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여름 글레이시어 (2)

(2MB 파일 용량 제한 때문에 로우 퀄리티 JPG로 사진을 올렸더니만... 감흥이 안 사는거 같아서.. 포스트를 더 쪼개게 되더라도 더 고급 퀄리티의 이미지로 바꿨습니당...)

글레이시어 국립공원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도로가 아주 낭만적인 이름을 가진 Going-to-the-Sun Road입니다. 고도도 높고 경사가 가팔라서 여름철에만 잠깐 열리는 길인데요, 굽이굽이 절벽을 따라서 길이 나 있어서 드라이빙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그만인 코스입니다만... 전 개인적으로 드라이빙을 안좋아합니다 ^^ Going-to-the-Sun Road에서 가장 꼭대기가 Logan Pass라는 곳인데요..  Logan Pass 바로 옆에 Mountain Goat 가족이 아예 둥지를 틀고 살고 있는거 같네요... 갈때마다 보이길래 한 컷 찍어봤습니다. 새끼 Mountain Goat는 정말 인형처럼 귀여워요.

Going-to-the-Sun Rd 지나가면서 몇 컷 차 안에서 찍어봤습니다. 산 위에서 눈이 녹아내려서 급조된 Cascade Creek이 곳곳에 나 있어서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Logan Pass 근처에는 일부러 산 위에서 내려오는 물로 차를 샤워할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 두기도 했더라구요 ^^

헉헉.. 사진 용량을 너무 키웠나요? 아무런 설명없이 사진 4컷으로 포스팅 하나가 끝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