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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잘 지내시죠?
잉크 볼드와 플러스가 해보고 싶기는 한데 매우 끌리지는 않네요.
(사실 한번도 비즈니스 카드 열어보질 않아서 좀 조심 스럽기도 하고)
지나번에 처형이 한국에서 한달간 와서 잘 지내고 계신데...
처형이 목사님 사모님이라 캔사스에 IHOP.이라는 기도하는 집에 가시겠다 해서 모셔다 드리고 열흘을 지내다 오셨어요.
중국에서 16년간 선교사로 계신분이라 그런지 혼자서도 씩씩하게 열흘간 IHOP에서 잘 지내다 오셨죠.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원래는 제가 모셔다만 드리고 올때는 Greyhound 라는 고속버스 태워서 오시라고 할라했는데
여자 혼자 미국고속버스는 아닌것 같아서 제가 혼자 캔사스까지 가서 모시고 왔죠. (갈때는 혼자 음악들으면 드라이빙 잘 했구 올때는 처형과 와이프의 숨겨진 학창시절과 동생 잘 해주라는 신신 당부를 들으며 왔죠)
오늘은 또 이틀 휴가내서 그래도 가까운 미조리에 Branson 이라는 동네에 쇼핑하러 갑니다.
그냥 가긴 뭐해서 IHG계열의 홀리데인인에 방 2개 잡고 하루 자고 오려구요.
연국(이것도 처형고려해서 www.sight-sound.com에서 Joseph이라는 성극) 예약해서 보고 오려구요.
요즘 상황은 별로 좋지 않지만 이럴때 처형 모셔와서 같이 좋은 시간 보낼수 있어서 감사네요. 처형도 중국에서의 사역을 접고 16년만에 한국에 영구귀국해서 새로운 목회사역을 하는 형님과 어려움이 있었는데 큰놈(미국 다녕간 제 조카아시죠?)도 군대가서 잘 정착하고 둘째도 대학준비 하면서 좀 시간을 두고 휴고 싶으셨나봐요.
아무튼 제가 마일모아 통해서 모은 마일도 있고 호텔 포인트도 있고 해서 거이 공짜 좋은 시간 보내고 있네요.
저야 뭐 와이프가 좋아하니 하는거죠. (일종의 노후를 위한 생명보험으로 생각하고 처가집 식구들에게 잘 하고 있어요)
월요일 본 인터뷰도 잘 진행되서 Drive 라이센스 이름이랑 우리동네 공항이름을 물어보고 언제 온사이트 가능하냐 물어보는것 보니 한번 회사로 부르러냐 봅니다.
브랜스 가면 뭘 먹나 고민하고 있죠.
아무튼 실업의 어려운 시간이지만 그리 많이 힘들지 않게 지내고 있어요.
다들 화이팅 하죠! 현진이도 화이팅! 축구 국가대표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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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댓글
초장
2013-06-19 04:03:46
반드시 복 받으실겁니다...
화이팅... 기다림님도... 헨진선수도... ㅋㅋ
아우토반
2013-06-19 04:11:34
기다림님의 글을 읽으면 차분함과 긍정의 힘, 감사의 힘이 느껴집니다. ^^
wonpal
2013-06-19 04:13:13
브랜슨 가시면 Home of the throwed rolls 엔 꼭 가보셔야죠.....
따끈따끈한 빵에 꿀발라 먹는 맛이란....
Lambert's 로 기억됩니다. 브랜슨 30분 쯤 남았을때 나오는 집입니다. Famlily style이고 side 는 계속 무한 리필해 줍니다.
음료수 잔 무지 크고요 (머리 감아도 될만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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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음악 쇼가 좋았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가물가물.....
마일모아
2013-06-19 04:25:36
레알 꿀맛이겠네요. :)
유자
2013-06-19 04:51:12
빵! (레알 빵!!! 터졌어요 ㅋ)
레알 꿀맛! ㅋㅋㅋㅋ
wonpal
2013-06-19 05:38:34
Livingpico
2013-06-26 08:21:52
Lambert's 맞습니다. 빵 맛있어요.
다른 음식도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wonpal
2013-06-26 10:40:03
햐, 여기서 Lambert's 동문을 만나네요..... 방가!!
안가보면 모른다니까요...ㅎㅎ
Livingpico
2013-06-26 11:09:40
전 제가 예전에 세인트루이스에 살아서요. 그때 한번 가봤습니다.ㅋ
그렇죠, 안가보면 진짜 몰라요.
기다림
2013-06-26 18:07:55
이번에 가보려고 했는데 저는 남쪽에서 올라가다 보니 브랜슨에서도 위로 30분 정도 가더군요.
브랜슨에 요즘 랍스터 부페 생겨서 그냥 처형이랑 랍스터만 먹고 왔어요.
다음에는 기회되면 꼭 가봐야겠어요. 빵에 얼굴이나 맞지 않도록 가기 전에 케치볼이라도 하고 가야하나요? 하하..
쿨대디
2013-06-19 04:19:05
인터뷰 잘 되시기를 기원할게요.
누가 기다림님을 모셔가던지 대박날 겁니다.
근데 노트북 핫딜은 어디에 있나요?
까망콩
2013-06-19 04:32:16
근데 노트북딜은 정말 안보이네요. ㅋㅋ
기다림
2013-06-19 04:55:16
이런 정신 하고는....
다시 노트북 핫딜 첨부해 넣었어요.
저도 IHOP.간다고 해서 펜케익은 여기도 맛난집 많은데 했다니까요?
International House of Prayer
International House of Pancake
졸린지니-_-
2013-06-26 08:06:56
저만 그런것이 아니었군요... 죄송... 그러니까 웬만하면 정독을 해야겠어요...
기분학
2013-06-19 04:34:06
"일종의 노후를 위한 생명보험으로 생각하고 처가집 식구들에게 잘 하고 있어요" 생명보험은 좀 무시무시 한것 같고..
저도 가끔은 "종신보험"이라 생각한 적은 있습니다.
유자
2013-06-19 04:53:34
기다림님, 정말 서로에게 잘 하는 것도 평생 마음 속에 소중하게 남지만 서로의 가족에게 잘 하는 건 더 크게 남는 것 같아요 ^^
월욜날 본 인터뷰 잘 되시길 바래요 ^^
Dggang
2013-06-19 05:56:23
저도 언젠가 IHOP 을 듣고 팬케잌집인 줄 알고 조크던졌다가 민망했던 적이;;
원하시는 일 이루어지시길 바랄께요~~~
만남usa
2013-06-19 10:52:11
기다림님 오랫만에 소식 전해 주시는것 같군요...
마지막에 적어주신 "실업의 어려운 시간이지만 그리 많이 힘들지 않게 지내고 있어요.
다들 화이팅 하죠! 현진이도 화이팅! 축구 국가대표도 화이팅! "
이 문구가 제 가슴에도 잔잔히 여운이 남는것 같네요.....
기다림님도 화이팅~!!! 금방 좋은날 올것입니다..
그리고 올려주신 노트북 딜은 집에서 사용하시기에는 아주 좋은 딜 같아 보이네요.....
$359(기프터 카드 $100받으면)에 i5면 아주 좋은 딜이지요..
ocean
2013-06-20 05:10:26
기다림님, 참 보기 좋습니다!
육상선수였던 데렉 레드몬드와 그의 아버지 일화가 생각나네요.
Choong
2013-06-26 19:11:15
아.. .죄송한데 기프트 카드 100불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체이스매니아
2013-07-07 13:31:46
가격이 $445.99로 내려갔네요
근데 100 달라 짜리 아마존 기프트 카드는 어디에 있는 건가요?
그리고 이 딜이 정말 좋은건가요?^^a 마일모아 가족 여러분의 검증이 필요해요 ㅋㅋㅋ
기다림
2013-07-07 14:30:34
기프트 카드 딜은 일시적으로 몇일간 한것이라 지금은 없어진것 같아요.
다음을 노려보셔야 할것 가타요. 다른분들도 많이 올려주시니 참고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