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UA 마일리지 발권 경험 + 특이사항

CheapRabbit, 2013-06-14 09:43:58

조회 수
3512
추천 수
0

최근에 UA 마일리지로 표를 끊으면서 두 가지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 UA 웹 시스템에 나오는 정보가 실시간 정보가 아닐 수도 있음
* 스탑오버가 우연히 두 개 생김

 

HND-SIN, BKK-HKT, HKT-(ICN-GMP)-HND: 30,000 Miles + $56.10
위 구간을 UA 웹 사이트를 통해 파트너 항공으로 표를 끊는데 모든 정보를 제대로 입력했는데도, 오류가 나서 이티켓을 못받았었습니다. 24시간 기다리라는데 다른 문제로 확인할 게 있어서 전화해보니 대뜸 HND-SIN 구간 싱가포르 항공 12:30 am 항공편이 available하지 않다나요. 할 수 없이 차선책인 6:30 am 항공편으로 바꿨습니다. 관광시간이 6시간 줄어서 안 좋은거죠. 그리고 나서 하루 안 지나서 웹에서 해당 구간을 검색하니 전에는 사라졌던 12:30 am 항공편이 아직 보입니다. 그래서 다시 전화를 시도했습니다. 상담원에게 연결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요, 이번에는 변경된 6:35 am 비행기가 available하지 않다면서 NRT 출발 비행기를 권하네요. 그래서 내가 검색해보니 처음 예약하려던 시간대 항공편이 보이드라고 했죠. 그러니까 상담원이 이상하다면서 확인을 해보고 나서 자기도 보인다면서 원래 항공편으로 바꿔줬습니다. 곧 이티켓을 보내줄테니 기다리라고 했고 오늘 잘 받았습니다. 아마 시스템 업데이트 전후에 벌어진 상황이 아닌가 짐작해봅니다.

 

HND-SIN, SIN-BKK, BKK-HKT, HKT-(ICN-GMP)-HND: 30,000 Miles + $80.00
처음 제가 전화한 까닭은 BKK-HKT 구간을 빼고 대신 SIN-BKK를 넣어달라고 하기 위함이거든요. 그런데 위에 언급한 대로 상담원이 HND-SIN 구간 싱가포르 항공이 available하지 않다고 하므로 다른 시간대 항공편으로 바꾸면서 나머지 구간도 다시 확인하게 되었는데 상담원이 왠일인지 위 구간 전부를 넣어주드라고요, 마일리지가 얼마나 나오냐 걱정스럽게 물으니 3만+80달러라네요. 빙고! 오케이, 그대로 진행해달라고 했죠. 보시면 알겠지만 SIN-BKK, BKK-HKT 구간을 따로 포함하면 웹에서 오류가 납니다. 그래서 제가 둘 중 하나를 빼고 빠진 구간은 저가항공을 이용하려고 한건데요. 나중에 방콕에는 두 공항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저가항공(AirAsia)은 DMK로 도착하고 다음 비행기는 하루가 안 되는 시간 뒤에 BKK에서 출발한다는 점이 계속 걸렸습니다. 그래서 타이항공을 알아보니 BKK-HKT 구간 티켓값이 (AirAsia보다 약간 비싼) $100+달러정도네요. 아차, SIN-BKK를 포함하고 BKK-HKT를 뺄걸 후회하고 아직 이티켓 나오기 전이라 바꾸려고 했던거죠.

 

싱가포르에서 푸켓 구간은 직항이 없어서 UA 웹에서는 항상 방콕을 거쳐 4-5시간 이상 가는 항공편밖에 안 보여줍니다. 그래서 차라리 방콕에 잠깐이라도 들리는 거로 하려고 SIN-BKK-HKT를 분리한거고요. 근데 전화로 하니까 SIN-BKK는 20일, BKK-HKT는 21일 항공편, 그것도 원하는 시간대로 각각 넣어주드라고요. 따라서 여기서 느낀거는 직항이 없어서 거쳐 가야만 하는 경우 거쳐 가는 곳을 스탑오버로 하고 나눠서 분리된 구간을 다른 날짜에 탈 수 있다는 겁니다. 이게 제가 운이 좋았던 건지, 다른 상황에 또 적용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SIN과 BKK에서 스탑오버 두개를 갖게 된 셈인데 제 해석이 맞나요? 싱가폴에는 24시간 이상 머물고 방콕에는 머무는 시간이 24시간 좀 안 됩니다. 방콕-푸켓은 국제선이라면 트랜짓으로 볼 수 있지만 국내선이니 그건 아닌거죠?

 

위와 같이 끊고 제 동생에게 이티켓을 보내니 "딱이네", 그리고 저는 "대만족이야" 그랬죠. 너무 이른 시간이라 일본 공항 근처에서 전날 하루 안 묵어도 된 점, 그리고 불편하게 공항 사이를 이동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싱가포르 항공, 타이 항공, 아시아나 항공으로 원하는 날짜, 시간으로 항공편을 구성했다는 점에서 잘됐다고 생각합니다. 추가 항공편을 끊어야 하는(저가항공도 좋은 시간대는 비쌈) 시간과 비용도 약간 절약했고요. ^__^

 

그리고 출발지와 목적지 변경은 수수료를 내야하지만 날짜와 중간 연결편은 출발 21 전에는 무료로 바꿀 수도 있으니 UA 마일리지가 새삼 대단해보입니다. 내년 초에 한국에 갈때 유럽과 일본을 함께 들리는 여정을 짤 예정인데 안타깝게도 UA 마일이 많이 없어요. T T  후지산 근처에 동생 회사의 산장이 있는데 함께 가자네요. 후쿠시마에서 상당히 떨어져 있으니 뭐 괜찮겠죠. 예전에 잠깐 들린 거 말고는 아직 일본을 제대로 여행한 적이 없거든요.

11 댓글

디자이너

2013-06-14 09:49:59

축하드립니다. 발권실력이 대단하시네요. 마일로 사용하기에는 UA 가 제일 활용도가 높은것 같아요. ^^

CheapRabbit

2013-06-14 09:59:36

디자이너님, 저 결과에 이르기까지 일주일 고생했어요. 당분간 발권은 노!입니다.

UA는 발권 초보이신 분들이라도 한 번 도전해볼만합니다.

만남usa

2013-06-14 10:00:41

ua에 예약을 검색을 하시면 그런 경우가 종종    많이 나오는것  같더군요....

제 생각에는 한번은 스탑 오버로 이해하면 되실것 같구요...

나머지는 트랜짓으로 이해를 하시면 될듯하네요...

암튼 힘든 일정 잘 예약 하셨군요...축하드립니다...

CheapRabbit

2013-06-14 10:03:39

그렇군요. 근데, 또다른 포인트는 웹에서 예약하면 SIN-BKK-HKT 구간은 항상 붙어 있습니다. 전화로 하면 이걸 다른 날짜로 각각 떨어뜨릴 수 있다는 거죠.

고민하는 과정에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유자

2013-06-14 10:10:56

그 구간들을 24시간이 안 되게 해서도 안 되던가요? ^^

아시아 국가들은은 그런 식으로 (24시간 이내 이동) 합핑할 수 있다고..... ^^


원하시는대로 발권하셔서 정말 잘 되었어요 ^^

만남usa

2013-06-14 10:23:30

혹시 그럼 이런것도 가능 할 것 같던가요??

예를 들면

1)싱가폴에서 내가 원하는 시간 만큼 스탑 오버를 하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3일간 머뭄)

2)방톡에서도 3일간 머물로--푸켙으로 이동..

  이 두간이 내가 머물수 있는 시간 만큼 조절이 가능하면 이것은 진정한 스탑 오버가 두번이 되는것이구요..

   그이외는 비행기 연결에 따른 트랜짓 시간으로 이해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이건 순전히 제 생각입니다..


말씀 하신 " 웹에서 예약하면 SIN-BKK-HKT 구간은 항상 붙어 있습니다. 전화로 하면 이걸 다른 날짜로 각각 떨어뜨릴 수 있다는 거죠."

이것도 한번 꼭 고려해봐야 할 좋은 팁 인것 같은데요...감사합니다..좋은 정보..


MultiGrain

2013-06-14 10:44:14

전화로 하셔서 더 좋은 결과를 얻으셨네요. segment 3개에서 4개로 늘리면 에러가 나고, 3개에서  SIN-BKK-HKT는 웹사이트에서 지정해주는 것 밖에 선택할 수 없는데 전화하셔서 24시간 안에 BKK-HKT 트랜짓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어서 좋네요. 

CheapRabbit

2013-06-14 11:36:07

네, 맞습니다. SIN-BKK-HKT 때문에 많이 고민했었거든요. 짧은 여행기간 공항에서 시간 다 보내면 그렇잖아요. 아, 이건 트랜짓이군요. 그런데 BKK-HKT는 국내선 아닌가요? 국내선의 경우에는 4시간 이상이면 스탑오버라고 마일모아님 글에 있는거 같은데...

MultiGrain

2013-06-14 12:08:50

예. 미국 내 국내선은 4시간 내 또는 같은 날 다음 비행기가 없으면 그 다음 날 첫 비행기이고요. 방콕과 푸켓은 국내선이라도 아래와 같이 24시간 트랜짓을 허용하는 것 같습니다.


1 Award 15,000 miles
Additional taxes/fees $37.40
Total Price15,000 Miles and $37.40


Wed., Nov. 6, 2013 | Beijing, People's Republic of China (PEK - Capital) to Bangkok, Thailand (BKK)
Depart:
6:50 a.m.
Wed., Nov. 6, 2013
Beijing, People's Republic of China (PEK - Capital)
Arrive:
11:05 a.m.
Wed., Nov. 6, 2013
Bangkok, Thailand (BKK)
Travel Time:
5 hr 15 mn
Flight: TG675
Operated by Thai Airways.
Aircraft: Airbus A330
Fare Class: Economy (X)
Meal: Meal
No Special Meal Offered.
Thu., Nov. 7, 2013 | Bangkok, Thailand (BKK) to Phuket, Thailand (HKT)
Depart:
10:10 a.m.
Thu., Nov. 7, 2013
Bangkok, Thailand (BKK)
Arrive:
11:30 a.m.
Thu., Nov. 7, 2013
Phuket, Thailand (HKT)
Travel Time:
1 hr 20 mn
Flight: TG205
Operated by Thai Airways.
Aircraft: Airbus A330-300
Fare Class: Economy (X)
Meal: Snack or Brunch
No Special Meal Offered.
Fri., Nov. 8, 2013 | Phuket, Thailand (HKT) to Kuala Lumpur MY (KUL)
Depart:
10:55 a.m.
Fri., Nov. 8, 2013
Phuket, Thailand (HKT)
Arrive:
12:25 p.m.
Fri., Nov. 8, 2013
Bangkok, Thailand (BKK)
Flight Time:
1 hr 30 mn
Flight: TG204
Operated by Thai Airways.
Aircraft: Boeing 747-400
Fare Class: Economy (X)
Meal: Snack or Brunch
No Special Meal Offered.
Change Planes. Connect time in Bangkok, Thailand (BKK) is 2 hours 20 minutes.
Depart:
2:45 p.m.
Fri., Nov. 8, 2013
Bangkok, Thailand (BKK)
Arrive:
6:00 p.m.
Fri., Nov. 8, 2013
Kuala Lumpur MY (KUL)
Flight Time:
2 hr 15 mn

Travel Time:

6 hr 5 mn
Flight: ET618
Operated by Ethiopian Airlines.
Aircraft: Boeing 767-300
Fare Class: Economy (X)
Meal: Snack or Brunch
No Special Meal Offered.
Note: You are departing Beijing, People's Republic of China (PEK - Capital) and arriving Kuala Lumpur MY (KUL). 

hk

2013-06-15 03:44:28

예전에는 총 15구간인가 12구간만 넘지않으면 24시간 내의 체류 (스탑오버가 아닌 체류) 무제한으로 넣기도 했었지만 요새 플라이어톡을보면 아시아-미국 구간은 편도로 살경우 최대 4구간, 왕복으로 살경우에는 편도당 5구간까지만 허용해주나봅니다. 즉 한국-미국 왕복을 살때 유럽을 스탑오버로, 혹은 경유로 넣더라도 총 아시아-유럽-미국을 5번의 비행으로 완성해야하나봅니다. 

football

2013-06-15 21:12:57

맞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12개 세그먼트로 예약을 만들 수 잇었는데, 지금은 시스템이 이를 허용하지 않더군요... 왕복이 델타(최대 8 세그먼트)보다 적은 5개 세그먼트라는 것은 정말 좋지 않아졌네요... 임시로 인터넷에서 결제 후 티켓팅되면 24시간 이내에 전화해서 바꾸는 것도 허용하지 않나 봅니다.

목록

Page 1 / 336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6342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9756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0378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5750
new 6719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후기 (18) - 사진으로 보는 주관적 한국 호텔 후기 2탄 (feat. 반리엇, 르메르디앙, 신라, 그랜드하얏, 부산파크장 등등)

| 후기 7
  • file
미스죵 2024-06-02 527
  6718

어린이 거소증 신청

| 후기 6
렉서스 2024-06-01 446
  6717

샤프 발급 후기 (feat. 카드 배송중 도난)

| 후기-카드 3
devbear 2024-06-01 798
  6716

런던 여행 3박 4일 후기 - 3인 가족 10살 아이와 함께

| 후기 12
로녹 2024-05-31 794
  6715

EB-2 NIW 승인 후기 (ft. 논문 인용 수 0)

| 후기 59
Jackpot 2023-10-10 8999
  6714

Bilt 카드로 웰스파고 모기지 페이 관련 (시도 예정) -> 업뎃(성공)

| 후기-카드 158
사람이좋다마일이좋다 2022-11-16 13410
  6713

시애틀공항, AMEX 센트리온 라운지, Delta Sky Club 라운지 간단후기 (사진없음)

| 후기 6
사랑꾼여행꾼 2024-05-31 526
  6712

Hilton Vallarta Riviera (힐튼 Puerto Vallarta All-Inclusive) 후기

| 후기 42
  • file
드리머 2023-08-06 3522
  6711

Sheraton Bucks County, PA 글로 써보는 후기 (feat. Sesame Place Park)

| 후기 10
  • file
음악축제 2024-05-27 603
  6710

UR을 P2에게 넘기는 방법을 몰라 뻘짓한 이야기...

| 후기-발권-예약 8
비즈타즈아 2024-05-30 1318
  6709

7월 초에 힐튼 리조트에 가는데 엉불 상반기 크레딧은 못 쓰는거 맞죠?

| 후기 5
Shaw 2024-05-18 1269
  6708

멕시코 치아파스의 마야족 어린이들 만나러 왔습니다(섭씨 51도)

| 후기 13
  • file
낮은마음 2024-05-29 2045
  6707

에어프레미아 EWR-ICN 구간 탑승 후기(+24개월 이상 아기 동반)

| 후기 15
쌀가보 2023-07-07 4040
  6706

베트남 나트랑 윈덤 가든 깜란 리조트 nha trang 풀빌라 오션프론트 간단 후기

| 후기 2
  • file
지지복숭아 2024-05-30 649
  6705

JFK T4 체이스 사파이어 라운지 짧은 후기

| 후기 10
  • file
칼회장 2024-01-26 2147
  6704

Subaru Solterra 36개월 노다운 304불로 리스하고 왔어요.

| 후기 5
10년계획 2024-05-29 1669
  6703

델타에서 아이 (2~11세) 티켓 살때 체이스 트래블에서 먼저 확인해보세요

| 후기-발권-예약 2
Alcaraz 2024-05-28 921
  6702

간단한 일본(시부야 & 긴자) 여행 팁 2024 5월 기준

| 후기 23
빚진자 2024-05-28 1808
  6701

또 실시간 후기 - JAL dfw-hnd 비즈 후 딜레이로 일본국내선 놓쳐서 신칸센으로 교환

| 후기 2
냥창냥창 2024-05-29 635
  6700

달라스 공항 - aa flagship lounge, fire training center

| 후기 7
  • file
냥창냥창 2024-05-28 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