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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된 스케쥴에 하도 속이 터져서

whatislife, 2012-02-23 12:48:34

조회 수
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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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게시판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글이지만, 하도 속이 터져서 글을 적습니다.


5월15일 디트로이트에서 한국으로 가서, 6월11일에 돌아오는 일정으로 1월에 예매를 했죠.


일찍 하니까 조금 절약도 되는 듯 하고. 또 아내 걱정으로 일본은 가능하면 거쳐 가지 않는 루트 (CO)로 특별히 예약을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이메일 연락이 오더군요. 비행기 스케쥴이 변경되어 대체 루트로 가야 하니 연락하라고.


처음에 프라이스라인으로 예약을 해서 전화를 했더니 버지니아와 나리타를 경유하는 것 이외에 옵션이 없다더라구요. 아니면 리펀드 받으라고.


근데 문제는 단지 이 루트가 단지 나리타를 거쳐갈 뿐 아니라 Layover 시간이 경유지 마다 네 다섯시간씩이더라구요. 결국 한국도 무지 하게 늦게 걸리고.


하도 답답해하니, 리펀드 하라네요. 아니 이제는 비행기값이 다 올라서 더이상 그 가격에는 찾을 수도 없더군요.


이럴 줄 알았으면 CO를 이용안했겠죠. 


여튼 그래서 CO에 전화를 걸었더니. 아니다 다를까 연결되려면 20분이상 걸린다네요. 기다렸죠. 계속 안받다가 30분쯤 지나니 받더니 

domestic or international? 물어보길래. international 그랬더니. 내참. 또 안내메세지. 20분 이상 더기다리라네요 ㅠ. 기다렸죠. 삼십분이 지나고 사십분이 지나도 안받는 겁니다. 아니 다른 번호로 걸어봐야 하나. 해서 다른 번호로 걸었더니 또 20분 기다리라네요. 그래서 또 기다렸죠. 그랬더니... 결국은 한시간을 기다렸습니다. 그 다음이 어떻게 됐는지 아세요? 자동으로 끊어지더라구요!!!


아놔. 결국 이런 짓으로 점심부터 저녁 때까지 시간을 다 보내고도 연결이 안됐습니다.


속이 터지고 분하고. 


아니 정말...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노력한다느니 피드백을 달라고 하는데.. 원참 세상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도 customer service 받는데 서너 시간을 쓰게 하는 비행사가 뭘 개선한다는 건지 원. 전화나 받지. 


죄송합니다. 속이 텨져서 감정이 복받쳐 글을 쓰네요. 




8 댓글

duruduru

2012-02-23 13:43:02

아, 진짜 저에게도 깝깝한 느낌이 전달되어 오네요.

아델의 "rolling in the deep" 같은 거 들으시면서 일단 기분을 바꾸시는 게 어떨까요?

wonpal

2012-02-23 13:57:39

저도 엊저녁에 CO에 전화했더랬습니다. 기존 예약 일정 변경때문에요..

마적단 여러분의 충고를 받아들여서 밤 9시에 했는데요.....

그래도 각오하고 스피커폰 켜놓고 비디오를 보면서 마일모아 게시판 읽으면서 헛소리 댓글도 좀 올리고......

한시간이 지나서 두번째 비디오를 거의 반쯤 봤을때, 정확히 10시 30분에 살아있는 사람의 생목소리가 나오더군요.

 

미리 CO site에서 좌석확인한 날짜로 변경해 달라고 했더니.......저보고 뭐라는줄 아세요?

ㅋㅋ " You are so lucky! I have only one seat for that day!" 그러지 뭡니까?

 

" 내가 누군지 알아? 나 마일모아에서 방구좀 끼는사람이야...." 라고 해주려다가 " Thank you!" 하고 끊었어요.

 

1시간 30분 대기에 1분 30초 통화, 총 통화시간 1시간 31분 30초 였답니다.

whatislife

2012-02-23 14:05:00

실례지만, 전화번호 어디로 거셨는지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 제가 이용한 번호는 800-231-0856과 800-525-0280 이었는데. 둘다 저녁 6시 이후에 안받더라구요. 밤 9시 10에도 받긴 하나보죠? 저도 늦게 다시 걸어봐야 하나 해서요. 댓글 감사합니다.


어제 아델이 가운데 손가락 올렸다는데 ... 저도 얘네들에게 그러고 싶네요.

wonpal

2012-02-23 14:10:05

800-525-0280

통화기록 보니 8:57분 부터 1시간 33분 00초로 나옵니다. 시카고 시간입니다.

 

좀더 늦은시간에 하시면 대기시간이 짧아진다는 경험담이 있었습니다.

wonpal

2012-02-23 14:12:17

아 그리고 전 실 통화시간은 정말로 2분 미만이었는데...

 

대기시간을 길게 만드는 주범은 브람스님같은 고수분들입니다.

아마 여정 하나에 평균 통화시간이 2시간은 족히 되지 싶네요.  점심먹고 시작하면 아마 저녁식사후 간식 시간쯤 끝나실 것 같다는...

scratch

2012-02-23 14:19:26

고수님들의 전화 스케쥴도 이젠 미리 알아보고 날 잡아야 겠네요.

게시판에 전화 스케쥴 탭도 만들어 주세요!!

wonpal

2012-02-23 14:20:41

네,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whatislife

2012-02-23 16:11:04

그런데 잘하면 환불을 그냥 받아야 할 것 같은데 (항공사 잘못으로 수수료 낼 필요는 없는 것으로 압니다.) 그러면 chase로 받은 UR 포인트도 빠지던가요? 경험 있으신 분 계신가요? 참고로 지난달 best price guarantee policy 로 인해 얼마 환불 받았는데, 아직은 포인트 차감이 없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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