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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톤에서 뉴질랜드 호주 한국 중국 일본 보스톤

rabbit, 2012-03-03 08:04:02

조회 수
4417
추천 수
0

여기 워낙 고수분들이 많으니 저도 질문좀 드릴께요.


제가 아시아나 16만 마일이 있고,

체이스에 한 9만 3천마일 정도가 있고,

SPG에 5만 포인트가 있습니다.


내년 1월부터 

보스톤에서 뉴질랜드의 퀸즈랜드에 갔다가 (10일 정도)

퀸즈랜드에서 호주 시드니를 들렀다가 (20일 정도)

한국에 갔다가 (20정도)

중국에 가서 한참을 돌다가 (3달 정도)

다시 한국에 돌아와서 (10일 정도)

보스톤으로 돌아가고 싶은 소망이 있습니다.


혹 제가 가진 마일리지와 포인트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좀 가르쳐 주면 감사하겠습니다.


17 댓글

tsurec

2012-03-03 10:11:40

퀸즐랜드는 호주에 있구요, 뉴질랜드에 있는건 퀸즈타운(ZQN)입니다.

체이스를 UA 65k로 넘겨서 BOS-SYD(스탑오버), SYD-ICN(목적지), ICN-BOS 가능하구요.

SPG를 AA 20k로 넘겨서 QF타고 SYD-ZQN로 왕복 다녀오고.

중국은 아시아나 쓰던 혹은 SPG를 DL로 바꿔서 한국에 있는동안 ICN에서 다녀오면 되겠네요.

BOS-SYD,*, SYD-ICN,**, ICN-BOS (UA)

*SYD-ZQN(AA), **ICN-중국(OZ or DL)


수정 of 수정판:

브람스님 댓글보고 재확인 작업중, SYD-ZQN 왕복 AA 2만이 아닌 4만을 확인했습니다. 호주-뉴질랜드간 AA 편도 1만이 맞았네요.

그리고, UA마일도 보수적이면서 분리발권 리스크도 줄이고, 시간절약 할 수 있는(ZQN-SYD편도only) 80k으로 수정합니다.

따라서 아래와 같이 권장루트도 변경합니다.

BOS-ZQN(destination/open jaw),*, SYD-ICN(stop over),**, ICN-BOS (UA 80k)

*ZQN-SYD (AA 10k), **ICN-중국,중국-ICN(목적도시에 따라 OZ or DL or revenue ticket)


아, 이제 award travel route 질문에 대한 대답은

원글의 예습을 동반한 1차 숙제 제출후,

브람스님의 간단한 댓글 이후에나 달아야겠습니다. :)


브람스

2012-03-03 10:35:58

모든 여정을 마일리지로 소화한다고 해서 마일리지를 가장 효율적으로 쓴다고 할 수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라우트에서 마일리즈를 쓰느냐 revenue ticket으로 구입해서 가느냐가 사용하시는 마일리지의 가치를 가장 극대화 하실 수 있다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서, 한국과 중국 사이의 노선은 저렴한 표들이 즐비한 라우트입니다. 아주 저렴하게 가면 인천-북경을 20만원에 다녀오실 수 있다는 것이지요. 물론 중국국내선도 마찬가지이지만 라하사 같은 곳은 원래 비행기표가 비싼 곳임으로 마일리지를 써서 다녀오기 좋은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의 경우 중국여정을 포함해서 중국국내선을 traveled distance에 근거해 이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 tsurec님께서 알려주신 65000에 보스턴-시드니-한국-보스턴 여정은 원래 프로그램 룰로 따지자면 더 많은 마일리지를 요구하는 라우트입니다 (BOS-SYD [40K] + SYD-ICN [35K] + ICN-BOS [32.5K], 총 10만마일 이상 드는 여정). 다만 현제 예약시스템상 에러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라우트이고 언제까지 가능할 지 알 수 없습니다. 또한 오늘부로 UA/CO가 마일리지프로그램을 합병 했기때문에 실제로 전화를 걸어서 (인터넷으로 예약이 되지 않는 경우) 확인 해 보시지 않으시고는 알 수 없습니다. 


개인적 생각이지만 ICN-BOS은 아시아나 마일로 ICN-JFK로 편도 발권하시고 보스턴-뉴질랜드-호주-인천 여정은 UA마일로 open-jaw로 꾸며보시는 것이 어떨까 생각됩니다. 이 오픈죠 여정에서 스탑오버가 허락 된다는 가정하에... BOS-ZQN (목적지)// ZQN-SYD (stopover)// SYD-ICN으로 발권하시면 40K + 35K, 총 75000마일로 여행을 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되네요 (마일리지 차감 차트에 근거한 정식 차감율을 적용). 물론 tsurec님께서 알려주신 것 같은 라우팅이 지금도 가능하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요.


아무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 입니다.

 

tsurec

2012-03-03 10:56:16

브람스님 말씀대로 제가 쓴 여정은 "꼼수"가 맞습니다.

지금 이 시각 현재도 가능하지만 UA/CO 시스템 통합이 완전히 끝나는 72시간후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긴 하죠.

근데, 브람스님. 저 65천 꼼수 스탑오버루트가 없어진다고 하더라도,

UA마일 북미-대양주간 왕복이 정식 차감율로 8만인데, 여기에 인천 스탑오버도 문제도 없지 않을까요?

(북미-퀸즈타운(오픈조), 시드니-인천,인천-북미가 8만으로 나옵니다.)

브람스

2012-03-03 11:07:30

아 그런가요? 예약시스템에서 그런가요 아니면 차감차트에 근거하셔서 그런가요? 저는 지금 막 올라온 유나이티드의 interactive award redemption table에 근거해서 해 보았는데... 생각해 보니 호주에서 미국으로 올 때 아시아를 거치는 여정을 허락하는 continental system때문에 8만이 나오는것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예전 유나이티드 룰에 근거하면 미국과 호주사이에는 직항노선만 허용되어서 한국이나 다른 아시아 도시를 거치는 여정은 불가능했습니다. 콘티의 경우 skyteam에 있을 때 (그때는 델타가 시드니에 취항을 하지 않았지요) 콘티나 alliance항공사를 이용해서 호주를 가는 방법은 아시아를 거치는 여정 밖에 안 나오기때문에 그 시절 시스템이 아직도 살아 있어서 가능한 것 같습니다. 아마 이 시스템은 살아 남을 가능성이 있는데 그런 경우 tsurec님께서 알려주신 여정은 8만에 가능할 것 같네요 (단순 미국-오세아니아 왕복에 한국을 stopover로 넣고 ZQN을 오픈죠로 한 것이지요... 물론 ZQN에서 SYD까지는 편도로 구매해야 하니 AA마일이 없는 상황에선 유에이 마일의 지출이 불가피 하지요... (뉴질랜드-호주 라우트는 LAN항공이나 EK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저럼하다고 들었습니다).

tsurec

2012-03-03 11:13:34

네, 저는 CO룰만 고려해봤구요, 역시 UA가 까다롭긴 했네요.

SYD-ZQN이 직선거리로 1200마일 살짝 넘는데, 이 경우 편도 BA Avios쓰면 만마일에 저렴하게 해결 될 듯 싶습니다.

대양주내의 AA마일은 무조건 편도 이코노미가 2만이네요. 여기서는 BA가 정답인거 같습니다.

브람스

2012-03-03 11:20:15

단 호주와 뉴질랜드 사이는 편도에 1만입니다. 마일쓰기에 좋은 라우트죠!

tsurec

2012-03-03 11:22:27

아, 제가 처음에 찾은게 맞았군요. 그렇다면 유할 없는 AA를 쓰는게 맞겠네요.

rabbit

2012-03-03 15:34:02

와 감사합니다. 역시 고수들이 많으니 도움이 많이 되는군요. 스타 얼라이언스 가보면 Circle Pacific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어, 미국, 캐나다와 호주 뉴질랜드, 아시아 국가들을 돌아오는 비행기표를 살 수가 있게 되어 있는데, 이걸 마일리지로 할 수는 없는 건가 싶어서 미국에서 뉴질랜드 호주 한국 중국을 거쳐 다시 보스톤으로 오는 여정을 만들어 본 거 였습니다. 그런데 그게 안되나 보네요. 

브람스

2012-03-03 16:46:46

아시다시피 circle pacific 은 돈을 주고 사는 스타얼라이언스 fare 프로그램이고 마일리지표는 세계일주표라도 staralliance 자체에서 운영되는 promotional fare과는 다르게 룰이 적용됩니다. 마일리지표 룰도 항공사 마다 다르기 때문에 소유하고 계신 항공사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잘 살펴보시면 될 것 같네요. 그리고 안돼는 라우팅은 없습니다. ㅋㅋㅋ 다만 룰에 따라서 차감율이 달라지고 원글님이 원하시는 여정은 단순한 왕복여정 보다는 더 많은 마일리지가 든다는 것 뿐입니다.

duruduru

2012-03-03 16:55:45

"안돼는 라우팅은 없습니다. ㅋㅋㅋ 다만 룰에 따라서 차감율이 달라지고 ........ 더 많은 마일리지가 든다는 것 뿐입니다."

그렇군요! 왜 이런 근본적인 사고가 고수님들은 되시는데 우리 하수들은 안 되는 걸까요?

브람스

2012-03-03 17:37:50

ㅋㅋㅋ 원래 마일리지의 세계가 돈을 가지고 물건을 구입하는 것과 비슷한 상황을 연출하는 것 같습니다. 빌게이츠처럼 돈 걱정이 없는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가 가진 '한정된' 돈으로 얼마나 많은 '행복 (utility)'을 살 수 있을까 하는 것이죠 (경제학의 기본 원칙!). 마일리지도 우리가 가지고 있는 마일리지는 한정되어 있지만 (그리고 그 마일리지를 모으기 위해 노력과 쓴 돈을 생각한다면! 상황은 더 절실해 지게 됩니다 ㅠ ㅠ) 같은 마일리지로 가고싶은 곳은 많은 것입니다. 그걸 연구 연구 하다가 보면 왜 이건 돼고 저건 안돼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것 아니겠습니까? 제가 "안돼는 라우팅은 없다"라고 말씀 드린 이유도 잘 아시겠지만 마일리지가 무한정 있으면 얼마든지 가고 싶은 곳을 적절하게 찍으면서 꽁짜?로 다니실 수 있겠지만 소유마일리지가 한정이 되어있고 마일리지 라우팅 룰 상 정해진 마일리지로 다녀올 수 있는 곳은 한정되어 있다는 안타까운?! 사실 때문에 머리를 굴리고 룰을 비켜가는 절묘한 라우팅에 대해 연구해 보게 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일리지표에 있어서 고수나 하수의 구분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마일리지표 룰에 대해 잘 모를때는 단순히 태평양을 건너서 한국을 가는것이 당연하게 느껴지고 단순하게 한국을 왕복으로 꽁짜로 다녀올 수 있다는 생각에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룰에 대해서 더욱더 잘 알게 되고 이리저리 tweak도 해 가면서 마일리지 사용의 극대화를 목적하는 분들께는 단순한 한국왕복여정을 꽁짜로 발권한다는 것은 '상상도'할 수 없는 일이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꽁짜표로 여행을 하면서 느끼는 행복은 '고수'나 '하수'나 다를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다만 그 행복의 경지에 이르기 까지 어떠한 요소들이 더 부과되는 가가 차이점일 것 같네요 (예. 일반석 대신 비즈니스로 여행, 기왕 프리미엄 케빈으로 여행하는데 더 많은 비행을 하고 싶은 욕구, 더 많은 비행을 하면서 더 많은 곳에 가보고 싶은 욕망?! ㅋㅋㅋ).

 

노자가 항상 '무'를 강조하면서 인생을 살아라 하셨는데 참 사람의 마음은 어떻게 보면 간사한 것 같습니다... 끝없는 욕심으로 가득차 있으니까요 ㅋㅋㅋ 마일리지 욕심!  ^^;  저도 조만간 마일리지의 욕심을 버려야 하는데... ㅋㅋㅋ 우짜노!

duruduru

2012-03-03 17:43:37

이 노래 들시면서 마음을 비우시고 푹 주무세요.

 

잘자라 내아기 내- 귀여운아기
아름다운 장미꽃 너를 둘러피었네
잘자라 내아기 밤새편히쉬고
아침의 창앞에 찾아올때까지

브람스

2012-03-03 17:48:24

ㅋㅋㅋ 안그래도 아내가 잠이 온다고 그러네요 ^^; 그럼 이만 ZZZZZ~~~

tsurec

2012-03-03 16:56:28

질문 의도와 질문 내용이 다르네요.

Circle Pacific Fare이거 마일리지로 가능 여부 질문이었단 말이죠?

그냥 한번 물어본거란 말씀이네요. 월척을 낚았군요.

duruduru

2012-03-03 17:44:02

연못, 돌, 개구리...

tsurec

2012-03-03 17:50:27

아로미 투투

(평소와 달리 오늘밤은 왠지 이런 댓글들이 달고싶어지고, 멘붕을 살짝 체험? ㅋㅋ

쓰고나니 기분이 좀 나아지는군요.

뻘플이라고도 하고 설리라고도들 하죠.)

rabbit

2012-03-04 16:29:31

질문의도와 내용이 다른지는 잘 모르겠네요.  Circle Pacific Fare 가 있길래 그걸 염두에 두고 노선을 생각해봤고, 돌아오는 대답이 이걸 여러 조각으로 잘라서 하라기에  Circle Pacific Fare는 안되는 건가 하고 물어본 것이지요. 세계일주처럼  Circle Pacific Fare 도 있나 싶어서요. 어쨌든 내년 1월 정도를 염두에 두고 있으니, 좀 더 생각해보고 고민해보고 상담해보고 정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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