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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I > MIA, NCL 크루즈 후기

2n2y | 2013.07.23 07:35:0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몇주전의 바하마 크루즈 예약/여행 후기 입니다. 입문용으로 다들 추천하시는 마이애미에서 3박 4일간 바하마 갔다오는 일정(금 오후 4시 출발, 월 아침 7시 도착)이었고 탄 배는 노르웨지안 (NCL) 의 Sky 입니다. (예전의 Pride of Aloha)

항공 예약:
1. BWI MIA: (BA) 7500 * 2 + $5
2. FLL BWI: (SW) 8220 * 2 + $5 (오는길에 BA가 없어서; )
3. BA로 AA 예약시 AA 번호를 넣지 못 하는데 finnair.com 에서 변경 가능합니다. https://www.finnair.com/pl/AYPortal/wds/PortalFinnairFacade.action
Citi AA 카드 가지고 있으면 BA로 끊은 AA 국내선도 무료로 짐 붙일 수 있구요.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Kiosk 에서 체크인할때 AA 카드 사용 추천합니다. 저는 BA에서 예약해서 안된건지 아니면 체크인시 다른 카드 썼기 때문인지 돈 내라고 나오길래 직원에게 AA 카드 보여주니 수동으로 해주더군요.) 
4. SW 는 여러개 예약해놓고 후에 취소해도 페날티 물지 않습니다. 예약 당시에는 원래 계획 외의 크루즈가 확정 되지 않은 상태라 미리 2개 예약 해놨다가 크루즈 예약후 하나 취소했었습니다.

라운지 사용:
1. BWI: AX Plat으로 사용할수 있는 airspace lounce 가 있는데 AA 사용시 Concourse가 달라서 사용 못함 (해당 Concourse 는 Delta, JetBlue, United, US Airways 있음)
2. MIA: AX Plat으로 AA 라운지 2개 가봤는데 정말 별것 없더군요. 몇몇 맥주와 하우스 와인은 무료. (주류는 아침 8:30 부터 서빙)
3. FLL: 사용 할 수 있는 라운지가 없었습니다. (United 와 Delta 있다고 함)

공항/호텔 팁:
1. MIA 공항 내에 짐 맡기는 곳 있습니다. 크루즈 여행 전에 남미 및 다른 캐리비안 섬에 갔다올 계획이라면 사용하셔도 괜찮은것 같구요.  http://www.miami-airport.com/baggage_storage.asp
2. MIA 공항 내에 호텔이 있어서 편리해 보입니다. 가보고 싶었는데 당일 $150과 비교해서 Hyatt House가 BRG 로 $75로 잡을 수 있어서 반값이라 그냥 하얏트로 했네요. 다행히 출발 직전에 3000 GP per Stay 포인트 주는 프로모션 도착 :)

렌트카:
돌아오는길에 마이애미 구경도 할겸 sixt에서 Miami Beach -> FLL 1way $25 에 이것저것 수수료 더해서 총 $40불에 했는데 FLL 에서 리턴센터 찾기 힘들더군요. 스케쥴 꽉 채워서 관광하다가 집에 오는 비행기 놓칠뻔;

크루즈 예약 팁/후기:
1. 두어달 전부터 눈여겨는 보고 있었는데 역시 전주가 가격이 제일 낮음. 여러 사이트를 비교해본 결과 코스코가 제일 저렴했고 United Cruise 로 하면 Explorer 카드로 달러당 4마일까지 받을 수 있었는데 $50불 정도 차이가 나서 ($25 코스코 할인, $25 United에서 수수료 추가) 1800 정도의 마일 보다는 50불 현금을 선택.
2. RC (Royal Carribena) 와 NCL (Norwegian Cruise Line) 사이에서 고민했는데 RC가 갑자기 가격이 내리더니 후다닥 솔드아웃 되더군요. 그래서 NCL 3일 $225로 예약. (독립기념일 바로 다음날 출항이라 다른 주보다 좀 더 비쌌습니다. RC 는 최대 $400 까지 올라감)
3. 세금 및 수수료 포함한 2인 크루즈 예약시 총 가격은 $625, 하선시 추가 비용 $100 정도 지불 했습니다. (2인 3일 기본 팁 $12 * 6 = $72, 와인/칵테일 한잔당 $7-8, 총 $30 정도)
4. 방 예약시 윈도우 방은 별 메릿 없는데 발코니는 추천드립니다. NCL Sky 발코니의 경우  Stir-up Cay 에서는 섬이 보이는 우측 방향이 좋고 Nassau 에서는 바다가 보이는 좌측이 좋습니다. (우측은 RC에 가려서 아무것도 안 보임) 멀미가 걱정 된다면 내실도 좋지만 시간을 알 수 없어서 불편하더군요. 내실로 갈 경우 알람 시계도 유용할듯 싶습니다. 

기타 크루즈 정보:
1. 크루즈 배는 4시에 출항이지만 12~1시 사이로 도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먼저 가서 점심 먹으면서 짐 풀고 배구경도 하고. 저희는 나름 여유있게 1:30쯤에 도착했는데도 체크인하는게 고역이더군요.
2. 공항에서 이동은 택시가 제일 편하고 2~3인 기준 제일 저렴합니다. ($25)
3. 배 크기는 크지만 (NCL Sky는 8만톤) 뭐 그렇다고 어마어마하지는 않습니다. 
4. NCL 은 스페샬티 식당이 3개 (Steakhouse, French, Italian) 있지만 그다지 땡기지는 않더군요. 메인 다이닝 룸이 2개 있는데 Palace 보다는 덜 번잡하고 창가에 자리가 많은 뒷편의 Crossing 을 추천드립니다. 메뉴는 거의 비슷하고 식사는 6시에 열고 곧바로 가면 사람들이 적어 좋은자리에서 조용하게 석양 보면서 드실 수 있습니다. 밤늦게 허기지면 10시까지 부페 및 간식 등 다른 먹거리들도 많구요.  아침/저녁은 부페 보다는 메인 다이닝 룸에서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특히 첫날 저녁은 랍스터 + 스테이크 무한 리필! NCL은 Freestyle 이라고 해서 편하게 입고 가셔도 됩니다. 
5. 개인적으로 소다를 좋아하는 편인데 다른 무료 쥬스가 많아 굳이 안사드셔도 될듯 싶습니다. 선실에 있는 생수는 $8 정도 해서 배에 오를때 큰 물병 하나 가져가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6. 크루즈에서의 일정은 바하마 Greate Stirrup Cay (GSC)가 좋았고 낫소는 의외로 좀 싱거웠는데 그게 전날 너무 놀아서 피곤해서 그런걸지도 모르겠네요. 돌아오는길에 마이애미비치랑 FLL의 할리우드 비치도 들렸는데 거기에 비해서 GSC가 literally 물 정말 좋습니다. (파도도 안치고 물도 깨끗하고 자리도 많고 무료 식음료도 널려있고 일하는 직원들도 상냥하고) GSC는 그리고 아직 한창 개발중이라 2-3년후에는 더 좋아질것 같더군요. 단점은 해변에 파도가 잘 안들어와서인지 물 속에 바위가 많으니 watershoes 필수입니다. 
7. 이런 저런 이벤트가 많지만 취향에 안맞거나 시간이 맞지 않아 붕 뜨는 시간도 생기니 (특히 늦은 오후/이른 저녁) 랩탑에 영화나 드라마 몇개 담아가셔도 좋을꺼구요. 인터넷은 없다고 생각하고 가시길. 
8. 예전에 어느글에서 크루즈 카지노에서 칩을 받아 캐쉬아웃할때 현금으로 받을 수 있어 스펜딩을 채울수 있다고 하셨는데 NCL은 3%의 수수료가 있습니다. $1000 이라면 $30. 
9. 일하시는 분들은 젊은 동남아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대부분 아주 친절하셨구요.
10. 옥상의 수영장 및 풀은 시끄럽고 바글바글합니다. 

제가 탄 크루즈선 사진 및 더 자세한 정보는 여기 이 사이트에 잘 나와있네요. 
http://smartusliving.com/?cat=7

크루즈 여행 장점: 
1. 이동이 편리 (Packing & Unpacking 불필요)
2. 식사 해결
3. 상대적으로 안전
4. 저렴? 숙박, 이동 및 식사 해결, 하루에 1인당 $100?
5. 질리지 않는 낮 일정
6. 가족/친척끼리 오랜만의 Get Together 하기 편한 일정 (밤에 어디 갈일도, 갈곳도 없으니ㅋㅋ 좁은 방에만 있으면 심심하고 ㅋㅋ)

크루즈 여행 단점:
1. 제한된 자유 시간
2. 저녁에 관광지에서 식사 및 관광을 즐기지 못 함
3. 상대적으로 방과 욕실이 좁음 
4. 식사가 질릴 수 있음; 다음에는 한식까지는 아니더라도 일식/중식 식당이 있는 크루즈를 타야할듯

어쨌거나 크루즈 한번 타보고 싶었는데 나름 만족이네요. 다만 호텔 체인 알아보는 것 보다 더 복잡했습니다. 크루즈 종류/회사 알아봐야지, Embarkation Port 알아봐야지, Port of Calls 알아봐야지, 배 종류 알아봐야지... 그래도 아마 한번 더 간다면 아래 중 하나가 어떨까 싶네요

1. 늦봄/이른 가을에 유럽 지중해 크루즈
* Toulon, Villefranche-sur-Mer, Livorno, Rome/Civitavecchia, Naples, Barcelona ($650 pp @ RC Liberty)
* Venice, Dubrovnik, Athens/Piraeus, Izmir, Split ($650 pp @ NCL Jade)

2. 쌀쌀할때 BWI 에서 SW 타고 San Juan (SJU) 까지 가서 캐리비안 남쪽 일주일 크루즈도 괜찮아보입니다. 
* St. Thomas/Charlotte Amalie, Basseterre, Oranjestad/Aruba, Willemstad/Curacao ($650 pp @ RC Adventure)
* Saint Croix, Philipsburg/St. Maarten, St. John's/Antigua, St. Lucia/Castries, Barbados/Bridgetown ($1200 pp @ RC Jewel)

그 외 크루즈 정보는 여기 사이트에 잘 설명 되있습니다. 
http://goworld.tistory.com/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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