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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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 아닌데 글쓰기가 부끄러웠는데요,
마일모아 덕분에 리컨시더 요청을 해서 카드를 받을 수 있었던것 같아서 용기내서 글써봅니다.

또, 고수 분들 올챙이적 생각나시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ㅎㅎ


글 쓰려고 찾아보니 지난 2월에 씨티 땡큐 카드 처음 받았다고 신나서 자랑했었네요. 사람맘이 재밌는게, 처음 카드 받고 사인업 보너스 받았을 때는 그걸로도 참 좋았었는데, 몇달만에 얼른 마일리지로 한국가고 싶고 호텔 카드 만들어서 좋은 호텔에서 자보고 싶고 하더라구요.


최근에 캐피탈원에서 편지가 자꾸 오길래, 이제 내 크레딧이 좀 쌓이고 있는건가? 싶어서 크레딧카르마에 가봤더니 이제 점수가 뜨는 거에요! 700대 초반이긴 했지만 뿌듯하더라구요.
땡큐 카드 쓸때 한도의 30-40%만 스테이트먼트에 찍히도록 노력했거든요.


머리는 좀더 참아야해.. 하고 있었지만 제 손은 어느새 평생카드인 체이스 프리덤을 신청하고 있었습니다. (두루두루님의 '변절 고민 -> 횡재' 글이 결정적이었다고는 말씀드릴수 없어요...) 

신청하고 일주일째 계속 '리뷰중이야'라고 자동응답기가 이야기 하더라구요. 다른 분들 글을 찾아보니 2-3일 내에 결정이 나는 것 같아서, 혹시나 하고 리컨시더 번호로 연락해보았습니다. 역시나 전화 영어는 어렵더라구요, 아가씨가 어찌나 말을 빨리 하던지. 나중에 그 빠른 말들이 '이 통화는 녹음될수 있고...' 이런 이야기였다는걸 깨달았습니다.ㅎㅎ

그다음은 제가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긴 한데요,
아가씨가 '너 크레딧 히스토리가 짧은것 같아' 하길래, '음 그래? ...' 하고 잠시 머뭇거렸더니 바로 '너 근데 씨티에서 다른 카드 있네? 축하해! 승인 해줄게~' 하고 바로 넘어가더라구요. 제가 딱히 dispute 한것도 없는데. 어쨌든 카드를 받게되서 기쁘긴 한데 궁금하더라구요. 그럼 왜 처음에 계속 펜딩되고 있었는지 ㅎㅎ. 

지금 생각에는 크레딧 조회를 다른 곳에서 한게 아닌가 싶은데요. 처음에는 Experian에서 체크했다가 리컨때는 Equifax에서 했다던지.. 그럼 하드풀이 두번 잡히는 건가요?


지금은 얼른 카드 날아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열심히 '잘' 써서 크레딧 쭉쭉 올라갔으면 좋겠어요.
이 다음엔 호텔 카드들 받아서 내년에 하와이 갈때 써먹고 싶거든요 ㅎㅎ

5 댓글

duruduru

2013-08-08 08:51:01

자꾸 공부 공부 해서 죄송한데요,

실제로 필독글들을 꼼꼼히 공부해 두시면, 식은죽 먹기로 순풍에 돛단듯 수십만 마일에 석달마다 창고에 쌓입니다.

그리고 상황들이 거의 예측이 되요!

 

ㅋㅋㅋ 우선 구월말까지 제발....

롱텅

2013-08-08 09:11:10

저번 횡재는 아직 소식 없나요?
체이스에 연통 넣었는데...

duruduru

2013-08-08 09:14:39

ㅋㅋ 아직 첫번째 스테이트먼트가 안 나왔어요.

개골개골

2013-08-08 09:01:39

축하드립니다. 웬지 절 부르시는거 같아서 두근거리며 글을 열어봤답니다 :)

SA

2013-08-08 09:58:51

진짜 케바케인가 보네요 ㅠㅠ 저는 1월에 포워드 열고 7월에 프리덤 리컨 해서 졸랐는데..리미티드 크레딧 히스토리로 안된다고..씨티도 있는데 씨티 리밋 줄일게 이거 좀 열어줘 헀더니.. 니가 어디서 들은건 있나본데, 그건 체이스끼리만 해당되는 거라고.. 크레딧 쌓고 오라는 말에 눈물 뚝뚝 흘리며 포기헀습니다 역시나 엑손 메이시스 쉘 크레딧 카드나 만들어서 써 라는 말과 함께요 ㅜㅜ 등록금 들어오면 체이스에 2달정도 만불 묵혀놓고 아예 프리퍼드로 11월에 바로 고고씽 하려고 벼르고 있습니다 ㅎㅎ 7월에 리젝먹어서 이른편이 있어 보이긴 하는데....뭐....암튼 축하드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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