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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 한장 없이 한국에 왔다면...? 경험담 부탁드려요

디위, 2013-07-05 14:58:04

조회 수
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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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안녕하세요, 

바로 제 이야기입니다 ㅋㅋㅋ 여름에 짬이 생기는 김에 한국에 다녀와야겠다 싶어서 어제 인천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한국에 일년만에 와도 무섭게 적응하네요, 여름에 거실에 누워서 바람 솔솔 맞으며 쿵푸허슬을 보다가 마모에 질문 올립니다.


제가 그 동안 한국에 올 적마다 환전을 어떻게 해야하나 골머리를 너무 썩어서요, 

이번에는 UA랑 Arrival, Premier 믿고, 또 여차 현금이 필요하면 bluebird로 현금인출해야겠다 - 생각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왔습니다.


공항의 베니건스에서는 4-5차례의 시도 끝에 UA가 먹히던데 지하철을 타려니 지폐/동전으로만 표를 살 수있게 되어있더라구요. 

뉴욕의 MTA에 익숙했던 저는 순간 당황해서 어버버 하고 있으려니 동생이 차비를 내줬습니다... 

그리고나서 페이스샵에서 간단히 필요한 로션등을 사는데 해외카드 된다더니 UA가 2-3차례 긁어도 안되구요. 허걱.


Shine 님의 치킨 구매기 (https://www.milemoa.com/bbs/1187495)에 힘입어 해외수수료 없는 카드만 달랑 들고왔는데 난관에 봉착하니 땀이 나네요 ㅜㅠ 


질문 1)  서울에서 미국카드 쓰신 분들 - 팁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 어디는 되고 어디가 잘 안되더라

동네 구멍가게에서 카드를 받긴 받는거같은데 미국 카드도 받을지.. 


질문 2) 실은 마스터 - 비씨카드 이렇게 연계되는거 아니었나요? 두어번 안된다하니 마음이 쪼그라드네요. 

왜 잘 안되는 걸까요? 

물론 세 은행 모두에 travel notice 넣어놓고 왔어요. 


질문 3) 교통카드도 카드로 충전되나요? 편의점 등에서 충전하는 것 같던데, 경험담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ㅎㅎㅎㅎ 한국 좋네요

지하철 탔는데 다들 옷도 너무 잘 입고 예쁘고 잘생겨서 본의아니게 두리번 두리번 흘낏흘낏 거렸어요. 저는 공항패션으로 편한 옷에 편한 신발 신고 비행기를 탔거든요. 그랬더니 엄마가 넌 왜 동네 마실나가는 옷차림으로 왔냐고 하시며 ㅋㅋㅋㅋㅋ 결혼식 간다니 한국에선 결혼식에 쪼리신고 가면 안된다고 걱정도 해주시네요. 어머니 제가 아무리 그래도 그정도는 아니예요.. 

13 댓글

PHX

2013-07-05 15:06:37

미국 촌놈 막 실감하시죠 ^^
블루버드로 은행 ATM 해 보셨어요? 해외카드도 보통 택시, 식당, 상가 다 됩니다. 미리 은행에 "나 언제부터 언제까지 어느나라로 여행 갈거다" 라고 노티스 해 주시면 좋을듯 합니다. 한국에서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어머니 사랑도 많이 받으시고 오세요. 쪼리는 너무 자주 신지 마시고요 ^^

디위

2013-07-06 11:33:36

미국촌놈 맞습니다.. ㅋㅋㅋ 한국은 참 인터넷이 너무 잘 되어있어요. 다행히 저도 카드깡? 비슷하게 하고 현금으로 리임버스 받으며 수중에 현금을 좀 모았어요. ㅋㅋㅋ 첫날만 잘 안되더니 이제는 가는데서 다 카드가 잘 되네요~

apollo

2013-07-05 15:15:17

ㅎㅎ

전 공항에 도착하면, 친구 녀석들이 미국 거지 왔다면서...

해장국 대충 먹인후 사우나로 끌고 갑니다.  그 다음부터 사람 취급 합니다.

그리고 주로 사파이어프리퍼드 쓰는데, 아무데서나 막힘없이 잘됩니다.(파리바게트, 택시, 철도, 김밥나라....)

버스 / 지하철은, 국민은행 통장 개설후 받은 교통카드겸 캐쉬카드로 지갑에 넣은채로 (엉덩이터치) 흉내도 내곤합니다. 

Karajan

2013-07-05 15:25:35

캐쉬카드를 교통카드로 쓸 수 있어요? 신용카드만 된다고 해서 단념했었는데요. 글구 지난 20년간 각종 미국 신용카드 한국에서 아무 문제 없이 썼어요. 

apollo

2013-07-05 15:29:02

포기하지 마시고,  은행에서 꼭 다시 물어보세요. 확실히 되고요 .. 참 편해요(특히 지하철 탈때, 보증금 돌려 받을 필요 없어서)

유자

2013-07-05 18:01:28

저는 교통 카드를 샀는데 캐쉬 카드가 교통 카드도 되면 편하겠는데요? 은행 가서 물어봐야겠어요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cashback

2013-07-05 15:16:06

작년에 2주 있었는데 동네 정육점 한곳 빼고 해외카드 다 됐습니다. 교통카드 충전은 현금만 가능한것으로 앎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현금 10만원은 상비해야 할듯하고요. 미국에서 100불은 큰돈인듯 싶은데 한국에서 10만원은 금방 없어집니다. ㅋㅋㅋ


아 그리고 UA가 탐험카드면 해외 수수료 있습니다, 수수료 없는 UA카드는 연회비 비싼 united club 카드입니다.  죗송합니당 ===33===3333

마일모아

2013-07-05 15:29:44

연회비 95불 (첫 해 면제) 탐험가 카드도 6월 1일부터 해외 수수료 면제로 바뀌었습니다.

apollo

2013-07-05 15:31:00

덕분에 UA탐험가 카드를 킵할까... 고민이에요

사리

2013-07-05 17:57:30

저는 미국 카드 쓰는데 한번도 문제 없었는데 이상하네요...  장마철이라서 전산망이 불안한 건가요 ㅋㅋㅋㅋ 


저는 지난 번에 갑자기 한국 갔을 때, 한국 카드를 들고 가긴 했었어요. 공항에 내렸는데 정말 돈이 없더라구요.

공항 리무진 타고 내려서 택시를 타야하는데... 뭐 요즘엔 다 카드 받으니깐 문제 없겠지 싶었어요.

공항 리무진 타고 내릴 때 교통카드되는 신용카드였는데, 2명 요금이 찍힌 거에요.

아저씨께서 이건 취소 안되니 현금으로 내어주셔서... 만원인가 만오천원인가 현금 받았어요. 카드깡한 셈이죠..

누나네집까지 택시를 타는데, 그 택시 카드 단말기가 때마침 고장이 났었고,

정말 천우신조로 그 버스에서 깡받은 돈으로 가뿐히 지불했네요.


도전해보세요.. 카드깡... 헐.... 

유자

2013-07-05 18:02:34

카드깡......ㅋㅋ

그런데 진짜 천우신조네요 ㅋㅋㅋㅋ

디위

2013-07-06 11:35:04

저는 다른의미로 카드깡.. 동생이랑 장보러갔다가 제가 계산하면서 동생 분을 현금으로 리임버스받았습니다 ㅋㅋ 이것은 친인척을 활용한 까드깡일까요...
그렇게 생긴 현금은 집 앞 닭강정 포차로 ㅋㅋㅋ

재마이

2013-07-06 15:37:21

저도 지난번에 한국에 갔을 때 부조금 10만원 뽑느라 아주 고생했는데,

ATM 기에 영문으로 누르니 메뉴가 번역되는 게 아니라 완전 새로운 매뉴가 뜨더군요. 거기에 master cirrus 메뉴가 있어서 제 Citi 계좌에서 무사히 돈을 인출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쪽에서 먹는 별다른 수수료는 없었습니다. Citi 에서 international transaction fee 를 3% 띠어가더군요.

캐쉬를 환전하는 건 항상 좋지 않더군요. ATM 기에서 은행 데빗 카드로 뽑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해외 수수료도 환전 수수료보다 보통 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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