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훈훈 (When passenger can't pay airline baggage fee..)

acHimbab, 2013-08-08 13:24:34

조회 수
2574
추천 수
0

Untitled.jpg

 

http://t.now.msn.com/good-samaritan-pays-baggage-fee-at-airport

from MSN 뉴스

 

 

마모님들은 크레딧카드 발란스 남김 없이(가능하면 이자를 피하시면서) 관리 잘하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___^

배보다 배꼽이 크면 안되니깐요.

 

13 댓글

duruduru

2013-08-08 13:32:33

아! 기분 좋으네요!

김미형

2013-08-08 14:20:04

세상이 각박해지기도 하지만 훈훈한일도 많아요.

유자

2013-08-08 14:29:17

이 돈을 내 주신 분도 하루 종일 기분 좋으셨겠지요? ^^

저절로 미소짓게 만드는 메모네요 ^^

마일모아

2013-08-08 14:32:34

"Pay it forward" 하니 들었던 이야기가 하나 떠오르네요. 그 분이 미국에 계시면서 한 번은 톨비를 낼려고 하는데 앞 사람이 내고 갔다며 그냥 가라고 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럼 나도 뒷사람 내줄께... 이러면서 훈훈한 분위기를 느끼셨다는거죠. 


이 분이 한국에 귀국해서 이번에는 내가 주도적으로 해보겠다 싶어서 톨비를 내시면서 "뒷 사람 것도 낼께요" 라고 했답니다. 그리고는 흐뭇한 마음으로 룰룰랄라 하면서 운전해 가는데, 뒷 차가 쌍라이트 하이빔을 키고 따라오더니 창문을 내리라는 신호를 보내더랍니다. 그래서 고맙다고 할려나보다 싶어서 창문을 내렸더니... "너 이 생키.. 니가 돈이 많으면 얼마나 많은데 누구를 거지 취급하고 있어. 이 생키가... XXXX "라는... 쌍욕을 들었다고 하시네요. ;; 


미국은 좋고, 한국은 안 좋다. 이런게 아니라, 저런 훈훈한 이야기는 주는 사람도 마음이 되어야 하지만 받는 사람도 마음이 되어야 생길 수 있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됩니다. :) 

유자

2013-08-08 14:37:46

아... 이게 뭔가요;;;;;


톨비 에피소드는 저도 들었어서 흐뭇하게 읽다가 .......

크레딧없지만

2013-08-08 16:59:42

ㅎㅎㅎㅎ 빵 터졌어요. 

미국에서 스타벅스나 맥도날드에서 앞차가 뒷차꺼까지 계산해주는 경우를 왕왕 들어왔었는데.. 

마모님 말씀대로 주는 사람뿐 아니라 받는 사람의 마음도 준비되어야 하는 거 같아요. 

acHimbab

2013-10-03 09:30:12

하하하하하ㅏ하핳하하핳ㅎㅎㅎ

""주는 사람도 마음이 되어야 하지만 받는 사람도 마음이 되어야 생길 수 있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됩니다. :) ""

100% 공감합니다.

kakyung

2013-08-08 14:53:09

저는 예전에 뉴욕에서 샌프란으로 오는 비행기에서 이런 일이 있었어요. 뉴욕에서 덴버 거쳐서 오는데 갑자기 얼굴에 발진이 막 생기면서 얼굴이 불타는 것처럼 열이 나더라구요. 덴버에서 갈아타는 시간이 너무 빠듯해서 정신없이 갈아타는 곳을 찾고 약국 가려다 보니 지갑을 체크인하는 수트케이스에 넣은걸 늦게 깨달았어요. 돈은 없고 얼굴은 불타고 있으니 탑승구에 계시던 젊은 여자분이 왜 그러냐고 물어보고 너무 쉬크하게 현금을 주면서 베네드릴 얼른 사라고 하셨어요. 한 30세도 안되어 보이는 분이고 말도 툭툭 내뱉으면서 하시더군요. 나중에 이름과 주소 달라고 부쳐 드리겠다고 하니까 너도 다음에 다른 사람한테 이런 때 돈 내주라고 한 마디 하시더군요. Us airway로 기억을 하는데 정말 고마웠습니다.

베스틴카

2013-08-08 15:41:26

Pay It Forward 라고 2000년에 영화로 나왔습니다.

한국에선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라는 이름으로 개봉도 하였구요.

훔. 다행(?)스럽게도 극장에서 안보고 비디오나 컴퓨터로 봐도 되는 미국식 휴먼 드라마였습니다.

학교 선생님이 '세상바꾸기'라는 주제의숙제를 내줍니다.

주인공 꼬마는 여기서 일인당 세명씩에게 보상없는 도움을 주자고 합니다.

(쪼그만 녀석이 벌써 다단계의 위력을 알고 있는 거죠..ㅋㅋ)

이하 스포일러금지...


그리고 사족  payitforwardfoundation이라는 국제 단체도 있답니다.

기다림

2013-08-08 16:18:54

우리 동네 라디오에서 그런걸 한적있어요. 주로 드라이빙 트로 오더할때 뒤에 사람것 까지 내주는 거죠. 받은 사람도 기분좋고 내준 사람도 기분좋구요.

방송에서 받은 사람들이 전화해서 그날 하루 기분 좋았다는 이야기 많이 하지만 내준 사람들도 기분 좋았다고 하더군요.


마적 모임 할때는 서로 자기 카드로 내겠다고 하셨다는데 다들 이런 연장선상인가요? 역시 마적단은 뭐든지 앞서가요. 하하

베스틴카

2013-08-09 07:15:50

카드회사들에게도 알려 줘서 미리 포인트 주는 캠페인하라고 하면 어떨까요?

ㄱ, ㄴ 순으로 매일 십만마일씩 나눠 줘도 좋고,

아님 와플구운 사람에게 백만마일, 원글 주인에게 백만마일

방법은 많은데...

2n2y

2013-10-03 10:15:49

여기 게시판에서 다들 선의로 질문답하고 정보글 쓰시는 것들 payforward 하시는것 같은데요 ㅎㅎ 물론 원조는 마모님. 

당황하셨어요?

2013-10-03 10:32:42

훈훈하네요~! 4년전에 미국에 처음 놀러왔을때 여동생이랑 Best buy 네비게이션 사러 갔는데 타이어가 방꾸나서 생전 처음 타이어를 교체하고 있었는데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도와줄까 물어봤던게 기억납니다.

그때;;; "아씨 이놈에 미국은 왜 이러냐;; 한국은 타이어 빵꾸나면 10분만에 와서 고쳐주는데 ....  참 힘드네" 와 미국 사람들 참 친절하다 ... 라는~ 뭐 지금은 AAA 가입해서 차 방전됐을때 부르니~ 20분 안에는 오더군요 :) 땅이 넓으니~

목록

Page 1 / 770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7736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0867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1150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9621
new 15384

힐튼: Amex Goodwill Free Night!!! 발전산?

| 잡담 5
여행하고파 2024-06-13 820
updated 15383

한국프로야구 보시는분들, 이번시즌은 중계어떻게 보실예정이세요(티빙,vpn)?

| 잡담 23
CoffeeCookie 2024-03-08 4101
updated 15382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474
  • file
shilph 2020-09-02 77559
  15381

2023-24 NBA playoffs가 시작되었습니다 (뒤늦은 글)

| 잡담 66
롱앤와인딩로드 2024-04-25 2803
  15380

출장전 SFO가서 라운지에서 목축이던 것도 옛말 (feat PP카드)

| 잡담 53
만두랑국수 2023-03-17 12605
  15379

영주권 / 그린카드 renewal 2달 안에 나오네요

| 잡담 80
재마이 2023-03-13 15473
  15378

가끔 패스워드 유출사고가 나죠? (재사용한 경우) 모든 사이트가 다 유출되었다 가정해야 할듯합니다.

| 잡담 63
덕구온천 2024-03-27 6170
  15377

골든 아일랜드 Korean BBQ snack bites! 정말 맛있네요! (Costco 에서 샀어요!!)

| 잡담 12
  • file
캡틴샘 2024-06-10 2840
  15376

저의 근시안적인 사고를 넓히기 좋은 방법이 뭘까요?

| 잡담 78
복숭아 2024-06-10 4012
  15375

GV70 Electrified Prestige - Certified Pre Owned

| 잡담 17
  • file
레슬고 2024-05-22 3257
  15374

진정한 용기란?

| 잡담 31
주누쌤 2024-06-07 3471
  15373

휠 오브 포츈의 펫 세이젝이 41시즌만에 은퇴하시는 군요..

| 잡담 6
  • file
heesohn 2024-06-08 1144
  15372

이전에 보스의 보스에게 인종차별과 불리 리포트했다고 했던 업데이트 입니다.

| 잡담 42
하성아빠 2024-06-07 6910
  15371

(뉴저지) 테슬라 Y 리스 및 충전기 설치 후기 겸 잡담입니다

| 잡담 3
my2024 2024-06-08 1000
  15370

힐튼 서패스 VS 어스파이어 어떤쪽 선호하세요?(1월중 선호도 조사 투표)

| 잡담 139
1stwizard 2024-01-11 15841
  15369

Prepay를 했는데도 차가 없는 Avis에서의 황당한 경험(+업데이트)

| 잡담 31
엣셋트라 2024-05-23 3152
  15368

콘래드서울 4천억에 매각

| 잡담 5
자몽 2024-06-06 4083
  15367

여러 유럽 호텔과 에어비앤비 묵어 본 후 미국과 다른점들

| 잡담 14
Monica 2024-06-06 1564
  15366

1학년 리딩 & Comprehension

| 잡담 42
LakeHills 2022-01-29 6864
  15365

Costco 에서 우버(이츠) 기프트카드 $100짜리 $80에 파네요.

| 잡담 25
nysky 2024-06-05 2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