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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사진을 찍고 다니는 성격이 아니라서 사진은 없습니다.
지난 수요일 - 금요일까지 라스베가스를 다녀왔습니다.
도착한 수요일은 정말 이렇게 더운데 살 수 있나 할 정도로 Northwest에 사는 저한테는 숨이 막힐 정도로 덥더군요.
그래도 목요일과 금요일은 그나마 90도정도라서 괜찮았습니다.
수요일 점심때쯤 도착해서 첫날밤에 머물 THEhotel at Mandalay Bay에 체크인했습니다.
호텔이 The Strip에서 좀 떨어져서 있어서 꽤 뒷편으로 들어가야지 호텔 주차장과 Valet Parking하는데가 나오더라구요. Mandalay Bay Self Parking하는데 1층에 THEhotel Lobby가 있으니깐 찾아 가실때 아예 셀프 파킹랏으로 가시는게 헤메지 않을꺼예요.
세련되게 꾸며놓은 로비를 가로 질러서 체크인을 하러 갔더니 친절한 직원이 맞이 해주더라구요.
AMEX FHR 게스트를 위한 한쪽짜리 Benefits summary sheet를 주고 방은 V suite - Strip View로 업그레이드 해준다고 하며 다음 날 Late Checkout 필요하냐 묻길래 그렇다고 했습니다.
가격은 117+tax+resort fee (20불) 했더니 150불정도 나왔던거 같습니다.
Spa Credit $100불로는 전부 Spa에서 목욕하는거 (1인당 $25불)로 썼어요. 프론트에서 설명해주길 THEhotel에 있는 Bathhouse가 좀 더 어둡고 사람들이 별로 없다고 해서 갔는데 정말로 사람들이 없어서 편하게 쉬다가 왔습니다.
마실 수 있게 물, 커피, 자몽쥬스가 있었고 여자쪽 탕에는 오이도 잘라 놔서 얼굴 마사지 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고 하네요.
다음 날 아침은 $80불 크레딧을 주길래 (이게 택스, 팁등을 제외한 금액입니다.) 77불정도 시켜서 방으로 Takeout하며 80불 채울려고 나머지는 팁으로 썼는데 나중에 체크 아웃할때 보니 그 팁은 제가 내야하더라구요.
오믈렛, 와플, 햄버거, 스크램블&베이컨, 요거트 이렇게 시켜먹었던거 같네요. 이중에서 햄버거가 믿을 수 없었던 고기 패티 사이즈에 반해 잘 먹었습니다.
THEhotel에서 체크아웃하고
목요일에는 Four Seasons에 체크인 했습니다.
THEhotel에서 체크아웃 하기 전에 혼자 걸어가서 Mandalay Bay 옆에 있는 Four Seasons Annex(?)라고 해야 하나요.. 옆에 붙어 있는 건물에 가서 체크인을 했습니다.
여기도 AMEX FHR 게스트를 위한 Summary 카드를 줘서 헷갈리지 않고 이용 할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어떤 방으로 줄려나 기대했으나, 그냥 Strip View Double beds로 주네요. Suite였으면 참 좋았을텐데요..
(참고: 이 Four Seasons는 따로 건물이 있는 호텔은 아니고, Mandalay Bay건물의 Top 5층을 Four Seasons가 쓰고 있더라구요. 복도서부터 방까지 모든 가구랑 Decoration이 다르다고 설명해줬네요.)
가격은 180정도+tax+resort fee (25불) 했더니 225불정도 나왔던거 같습니다.
이 호텔는 Valet Parking은 따로 22불인가 차지 한다길래 Mandalay Bay Self Parking (THEhotel valet parking)쪽에 해놓고 걸어 왔습니다.
저녁 크레딧으로 준 $85불로 Four Seasons 빌딩에 있는 The Veranda 식당에 가서 Take out으로 방에 가지고 와서 먹었습니다.
나이스한 식당이었으니 같이 가신 부모님이 편하게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왠만하면 다 Takeout해서 방에서 다 먹었네요.
치킨 요리, Seafood Pasta (꼭 떡가래 같은 Pasta가 있더라구요), 피자를 사다가 먹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크레딧으로 $54불을 줘서 또 같은 식당 The Veranda에서
와플, 오믈렛, 프렌치 토스트를 사다 먹었습니다. 여기는 아침도 맛있게 하더라구요.
THEhotel이랑 Four Seasons 둘 다 Lobby Level에 카지노 시설이 없고 관광객들이 돌아 다니지 않아서 참 아늑하고 좋았습니다.
THEhotel의 V suite는 화장실이 1.5개라서 급할때는 호텔 문 앞에 있는 파우더 룸에서 볼 일을 볼 수 있어서 좋았구요, 코너라서 다양한 각도의 View를 볼 수 있었습니다.
Four Seasons는 정말 별 5개 호텔이 맞나봅니다. 복도서부터 방 구석 구석까지 고급스러움이 묻어 나오고, 그리 크지 않은 로비지만 가는 길 곳곳에 클래식하게 장식도 잘해놨습니다.
방에 있는 볼펜, 목욕 가운, ETRO 샴푸 로션등등 참 기분이 좋더라구요.
Aria나 Cosmopolitan같은 모던한 별 5개 호텔이랑은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이상 후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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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댓글
롱텅
2013-07-16 20:43:54
땡스기빙에 $79+$100(스파) 이라서 고민중입니다. 그냥 가면 $65 더라구요.
그러고보니 왜 연휴보다 지금이 더 비쌀까요?
Livingpico
2013-07-16 20:51:27
지금은 베가스에서 매년 Mandalay Bay convention center에서 하는 trade show가 계속 있어서 좀 더 비쌀겁니다. 7월에 항상, mandalay bay, the hotel, four seasons가 가격이 올라가요. 그것땜에..
지금 Mandalay Bay에 묵고 있는데요... 일요일에 $165이였고, 월, 화요일에 $115하데요.
커클랜드
2013-07-17 07:36:19
저도 $100 스파 크레딧과 $80불 아침 크레딧 받았습니다.
$80 아침 크레딧은 THEcafe와 THEcoffee였나 그 옆에 카페에서 체크인 한 다음 날 쓸 수 있다고 체크인때 말해주더라구요.
체크인 한 날 점심은 확실히 안되는거 같습니다.
롱텅
2013-07-17 07:59:48
아, 그렇군요.
FHR 은 아침이 기본이군요. 더호텔은 80불 제한!
감사합니다.
만남usa
2013-07-16 20:50:19
예..롱텅님...
더호텔 FHR로 가시면 지금은 아침 $80에 스파 $100 주더군요...
상세한 더호텔 FHR 후기는 제 글에 있습니다.. 요기를 참조 하세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1254386
그리고 더 호텔 신발이 좋다고 저희 누님은 바리 바리 챙겨 오시던데요...ㅎㅎㅎ
참고로 신발은 방 입구에 있는 장식장 서랍 안에 있습니다..안 열어 보시면 못 찾습니다..ㅎㅎㅎ
NY99
2013-07-16 21:30:35
ㅋㅋ 그 슬리퍼 정말 좋아요..제가 가본 호텔중 제일 좋았어요..쪼리 스타일로 되어있고 아주 짱짱해요..
아깝게도 같이 가서 다른 방을 쓴 엄마랑 동생은 챙겼는데, 저는 피곤해서 모르고 그냥 왔다는..아까워요...ㅠㅠ
커클랜드
2013-07-17 07:34:30
저는 이상하게 발이 커서 그런가 걸을때 발이 바깥으로 흘려 내린다는 느낌이 들었네요.
디미트리
2013-07-17 06:35:36
저희는 8월에 Mandalay에서 2박할 예정입니다. 다행히 주중이라 Two Queens를 76불/day에 예약했네요.
그때는 지금보다 더 더울텐데..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커클랜드님, Mandalay Self Parking은 말그대로 무료겠죠?
그리고 커클랜드 사시나봐요? 저와 살고 있는 주는 같으신것 같네요. ^^
커클랜드
2013-07-17 07:33:29
커클랜드 살다가 지금은 옆에 벨뷰로 이사했습니다. :-)
네 Mandalay Self Parking은 무료이고,
THEhotel의 Valet도 공짜입니다. 다만, Tip은 줘야하니 공짜라고는 할 수 없겠네요.
디미트리
2013-07-17 07:47:03
좋은데 사시네요. 전 동쪽의 시골마을 스포켄에 산답니다. 아무튼 반갑습니다.
커클랜드
2013-07-17 09:16:54
반가워요
가끔 스포케인쪽으로 스노보드 타러 가는데 자연 경관이 멋진 동네로 기억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