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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뎃] 필리 탈락ㅠㅠ - 보수동(BOS)에서 Job Offer 왔어요!!

따라달린다, 2013-08-12 09: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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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7일 업데이트:
마모에 여쭤보길 잘 했네요. 조언해 주신대로 한장의 카드를 손에 쥐고 나머지 두군데에 압박을 가했는데, 필리지부에서 바로 답장이 왔네요. 중심 문장은..."We are not able to offer you an interview at this time." 그래서 필리 탈락...어찌되던간에 필리를 떠나는 것은 정해졌네요ㅠㅠ. 괜히 마음 어지럽지 않게, 바로 외부에서 정리해주니 아쉽지만 한편으로는 고마울 따름입니다. 베이지부에서 연락오는 것만 좀 더 기다리면 될 듯 합니다.

9월26일 업데이트:
존경하고 사랑하는 마적단 식구들! (전에 단비아빠님, 초장님께서 사용하셨는데, 너무 공감되어 저도 이렇게 시작해봅니다.)
특히 보스동(BOS) 지부 여러분, 따라달린다를 반겨주실 준비가 되셨나요? ㅋㅋ 오랜 기다림(!) 끝에 제게도 잡 오퍼라는 게 왔네요. 마모 식구들께서 응원해주시고 기도해주셔서 된 것이라 생각됩니다. 고개 숙여 감사인사 드립니다. 

우선 Hiring manager가 전화로 오퍼를 준다는 사실을 알려줬고요, 잠시후 HR로 부터 오퍼 패키지를 받았어요. 찬찬히 읽어봐야죠. 그리고 궁금한 점이 있으면 꼭 전화로 HR에 연락을 해달라고 하네요. 이건 나중에 기록을 남기지 않을려고 그러는 건가요?? 생각보다는 길게 2주 동안의 시간을 주며 accept인지 reject인지를 결정해 달라고 하네요. 우선 이전에 기다림님께서 미네소타로 이주하시는 것에 대한 글타래를 참조하고 있어요.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답을 못얻은 질문들은 마모에 다시 여쭤볼려고요. 

  1. 제 분야에서는 경험상 보통 3단계 [ i) a phone interview with hiring managers; ii) a phone interview with senior director levels; iii) an on-site interview] 의 인터뷰 과정을 거치는데요, 제가 추가로 다른 두 회사에서 각각 2단계의 인터뷰를 끝내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거든요. 두군데서 마지막 on-site interview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이 되고요, (혹시나 나만의 생각??) 한곳은 그대로 필리지부 소속, 다른 한곳은 샌프란 베이지부 소속 (유자이모님 이하 베이 지부 여러분들을 뵐 기회가 아마 제게도…). 질문은...지금이 3단계 인터뷰가 끝난 상황이면 decision process를 expedite 해 달라고 나머지 두 회사에 요청해볼텐데, 지금 2단계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서, 쉽게 "나 다른 회사에서 오퍼 받았거든, 니네 나에게 아직도 관심있어?" 하고 찔러보기가 망설여지네요. 혹시나 "아니, 그냥 오퍼준 그곳으로 가세요" 할까봐요. 어떤 신공으로 나머지 두 회사를 공략할까요?
  2. 오퍼를 준 회사의 relocation benefit을 살펴보니 lump sum이 외부 업체를 고용하는 moving support와는 분리된 항목으로 있으면서 *tax protected per company policy라고 T&C(!)가 달려있네요. 기다림님의 글에 달린 댓글들을 살펴보면 많게는 40%의 tax를 제하고 준다고 그러던데요, 나중에 tax return으로 돌려받기는 한다지만. (업뎃) 기다림님이 아래 댓글로 tax를 제하지 않고 모두 받으셨다고 남겨주셨네요. 저의 경우는 텍스를 제하지 않고 모두 준다는 말인가요?
  3. 한발짝 더 나아간다면, 보스동, 베이, 필리 어느 지부가 살기가 좋을까요? 어느 지부의 부흥을 위해 제가 옮겨가는게 좋을까요? (적어놓고 보니 우문 & 김칫국 같네요.)

다시 한번 댓글로, 유선상으로, 그리고 마음속으로 응원해주신 여러 마적단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시작도 나눴으니 결과도 함께 공유하는 게 맞는 것 같아서, 극히 개인적인 일이지만 업데이트했어요. 보스동! 조금만 기달려요~ 모임 한번 해야죠? 

p.s. 혹시나 보수동 지부로 옮기면 어느 항공 마일리지를 모으는게 유리한가, 어느 카드를 열어야 하나, 급 검색을 저도 모르게 하고 있네요. 한국을 다녀오는 게 주된 목적이니까 oneworld의 JAL (Business)을 이용해 BOS-NRT-ICN 노선이 끌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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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6일 5:00 pm 업데이트;
보스동의 잡인터뷰 잘 마치고 BOS의 유에이 라운지에 들어왔습니다. 이쪽 저쪽으로 알맞게 잘 그릴링되어 집으로 돌아갑니다. 새벽4시에 일어나서 하루종일 뺑뺑이 돌았더니 약간은 피곤하네요. 몇몇 에피스드가 있었는데요,
1. 아침 첫 비행기 (필라델피아-->보스동)였는데 날씨는 환상적으로 좋은데, mechanical errors로 한시간 딜레이..9시에 인터뷰 시작이였는데, 회사 건물에 들어서니 다행히 정각 9시였네요.
2. 애플 맥 랩탑에 키노트로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해갔는데 web conference와 호환이 안되서 (사전 연락할때는 된다고 해놓고서..) IT guy가 한시간 끙끙거리다가 예정시간보다 20분 지나서 PC ppt로 프리젠테이션 시작. 많은 비디오들이 프리젠테이션에 들어 있었는데 하나도 플레이가 안됨, ㅠㅠ
3. 어떻게 간신히 프리젠테이션 마치고 Q&A session 시작해서 산호세로부터 날카로운 첫 질문을 받고 딱 대답하려는 순간, 정말로 fire alarm이 울림..(하늘이 도우사..) 일년에 한번 정도 밖에 없는 일이라던데.. 모두 건물밖으로 이동해서 Q&A는 흐지부지 없어짐, ㅎㅎ. 바로 점심 먹으러 감..
그리고 오후에 뺑뺑이 돌다가 왔습니다. 무슨 시간 재놓고 하는 맞선도 아니고...종합적으로 잘 끝났고요. 차분히 결과를 기다리겠습니다. 아니 결과는 잊어버리고 지내야죠.. HR에서 연락오면 그냥 좋은 거고...그동안 격려해주신 마적단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PS. 유에이 라운지 정말 먹을게 너무 없는데요...사진 몇장 찍었는데 덩그러니 넓기만 하고, 올릴 의미가 없어서 그냥 삭제해야겠네요. 아무튼 돈내고는 들어올때가 못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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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찾아보니 US 라운지에 대한 리뷰를 짱구아빠님께서 전에 상세히 올려주셨더군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1277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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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2일 원글;
전혀 따라달리지 못하고 있는 따라달린다 입니다. 

햇수를 따져보니 미국온지 어느덧 11년이 넘었네요, 30대 초반(?)인데 아직도 학교울타리안에서만 살고 있고요, 학교 담장 넘어 레알 세상에서 부딪히며 때로는 경쟁하며 치열하게 살아본 경험이 없네요. 그래서 그런지 나이만 먹고 철이 들지는 않는듯. (철이 아버님 죄송합니다) 배울때에는 학교에서 제 인생을 다 보내고자 하는 소망을 품기도 했었죠. 하지만 세상사 변하지 않는 것이 없는 것처럼... 무엇보다 가늘고 길게 마적질을 위해서는 아무래도 안정된 직장을 갖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 대놓고 말은 못했지만 그동안 쭈~욱 잡을 찾고 있었네요. 게시판에 보면 직장생활 열심히 하시는 동시에 틈틈히 마일로 알차게 여행을 다니시는 분들이 부럽기도 했고요. 그런데 드뎌 일을 풀리려고 하나요? (혹은 그냥 제 희망사항~)

그동안 관심있게 지켜보았던 회사에 오프닝에 있어 별 기대는 하지 않고 (너무 많이 낙방해봐서...경험해보신 분들은 아실듯) 몇주전에 지원을 했는데, 기대를 전혀 하지 않아서 그랬는지 아주 뜻밖의 연락이 왔네요. 그래서 지난 월요일에 hiring managers와  폰 인터뷰를 했고요. 보수동, 산호세, 필리, 이렇게 연결해서 컨퍼런스 콜을 했는데, 왜 이리 통화감이 떨어지는지,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영어 알아듣기가 너무 어렵더라구요. 그래도 그럭저럭 괜찮게 한 것 같았는데… 끝나고 바로 이메일이 와서 2차 폰 인터뷰를 하자더군요. 이틀후 수요일에 바로 Vice president (월요일에 인터뷰한 hiring managers의 manager라고 하데요.)와 두번째 폰 인터뷰. VP라고 쉽게 넘어갈 것이라고 짐작했는데 녹녹치 않더군요. 솔직히 더 힘들었네요. 그런후 몇번의 이메일.. 드뎌 이번주 금요일, 날짜를 그냥 정해주면서 보스동에 있는 회사로 와서 on-site interview하자고 하네요. 하루종일 저를 grilling할 거니까 준비 단단히 하고 오라고 하는군요…얼마나 뺑뺑이를 돌리려는지...그리고 방금 회사 corporate travel agency를 통해서 금요일 당일치기로 보스동 (BOS)에 다녀오는 걸로 발권했습니다. 학교에서만 있어서 그런지 이렇게 몰아 부치면서 일을 푸시하는 것에는 어리둥절하네요. 학교와는 다르게 인더스트리가 fast-paced environment이라는 건 들어 봤지만, 솔직히 잘 적응이 안됩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그동안 (여러분들이 계시겠지만 대표적으로) 기다림님의 글들을 보면서 내심 함께 느끼고 아파해왔습니다. 결국 좋은 잡을 얻어서 이사가신 것도 다시 한번 축하드리고요, 저도 언젠가는 기다림님과 같은 좋은 일이 있겠지 하고 바라고 있었지요, 물론 이번 기회도 제 앞을 그냥 지나갈수도 있겠죠, 워낙 능력 있는 지원자들이 많이 있을테니깐요, 안 그래도 지난 봄에도 지원한 다른 곳에 온사이트 인터뷰까지 했는데 최종 한명을 뽑는 간택에서는 떨어진 경험도 있고요. 인터뷰 결과는 앞으로 일어날 일이지만, 마적단의 응원을 받으면, 어쩐지 이번에는 잘 풀릴지 모른다는 희망을 품고 싶네요. 기다림님이 마모의 기를 받아 잘 되신 것처럼. 그래서 마적단의 뜨겁고 애정어린 응원을 부탁하고자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라 부끄럽지만 글을 올려봅니다.

잡담을 마치며, 마일모아니까…US Airways를 타고 다녀올 예정입니다. 아멕스 플랫소지자니까 US Airways Club에 카드랑 ID 보여주면 그냥 쉬었다 갈 수 있는거요? 보스동의 US Airways Club 상태 좀 체크하러 다녀 오겠습니다. 

15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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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달린다

2013-09-27 04:26:03

그럴까요? 오늘 좀 생각을 모아봐야겠어요. 

용이아빠

2013-09-26 11:16:10

축하합니다.   좋은 소식이네요.  이사 준비로 바빠지실 듯. ^^

따라달린다

2013-09-27 04:26:52

고맙습니다. 지난달에 이사했는데, 또 이사를 해야 할 듯.

초장

2013-09-26 11:21:30

외근 나가다가 카톡 받고.. 저도 모르게 나이스를 외쳤네요.. ㅋㅋ
어쩌다보니 인터뷰 가시는거 제일 먼저 (맞나요?) 알게 되었고.. 인터뷰 다음 날 뵙고 해서 그런지 은근 오퍼 받으셨다는 글을 기다렸거든요...
다시 한번 축하 드립니다..
제가 뵌 필리 지부님 두분 다 오퍼 받으시고 필리를 떠나시네요.. ㅋㅋ
필리에서 오퍼 받고 다른 곳으로 가시고 싶은 분들 초대 바랍니다.. ㅋㅋㅋㅋ

유자

2013-09-26 11:23:21

희한하게 본인 홍보하시네요  ㅋㅋㅋㅋ

초장님 뵙고 싶은 분들, 일단 서울 4일 번개로..... ^^

초장

2013-09-26 13:23:12

다시 읽어보니 간접 홍보성 댓글이네요... ㅋ

이모님 직접 홍보 감사합니다... ㅋㅋ

스크래치

2013-09-26 11:28:29

전 필리가 아니라 초장님 많이 뵙고도 어딜 못 가는군요... 일단 필리로 가야 하나요?

초장

2013-09-26 13:24:45

죄송합니다... 저 보러 뉴올도 오시고 클워도 오시고 여러군데 가셨쟎아요... ㅋ

따라달린다

2013-09-27 04:28:57

정말이네요, 어쩌다보니 초장님께 제일 먼저 알려드린듯 하네요. 초장님께서 은근 보이지 않는 힘을 가지고 계신듯.

곰돌이

2013-09-26 11:25:33

잡 오퍼 축하드리고 추가로 와플도 미리축하드립니다. 빰빠라밤~~

따라달린다

2013-09-27 04:30:54

고맙습니다. 자고 일어났더니 와플이 있네요. 반쪽은 제가 만들었지만..

WOWHAM

2013-09-26 11:27:18

축하드립니다~~ 저도...잡 오퍼 패키지라는거 한번 받아보고 싶네요..ㅋㅋ ^^ 학교 울타리를 벗어나 사회 첫발을 내딛으신다고 했는데...좋은 일 가득하길 빕니다.... ^^ 그런데 어느 분야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그냥 궁금해요

마모에 워낙 훌륭하시고, 많이 배우신분들이 많아서... 동경하고 있거든요..ㅋㅋㅋ 공부 좀 더할걸 하고..ㅋㅋ

따라달린다

2013-09-27 04:50:13

고맙습니다. 궁금하시면 500원 쪽지를 한번 확인해 보세요~

빼빼로

2013-09-26 13:19:10

축하드립니다~


다른 회사에는 나 오퍼 받았고 2주안에 결정해야 된다고 귀뜸 해 주시는 게, 오히려 그쪽에도 좋습니다. Time sensitive한걸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 진행하려면 서로 아쉬우니까요.. ㅎㅎ 저도 그렇게 압박 해서 프로세스 빨리 진행했습니다. 

따라달린다

2013-09-27 04:51:43

서로 아쉬움이 남지 않게 해야죠. 팁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애가 가장 좋아하는 게 "빼빼로" 인데...

Dan

2013-09-26 13:30:16

일단 오퍼 받으신거 너무너무 축하드립니다. :) 질문하신 내용은 제가 잘 모르기에...


다만 일단 오퍼받으신 회사가 맘에 들고 괜찮으시다면 당연히 필리와 베이회사에 찔러보기를 하시는게 좋을듯 한데요? 직장생활 할때 제일 좋은 시간이 A 회사 그만두고 B회사 입사 기다리고 있는 그 중간이 맘도 편하고 좋다고 하는데 따라달린다님의 경우도 회사 오퍼 받으셨으니 편한 맘으로 물어보셔도 될듯 해요.


마모 지부만을 놓고본다면 아무래도 베이쪽에 걸출하신분들이 좀 많아서요. 지부 비교는 좀 베이쪽으로 많이 기우네요. ㅎㅎㅎ 

duruduru

2013-09-26 15:16:31

ㅋㅋ 뉴욕-필리 조인트미팅 한번 하게 되면, 이 발언이 후유증 좀 오~래 가겠는데요?

기다림

2013-09-26 15:24:32

유자님의 위상이 상단한데요.


역시 마모도 보면 여인들이 힘이 대단해요.


날씨좋은 켈리냐? 전통의 보스톤이야? 캬... 고민되시겠어요.


뉴욕, 필리쪽에서도 counter offer를 날리실것 같아요. 


duruduru

2013-09-26 15:47:38

확실히 요즘 좀 마음의 여유가 생기신 듯!

따라달린다

2013-09-27 04:53:04

위험 수위를 넘나드는 발언같기는 하네요~

따라달린다

2013-09-27 04:52:21

우선 찔러는 봐야겠죠? 

영상물

2013-09-26 14:06:36

축하합니다. 정말 기쁘시겠어요!!

따라달린다

2013-09-27 04:53:41

고맙습니다. 

철이네

2013-09-26 14:13:26

확실한 오퍼 받으신거 축하드려요.

마음 한편이 보스동에 가 있는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따라달린다

2013-09-27 04:54:30

우선 오라는 데가 있으니 머리속에 상상만 더해지네요. 이사간다면 어찌해야하지...등등

MileWanted

2013-09-26 14:30:25

어떤 필드의 일이신가요? CS 라서, 샌프란 고고, 베이 고고 아닌 다음에야, 샌프란 물가가 좀 비싸지 않을까요?

따라달린다

2013-09-27 04:55:46

고맙습니다. 저도 필드에 나가고 싶지만 내근직 입니다. ㅋㅋ 출장 일년에 한번 가기 힘든...

goldie

2013-09-26 15:02:28

분야가 어느 분야이신가 모르지만, 주류인 동네로 가세요.


자기 분야가 더 활발한 동네가 있을거에요.. 

쉽게 생각하면, 자기 분에에 job opening이 많이 있는 동네로 가시면 더 좋습니다.

주변에 만날 수 있는 사람과 기회가 확연하게 다릅니다.



그리고, 축하드려요!

따라달린다

2013-09-27 04:59:48

보스턴지부 소속께서 말씀해주시니 남다른데요! 안그래도 온사이트 인터뷰중에 한 시니어 디렉터가 비슷한 조언을 해주더라고요.

-자기가 샌프란은 아니지만 볼티모어, 필리, 뉴욕, 보스턴 쭈욱 거쳐서 일해봤는데 이분야에서는 이렇게 좋은 곳이 없다고. 나중에 혹시 회사를 옮길 경우가 생겨도 다른 도시로 갈 필요가 거의 없을 정도로 보스동에 기회가 많다고. 같은 조언을 해주는 것으로 이해하겠습니다. 

기다림

2013-09-26 15:16:02

먼저 축하드려요.


저도 한 회사가 더 인터뷰 중이었는데 저도 2번째 정도 인터뷰중인데 더 빨리 해달라고 할까 하다가 그냥 마음 정하고 거기는 그냥 인연이 아닌것 같은데 다음에 좋은 일로 다시 보자 하고 연락하고 끝냈어요.

뭐 요청하실수 있는데 "그래, 그럼 거기 잘 가라" 하거나 "무풀에 절망"하실수도 있구요.


"야, 그럼 알았어, 당장 내일 화서 온사이트하자"하고 적극적으로 나올수도 있구요. 더 급하면 "거기 얼마냐? 우리가 더 줄께 " 할수도 있겠지만요.

아무튼 회사도 사람도 좀 인연이 있어야 할것 같아요. 결단을 하기전까지는 정말 죽을것 같이 힘들던데 결단하시면 마음이 편해져요. 잘 가족들과 상의하시고 결정하시면 좋은일 많을거에요.


그리고 이사비용중 Lump sum은 받고 보니 저는 3500불인가 바로 통장으로 넣어 주더군요. 

나중에 첫월급 받을때 보니 회사가 페이한것은 거이 7000불 이더군요.

즉 텍스부분도 회사가 다 내주고 제에게 정확하게 3500불 주더군요.


나머지 이사비용과 차 옮기는 비용, 집 사고 파는데 들어가는 비용도 다 해줘요.


누구는 럼섭보다 짐이 정말 많으면 고생하지 말고 다 그냥 얼마든지 다 하시고 영수증 제출하는 방식으로 하라고 하더라구요. (마적질에도 도움이 되겠죠? 선카드지출 후불로 회사에서 받으니)


아무튼 3500불에서 세금을 제하는게 아니라 세금은 이미 재하고 35000불 주더군요. 다 세금부분도 나중에 인컴으로 잡히는게 좀 단점이지만요.


따라달린다

2013-09-27 05:01:58

고맙습니다. 먼저 앞 길을 헤쳐나가신 기다림님이 계시기에 저는 정말 따라만 달리네요.. 그동안 올려주신 내용들에서 많은 격려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물론 이 댓글까지도요~

marquis

2013-09-26 15:27:37

와 정말 잘됐네요. 축하드려요. 

정확한것은 회사와 확인해보셔야겠지만요.  2번은 세금 제하고 체크를 준다는 말이고, 이사는 계약된 회사를 보내주고 회사에서 비용처리해주는것으로 보이는데요. 

내일 그 동네에 놀러가는데  좋은 동네로 가시는것 같아 부럽네요. 

따라달린다

2013-09-27 05:03:02

회사에 확인을 해보니 그냥 택스없이 다 준다고 그러네요. 이사는 물론 따로 도와주는 업체를 붙여주고요. 고맙습니다. 

나무나무

2013-09-26 16:01:31

일단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안그래도 예전에 인터뷰 가신다는 글에 댓글 달았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좋은 소식이 있네요.

따라달린다

2013-09-27 05:03:43

고맙습니다. 사실은 제게는 긴 기다림의 시간이었네요. 

ocean

2013-09-27 04:57:29

오....우.... 축하드립니다. 좋은 소식이라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네요~~~

따라달린다

2013-09-27 05:04:09

고맙습니다. 꾸벅~

offtheglass

2013-09-27 05:00:18

어후 정말 고생하셨어요! 더 좋은일 많으실꺼에요.

따라달린다

2013-09-27 05:04:39

여행기의 지존님, 고맙습니다. 세계일주 기대 만땅입니다. 

따라달린다

2013-09-27 05:06:23

모두들 자기 일처럼 축하주셔서 고맙습니다. 여기서 댓글을 한번 끊고 갈려고요. 셀프 댓글입니다. 제가 어디까지 감사 댓글을 달았는지 마크를 하기 위해서요. 

SST

2013-09-27 06:03:20

축하드립니다! 필리지부 벗어나시면 다음번엔 보스톤이나 베이에서 뵈어야겠군요. ^^

따라달린다

2013-09-27 09:13:34

고맙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ㅃㅈ님에게 좋은 일이 있다고 전해들었습니다. 

기돌

2013-09-27 12:28:31

축하댓글을 안달았군요. 따달님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이미 카드 한장 쥐셨으니 느긋하게 베이 소식 기다리시면 되겠네요.^^

따라달린다

2013-09-27 13:43:21

베이지부에서 힘 좀 써주세요.

armian98

2013-09-27 12:35:08

필리는 아쉽지만.. 자! 베이로 오세요~!!

따라달린다

2013-09-27 13:44:30

베이지부에서 오퍼 주시는 겁니까? 구경이라도 가볼 기회를 주려나요?

유자

2013-09-27 14:19:58

오퍼는 못 드리지만 응원은 드립니다!!

으쌰라 으쌰!!! ^^

RSM

2013-09-27 13:15:32

축하합니다. 필라이든 보수동이든 어려운 시기에 job이 되었다는 것도 감사할일이죠. 그래도 아직 베이도 남았으니 좀더 기다려 보세요~

따라달린다

2013-09-27 13:45:10

담주 초반까지 기다려볼려고요, 고맙습니다. 

조아조아

2013-09-27 14:59:13

이글을 왜 이제야 봤을까요... -.-;;

먼저 축하드려요~~~ 근대 이제 필리에서 떠나신다니  좀 섭섭하네요...

보수동에서든 베이에서든 따라달린다님을 최고의 조건으로 모셔가시길 바랄께요. 기합 넣어드립니다~~~ 야~~합!!!! *^^*

 

따라달린다

2013-09-27 17:45:20

고맙습니다. 혹시나 떠나기 전에 한번 뵈면 좋겠네요.  아직 이런 것에는 많이 모자랍니다. -->"최고의 조건으로 모셔가".  불러줘서 감사히 따라가는 건데요.

말잘하자

2013-09-27 15:56:29

아 너무 축하드려요. 따라달린다 님이 즐거운 회사 생활을 할수 있는 곳으로, 가장 행복하게 일을 할수 있는 곳으로 결정 나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제 아는 분이 이렇게 기도 하라고 조언해주시더라구요. 정말 좋은 조언같아서 저도 그렇게 따라달린다님 잡이 결정되기를 기원할께요 ! )

따라달린다

2013-09-27 17:47:55

고맙습니다. 중요한 점을 지적해 주시네요. 즐겁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곳으로 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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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2021-02-14 78240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0539
  114176

하루 정도 쉬어갈께요

| 잡담 7
마일모아 2014-03-03 6495
  114175

자동차 딜러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 필독 87
티모 2013-09-25 12156
  114174

마일모아 여행기 지도 = "알미안 지도" - www.milemoa.com/map

| 정보-여행 194
  • file
armian98 2013-06-14 58810
  114173

인어사냥님을 위한 변

| 잡담 87
히든고수 2014-04-22 6279
  114172

신용 기록 관리

| 정보-기타 53
2n2y 2013-04-25 17880
  114171

호텔 브랜드 신용 카드 비교 및 포인트 분석

| 정보 114
2n2y 2012-08-28 23246
  114170

(잡담) 지금은 관심을 갇힌 사람들에게..

| 후기 17
julie 2014-04-18 2775
  114169

(초보자용) 가늘고 길게 는 과연 무슨뜻인가 ?

| 정보-카드 61
티모 2013-10-29 10173
  114168

자동차 딜러에 대한 편견과 진실 (딜러에서 일해요)

| 필독 139
티모 2013-09-23 33657
  114167

침묵의 시간...

| 잡담 4
ThinkG 2014-04-17 2384
  114166

자동차 리스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1)

| 정보-기타 63
티모 2013-10-25 53044
  114165

이번 일을 보면서 느끼는 것들

| 잡담 1
티모 2014-04-19 1965
  114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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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기타 74
쟈니 2013-12-09 31611
  114163

Award Alert에 대해~~~ (업데이트... 유료 서비스 TPAC 가능합니다)

| 정보-항공 67
  • file
Moey 2013-11-13 4083
  114162

Alaska Air 에 대한 조사 결과 0.30 (12/30 업데이트)

| 정보-항공 115
  • file
티모 2013-11-12 25612
  114161

[초보자용] 새싹님들을 위한 렌트카 빌리기 A to Z

| 필독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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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agoose 2012-11-22 40324
  114160

[잡담] 국정원 대선개입 축소수사 지시한 김용판 무죄

| 잡담 44
쿨대디 2014-02-06 3137
  114159

AirChina 마일리지 소개 및 장단점

| 정보-항공 19
재깡이 2013-10-07 6118
  114158

(업뎃: AMEX 연회비 부분환불 정책 변경) [새싹용] 연회비가 나왔을 때 알고 있으면 좋은 기초 정보 및 팁

| 정보-카드 108
봉다루 2014-03-25 26198
  114157

[업데이트] UR, MR, SPG, 항공 마일 등의 가치를 비교할 수 있을까?

| 정보-카드 93
papagoose 2014-01-07 5581
  114156

스타 얼라이언스로 유럽스탑오버+한국갈때 좋은 항공사들 (180도 풀 플랫 비지니스)

| 정보-항공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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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theglass 2013-10-08 24046
  114155

카드 회사들도 슬슬 대안을 찾고 있나 봅니다.

| 잡담 32
배우다 2013-03-29 3881
  114154

마일 전환 차트 (06.03.20): scratch님 + 후지어님 감사드려요

| 필독 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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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2012-02-09 249962
  114153

Southwest Airlines (싸웨) 길라잡이

| 정보-항공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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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다루 2014-02-27 28294
  114152

남미대장정

| 후기-발권-예약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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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형 2013-11-06 1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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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상을 보았습니다. - 2 (암흑편)

| 필독 75
요정애인 2013-07-27 26087
  114150

SPG BRG 하는법 외 팁 조금...

| 정보-호텔 57
기돌 2013-05-15 18258
  114149

2013년도 작년 딜: AMEX Plat MR 100K offer-Spending $3000 in 3 months

| 정보-카드 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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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방 2013-01-07 14895
  114148

저 갑자기 엑스맨 된 거죠?

| 잡담 91
사리 2012-05-24 2879
  114147

초보분들 카드 신청시 고려하실부분과 첨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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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G 2012-01-24 6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