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델타 국내선 revenue ticket 변경 후기

델타, 2012-02-29 09:10:22

조회 수
3759
추천 수
0

금요일에 BOS - JFK - LAX 일정으로 돌아가는 항공편을 예약해 두었는데요,

마눌님이 같은날에 ATL - LAX 항공편으로 오시는 관계로 BOS - ATL - LAX로 라우팅을 변경하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routing 변경에도 150불 + 차액을 내야 해서 사실 바꾸기 쉽지 않은데요.

당일 출발 3시간 전에 50불을 내면 (엘리트 무료) 시간과 routing을 바꿀 수 있는 옵션이 있지만,

사실 자리를 confirm할 수 없는 경우도 종종 있어서 약간은 위험합니다.


원래 BOS - JFK 출발이 낮 12시였는데 12시 30분으로 약간 늦어졌네요.

그 결과 JFK에서 connection time이 약 1시간이 되었습니다.

사실 1시간은 JFK에서 같은 항공사로 환승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입니다.

며칠전에 스케쥴 체인지를 보고 적당한 시기에 전화해봐야겠다고 계획했었죠.


그런데 이게 어쩐 일인지 오늘 보스턴에 눈이 오네요.

잘하면 되겠다 싶어서 델타에 전화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스케쥴이 변경되어서 환승시간이 1시간 정도로 짧아졌는데 환승하기 충분하냐고 물어보니까 충분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오늘 보스턴에 눈이 오고 내일도 눈 예보가 되어 있는데, 어쩌면 금요일에 비행기가 지연될 수도 있는거 아니냐고 물어보았죠.

들어보더니, 그럴수도 있겠다고 우선 원하는 일정을 불러달라고 해서 미리 찾아둔 BOS - ATL // 3시간 54분 환승 // ATL - LAX 일정을 불러주었죠.

ATL - LAX 한시간 더 빠른거 있는데 왜 그거 안하냐고 물어보길래,

혹시나 지연될 지 모르니까 가능한 환승시간을 길게 잡고, 혹시 일찍 도착하면 앞 비행기 스탠바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실은 마눌님이랑 같은 비행기 타려고 그러는건데요.)

그러니 알겠다면서 reissue desk에 일정 보내서 최종 승인받고 아무런 수수료 없이 변경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 항공사의 스케쥴 변경으로 인해 (또는 스케쥴 변경을 빌미로)

시간 또는 routing을 원하시는 대로 바꾸고 싶으시거나 취소/환불하고 싶으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저같은 경우는 리턴 일정이라 취소/환불이 불가능하지만,

출발편 변경은 이런 이유로 취소/환불이 가능하거든요.

마일모아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항공사 사정으로 인한 스케쥴 변경은 타당한 이유가 있다면 수수료 없이 변경/취소가 가능합니다.

10 댓글

scratch

2012-02-29 09:20:38

델타포스님 역쉬~. 정말 아는게 힘 입니다.

JLove

2012-02-29 09:31:38

델타님...꼼꼼하셔..꼼꼼 ㅋ

scratch

2012-02-29 09:40:00

마적질 제대로 하려면 정말 꼼꼼해야 해요. 이리저리 따져보고 비교해보는 걸 즐겨야 하는데.... 성격상 이거 못하면 대충 줏어먹는 선에서 만족해야줘. ㅠ ㅠ

JLove

2012-02-29 09:42:49

저는 scratch님이 줏어먹은것중에서 골라보렵니다. ㅎㅎ


wonpal

2012-02-29 09:48:48

그저~~ 감탄만 하~~고 있지~~~

오늘은 나미가 땡기네...

scratch

2012-02-29 10:19:32

어떻게 하~나~~~~ 카~드 신청은~   빙~글빙~글 돌고~~~

남쪽

2012-02-29 10:01:15

전 이럴때 전화 안 하고, 라운지 가서 하곤 합니다. 그러면 부수적으로 얻는게 항공편 바뀌는거와는 별도로 싼 티켓으로 샀어도. 가끔씩 Fare Class 가 Y 로 화려한 변신을 하곤 합니다. 그러면 재수 좋으면 First Class 타기도 하는 거구요. 자주는 아니지만, 아주 여러번 생기는 일 입니다.

델타

2012-02-29 14:17:35

라운지 입장권이 있어야 들어갈 수 있지 않나요?

저는 보통 자리만 있으면 당일에 공항에 가서 하지만 이번주 주말은 좌석이 별로 안남아 있어서 그냥 미리 해치웠어요.

Y로 바뀌는건 한번도 못겪어봤는데;;;

남쪽

2012-02-29 14:41:40

네, 그때 제 AMEX Platinum card 를 써서 델타나 AA 라운지에 들어 가면 7/10 비율로 그런 일이 자주 일어 나는 편 입니다. 예전에 CO 라운지를  쓸 때도 그랬구요.

마일모아

2012-02-29 16:41:44

아무래도 라운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좀 더 짬빱도 높고, 권한도 더 많고 그런 것 같습니다. 

목록

Page 1 / 335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4690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8630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9413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8861
new 6698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후기 (17) - 사진으로 보는 Secrets Tulum Resort (Feat. 툴룸공항 TQO)

| 후기 8
  • file
미스죵 2024-05-18 330
new 6697

장롱면허 탈출 맨하탄 운전강습 후기 및 간단한 질문

| 후기 22
washimi 2024-05-18 745
new 6696

혼자 저렴하게 다녀 온 2박 3일 멕시코 푸에르토 바야르타 (Puerto Vallarta) 후기

| 후기 1
  • file
heesohn 2024-05-18 458
updated 6695

부모님을 위한 인천-토론토 대한항공 비지니스 발권

| 후기-발권-예약 15
belle 2016-03-17 1942
updated 6694

US Bank Skypass 카드 이름 불일치로 인한 스카이패스 이중계정 해결 후기

| 후기-카드 16
meeko 2022-01-29 2618
new 6693

체이스 사프 리젝 후 최종승인 후기

| 후기-카드
딸램들1313 2024-05-18 529
updated 6692

BNA (내쉬빌) 공항 델타라운지 5분 후기 (feat. 델타 뭐하냐 디트로이트는 개무시하냐!!)

| 후기 10
  • file
크레오메 2024-05-13 1005
  6691

매리엇 50K숙박권 사용 마이애미에서 했어요.

| 후기-발권-예약 11
bonbon 2024-04-25 1501
  6690

홀로 시민권 선서식한 후기

| 후기 18
Livehigh77 2024-05-17 2329
  6689

간략한 터키 여행 후기 -1 (Update 버젼)

| 후기 5
  • file
rlambs26 2024-05-11 1046
  6688

Las Vegas Palazzo(FHR) 및 주변후기(Lee Canyon, Valley of Fire, Sphere, Beatles Love, 주변 식당 등)

| 후기 16
  • file
강풍호 2023-12-26 2853
  6687

마덜스데이에 제 Bilt 카드가 도용당했습니다. 두번째네요

| 후기-카드 3
CoffeeCookie 2024-05-16 697
  6686

역대급 최악의 항공사와 공항 -빈살만의 사우디항공- 4/30~5/01 선택은 여러분들의 결정에 맞기겠습니다.

| 후기 25
  • file
짱꾸찡꾸 2024-05-13 3867
  6685

[ANA Award 발권 소소한 팁] ANA 웹사이트 설정을 동경으로 맞춰놓고 검색을 하세요

| 후기-발권-예약 15
kazki 2024-03-15 3326
  6684

아멕스 팝업 탈출 후기 입니다 (업데이트 : 저만 그런게 아닌 것 같습니다!!!)

| 후기-카드 114
캡틴샘 2024-05-04 8750
  6683

여러분들 중에 비엣젯항공 (Vietjet) 타보신분 계신가요? 제가 후기를 남겨드려요 4/21/24~4/25/24

| 후기 13
  • file
짱꾸찡꾸 2024-05-13 7469
  6682

[후기] 아이폰 13 프로 (Visible eSIM + SKT FreeT eSIM) 성공, 아이폰 14프로(RedPocket eSIM + SKT FreeT eSIM)도 성공

| 후기 82
  • file
된장찌개 2022-10-19 12841
  6681

EWR (Newark) 국내선 타기전 Terminal A UA 라운지 후기 (pp만 쓰다가 가니깐 문화 충격)

| 후기 2
  • file
된장찌개 2024-05-13 1347
  6680

Aviator 인어, AA citi는 리젝

| 후기-카드 24
Blackbear 2024-03-08 2578
  6679

VS 대한항공 이콘 + ANA 퍼스트 발권 후기 (feat. seats.aero)

| 후기-발권-예약 17
Excelsior 2024-05-11 1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