐다보내요~~~저도 밥 말아먹고 싶어요!
만남usa
2013-05-21 17:29:13
미리 은퇴지 선정하지 마시고 돈만 많이 버시면 더 좋은 은퇴지가 줄을 섰습니다...ㅎㅎㅎ
덕분에 순천 구경 잘 했습니다..
noob
2013-05-21 17:32:20
제 고향이 순천 밑에 있는 여수인데... 이런 좋은 곳도 못가봤네요 ㅋ 담번에 고향집 방문하면 꼭 가봐야겠습니다.
Heesohn
2013-05-21 17:41:49
noob
2013-05-21 17:50:12
네 그래서 집에가면 살만 찝니다 ㅠㅠ
Heesohn
2013-05-21 17:32:30
여수로 빠져서 아쉬웠네요. 다음엔 꼭 가보고 싶어요.
만남usa
2013-05-21 17:37:53
가는김에 소흑산도(가거도)도 한번 가보세요....돌돔의 천국 가거도,....ㅎㅎㅎ
사람이 거할수 있는 가장 마지막 섬이래서 가거도 랍니다...(소흑산도는 일본 식민지 시대에 만든 지명이랍니다..)
Heesohn
2013-05-21 17:43:46
만남usa
2013-05-21 18:05:05
저를 데려 가시면 제가 잡아 드리지요...ㅎㅎㅎ
smile
2013-05-21 17:40:51
음..제 고향이네요. 비록 아주 어렸을때의 기억만 있지만 사진을 보니 마음이 참 평온하고 따뜻해집니다.
따라달린다
2013-05-21 17:44:36
좋네요. 다른 나라 관광지 사진만 보다가 한국의 사진을 보니 왜 이리 좋은지, 전혀 다른 느낌이네요. 밥상에 올려진 다양한 반찬들... 언제 이렇게 먹어봤었나 까마득 하네요. 미국와서 너무 밥상이 간단해졌어요.
Dggang
2013-05-21 17:46:03
먹거리 많으면서 싼 곳이여야하죠~
미국보단 한국이 좋은 것 같아요.
운전도 안해도 되궁..
물고기먹은지 좀 됐는뎅..굴비가 너무 입벌리고 쳐다봐서..;;
반찬이 엄청 많네요. 배고프기전에 자야게써요 ㅡ.ㅜ
티라미수
2013-05-21 17:47:49
비스트
2013-05-21 17:48:47
여수는 가본적이 있는데 순천만은 가보지를 못했어요... 사진만으로도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회는 굴비정식 사이드로 나온건가요? 굴비도 굴비지만 밑반찬들이 다 맛있었을꺼 같아요.
여행기 잘봤습니다.
바다사랑
2013-05-21 21:53:19
회는 굴비 나오기 전에 제일처음에 나왔어요. 밑반찬 다 너무 맛있었어요. 남도 음식이 정말 맛깔스럽더라구요!
아우토반
2013-05-21 18:02:54
바다사랑님 지금 한국에 계시는군요.
저도 얼마전에 순천에서 학회가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정원박람회 대박나고 있다네요. ㅎㅎ
바다사랑
2013-05-21 21:56:53
정원박람회 정말 대박 난것같더라구요. 주말엔 여관/호텔이 다 동난대요. 저 6월25일에출국이에요. 한국번개 꼭 성사되어야할텐데 힘좀 써주세요^^
armian98
2013-05-21 19:10:00
예전에 혼자서 순천 여수 지역 여행했다가 완전 반해서 부모님이랑 가족 다같이 다시 갔었어요. 먹을것도 너무 많고 풍광도 끝내주고.. 아~ 막 침나오네요. ㅠㅜ
내큼
2013-05-21 20:02:10
저도 순천만 완전 좋아해요. 유학 오기 전에 가족과 함께 여행 갔었는데 여름 땡볕에도 좋았던 기억이 있네요. 물론 엄청 덥긴 했지만.. 순천만에서 전망대도 올라가보셨나요? 땀 뻘뻘 흘리고 올라간 그 곳에서 봤던 전경이 참 아름다웠더랬죠. 순천만은 사계절이 다 아름답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름이 아닌 가을, 겨울, 봄에도 와보리라 다짐했었는데 그 이후로는 한 번도 못 갔네요.
바다사랑
2013-05-21 21:48:14
칠순 노모를 모시고 간거라 전망대는 못갔어요 ㅜㅜ. 전망대에서 보는 일몰이 그렇게 아름답다고 하더라구요..
cfranck
2013-05-21 20:06:32
맨 왼쪽 아래 사진, 순간 일등석 기내식 사진인가 했어요 ㅎ
바다사랑
2013-05-21 21:59:05
저렇게 나오는 기내식이 있다면 정말 대박일거에요!
PHX
2013-05-21 21:15:17
바다사랑님 아이 피아노 섬머캠프로 meadowmount 괜찮나요? 주로 스트링쪽이 좋은것 같은데 주변에서 알려주셔서요. 올해는 아니고 내년쯤 보낼려는데, 저나 누님이나 아는게 없어서 마땅한 캠프 찾기가 힘드네여.
바다사랑
2013-05-21 22:06:26
피아노 캠프로 좋은곳 많은데 아이가 몇살인지요? 어느 수준의 곡을 배우고 있는지도 알려주시면 추천해드리는데 더 도움이 될듯합니다. 쪽지로 알려주세요. Meadow Mountain은 아무래도 스트링이 더 유명해요.
PHX
2013-05-22 06:38:27
아이는 10살 이고요, 1-2년 전부터 스칼라티, 쇼팽, 모차르트 소나타 들어갔고요 지금도 그분들 곡으로 진도 나가고 대회 나갑니다. 아리조나 살지만 미 전역 어디든지 누님과 함께 보낼 예정입니다.
offtheglass
2013-05-22 04:00:54
순천 너무 멋지네요. 음식사진이 없어서 댓글을 안달려고했는데, 마지막에 굴비님이 계셨네요.
김미형
2013-05-22 05:14:08
한상 거하게 드셨군요. 절교님이 돌아오셔서 차령산맥 아래의 음식을 계속 소개 시켜 주셔야 할텐데 말이죠.
순천은 좋~은곳입니다. 이름도 順天 . 지리산, 섬진강, 송광사, 선암사와 어우려진 숨은보물같은곳. 10여전 (15년?) 전만해도 거의 알려지지 않은곳이었고 그래서 더 좋았었는데 말이죠.
PHX
2013-05-22 06:39:49
iimii
2013-05-22 15:42:48
저도 절교 예찬님이 얼른 돌아오시기를 기원합니다! (순천 좋네요....)
숨은마일찾기
2013-05-22 17:17:14
아~ 순천 좋죠. 갈대밭, 생태공원 등등...이젠 너무 도시화 되버렸네요. 저희 어머니가 순천은 물이 좋아 여자가 이쁘다는 말을 항상 하시는데 전 어머니 말을 믿을수가 없습니다. ㅋㅋ 죄송함돵~
iimii
2013-05-22 17:20:55
헉 -- 원래 아들 눈엔 엄마가 젤 이뻐보인다고 전세계 엄마들은 굳게 믿고 있을텐데 ㅋㅋㅋ
숨은마일찾기
2013-05-22 17:39:44
거짓말 하면 어머니가 때리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