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푸른초원의 나를 위한 뉴욕/뉴헤이븐/보스턴/피츠버그(7월27~8월 5일)

푸른초원, 2013-08-11 20:06:04

조회 수
5847
추천 수
0

7월말부터 8월초까지 뉴욕 / 뉴헤이븐 / 보스턴/ 피츠버그에 다녀왔습니다. 여행목적은 시골에 사니 아이들의 시야가 좁아지는 것 같아서

좀 세상을 보고 넓은 마음, 그리고 미국역사를 좀 배우자 였습니다. 


먼저 뉴욕은 뉴왁 공항에서 내려서 차를 렌트하여 웨스틴 타임스퀘어에 묵었습니다. (이틀인데... 작년에 있던 SPG Free night 2개를 이용하였습니다. ) 

전망 좋은 42층이라 뷰가 좋았습니다. 

작년에 대충 볼때는 봤기에 뮤지컬 하나 보고 보스턴으로 가고자 하였지요... 이때 또다시 허츠 원웨이로 뉴욕에서 보스턴 반납으로 약 110불에 해결하였습니다. 

가족 수가 5명이니 웬만한 버스로 가는 것보다 나은 것 같고... 버스타면 짐을 또 끌고 다니는게 만만치 않았거든요...  

아 글고 뉴왁 공항에 내리면서 혹시 키다리 아저씨 계신가 두리번 거리면서 나왔습니다. ^^ 제가 도착한날 

뉴욕에서 떠나시는 시점이 절묘하게 맞았거든요... 하여간 같은 시간 공항에 계셨을 겁니다. 

P1020152.JPG

첫째날 저녁은 프런트 직원의 실수라 해야할지... 좀 체크 인이 늦어졌었습니다. 대략 저녁먹고 나니 저녁 10시가 되고 그냥 3D 뮤비하나 봤네요... 

다음날 아침에 둘째 데리고 코리안 타운 다녀오면서 파리 바게트 들려보고요.... 다시 타임 스퀘어 TKTS에 줄 서서 애니 50% 할인티켓을 사서 3시 공연을 보았습니다. 

애니 얼굴이 아닌 첫 장면 하나...


P1020160.JPG


다음날 다시 마켓 일찍가서 한국음식좀 사고 베이글 쌓아놓고 파는 곳에서 베이글과 치즈크림 등을 구입하고 

다시 보스톤을 향햐 출발합니다. 가는 도중에 있는 뉴 헤이븐의 에일을 방문합니다. 

P1020178.JPG


멋있긴 멋있더군요... 때마침 입학설명회를 하는데... 웬 사람이 그렇게 많은지 홍콩, 스페인등에서도 왔다고 하네요.

.... 그런데 설명이 너무 앙꼬가 없는 캠퍼스 이야기들이라 잠시 듣고 나왔습니다. 


보스턴 호텔은 좀 럭셔리한 곳을 이용해 보자 해서 고른 곳이 Liberty Hotel 입니다. 예전에 감옥이었는데 이를 병원이 사들이고 

일부를 호텔로 개조한 것입니다. 그냥 열쇠하나 보여드립니다. ㅋㅋ  (포인 12,000 * 3일 했네요..)

P1020182.JPG


호텔 내부보다 우리는 이런게 더 좋습니다. 커피 포트가 없고 와인 잔만 잔뜩있기에 커피포트좀 주라고 했더니 하나 보내주네요... 

P1020188.JPG P1020191.JPG

주변 전망은 

P1020192.JPG


다음날 MIT , 하버드를 방문하였습니다. MIT 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건물만 덩그러니... 이 안에 숨어서 엄청 공부하겠죠.... 별로 아이에게 자극이 안되는듯.... 

그런데 하버드에 가니.... 코리안이 엄청난 소수임을 직감합니다. 하버드 상에 손도 못대고 한쪽 옆에서 사진만 찍습니다. ㅈ ㄱ 에서 오신 분들 기달렸다간 날 다 샙니다. ^^;;

P1020209.JPG P1020222.JPG P1020223.JPG

P1020247.JPG P1020249.JPG P1020257.JPG

보스턴은 10년전 출장시에 왔었는데요.. 그때 제일 좋았던데가.. 그 앞에 있는 COOP 서점이죠... ㅋㅋ 이번에는 아들과 함께 찍어봅니다. 흐믓하네요... ^^


다음날에는 Freedom trail 을 해봅니다. 역사공부도 되고 ... 미국에 대해서 배우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뭐 보스턴에 시초는 다 있더군요.... 

P1020276.JPG


아래는 킹스 쳐치인데요... 한국의 사랑의 교회에 유명인물이 많다고 하지만 뭐 미국 건국초기에 유명인물은 다 다녔더군요.... 

P1020292.JPG P1020301.JPG P1020305.JPG P1020330.JPG P1020344.JPG P1020347.JPG 


아래는 사이언스 뮤지엄이고요... 엄마는 보스턴에서 비맞고 몸살나서 누워있고 아이들 데리고 다녀왔습니다. 1년 멤버쉽으로해서 아이들 게스트로 넣고 하는게 더 저렴하더군요... 

핸즈온으로 아이들이 만지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곳이 아주 많아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부스가 있고 설명도 많이 해 주고요... 

P1020369.JPG


피츠버그에 갈 일이 있었습니다. ^^ 그곳에서 카네기 멜론 대학에 방문했습니다. 

P1020420.JPG P1020491.JPG P1020493.JPG P1020520.JPG


그리고 카네기 아트 뮤지엄, 공룡 전시관이 인상적이더군요... 약 100년 전인가요?? 부터 카네기가 공룡 뼈등에 대한 소식을 듣고 좋아라(??) 합니다. 그리고 그걸 사들이고 

만들어진 뮤지엄이라고 하네요... 다른데 뼈는 다 가짜?? ㅎㅎ

P1020477.JPG


19 댓글

철이네

2013-08-11 20:24:27

이제 무명 가면이 슬슬 친숙해집니다. 후일 해커 가문으로 대성하지 싶습니다.

푸른초원

2013-08-11 21:00:28

혹시 해킹당했나요?? 이거이 사실 베이쪽에 워낙 전문가들이 많이 계셔서..... 

그런데 가면좀 벗겨진들 어떻습니까??? 그래도 아는 사람도 없는데... ㅋㅋ 

롱텅

2013-08-11 21:49:59

머리 벗겨지는거보던 낫지 않을까요?

철이네

2013-08-12 20:26:39

 

Demonstrators wearing anonymous masks participate in a sit-in protest near the Bank of Italy's headquarters in Rome
Stefano Rellandini / Reuters

Demonstrators in Guy Fawkes masks, often worn by Anonymous hacker-activists, participate in a sit-in protest near the Bank of Italy's headquarters in Rome on Oct. 12, 2011


이런 사진들이 자꾸 생각이 나서요^^

푸른초원

2013-08-12 20:30:34

ㅋㅋ 그렇군요... 

만남usa

2013-08-11 21:04:23

진짜 그 가면이 은근히 중독성이 잇군요...

몇번 봤더니 벌써 친숙한 느낌이 듭니다..

즐거운 후기 잘 봤습니다..감사합니다..

DaC

2013-08-12 01:23:13

여행의 이유가 참 좋네요. 자상하신 아버지상입니다.

푸른초원

2013-08-12 06:01:16

아이쿠.. 감사합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

유민아빠

2013-08-12 05:38:23

정말이지 계획도 좋고 의도도 좋은 멋진 여행 후기 입니다. 

저도 따라가고 싶어요....^^

푸른초원

2013-08-12 07:08:58

ㅎㅎ 이번에는 큰 얘에 포커스를 맞추었죠... ^^ 대화도 많이 하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제니스

2013-08-12 06:17:11

 저두 마침 보스턴 방문을 아이들과 함께 하려했는데 후기 감사해요~ 보스턴 재밌어 보여요~

푸른초원

2013-08-12 07:16:02

아이들 있으신 분들은 프리덤 트레일 좋은 것 같습니다. 사실 한 반밖에 못했네요... ^^

보스턴 가신다니.. 추가로 

저희는 찰리 7일권 이용해서 저렴하게 대중교통 많이 이용했습니다. 챨리로 페리도 탈 수 있다는데요.. 그건 이용 못했고요.. 시간도 없이 바쁘게 지나가 버렸네요..

랍스터는 North end 지역 (이탈리안 지역)에서 저렴하고 맛있게 잘 먹은 것 같습니다. 그 지역에 코인 론더리도 있어서 새벽에 가방 가득히 담아서 서브웨이 타고 가서 한번 이용했고요... ㅋㅋ

김미형

2013-08-12 06:40:22

사랑의교회에 인물이 많나요? 마치 college tour 같군요. 보기 좋습니다.

푸른초원

2013-08-12 07:23:51

사랑의 교회는 저번 대통령때 나온 기사들 땜시 잠시.. 떠올라서 그냥 써봤고요.. ^^

이번 투어는 시골에 사는 저에게도 도움이 많이 된듯 하네요.. ㅎㅎ

기돌

2013-08-12 06:54:43

저도 금년 추수감사절 연휴 보스톤 인근 대학 탐방 예정이라 많은 도움 받고 갑니다.^^ 커피포트 가져오라고 했더니 캡슐용 커피포트 가져다 줬군요. 호텔 좋네요.

참 뮤지컬 애니 재밌나요?

푸른초원

2013-08-12 07:27:18

정확히 보셨네요... 저도 그 점이 기특하다는.. ㅎㅎ 호텔이 럭셔리한데요.. 맨날 파티를 해서 좀 부담되었습니다. 

애니는 꼬맹이들에게 도움되라고 보여줬는데요.. 어른 입장에서는 스토리라인도 다 아니... 좀 지루한 점도 있었습니다. 밑의 두 아이는 좋아라 하고 큰 녀석은 좀 지루해 하고... 그랬네요.... 

위키드 보려고 했는데.. 여행 일정에 안 맞았습니다. 

유자

2013-08-12 21:06:17

푸른초원님 조용히 여기저기 많이 다녀오셨네요 ^^

큰 아이가 푸른 초원님보다 훌쩍 큰 것 같네요? 뿌듯하시겠어요 ㅎㅎ

아이들 대학 탐방하신 건가요? ^^

아랫쪽 공룡 위의 멋진 건물은 카네기 멜론 아니고 피츠버그 대학같네요 ^^

Dggang

2013-08-13 18:54:02

저랑 같은 보스톤 댕겨오셨는데 알차네요!

전 프리덤트레일은 꼭 돌아보려했는데....

먹다가 지쳐서..그만....

긍데 보스톤은 길거리 연주자들이 다 공부잘하게 생겄더라구요..그래서 싱기했다능요 ㅋㅋ

미국초보

2014-03-22 00:20:33

이 호텔이 올해는 16000 포인트가 필요하네요. 흐미~ ^^

목록

Page 1 / 163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6545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9887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0478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6455
new 3260

[맥블 출사展 - 90] 캐나다 안의 프랑스 - 퀘벡 시티

| 여행기 10
  • file
맥주는블루문 2024-06-03 780
new 3259

간략한 터키 여행 후기 -2

| 여행기 3
  • file
rlambs26 2024-06-03 479
  3258

4년 만에 한국 방문기 - 7. Hilton Garden Inn Seoul Gangnam

| 여행기 43
  • file
느끼부엉 2021-09-17 8225
  3257

Grand Canyon , 세도나, Death Valley, Las Vegas 8박 9일 여행기

| 여행기 8
  • file
율이아빠 2024-04-06 1779
  3256

11월말에 다녀온 알래스카 후기 - 북극편

| 여행기 59
  • file
Wanzizzang 2022-12-07 3577
  3255

(오로라 사진 추가) 11월말에 다녀온 알래스카 후기 - 진짜 오로라, 온천, 빙하편

| 여행기 109
  • file
Wanzizzang 2022-12-07 5862
  3254

2023년 겨울 포르투갈 간단 여행기 (사진 없음)

| 여행기 14
브라우니키티 2024-01-28 2039
  3253

이른 여름 휴가 아싸라비아 콜롬비아 다녀온 후기 - 1/2

| 여행기 68
  • file
ehdtkqorl123 2022-08-05 3950
  3252

유타 국립공원 3대장 + @ 4박 6일 여행기

| 여행기 28
  • file
Jester 2023-04-06 3881
  3251

대책없는 나혼자 미서부 로드트립 후기 7 - Havasu Fallls (마지막)

| 여행기 35
  • file
GatorGirl 2018-05-12 2270
  3250

(글만 있는) 2024년 봄 한국 지방 뚜벅이 여행기

| 여행기 14
리자몽 2024-05-17 1368
  3249

뜻밖에 알뜰했던 4인 가족 런던 여행기 (featuring United Basic Economy, no photos)

| 여행기 2
첩첩소박 2024-05-20 1064
  3248

London Hyatt Regency Blackfriars 후기 (feat Tottenham Sonny)

| 여행기 22
  • file
아날로그 2023-11-07 2168
  3247

그리스 여행 후기 2: 크레타 섬 Crete, Greece (Domes Zeen Chania Resort)

| 여행기 29
  • file
드리머 2023-04-23 3718
  3246

[2024RTW] 후쿠오카-이스탄불-볼로냐

| 여행기 4
게이러가죽 2024-05-07 775
  3245

런던/에딘버러 여행 후기 (팁 추가)

| 여행기 18
  • file
파노 2024-05-07 1684
  3244

2,200마리의 알래스카 곰들이 연어를 폭식하는 걸 눈앞에서 볼 수 있는 카트마이 국립공원 방문기 - Katmai National Park in Alaska

| 여행기 32
  • file
집주인 2022-09-03 5329
  3243

교토편 : 로쿠 교토, 가든 온센룸 후기(Roku Kyoto, LXR Hotels & Resorts)

| 여행기 21
  • file
엘라엘라 2024-05-16 1644
  3242

친동생 결혼식 참석겸 방문한 한국 여행기 - 6. 결혼선물로 예약해준 Andaz Prague FHR

| 여행기 17
  • file
느끼부엉 2024-05-15 1616
  3241

월도프 아스토리아 방콕 (Waldorf Astoria Bangkok) + 방콕-인천 댄공 일등석 후기

| 여행기 19
  • file
안디 2020-01-01 2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