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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밤중에 해보는 남미 레비뉴티켓 검색.

개골개골, 2013-08-14 21: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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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짬이 잘 안나서 취미생활인 여행계획을 거의 못하고 있습니다 ㅠ.ㅠ 예전에 잡담으로 잠깐 올렸던 남미 여행 계획의 일환으로 레비뉴 티켓도 좀 알아 보고 있습니다. 칠레의 이스터섬에 가는 리마발 비행기가 없어져서 이제는 이스터섬에 가려면 무조건 칠레 산티아고나 프렌치폴리네시아의 타히티를 거쳐서 가야되는데요, 어느 루트로 가던 비행도 길고, 비행기 값도 비싸고, 마일리지 차감률이 정말 꽝입니다. PPT(타히티)-IPC(이스터) 구간은 LAN 항공사가 사실상 마일리지 표를 안풀기 때문에 이용하기도 무척어렵구요. SCL(산티아고)-IPC(이스터) 구간은 BA Avios로 편도 12.5k, 왕복 25k가 소요됩니다. 근데 일단 North America에서 남미 칠레까지 내려가는 것도 상당한 마일이 소요되어서 어떻게 항공편을 짜냐하는 문제로 고민이 많습니다..


각설하고... 내년 인디펜던스데이 정도에 남미에 가 보려고 생각중인데요.. SCL-IPC 왕복 LAN 항공 레비뉴 티켓은 대략 이정도 가격입니다. $600 정도죠. 1년 뒤 표라서 그냥 정가 그대로입니다. 시즌에 따라서 3-4개월 전에 구입하면 최대 $350정도까지도 내려간다고는 합니다만...

Screen Shot 2013-08-15 at 12.30.13 AM.png


위에서 말한 것 처럼, 칠레 산티아고까지 내려가야 이스터섬으로 갈 수 있고, 저는 페루의 마추픽추랑 묶어서 갈 꺼기 때문에 페루 리마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으로 알아 봐야합니다. (참고로 칠레-페루간 연결편은 두 나라의 수도를 연결하는 LIM-SCL 항공편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Screen Shot 2013-08-15 at 12.31.03 AM.png 

으힉.... LIM-IPC로 잡았더니 LAN으로 무려 $1,342나 나오네요... 이 가격이면 웬만한 장거리 비행노선 가격과 맞먹습니다. ㅜ.ㅜ



근데, 어차피 칠레까지 내려가는거 산티아고에서 1-2일 정도는 들려서 구경도 해주고 해야되지 않겠어요? 그래서 LIM-SCL-IPC-LIM로 Multi-City로 넣어봤습니다.

Screen Shot 2013-08-15 at 12.33.12 AM.png

으잉? 분명히 동일한 여정의 같은 LAN 비행기를 타고 가는건데.... 가격이 절반으로 다운됩니다... $700 ????


거기다 동일한 LIM-SCL-IPC-LIM 여정에서 Taca, LACSA, LAN이 섞여서 $460로도 나옵니다???

Screen Shot 2013-08-15 at 12.32.55 AM.png



여기까지 오니... 웬지 마추픽추가 있는 쿠스코에서 바로 이스터섬으로 가는 비행기표도 비슷한 가격에 나올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원래 이런 표들은 "출발국가-도착국가"로 여행하는건 얼마. 라고 정해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각 국가 내에서 국내선 애드온은 공짜로 붙여주거나 아주 저렴하게 붙여주는 경우가 많아서요... 이번에는 CUZ(쿠스코, 마추픽추)-SCL-IPC-LIM로 검색해봅니다.

Screen Shot 2013-08-15 at 12.33.57 AM.png

빙고~ CUZ-LIM 구간 붙였더니 비행기값이 $4 올랐어요 ^^


이쯤되면 이제 이 구간은 마일리지런의 레벨로 들어서는거 같네요...

Screen Shot 2013-08-15 at 12.53.22 AM.png

총 8,220마일에 $464니까 5.64cpm되겠습니다...


근데.. TACA, LACSA, LAN까지 엮인 1년 뒤에 출발하는 표를 사서 문제없이 여행할 수 있을까요? ㅠ.ㅠ 저 여정중에서 표 하나라도 일정 어긋나면 대박 난감할 것 같은데, 그런 경우 개별항공사에 연락해봐야 나 몰라라 할 것 같고... orbitz 같은 티케팅 해준 곳에서 표 수정해주나요?

28 댓글

Heesohn

2013-08-14 22:03:05

서부분들 늦게까지 살아계신 분들 많네요. 개골개골님도 계시고.. 

발권관련은 발권부서에서 알아서 담당해주시리라 믿습니다. ^^ㅋ

개골개골

2013-08-14 22:04:15

저녁 8시쯤에 뻗었다가 12시에 일어났어요... 아직 20대 후반인데도... 요즘 막 이래요 ㅠ.ㅠ

Heesohn

2013-08-14 22:09:55

점점 나이들면 밤잠이 더 없어져요.. 아직은 젊으시니깐. ㅋㅋ

유자

2013-08-14 22:05:34

와우!!!!

그런데 개골님 이게 취미 생활이시라니 @@


암튼 비행기표 대박이에요!!! 진짜 마일리지런의 경지.....ㅎㅎㅎ

개골개골

2013-08-14 22:08:00

누님 아직 안주무시고 뭐하세요 @@

유자

2013-08-14 22:09:47

대신 요새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요 ㅎㅎㅎ

Heesohn

2013-08-14 22:09:01

제 생각에 개골님은 우주여행도 갔다 오실만한 분 후보에 들어갑니다. 

안 가시는 곳이 없어요. ㅎㅎ 

유자

2013-08-14 22:10:22

문제는 마일로 갈 수 있느냐.....

근데 개골님은 웬만하면 레비뉴로도 가실 것 같긴 해요 ㅎㅎㅎ

Heesohn

2013-08-14 22:12:21

회사 프로젝트 차원에서 갔다 오실 거 같기도 하구요. ㅎㅎ 

이제 슬슬 먼저 잠자리에 들어야겠네요. 다른 분들도 좋은 꿈 꾸시길 바래요~ 또 뵐께요.

개골개골

2013-08-14 22:13:58

뉴멕시코에서 한참 spaceport 건설중이에요... 이거 완공되고 Spaceship II 건조 완료되면 인당 10만 달러 정도 레벨로 우주여행 할 수 있다던데 ^^

090618-spaceportam1-02.jpg

유자

2013-08-14 22:15:19

것봐요...벌써 알아보고 계시잖아요 ㅋㅋㅋ

만남usa

2013-08-15 00:20:34

부럽습니다..개골개골님은 대충 직업이 어떤지 눈치 채었지만...

진짜 여행이 직업이 아닌지 늘 궁금한 1인입니다...ㅎㅎㅎ

개골개골

2013-08-15 03:16:29

제가 첨 했던 일이 컴퓨터 오락 만드는 일이었어요. 중학교 때부터 게임을 너무너무 좋아했거든요. 근데 제가 만든 오락은 안하게 되더라구요.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다 아니까 시시하다고 해야하나, 하여간 그 직업을 가짐으로써 게임하는거 자체가 시들시들해졌어요...


그래서 한가지 깨닳은 제 나름의 삶의 지혜는 "취미 생활을 직업으로 가지지 마라"


물론 자기가 좋아하는걸로 직업을 가지면 거기서 보람도 더 느끼고, 모티베이션을 얻는 분들도 많지만.. 전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


그래서 금융도 여행도 취미로만 하고 있답니다. :)

Livingpico

2013-08-15 06:05:41

"취미 생활을 직업으로 가지지 마라...." 

100% 동감합니다. 개골님처럼 저도 그렇습니다. 

취미는 많지만... 그게 직업이 되면, 좀 슬플것 같은 느낌이...ㅋ 물론 돈도 못벌것 같구요!!!@@

철이네

2013-08-15 09:28:05

미국에선 돈을 많이 못 벌어도 자기가 하고 싶은 일 혹은 취미를 직업으로 갖고 행복하게 사는 사람도 있던데, 그런 분들은 정말 복 받은 분들이군요. 없오늘 아침에 선배님이랑 대화하면서 이 직업이 좋냐? 재밌냐? 물어보시던데, 취미만큼 즐겁게 재밌을 순 없을것 같아요.

전 나름 한 분야에서 자리잡고 돈 잘벌고 살다가 어느날 직업에 보람이 없다면서 그만두고 사회초년생 연봉 받으면서 하고 싶은 일 할 순 없어요. 철이 장난감도 사 줘야 하니깐요.

김미형

2013-08-15 04:23:27

5.64 cpm 이면 구미가 당기는 마일리지런이군요.

가격이 반 이상 떨어지는게 놀랍습니다. LAN 은 유류 할증료도 없는데 아마 페루의 택스가 차이가 나는듯 하군요. 티켓가격을 breakdown 해보셨나요?

혹시 LPB-UYU 는 좋은 가격을 찾으셨나요?

molla

2013-08-15 04:49:11

제가 개골님은 아니지만 이번에 여기를 알아보고있는데요, 이 구간 아마조나스 항공 하나밖에 다니지 않은것 아닌가요? 가격도 거의 정가인듯 한데.. 따로 좋은 딜이 있나요? 지금 열한시간 버스냐 기차냐의 기로에 서 있거든요;;

개골개골

2013-08-15 05:03:55

Lpb-uyu는 아마조네스가 독점이라 뭐 다른게 없을 것 같은데요.
전 휴가를 2주 정도 밖에 못쓸 것 같아서

콜롬비아-페루
페루-볼리비아
페루-칠레

요것들 중에 하나로 선택해야할 것 같아요 ㅠㅠ

김미형

2013-08-15 06:00:11

Tam 이라는 항공사도 있습니다. http://www.tam.bo/ 처음에 브라질 TAM 인줄알고 너무 좋아했습니다만...

이곳이 아마스조나스보다 조금 싸기는 한데 일주일에 두번만 운행하고 전화를 해야 발권이 가능한것 같네요.

개골개골

2013-08-15 06:04:41

페이지 열어보긴했는데... 일단 무슨말인지 도저히 알 수 없는 글자로 적혀 있네요 ^^

김미형

2013-08-15 09:59:37

ㅎㅎㅎ. English 버튼이 있는데 이게 Spanish 로 되어있으니 찾기가 힘들죠. 어쨌든 좀 미덥지가 않죠.

molla

2013-08-15 09:45:00

이 탐 항공사가 볼리비아 군용기 항공사라고 하던데 잘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일반인이 직접 예약은 불가하다고 들은듯 해요.

김미형

2013-08-15 10:00:47

그렇기는한데 예약이 가능하다고는 합니다. 그런데 Spanish 를 잘해야...

김미형

2013-08-15 06:01:03

Molla 님 기차는 몇시간 걸리나요?

molla

2013-08-15 09:43:49

김미형님, 기차는 라파즈에서 오루로로 로컬버스 타고 간 다음에 (이게 2시간 걸리는 것 같구요) 오루로에서 기차를 타고 우유니로 넘어가는데 로컬버스 포함 총 걸리는 시간이 11시간을 넘어간다고 하네요. 내려가는 기차도 일주일에 두번인가밖에 없구요. 한가지 장점은 버스인 경우 난방 안되는 죽음의 비포장길을 달리는데 길이 끊어져있을 염려가 상당히 크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시간 맞으면 기차가 낫다고 하네요. 물론 예약도 훨씬 일찍 해야합니다.

김미형

2013-08-15 10:01:13

기차도 오래걸리는건 마찬가지이군요.

기돌

2013-08-15 08:22:35

언제 갈지 모르지만 일단 스크랩 해봅니다. ^^

철이네

2013-08-15 09:30:53

저도 이걸 토대로 남미여행 5개년 계획을 세워야겠어요. 2-3년내로는 힘들겠지만 복뎅이가 4살이 되면 이런 여행도 가능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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