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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수의 no show와 관련하여

델타, 2012-03-07 20: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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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꼼수의 파급효과가 생각보다 커서 조금 당황스러운데요;;;


미국 - 한국 왕복의 여정에는 하와이 편도 여정이 따로 들어갑니다.

원글에서는 버리셔도 된다고 쓰긴 했는데요,

혹시 no show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문제는 저 그리고 다른 어느 분들도 책임질 수 없습니다.


항공권은 항공사와 승객이 정해진 날짜에 어디까지 이동할 것을 약속하는 일종의 계약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승객이 no show를 하게 되면 그 계약(항공권)은 무효가 되고, 항공사는 더이상 승객을 모셔야 할 의무가 없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자발적으로 no show를 하는 것은 큰 문제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revenue ticket을 예로 들면, A-B보다 A-B-C가 가격이 싼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B가 목적지인 승객이 A-B-C의 여정을 발권하고 B-C구간을 버리기도 하구요(no show).

또는 편도보다 왕복이 싸서 왕복 티켓을 사고 돌아오는 편을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no show를 상습적으로 하게 되면 계정 close 등의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는 글을 flyertalk에서도 본 것 같습니다.

그러니 no show를 염두하고 발권하실 때는 at your own risk로 해주시길 바랍니다.

18 댓글

마일모아

2012-03-07 20:58:07

No show는 생각보다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기에, 시의 적절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urii

2012-03-07 22:00:08

미국-하와이 구간을 no-show로 버리는 것은 Throw-away ticketing에 해당될텐데, UA Contract of Carriage에서 관련부분을 긁어왔습니다. 물론 rule이 그렇다는 것과 실제로 적용한다는 것과는 차이가 있겠죠.

UA‘s Remedies for Violation(s) of Rules - Where a Ticket is purchased and used in violation of these rules or any fare rule (including Hidden Cities Ticketing, Point Beyond Ticketing, Throwaway Ticketing, or Back-to-Back Ticketing), UA has the right in its sole discretion to take all actions permitted by law, including but not limited to, the following:
1) Invalidate the Ticket(s);
2) Cancel any remaining portion of the Passenger‘s itinerary;
3) Confiscate any unused Flight Coupons;
4) Refuse to board the Passenger and to carry the Passenger‘s baggage, unless the difference between the fare paid and the fare for transportation used is collected prior to boarding;
5) Assess the Passenger for the actual value of the Ticket which shall be the difference between the lowest fare applicable to the Passenger‘s actual itinerary and the fare actually paid;
6) Delete miles in the Passenger‘s frequent flyer account (UA‘s MileagePlus Program), revoke the Passenger‘s Elite status, if any, in the MileagePlus Program, terminate the Passenger‘s participation in the MileagePlus Program, or take any other action permitted by the MileagePlus Program Rules in UA‘s ―Mileage PlusRules;‖ and
7) Take legal action with respect to the Passenger.

아우토반

2012-03-07 22:23:11

전적으로 맞는 말씀입니다.

 

혈자

2012-03-07 23:48:28

그렇군요, 클리어 하게 명문화 되어있네요. @_@

아우토반

2012-03-08 00:39:37

조심스럽게 몇말씀 드립니다.

 

1) 인터넷을 통해 알게된 사이트이지만, 마일모아를 아끼고 모두를 배려하는 맘이라면 굳이 정도(?)가 아닌 무리를 하실 필요는 없는듯 합니다.

많은 동호회에서 여러가지 룰 위반 등으로 문제가 되는 경우들이 많은듯 합니다.

 

2) 주인장이신 마일모아님의 얼마전 포스팅(마일거래 금지 등)으로 아실수 있듯이 정도가 아닌 내용에 대한 의지는 확고하신 것으로 판단됩니다.

 

3) 델타님의 꼼수((?) 하지만 현재 허용하는 valid 라우팅으로서 마일리지를 절약하는 멋진 방법이죠) 및 마일모아/브람스/원월드님등의 환상적인 라우팅 이런 모두가 사실은 그분들의 노력과 자산을 공유하신 것이라고 볼수 있지요. 그분들의 땀과 노력을 혜택받는 입장에서 약간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리

2012-03-08 01:29:35

꼼수를 하나 푼 사람으로서 일말의 변명 아닌 변명을 해보자면...

노쇼는 원칙상 안되는 것이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노쇼를 갖고 크게 제지할 근거도 미약하다고 봅니다.

체크인백 문제가 아니라면, 안타겠다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 항공사가 억지로 타게할 권리도 없겠지요..

이걸 억지로 타게 한다면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고요...

그러나 체크인백 문제를 미리 해결하고 (체크인 당시 얘기하면 해당구간까지만 백을 보내는게 관례적이긴 하잖아요...)

이런 걸 밥먹듯이 하지 않는다면 아주 큰 문제는 아닐 것 같습니다.


엄밀히 말해서 타겟 오퍼를 매칭해달라거나

오퍼 코드가 오지 않았는데 인터넷 상에서 오퍼코드를 알고 나서

오퍼를 받은 것도 따져보면 넓은 의미에서 "불법적 행위"로 간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꼼수의 것들이 지나치게 확장되는 것은 경계해야겠지만,

사실 "체리피커"라는 포지션에서

합법과 불법 사이의 긴장 관계와 적절한 조율이 가장 중요한 거겠지요.

그런 차원에서 이것이 "지나치진 않을까..."하는 문제 제기와 함께 

"작작 할 필요가 있겠다..."는 아주 좋은 커뮤니티의 자정작용이겠지만,


엄밀하게 이런 불법적인 것들은 여기서 강력하게 못하게 해야한다...라고 했을 때,

그 말이 어느 정도의 설득력을 가질 수 있을지는 좀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체리피킹을 포기하라고 하는 소리와 같은 것인데, 그러면 이러한 곳이 왜 있어야 하는가 라는 존재 부정으로 빠지게 되잖아요..


여튼, "작작하고" "어느 정도의 수준을 고고하게 지키면서" "얍쌉하게 챙길 건 챙기자"...가 제가 생각하는 마적단 생활이 아닐까 싶습니다.


감사드리며..


아우토반

2012-03-08 02:18:14

말씀 감사합니다. 논쟁의 취지는 아니구요.

적어도 작금의 상황에 대해  "불편하신 분들"이 있다는 점은 고려를 하자의 측면입니다.

 

한가지 더 드릴말씀은 및 오퍼코드 문제는 분명히 게시판 내에서 문제가 될수 있다는 취지로 논의가 된적이 있고, 그 이후에 관련된 내용을 본적은 없는것 같습니다. 이런점이 제가 마일모아를 좋아하는 이유기도 하구요. ^^

거듭 말씀드리자면, 조금만 자중을 하자로 받아들여주시면.....^^

사리

2012-03-08 02:35:50

백프로 동감이고요, 제 취지 또한 "싸우자가 아니라"

이렇게 적당한 시기에 적당한 경계가 이뤄지는 아름다운 이곳..

정도와 일탈의 살얼음을 잘 걸으며

오늘도 차곡차곡 마일을 모으고

알차게 돌아다니세!

가 위 글의 주제와 저자의 숨은 의도와 바람이랄까.. 하여간 그딴 거에요.



마일모아

2012-03-08 13:06:17

제 생각에도 델타님은 "꼼수쓰지마세요"가 아니라, 이러이러한 위험이 있으니 제대로 숙지하시고 그 후에 스스로 위험부담이 가능할 경우에만 하세요..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마일모아에 올라오는 모든 정보는 at your own risk라는 점을 아시는 분들도 많지만, 깜빡하시는 경우들도 꽤 있다고 생각되거든요. :) 

wonpal

2012-03-08 02:29:01

No Show에 대한 잠재적 risk는 이전에도 몇번 언급된 바가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델타님의 concern 충분히 이해하구요. 마일모아님 말씀대로 적절한 시기에 상기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생각은요 가능하면 no show를 하지 않는쪽으로 현재의 발권룰을 최대한 이용하자 입니다.

미국-하와이 편도 비지니스는 정말 버리기 아까운 표입니다.

전 이렇게 발권을 하게 된다면 꼭 이표를 살리는 방법으로 하와이 여행을 하려고 계획하고 있지요.

물론 전 아이가 다 커서 부부둘이서만 이동하면 된다는 자유로움이 있어 가능한것이긴 하지만요.

 

At your own risk!

남쪽

2012-03-08 02:49:49

다들 어른들인데요. 무슨일을 하더라도 다 at your own risk!

duruduru

2012-03-08 04:22:03

제가 요즘 좀 바쁜 일들이 겹쳐서 싸이트에 no show 하더라도 너무 격하게 심각한 지경으로 내몰지 말아 주세요!!!

ip 차단, 예전 글 삭제, 이 싸이트 링크를 통해 득템한 모든 마일 몰수, 소송제기, 등등... 위의 조항들을 보니 겁이 덜컥 나네요.

아우토반

2012-03-08 05:13:16

ㅎㅎ no show를 그렇게 써먹으시다니..

cashback

2012-03-08 06:09:21

1일 no-show에 평소댓글 2배로 벌충하시면 모두 용서해주실듯.ㅋㅋㅋ

wonpal

2012-03-08 06:21:16

안히 되옵니다.~~~ 통촉하여 주시오소서...

JY_P

2012-03-08 11:44:21

ㅎㅎ 다들 게시판에서 잘들 노쇼 (no show)~
농담입니다...-.-;;

아우토반

2012-03-09 01:30:28

JY님도 언어유희의 대가로 변신중???? ㅋ

apollo

2012-03-08 10:39:49

게시판 no show 도 이렇게 문제가 커지는데...

제 생각에도 좋은 티켓을 굳이 버릴 이유가 없다고 생각 됩니다.  wonpal님 처럼 잘 이용하는 쪽으로 쓰시면 굳이 이슈가 될 이유도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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