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이번 겨울, 원래 예약했던 AA이코노미석은 나중에 캔슬할 요량으로 놔두고..
이번달 초에 UA 일등석 마일리지 발권을 했습니다.
United에서 Asiana 예약번호를 받아서 아시아나에 통화후에 3A로 좌석 받았구요. (1/19 ICN-LAX, OZ202편입니다.)
이제 끝났는가 했는데 뭐라더라... 탑승전에 기내식이라든가 그런거 미리 예약을 받아야한다면서 전화 돌려준다길래 나중에 다시 하겠다고 하고 전화 끊었습니다ㅋ
사실.. 좀 당황했습니다.. 뭐.. 요리 종류? 그런걸 물어보는건가요?ㅋ
당황해서 아무거나 대답했다가 나중에 후회할까봐 일등석 타보신 마적단 여러분께 여쭤보려구요...ㅎㅎ
비행기 타려면 아직 반년은 남았는데 벌써 콩닥콩닥 합니다ㅋㅋ
어쩜 저랑 똑 같네요... ㅎㅎㅎ .... 떠나기 이틀 전입니다. 미팅을 하고 있는데 모르는 전화번호가 핸드폰에 찍힙니다. 원래 누군지 모르는 전화번호는 스팸인 적이 많아서 대부분 받지 않는데, 이번에는 웬지 받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통화를 했더니, 아시아나 항공이랍니다. 일등석 사용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그리고 식사 주문을 미리 해주면 준비하겠다고 하면서 한식3가지, 중식 1가지, 양식4가지 중에서 고르랍니다.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한식은 궁중 전복요리 등..., 중식은 새우요리..., 양식은 프와그라 및 와규 스테이크, 캐비어 및 광어 튀김...음~ 시작이 마음에 듭니다. 한,중,양식 등 8가지의 선택을 불러 주면서 선택하라길래 프와그라를 곁들인 와규 스테이크를 골랐습니다. 맛있어야 할텐데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290469
댄공 일등석은 이런 서비스 없는데...ㅎㅎ
참고로 이카루스님
스튜어디스분들이 일등석 탑승객에 대한 정보를 미리 숙지하고 가시는거 아시죠?
"고객님"으로 부르지않고 직책을 부르게 되어있습니다. 미리 정보수정하고 가시는게...ㅎㅎㅎ
그럼 직책이 엄마이신분은...
xx엄마 이렇게 부르는건가요?? ㅎㅎㅎ
더헙.. 이걸 생각못했네요;;
어쩌죠..전 석박통합과정이라.. 최고학위가 학사인데...ㅋ
롱스토리이긴 하지만, 제 한국/미국이름이 달라서 아시아나(한국) 영문이름이랑 United(영어) 영문이름이 다른데.. 아시아나에서 제 정보를 잘 찾아낼 수 있을지..ㅋㅋ
뭐라 부를지 궁금하네요ㅋㅋ 전 고갱님도 만족하는데.. 군대에서처럼 박사(진)으로 불러달라고 할까요....=3 =333
박사(진) 에서 빵터졌습니다 ㅋㅋㅋ
괜찮은데요? ㅎㅎㅎㅎㅎㅎ
저와 유머코드가 맞는 분들이 여럿 계신다는것에 기쁨을 느낍니다ㅋㅋ
ㅎㅎ 박사(진)에 빵 했네요. PhD candidate이신가요? 혹시 TA/RA하시면 "조교님"은어떠셔요? ㅎ 김 조교님 뭐 이런거? 근데 교수님들은 뒤에 비즈니스/이콘 타고 있는데, 조교가 일등석 타고 있으면 승무원이 느끼기에 좀 색다른 맛을 느낄듯...ㅎ
ㅋㅋ 프로포절이 담학기라 아직 candidate도 아닙니다ㅎ 조교님...ㅋㅋㅋ 진짜 해볼까요? 저부터도 색다르겠는데요ㅎㅎ
순간 나이+20은 된거 같아요....ㅋㅋㅋㅋ
혹시 UA 마일 + fee 얼마에 발권하셨는지 알수 있을까요? ^^
저같은 경우, 인천 <--> 뉴욕 왕복에 14만 UA 마일+$5
즉, 갈때 7만마일, 올때 7만 마일 들었어요.. fee는 갈때 $2.5, 올때 $2.5 해서 총 $5 들었네요..
저는 편도만 끊어구요(탈탈 털고 8천마일인가 남았습니다ㅋ) 7만 마일에 수수료 $47.30냈습니다.
U.S. Customs User Fee | $5.50 | |
U.S. APHIS User Fee | $5.00 | |
U.S. Immigration User Fee | $7.00 | |
September 11th Security Fee | $5.00 | |
Korea Departure Tax | $24.80 |
댓글보고 키아님 글 검색해봤는데 아시아나 일등석관련 얘기는 못찾았습니다.. 혹 어떤 컴플레인이었는지 공유해주실 수 있으신지요~?
한식.. 예 알겠습니다~
가늘고 길게 꾸준히~! 꼭 전화 받으시길 바랍니다ㅎㅎ
이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차이인듯 싶네요. (퍼스트 클래스)
대한항공은 마일리지로 퍼스트 클래스 끊은 사람한테는 Escort 서비스가 없구요. 대신 음식은 모 그냥 내키는데로 시키시면 되고...
아시아나 항공은 마일리지로 끊던 아니던 차별을 두지는 않지만 (Escort도 물론 다 해줍니다) 음식은 24시간 전에 골라야 되더군요. 전 연락이 없어서 고르지 못했는데 탑승하니...그냥 양식을 먹어야만 되는 상황이 되더군요. 쯧쯧...
암튼 아시아나는 미리 고르셔야 해요....탑승 24시간 이전에ㅛ.
은근히 자랑으로 느껴집니다, 일등석 못 타본 일인에게는 ㅋㅋ...
어떻게 아셨지요?ㅎㅎ
지금은 잡답..이지만, 일등석에 타고 내리는 순간! 글 분류...자랑으로 돌릴 생각입니다ㅋㅋㅋ =3 =333
ㅎㅎㅎ 이카루스님, 즐기세요~~ ^^
네~!!ㅎㅎ 후기 기대해주세요ㅋㅋ
ㅎㅎ 푸른초원님도 다음해에 한번?ㅎㅎ
24시간전에 꼭 주문 하시고... 저는 전복삼합찜을 곁들인 궁중비빔반상을 시켜서 먹었습니다만...그냥 그저 그랬네요. ㅎ 캐비어는 식사 초반에 나올테니 우아하게 막 흡입하시고, 맛난 와인들도 많으니 시간날때마다 같이 곁들이세요. 와인을 좋아해서, 레드, 화이트 그리고 디저트 와인까지 (..한 열종류 넘었던것 같네요) 모두 다 마시느라..비행내내 술에 쩔어있었습니다. ㅋ 설렉션된 와인들 가격이 대체로 $80 정도 되는것 같구요, 굳이 하나만 뽑으라 그러면 나파밸리의 "VASO 2009" 캐버네이 쇼비뇽 을 드세요. 한국인들 입맛에 너무 맞는 정상급 와인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넘 맛있었어요!
흠...한식을 시키되... 전복삼합찜은 피해야할까요..ㅎ 캐비어 먹는데 뭐 rule이 있는건 아니겠지요?ㅋ
제가 술 조금만 마셔도 금방 벌게지는 체질이라 아쉽지만 한두잔 정도만 마셔야겠습니다.. 근데 뭐 워낙 배행시간이 기니...
VASO 2009..외워가서 마치 많이 마셔본듯 연기해야겠습니다ㅋㅋㅋㅋ
이런 거 보고 있으니 일등석 타고 싶다는 마음이 불끈 나는군요. 그냥 그렇다구요. 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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