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파이널!!

재마이님 이런글 넘 좋습니다. NBA는 안본지 꽤 되어서 팀, 선수 정보등 많이 모르고 있었는데 재마이님 설명들으니 잼나네요.

군더더기 없이 정말 갈끔하게 정리해주셨네요. 덕분에 더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제 정말 막판 뒤집기 재밌었습니다! 

Spurs in 6...  믿습니다!!!

저도 샌안팬인데 반갑습니다. 이번 플레이오프 거의 다 챙겨 봤는데 이제 몇 게임 안남았다니 슬프네요 ㅠㅠ.

에바 롱고리아도 산왕 (샌안토니오를 왜 이렇게 부르는 지,, 소리가 비슷해서 그런가봐요) 응원하는 군요,,,

저는 울엄마 (마이애미) 응원합니다.

슬램덩크에서 주인공 팀 북산과 마지막에 붙은 팀이 산왕공전이거든요. 샌안이랑 산왕이랑 발음이 비슷해서 끝판왕이란 뜻에서 그렇게 부릅니다..

우리나라 팬들은 거의 산왕이라고 해서 처음에 이게 뭔소리? 했었죠.

Dick Vitale이 이렇게 트윗을 남겼다죠 ㅎㅎㅎ 2차전 기대됩니다.

@EvaLongoria @NBA your ex is AWESOME BABY - Mr Clutch!

즐겁게 보셨다니 감사합니다 ^.^ 에바도 참 대인배라는 생각이 드는데... 에바만 보면 같은 팀 엉덩이에 머리를 박은 산체스가 생각이나서 웃음이 나네요... 산체스 제츠의 레전드를 예약한 자리에서 어떻게 이렇게 나락으로 떨어졌는지... 에바때문에는 아니겠죠? ㅎㅎ

저도 돈으로 스타들 모아서 우승하는 거 정말 재미 없습니다.

야구의 양키스처럼 말이죠.

근데 이상하게 양키스가 플레이오프에서 떨어지면 기분 좋다가도 갑자기 맥이 빠지곤 합니다.

참 이상하지요.

저번에 야구 듣다 보니까 역대 월드시리즈 우승팀 연봉을 보면 평균 10위에 해당한다고 하네요.

지난해 자이언츠가 우승하리라 누가 예상했겠습니까.

팀이 하나로 똘똘 뭉쳐서 기적을 만드는 모습 정말 보기 좋습니다.

샌안이 우승하는 모습 기대합니다.

그나저나, 포틀랜드 제일브레이저스(Jail-blazers)는 내년에 플레이오프 나갈 수 있을까요? 

야구의 딜레마는 시즌이 162경기나 되기 때문에 한 해 잘하면 다음해 못하는 선수가 부지기수라는 점이죠. 더군다나 약물의 시대로 들어가면서 FA 전에 약빨고 MVP 급 성적을 거둔 후 대박 계약을 이끌어 낸 다음 들어눕는 케이스가 대단히 많습니다. 양키스도 에이로드랑 제이슨 지암비한테 당했고요... 그래도 양키스는 팀 인기를 위해 빅네임이 필요하니까 계속 그렇게 팀을 운영할 겁니다. 자이언츠는 사실 예상했습니다 ^.^ 정말 1점도 내기 힘든 선발투수들이 즐비한데다 부활 먹튀 지토 때문이죠 ㅎㅎ

포틀랜드도 포텐셜이 충분하고 제가 언제 우승할 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년엔 플옵엔 꼭 나갈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신인급 선수들의 경험도 쌓이고 있고 알드리지도 솔리드하니까요...

샌안팬이시군요.  글 잘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서부팀 보다는 동부팀들을 좋아하는데 그렇다고 딱히 마이애미를 좋아하는것은 아닙니다.

농구를 좋아하다보니 이번 플레이오프 게임들은 시간이 날때마다 보고 있습니다.

서부팀중에도 샌안은 수비를 튼튼히 하고 조직력이 좋아, 볼때마다 상당히 강한팀이란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어제 경기도 마이애미가 도망가면 조금씩 따라붙고 따라붙고 결국엔 4쿼터에서 역전까지..

1차전을 샌안이 가져가면서 이번 시리즈는 더 흥미있게 진행될 거 같네요..

예 저도 이제 플옵 시작이고 겨우 대등하게 승부를 가져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이애미도 그 토나오는 올코트 프레싱이 일품인데 1차전에는 체력문제로 보여주질 못했죠.. 2차전에는 다른 모습으로 나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재마이님 완전 NBA 광이 시네요. 이정도까지 줄줄 알고 계시다니..

어제 샌안토니오가 이겼군요.. 추카^^  팀 던컨의 실속있는 플레이는 정말 NBA 최고 수준이죠. 그리고 개인적으로 토니 파커가 오히려 더 천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구요. 둘의 궁합이 매우 좋은걸까요?

지누 빌리아노까지 합세했을때 3명의 시너지는 엄청났던 기억이 나네요. 요즘은 거의 NBA는 못보고 사네요..ㅜㅜ

옙 제가 스포츠 보는걸 즐기는데 미국 와서는 NBA 를 제일 열심히 보는 것 같습니다. 파커는 그전에는 전형적인 새가슴 케릭터였는데 이제 완전 극복한 거 같아요.. 정신이 육체를 지배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스퍼스팬들이 많이계시는군요. 저는 던컨이 일번 지명을 받아 Admiral (David Robinson) 과 트위타워를 형성하기 전부터 스퍼스를 좋아했습니다. 그때는 참 별볼일 없었죠. 파파비치가 오자마자 팀을 꼴지로 만들어 lottery 에서 1번 지명을 낚았죠. 요번 포스트시즌은 저혼자 재미있게 보고있긴 하지만 게시판이 조용하길래 그냥 조용히 있었습니다. 

스퍼스의 이번 포스트 시즌 일등공신은 누가뭐라해도 토니 파커일거구요, 거의 은퇴시기를 고르고 있던 Mr. Fundamental (던컨)이 의외로 살아나서 팀이 거의 전성기를 재연하는드보이는군요. 지노블리도 꾸준히 잘하고 그린도 잘해주고 아직 미완성이라 생각되는 스플리터도 의외로 선전하고 (아직은 박스아웃기술이 조금 부족한듯하지만) 있지만 제가 생각하기는 팀의 최대 공헌자는 카위(Kawhi) 러너드라고 생각합니다. 스물한살밖에 안된 젊은애가 노련한 선배들이 받혀주니 뛰는게 거침없어 보입니다. 1차전에서 사이즈가 맞지않은 킹 제임스와  꿀리지 않은 대결을 펼쳤구요 (그 키에 제임스를 21점으로 묶는건 대단한 일이죠.). 스퍼스가 적지에서 1승을 올렸지만 마이애미도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는 않을겁니다. 아뭏든 재미있는 챔피언쉽이 될것같네요.

오 올드 팬이셨군요. 저는 던컨 입단부터 팬이었습니다. 레너드 정말 잘했습니다 3점이 너무 안들어가서 아쉬웠는데 그래도 르브론 앞에 두고 할 껀 다 하더군요. 르브론은 보통 공격이 약한 선수를 무득점으로 막아버리고 자기는 20점 후반으로 득점해서 차이를 만드는데 어제 경기는 레너드랑 르브론 점수차가 8점밖에 안되는 게 컸다고 봅니다. 아 전 2차전이 벌써 기대되는군요...

한동안 잊고있었는데 간략한 히스토리를 정리해주시니 감사드려요....

샌안 중심의 역사임을 잊지 말아주세요... 시카고 로즈편, 댈러스 노비츠키편 뉴욕 멜로편등 세세한 역사도 많습니다... 레이커스는 꼭 슈퍼팀을 만들어서 우승했다고 보긴 그렇고요.. 코비가 워낙 잘했습니다.

명승부였습니다.. 그나저나 전 왜 던컨만 보면 마음이 짠~한지 모르겠어요.. 순둥이같이 생겨가지구, 눈 껌뻑껌뻑할때마다... ㅋ

1Q때부터 개인파울 2개 되었을때 좀 안쓰러웠는데...

최강의 드림팀인 마이애미히트를 기선제압했네요... 저도 2차전 기대됩니다~

레이커스의 몰락을 지켜보는 저로썬 그저 씁쓸한 한해입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