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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역사/현대 동부여행기_뉴욕 2

유민아빠, 2013-07-14 18:28:54

조회 수
5081
추천 수
0

유민아빠 입니다. 다시 뉴욕으로 가 볼께요.


지난 여행기는 아래 링크를 참조 해 주세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1253977 나이아가라

https://www.milemoa.com/bbs/board/1254186 워싱턴

https://www.milemoa.com/bbs/board/1254705 뉴욕1편


오늘은 오전은 푹 쉬는 일정이고 일찍 호텔 체크인 후에 오후부터 움직일 예정이었습니다. 

미리 르네상스호텔에 얼리 체크인하겠다고 연락을 하고 1시가 조금 안되어서 호텔에 도착을 했습니다. 

르네상스 타임스퀘어 호텔은 위치가 최고입니다. 

워낙 관광객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곳이라 스탭이 일하는 일층과 본격적인 호텔 2층은 별개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크기변환_호텔 라운지.JPG 크기변환_르네상스 호텔.JPG


라운지 모습은 전체적으로 모던하게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방은 오기 얼마전에 골드 트라이얼을 신청해서 20층으로 배정을 받았습니다. 

맨하튼 답게 방은 그렇게 크지가 않습니다. 뭐 나쁘다는 생각은 없었습니다만 어제 호텔이 아직까지 기억에 남아 있어서 비교가 되더군요....^^

잠깐 애들이랑은 방에서 쉬고 저는 근처 Grayline 사무실로 가서 미리 인터넷으로 구매한 2층버스 티켓을 받아 옵니다. 


오늘의 첫 목적지는 맨하튼의 상징과도 같은 엠파이어 빌딩입니다. 

호텔 바로 앞이 Grayline 출발지라서 쉽게 버스로 올라 탑니다. 

크기변환_버스에서 바라 본 타임스퀘어.JPG

여기가 타임스퀘어 입니다. 전세계의 심장과도 같다는 맨하탄... 그 중에서도 타임스퀘어에 발을 딛습니다. 

2층에 앉아서 여유있게 맨하튼을 즐깁니다. 그런데 좀 덥습니다. 햇빛도 강해서 썬크림을 발라야 겠습니다.....^^

백화점 매장 중에서 가장 크다는 메이시 앞도 지나갑니다. 

크기변환_메이시 백화점.JPG

와이프 눈이 마구 돌아갑니다. 명품 매장이 다 있다고 합니다. 

모른체 눈을 돌리며 빌딩만 쳐다 봅니다.....^^


버스를 탄 지 10분정도 뒤에 엠파이어빌딩앞에 버스가 도착을 합니다. 버스에서 내리자 말자 Grayline 직원들이 꼬십니다. 

Grayline : 너 빌딩 입장권 구매했어?

나 : 아니 아직 안했는데...

Grayline : 그러면 여기서 표를 사. 너 저기 표사기 위해서 줄서고 이래 저래 하면 2시간이야.

             우리가 VIP표를 판매하니까 고생하지 말고 여기서 구매해. 애들은 공짜야~

나 : (혹하다가 상술이겠지란 생각에) 괜찮아. 난 그냥 구경하면서 할께.

Grayline : 에이 여기서 구매하는게 나을껀데?


발걸음을 시원하게 돌려서 입구를 찾습니다. 

크기변환_엠파이어 빌딩 로비.JPG

넓지 않은 공간인데 뭔가 있어 보입니다. 

그렇게 이동을 했는데 짐 검사부터 하고 표를 사기위해 줄을 섭니다. 

이런 Grayline 직원 말이 사실입니다. 

VIP 표라고 하는 것이 있기는 있습니다. 인당 $50.... 여기서는 $25입니다. 

이미 줄 서고 기다리는 것 끝까지 가보기로 합니다. 

진짜 2시간이 다 되어서 엘리베이터에 탑승을 하였습니다....ㅜㅜ

크기변환_엠파이어 뷰.JPG 크기변환_엠파이어 뷰2.JPG

시원한 맨하튼의 뷰가 펼쳐 집니다. 


엠파이어를 첫 공격지로 삼게 된 것은 오늘이 독립기념일이어서 저녁에 야경을 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낮에 공략하고 야경은 록펠러 센터가 더 낫다는 소리를 들어서 내일 공략할 생각이었습니다. 

올라온지 30분정도 구경하니 다를게 없습니다. 여기 올라와 봤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내려가는 것도 엘리베이터 타기 위해서 줄을 서야 합니다.....ㅜㅜ


이제 저녁을 먹으러 가야 합니다. 미리 조사해 보니 Grayline 버스가 코리아타운 근처로 가더군요...

오기전에 미리 그루폰을 통해서 효동각 쿠폰을 구매했습니다. 

자신있게 위치를 머리속에 집어 넣고 버스를 탓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5분정도 걸어서 머리속 위치로 갔는데....

제 머리의 한계인가 봅니다. 없네요....

애들이랑 와이프 표정이 썩 좋지가 않습니다...에혀....

저녁에 나이트버스투어도 해야 하기에 일단 택시를 타고 호텔쪽으로 돌아 갑니다. 

호텔 근처에 TGI에 들어가서 간단히(?) 해결하고 야경버스를 타기 위해서 갑니다. 

야경버스 투어는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있는데 30분 간격으로 있다고 합니다. 

거의 마지막 버스에 탑승을 합니다. 

크기변환_타임스퀘어.JPG

타임스퀘어의 밤이 찾아 왔습니다. 

그리고 차이나 타운도 지나갑니다. 이 미국에 중국어 간판이 천지빽가리 입니다.

크기변환_차이나 타운.JPG


리틀이태리를 지나가고 브루클린으로 넘어 갑니다. 

가는 도중에 브루클린 다리가 가까이서 보입니다. 

크기변환_브루클린 브릿지.JPG

비슷한 다리인것 같은데 브루클린 다리라고 합니다.....^^

브루클린으로 넘어가서 다시 맨하튼의 야경을 봅니다. 

크기변환_브루클린에서 바라본 맨하탄 야경.JPG

버스에서 내리지 않고 버스에서 바로 찍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이쁩니다. 

어제 허드슨 강변에서 본 야경과 비교해도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그렇게 다시 맨하튼으로 돌아 오는 길에 드디어 불꽃놀이가 시작 된 것 같습니다. 

내심 캐나다 독립기념일 불꽃놀이도 봤는데 뭐 큰 차이가 있겠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차이가 있습니다. 

여기가 휠씬 더 이쁩니다. 와이프의 눈총을 한 번 더 받습니다....ㅜㅜ

아뿔사 이왕 W HOBOKEN에서 자는 거 하루 더 숙박할 껄 그랬습니다.....이미 늦었습니다. 

그래도 어제의 기억이 괜찮아서인지 기분도 괜찮습니다. 


2시간여의 투어를 마치고 다시 타임스퀘어에 도착해서 이제 타임스퀘어를 느껴볼까 합니다. 

일단 M&M에 가서 애들 잠시 눈요기 하고 나옵니다. 


사람들 넘쳐 납니다. 애들 손 꼭 붙잡고 다닙니다. 신난 것은 와이프랑 저 뿐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무서운 복병을 만납니다. 

크기변환_타임스퀘어 자유의여신상1.jpg 크기변환_미키마우스.JPG


무슨 타임스퀘어에 자유의 여신 아니 남신상이 있습니다. 

그리고 미키 마우스도 있습니다. 

자유의 남신상께서는 사진을 찍고 싶다고 하니 열열이 환영을 하더니 $5이라고 친절히 알려 줍니다. 

미키는 주는데로 받습니다..... $3입니다......


이렇게 오늘의 일과를 또 마무리하고 내일을 위해서 호텔로 돌아갑니다. 


* Tip : Grayline은 유명한 곳을 버스 노선처럼 돌아 다니는 이층 관광버스 (시티투어 개념) 입니다. 

         2일 48시간 요금이 인당 $55정도 합니다. 

        현장에서 구매하시면 제 가격을 다 주셔야 합니다. 

        인터넷으로 구매하시면 $5 할인이 됩니다. 그리고 ebates를 이용해서 들어가면 7.5% cashback 됩니다. 마적단 스럽게 활용하시길....^^

        그런데 제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면 어린 애들과 가신다면 버스를 이용하시는 것 보다 차라리 택시를 타시는 것이 좀 더 편하고 경제적으로도 더 유리할 것 같습니다. 

        유민이까지해서 $150가량 줬는데 택시를 이용했으면 더 편하게 더 저렴하게 했을 것 같습니다. 

        순전히 제 생각입니다....^^


17 댓글

유자

2013-07-14 18:36:01

일단 댓글 ^^

-----------------------------

재밌네요 ㅎㅎㅎ

그레이라인 버스에서 티켓 파는 거.... 상술인 줄 알았다고 하셔서 그렇구나...했는데 ㅋㅋ 사실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버스에서 사면 vip티켓 50불이고 가서 사면 똑같은 vip티켓이 25불이라는 건가요? 기다리는 댓가로? 아님, vip 티켓은 버스에서만 파는 거였나요?


캐나다 독립기념일 불꽃 놀이도 봤는데 뭐 큰 차이가 있겠어...... 차이가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길거리의 자유의 남신상 ㅋㅋ, 미키 마우스와 사진 같이 찍으면 돈 주는 건 줄 몰랐네요;;;;;

마지막에 주신 팁도 좋은 것 같아요 ^^


유민아빠

2013-07-14 19:56:25

VIP 티켓은 모두 $50입니다. 티켓 파는 곳에서도 판매를 합니다. 줄 서서 기다리시면....$25....ㅋㅋㅋ

그런데 여기도 인터넷을 통해서 미리 티켓을 출력해서 가면 그나만 시간을 조금 줄일 수 있습니다. 한 30분 정도...

MultiGrain

2013-07-14 18:50:25

역시나 즐거운 유민 & 유빈 이네요.^^ 

사진도 시원하니 좋습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나와서 한블럭 반 만 남쪽으로 1분 걸어가시면 코리아타운 입니다. ^^

유자

2013-07-14 18:51:29

어떡해요, 유민아빠님 ㅋㅋㅋㅋ

스크래치

2013-07-14 19:02:01

ㅋㅋㅋ 우째요 유민아빠님 ㅋㅋㅋ

유민아빠

2013-07-14 19:11:37

ㅡㅡ^ 제 복이 거기까지 인가 봅니다....ㅜㅜ

곧 효동각 $40 쿠폰 나눔으로 올려야 겠습니다. 

NY99

2013-07-14 21:06:17

어흑~우째요..

유민아빠

2013-07-15 04:02:59

미리 줄 서라고 말씀드려야 하나요? ㅋㅋㅋ

seqlee

2013-07-14 18:50:36

헐... 효동각... empire state빌딩에서 나오셔서 바로 뒷불락에있는데... ㅋㅋㅋ  저는 6월말에 갔을때.. 효동각 쿠폰사올껄얼마나 후회했는데 ㅋㅋㅋㅋ 저랑 완전 반대시군요. ㅎ

MultiGrain

2013-07-14 19:00:35

효동각 양장피는 꽤나 괜찮았는데 근래에 가신 분들 평가가 별로 안좋아요. ㅎㅎ

seqlee

2013-07-14 19:04:05

아 그렇군요.. 전 머 하도 예전에 갔다와서 ㅋㅋㅋㅋ 그나마 그래도 맨하탄안에서 한국짱께는 효동각이 제일이었는데요... 32가에있는건 예전에 ㅋㅋ 단무지도 막 왠지 먹다남음거같이 나오고 맛도 그렇고 ㅋㅋㅋ 

MultiGrain

2013-07-14 19:06:31

상하이 몽인가?  아님 플러싱까지 가야하니까 너무 멀어요. 지하철 타고 LIRR 타고 버스 타고 가면 2시간은 걸릴 듯 ㅎㅎ

seqlee

2013-07-14 19:07:25

ㅋㅋㅋㅋ 그쵸.. 예전에 맨하탄에서 살때 한국짱께는 거의 포기하고.. 차이나타운만 엄청 갔었죠 ㅋ

MultiGrain

2013-07-14 19:10:10

게볶음?? 합기

seqlee

2013-07-14 19:16:38

ㅎㅎㅎ 거기도 많이 갔죠ㅎㅎㅎ

초장

2013-07-15 04:01:52

유민이는 점점 아빠랑 똑같아지네요... ㅋㅋ

작년에 뉴욕 갔다 왔는데 또 가자는 양념들...  역시 타임스퀘어가 쵝오라네요... ㅋ

아예 호텔도 타스에 잡아달라고...  가을에 한번 뜰 예정입니다... ㅋ

유민아빠

2013-07-15 04:03:53

르네상스도 위치가 괜찮은데 옆에 있는 매리엇 마퀴스? 아니면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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