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lton Tulum Riviera Maya All-Inclusive Resort 후기입니다. 이 호텔이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서 자세한 후기가 없는 것 같아서 올립니다. 제가 마일모아에 올리는 첫 후기라 정보가 많이 부족할 수 있으니, 궁금하신 것은 댓글로 물어보시면 아는범위에서 보충하겠습니다.

 

교통편: 캔쿤 공항에 오후 늦게 도착하는 일정이라, 공항근처 Marriott Courtyard Airport에서 하루 투숙하고, 다음날 아침에 USA Transfer를 통해서 이동했습니다. Courtyard는 호텔에 전화하면 셔틀을 보내줍니다. USA Transfer 왕복 185불에 예약했고요, 80-90분 거리를 65분만에 주파하시더군요.

 

체크인: 제가 아직 한번도 안해본, 20불 신공을 사용하려고 했는데요. 팁을 주기 전에 일단 업그레이드 옵션이 있는지 물어보니, 체크인 당일은 업그레이드가 전혀 불가능하다고 딱 잘라 말해서 20불을 줄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래, 나 방 옮겨도 좋으니 여기 있는동안 룸 업그레이드 좀 알아봐 줄래”라고 다시 말했더니, 내일 오라고 하네요. “내일 오면 뭐가 달라져? 그러면, 그냥 오늘 컨펌해줘” 라고 다시 부탁하니, “알았어. 내일부터 오션뷰로 업글해 줄께. 대신 방을 옮겨야하니, 내일 다시 와”라고 말하고, 매니저에게 허락 맏고 바로 컨펌해 주었습니다. 결국 20불 신공없이 업그레이드 받았네요. 참고로, 백만 다이아중 일인입니다.

 

호텔 메인 로비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경치는 좋네요.

 

 

룸: 룸은 일반 호텔 룸보다는 조금 넓어서 저희 4식구가 지내기는 불편하지 않습니다. 미니 바도 무료이고요. 전체적으로 청결 상태도 좋습니다. 화장실에 Ventilation이 없고, A/C를 켜 놓으면, Cooling만 되어서 설정온도를 72도로 해 놓아도 68도 이하로 떨어져서, 여자들은 춥다고 하네요. 그래서 A/C를 off 해 놓으면 방에 환기가 되지 않아서 좀 불편합니다. 모기 때문에 발코니 문도 못 열어놓아요. 새로 받은 방은 그나마 A/C가 잘 작동해서 설정온도가 되면 fan만 돌아갔습니다. 

 

첫날 받은 Nature View 1층 룸입니다.

 

 

여기는 화장실과 샤워실

 

 

새로 받은 3층 오션뷰 룸입니다. 거의 같은 레이아웃이고요, 뷰만 다릅니다.

 

 

다이아라고, 웰컴 드링크로 와인 한병을 룸 서비스로 주네요.

 

 

식당: 예약이 필요한 식당은 체크인하고, 컨시어지에서 예약해야 합니다.  이탈리아 La Luce, 멕시칸 Maxal, 스테이크 Auma, 아시안 Noriku식당이 예약 식당들입니다. 모두 3코스 요리와 음료를 시켜먹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4명이라 모두 다른 것을 골구루 시켜서 입맛에 맞는 것으로 나눠먹었습니다.

La Luce: 맛은 있었지만, 양이 좀 적어서 마지막에 피자 하나 더 시켜먹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여기서 제일 맛있게 먹었습니다.

 

Maxal: 맛은 보통이었지만, 이탈리아 식당보다는 좀더 요리같은 음식이 나옵니다. 저희는 추가요금 600페소 내고 해산물 요리를 에피타이져로 시켰더니, 쉐프가 직접나와서 설명하면서 플레이팅까지 해 주어서 좋았습니다.

 

Auma: 평범한 스테이크 맛입니다. 무난합니다.

 

Noriku: 멕시칸 쉐프가 일식을 흉내내는 곳입니다. 그나마 Poke가 맛있었고, 스시와 미소국은 못먹을 맛입니다. 테판야끼에서 해 주는 볶음밥은 그나마 먹을 만 했고요. 디저트는 맛있엇습니다.

 

뷔페 식당 Vela Norte/Sur: 아침, 점심 먹는 곳입니다. 아침은 오믈렛,  Chillaquil (토티야칩을 토마토 소스에 살짝 끓여서 야채 토핑넣어서 먹는 음식) 해 주고요, 과일, 빵, 소시지 등이있습니다. 점심은 파스타를 해 줍니다. Vela Sur에서는 야외에서 햄버거나 해산물 그릴을 해 줍니다.  문어, 새우, 연어를 Grill해 주었는데, 괜찮았습니다.  (초)고추장 챙겨가시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Casa 2 Seasalt: 저희는 주로 여기서 점심을 먹었는데, 해산물 요리는 다 맛있었고, 립아이 요리, 햄버거 도 맛있었습니다.

 

Pool Bar나 뷔페 식당 Staff들은 크게 친절하지는 않고요, 좀 지쳐보입니다. Tip을 크게 요구하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바에서는 그냥 1불정도 줍니다. 칵테일 열심히 공부하고 오셔야 이것저것 맛있게 드실 수 있고요. 넌알코홀 칵테일도 주문해서 아이들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여기는 Casa 6 근처 뷔페식당인 Vela Sur입니다. Main Building에 있는 Vela Norte는 실내입니다. 

 

CASA: 저희는 Casa 6에 있는데요. 여기에 큰 pool이 있고, 어린이 물놀이, 놀이터 등이 있어서 가족들과 다이아는 이쪽으로 방을 주는 것 같습니다. Casa 1은 Enclave 전용이고요, Cocomar라는 Pool Bar도 enclave 전용입니다. 제 기준으로는 어린이가 없으면 Casa2가 제일 좋아 보입니다. Seasalt바가 있고, 수영장도 건물 바로 앞 2개가 있습니다. Casa 3에는 중형 수영장이 있지만, Pool Bar가 없는 것 같습니다. Casa 4,5는 비추입니다. 어린이가 있다면, Casa6 가 제일 좋습니다.

 

리조트가 무지하기 넓어서 식당을 다닐 때는 전동 트램으로 이동하여야 합니다. 5분 이내로 트램을 탈 수 있어서 크게 불편하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