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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목디스크로 스테로이드 주사를 미국에서 맞어보신분 분

blueribbon, 2013-08-15 11: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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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예요.  혹시 주사맞아 보신분 계신가요?  좀 위험할 것도 같고 효과는 어떤지도 궁금하구요.  한대에 , 1,500불 얘기하네요.    헐

71 댓글

티라미수

2013-08-15 12:01:18

아이고... 누구신지 고생하시겠네요. 당연히 아시겠지만 스테로이드 주사는 다른 방법의 치료가 전혀 불가능할 때 생활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는 것입니다. 무한정 맞을 수가 없어요. 그 주사 어디 건지도 알아보세요. 가격이 한국에서도 50만원~300만원까지인데 제품에 따라 다르거든요. 제품이 좋으면 적은 용량으로도 오래 가더라고요.

복돌맘:)

2013-08-15 12:10:37

 지금 하고 있는 분야와는 완전 다른  Physical Therapy  재활전공자 인데요. :) 사실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근골격계통은 약이나 주사로 치유되는게 아니랍니다.

환자분께서 손 마디 끝까지 저린 증상 심하신 건가요?

어차피 평생 짊어지고 가야하는 숙제이기 때문에 본인이 충분히 노력하시면 완쾌는 없지만, 충분히 완화는 가능하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약복용을 피하는 사람이라. 운동치료를 적극 추천해 드리구요.

주변에  Physical, occupational Therapy clinic 가시면 치료사가 처방 해주고, 운동치료를 알려줄거에요. 개인적으로  Traction  이라는 요법을 추천해드리구요. 혹시  Traction  경험이 있으신지요..

만약에 이것저것 다 츄라이 해보시고 안된거라서 스테로이드를 시도하시는 것이라면 찬성, 만일 한번이라도  Therapeutic excercise, Therapy 를 시도해보지시 않으셨다면 꼭 병원에 가 보세요.

일상 운동으로는 수영도 큰 도움이 됩니다. 가까이 계시면 트레이닝 시켜드릴수 있는데.. ㅠ

말괄량이

2013-08-17 15:03:31

우왕 모르시는게 없으시군요!

blueribbon

2013-08-15 12:12:26

티라미수님은 혹시 맞아 보셨나요?  1,500불정도 예상한다고 해서 기겁했는데, 뭐 한국에서도 그 정도라면 그닥 놀랄 가격도 아니였네요.  의사가 개인차에 따라서 짧게는 몇 주 길게는 몇 달동안 통증이 없을 수 있다고 하는데  목이라서 넘 걱정되요.  혹시 잘못 놔서 신경을 손상시킨다던다 할까봐요.  

티라미수

2013-08-15 12:28:56

아 저는 아직 젊은 나이라 목디스크는 없긴합니다만... 하긴 글고보면 20-30대 디스크 환자도 꽤 있긴하죠. 주변에 친척분들 중에 주사맞으시는 분들이 계세요. 그런데 저희는 대학병원에서 일하는 가족 및 친척들이 좀 있어서 50%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의사나 간호사 친척들이 일찍 시작하기를 권하지않아요. 60살 넘어서 다른 치료가 듣지않을 경우에, 그리고 퇴행성일 경우에만 권하는 방법이고요. 사실 디스크의 진행정도와 통증의 정도는 큰 상관관계가 없어요. 그리고 수술이 긴급한 (터지려는?) 상태만 아니라면 디스크는 사실 통증을 안느끼면 그게 치료라고 할 수 있거든요. 한국에 계시다면 자생한방병원이랑 지압사 등 각종 방법이 있긴한데 미국은 아무래도 물리치료/운동치료 외에 많이 방법이 제한되죠. 저는 주변에서 수술하고도 통증이 계속되는 경우도 많이 봤고, 수술 당장 안하면 큰일난다고 했는데 자생이랑 지압 통해 통증 완전히 없어진 사례들을 많이 봤어요. 스테로이드 맞기 시작하시면 계속 맞으셔야하는데 복돌맘님 말씀대로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해보세요 (아마 통증이 심하시면 이미 시도해보셨을 것 같기도 하지만요). 혹시 한국에 잠깐이라도 방문하실 계획이 있으시면 짧은 기간 지속치료는 불가능해도 guide해줄 수 있는 재활의학과 선생님이랑 지압사님 소개해드릴 수 있습니다. 이분들은 다른 분과는 정말 차원이 다르게 완전히 새로운 인간을 만들어주십니다(?). 자생한방병원은 3개월 정도는 잡으셔야하고요. 아, 그리고 스테로이드 한번 맞으면 6개월 이상 통증이 거의 없다고하네요. 저희 이모는 얼마전에 독일 제품으로 바꾸셨는데 가격은 3배인데 통증도 거의 1년 가까이 없다고해서 주사맞을 때 통증도 너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그 방법으로 바꾸셨어요.

복돌맘:)

2013-08-15 12:32:35

티라미수님, 자생한방병원이 요즘 좋은가봐요. 나 미국 오고 생겼나바용.

12년전에 나름 청담동 우리들 병원-디스크 전문 병원에서 욜띰히 트레이닝 받았었는데.. 지금은 나 미국에서 마일모아하면서 뻘글 열심히 달고 있어요. ㅋㅋㅋㅋ

티라미수

2013-08-15 13:02:33

ㅋㅋ 우리들병원 유명해요. 거기 1:1 물리치료가 5만원이었는데 미국와서 보니까 그것도 싸게 느껴진다는-_-;; 자생은 솔직히 너무 비싸긴한데 용하긴한가봐요. 김연아 허리 고쳐줘서 유명해지기도 했고, 솔직히 약값이랑 너무 무지막지한데 진짜 마지막 수단으로 생각하고 거기 간 사람들 다 낫는거있죠. 다만 효과가 당장 나타나진않고 2-3달 걸리더라고요. 복돌맘님 전문분야가 참 다양하세요~

복돌맘:)

2013-08-15 13:08:47

ㅋㅋㅋ 그르게요. 피아노 전공할라고 10년치다가 돈만 까묵고 엄마한테 욕 얻어먹고, 어쩌다 재활로 빠져서 그 전공하고,

미국와서 요 회사 있고, 또 지금 다른 전공 공부한다고 이러고 있고, 안건드려본게 없네요. 쪼꼼쪼꼼씩 아는거 사는덴 큰 도움되네요. ㅎ

그냥 라이브 재즈공연이나 보러댕기고 마일모아에서 썰렁 개그나 하면서 살면 좋겠구만.

blueribbon

2013-08-15 12:16:46

복돌맘님도 감사해요.  손까지 심하게 저려서요.  이번에 carpal tunnel surgery를 받았는데요.  뭐 제 증상이 복합이라나.. 목디스크와 함께요.  헐.. carpal tunnel 수술 (by endoscopic) 받고 나니 조금은 개선이 되긴 하지만 확 나아지는 느낌은 없어요.   아직 한달도 안되었어요. 의사는 환자마다 회복속도가 많이 달라서 서서히 좋아지는 사람 (수술후 최장6개월까지)도 있다고 하는데요.  솔직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기다려봐야 하는지 아님, 주사라도 맞으러 달려가야 하는지도요.  트렉션을 한국에 잠깐 있을 때 해 봤는데 처음부터 넘 세게 시작해서 그런지 물리치료 받고 더 많이 아프더라구요.   혹시 어디서 사시나요?  아무래도 제대로 물리치료 받으면 낫겠죠?  저는 5번과 6번이 협착되었다고 하더라구요.

퇴행성디스크. ㅠㅠ   혹시 좋은 운동요법 좀 알려주세요.  

복돌맘:)

2013-08-15 12:22:24

아... 처음부터는 세게 하면 절대 안되는데ㅠㅠ. 보통 처음하면 통증이 좀 심해요. 근데 그걸 세게 했으니 더 무서우셨겠어요. 그 통증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너무 잘 이해해요..

전 캘리포냐라서 별 도움은 안되지만, 미국 병원가셔서 미국 치료사한테 꼭 상담 받으시고 꾸준히 일주일이 한번이라도 가셔서 트랙션받으시구요. 두세달 지나면 확실히 완화 되심을 느끼실거에요.

스테로이드는 정말 이것저것 다 해보시고 시도하시길 강력 추천해드려요.  제가  디스크 전문 병원에서 있어서 많은 환자들을 봤는데요. 확실히 운동치료로 고치신 분들이 재발 안하고 잘 지내시는거 같아요.

짬나면 운동 요법 찾아서 좀 보내드릴게요. 앉아서 계시는 직업이시면 꼭 한시간 마다 일어나셔서 목, 어께,  Scapula 쪽 사이드 전부 3분씩 스트레칭 시켜주셔야 하구요. 우선 통증이 완화되면

정신이 들어서 운동 삘받으실거에요. :)  Trust me.  그리고 기억하세요. 완쾌는 평생 없어요! 어차피 운동 꾸준히 하시는 방법밖에 없어요. 운동 하셔서 약해진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방법 뿐!!!!! 통증이 너무 심하면

움직이질 못하니 피 순환이 안되서 근육이 약해지고 염증도 생기고.. 점점 더 약해져서 통증이 계속 되는거고... ----- 아직 기억하는게 정말 신기하네요.. ㅎㅎㅎ

그러니 근육을 강화시켜 주셔야 해요. 트랙션 겁먹지 마시구요. 천천히 시작하셔서 협착되어있는 부분을 좀 느슨하게 늘려준 다음에 운동치료 병행하시면 그만한 효과가 없거든요. 다만 의지력 문제에요.

게으르고 움직이는거 싫어하시면 결국엔 스테로이드 약으로 가실거겠지만.. 게으른 분이 아니실 정말 바래요. :) 화이팅!

MrFancy

2013-08-15 12:27:03

맞아요. 저도 steroid injection 보다 지속적인 물리치료 (PT) 를 추천해요. 최근에 steroid injection 때문에 meningitis (수막염) 생긴 뉴스도 있고 장기적으로 보면 steroid injection 보다 PT가 훨씬 효과 있고 좋아요! 다만 PT/스트레칭도 꾸준히 하셔야 해요. 거의 삶의 일부가 될정도로!

복돌맘:)

2013-08-15 12:28:22

빙고!! 

유자

2013-08-15 19:30:00

블루리본님 협착이 되었으면 통증이 무지 심하시겠네요ㅠㅠㅠ

저도 RSM 님이 말씀하신 목 운동 강추해요. 전 이건 하루에도 몇 번씩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할 정도로 습관되었는데 정말 간단하면서 좋아요.

조금 덧붙이면 목 돌리지는 마시고요 RSM님 말씀대로 턱을 밑으로 당긴 상태에서 왼 쪽 ,오른 쪽으로 귀를 어깨쪽으로 붙인다는 느낌으로 스트레치 해 주시고요 

이번엔 고개를 돌려 왼 쪽 오른 쪽을 쳐다보시고요. 항상 천천히...... 고개 빙빙 돌리는 건 언제나 만류합니다.


그리고 견갑골이라고 하나요? 목이 아프시면 저절로 어깨를 올려서 어깨가 긴장상태가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럼 두통도 쉽게 오고요.

의식적으로라도 어깨를 잡아 내리시고 견갑골을 운동으로 단련시켜 주시면 한결 나은 것 같아요. (물리 치료에서 배운 것)

아유.... 블루리본님도 꼭 좋아지셔야 할 텐데.... ㅠㅠ

blueribbon

2013-08-15 12:29:31

복돌맘님 정말 감사하구요.  혹시 운동 요법 좀 보내주실 수 있으신가요?  쪽지로 이메일 주소 보내려구요.  지금으로선 어떤 식으로든 시작을 해야하는데 막막해요.  같은 사무실에 허리디스크로 고생한 사람이 주사요법을 얘기해서 시도하려는 거구요.  의사가  추천한 것도 아니고 아직 미국에선 진찰도 못 받았어요.  한국에서 검진결과만 가져왔구요.   occupational Therapy clinic은 의사 reference 가져가야 다닐 수 수 있는 곳인가요?

복돌맘:)

2013-08-15 12:36:32

블루리본님이 지금 당장 하셔야할일 - 1)  인터넷으로 그 동네  PT 와  Orthopedic  Doctor review 찾아 인지도 있는 의사 찾아  갖고 있는 보험으로 클리닉  예약한다.

                                                 2) 제가 이따가 집에 가서 괜찮은 거 찾아서 보내드릴게요. 그거 오늘 부터 당장 굳게 맘먹고 시작하세요.  막 쑤시고 정신없이 아프면 목뒤에  ICE Pack 만들어서 20분 대고 계세요.

                                                3) 뻐근하게 아프시면 배뜨텁 들어가서 20분 지지고 (?) 지지는 동안 목 스트레칭 하세요- 한결 나아집니다.

                                                4) 한국에서 받은  MRI 카피 있으심 병원갈때 갖고 가시구요. 큰 병원 싫으시면 그냥 간단하게 동네  Rehap Clinic 가심  PT 들이 운영하는거라 직접 처방내리고 좋아요.

                                                   그럼 따로 안찍어도 되요.  PT 랑 친해지시면 이것저것 잘 챙겨줍니다.

                                     

                                              

blueribbon

2013-08-15 12:43:40

복돌맘님 감사해요.  당장 시작할께요.  나이 40에 이렇게 아프다 보니 만사가 귀찮아졌거든요.  사실, 저는 목디스크지만 목이 아프다기 보다 어깨와 팔이 많이 아프고 저렸어요.  밤에 잠을 못 잘 정도로요.  근데 의사는 디스크가 그리 심한 상태는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초기는 아니고 그냥 중간레벨 정도요.  참고하시라고 말씀드렸어요.    모두 감사해요.  그리고 건강하세요.  아프니까 건강한 것이 얼마나 큰 감사인지 알게 되더라구요.

티라미수

2013-08-15 13:08:58

지금 말씀하신 상태라면 정말로 근육강화운동으로 효과 많이 보실거예요. 제가 디스크는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었는데 교통사고 후 시작된 통증으로 무려 2년간이나 온갖 치료 다 받고 고생했거든요. 통증이 정말 무시무시해서 회사를 휴직할 정도였어요. 5분도 의자에 못앉았거든요. 어깨 등 허리 골반 다리 무릎 발목까지 정말 안아픈 신경이 없을 정도로요. 그리고 스테로이드 말고 TPI라고 통증유발점주사가 있거든요. 재활의학과나 신경외과에서 시술할텐데 그건 맹물이나 식염수를 넣어서 전혀 부작용이 없는데 통증이 많이 가라앉아요. 스트레칭이랑 근육강화운동하시면서 견디기가 많이 힘드시면 TPI해달라고하세요. 저는 진짜 수영부터 정형외과에서 알려준 체조 추나요법 견인요법 침 카이로프락틱 하라는거 다했는데 안나았는데 (제가 원래 시키는대로 끝내주게 열심히 잘따라해서 뭐든지 정말 열심히 했는데도 통증이 더 심해지기만 했어요), 좋은 선생님 만나서 TPI 1주일에 한번씩 몇번 받고 알려주신대로 운동하고 가벼운운동 계속했더니 한 두달만에 깨끗이 나았어요. 의사가 정확히 통증이 어디에서 유발되는지 이해도가 높은 의사여야합니다. 최고로 좋은 병원으로 가시는거 추천해요.

RSM

2013-08-15 12:41:29

저도 목디스크로 고생을 좀 했는데요, 물리치료 꾸준히 다니시고, 물리치료시에 한것을 매일 집에서 시간 날때마다 하는수 밖에 없는것 같네요. 그리고 스스로 운동을 해서 목 주위의 근육을 강화 시켜야 되요. 스테로이드도 근육을 강화하려는 것을 볼수 있구요. 근데 스테로이드라는것이 참으로 미묘해서 어떤 사람에게는 효과가 전혀 없을수도 있고, 어떤 사람에게는 2개월, 또는 3개월  6개월 등등.. 천차 만별이구요. 스테로이드가 근본적인 치료가 되는것은 아니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목을 세우고 턱만 밑으로 끌어내리는것을 많이 해요.  고개가 밑으로 숙여지는게 아니고, 턱만 밑으로 내려서 목밑쪽으로 붙이려는 듯하게하면 뒷 목쪽이 쫙 펴지는 느낌이 들고.. 5초 간 유지하고, 2초 휴식 하는 방식으로 2분간 계속해요.. 물론 시간 날때마다 하는게 좋더군요. 그리고 어깨 허리 근육 운동도 같이 해주시구요.

복돌맘:)

2013-08-15 12:43:24

 RSM 님 이건 일반인들도 해도 좋은 운동이네요 :)저도 오늘부터 욜띰히 할래요. 

 주말에 1박 세코야는 우째 잘 다녀오셨당게요?

철이네

2013-08-15 14:59:15

복돌맘님. 과다한 마우스질로 인해서 팔뚝이 아픈건 어떤 운동을 하면 좋을까요?

침도 맞아봤지만 복돌맘님 댓글을 보니 운동을 병행해야 할것 같아서요.

복돌맘:)

2013-08-15 15:03:04

마우스질 하지 마세유! 이제부터 철이님 놀려먹을거에유. 

그냥은 안갈켜 드리고, 아스크림 하나 사주심 그때 알려줄게유(쪽지 보내드렸어요)

blueribbon

2013-08-15 12:48:28

RSM님도 감사드려요.  말씀하신 방법을 저도 인터넷에서 봐서 하고는 있는데 하고 나면 뻐근한 것이 잠시 풀리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저도 컴퓨터일 하다가 가끔 해 주었는데 좀 더 많이 해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skim

2013-08-15 15:32:53

전문분야는 아니지만 몇자 적습니다.  RSM님이 말씀하신 방법이 self-traction으로 요즘에 journal들에 많이 나옵니다.  이 운동하시고 효과가 있으시면 복돌맘님이 말씀하신대로 PT만나셔서 트랙션 받으시면 더 큰 효과가 날거예요. (PT들이 어떤 방법을 사용할땐 몇가지 테스트해본다음에 Traction이 indicate되면 그때 그 방법을 하는데요 PT가 하는 manual이나 RSM님이 말씀하신 self-traction후 좋은 효과가 가장 큰 indication입니다).  만약에 self-traction 강도를 조금 더 높이고 싶으시면 RSM님이 설명하신것 똑같이 하시면서 다른 손으로 머리 뒤/목 살짝 위로 올려주시면 더 큰 트랙션 효과를 보실수 있을거예요.

철이네

2013-08-15 14:55:20

좋은 방법이네요. 저도 마모 하면서 자주 해야겠어요.

어쩌라궁

2013-08-15 16:58:55

저도 허리디스크 때문에 고생중인데... 왼쪽다리가 발끝까지 저리고.. 요즘엔 잠을 편히 자기도 힘드네요..


한의원 거의 한 6개월 다녀봤는데 별 효과없고..

미국 병원갔더니.. 죽을정도 아니면 수술 안권한다고.. 물리치료를 권하더군요..

물리치료 한 두어달 다녔는데.. 효과 거의 없었구요..

산호세 자생 가봤는데.. 가격이 후덜덜 하네요..

그래서 어떻게 할까 고민중이네요.. 혹시 관련정보 아시는분 정보좀 부탁드립니다.

RSM

2013-08-15 18:02:52

철봉에 거꿍로 매달리기가 허리디스크에는 짱이라던데여..

어쩌라궁

2013-08-15 22:10:24

안그래도 거꾸리도 사서 하고 있는데.. 그닥 효과가 있는것 같지는 않네요 ㅜㅜ

복돌맘:)

2013-08-15 18:16:49

특히 한국분들은 병원과 약에 의존하길 좋아하는 특성이 있으신것 같아요. 얼마든지 내가 충분히 리서치 후에 정보를 통해서 하실수 있는 방법이 정말 많은데 말이에요.

허리 디스크 , Chronic back pain 에 관한 간단한 일상 치료법은 간단히 아래에 정의합니다. 전 순전히 일상생활에 응용할수 있는 정보만 드립니다. 병원에 관한 옵션은 웹서치후에 개인 여건에 맞게 초이스 하심 되시구요. 


1)수영- 이만한게 없습니다. 수영으로 허리 근육 강화로 완치하신 많은 환자분들을 봤습니다. 

2) Thera ball- 아마존이나 여러곳에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집에서 허리를 곧게 펴시고 앉아서 10분 정도 매일 튕겨주시면 효과가 큽니다. 

3) 운동치료 - 인터넷에 보시면 여러가지 동영상도 요즘엔 많이 나오네요. 그대로 따라하시고 매일 하시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4) 핫팩+ 전기치료- 주변 의료상에 가보면 작은 패치로 된 전기치료 기계가 있어요. 작은 휴대용인데요. 병원가시는 비용을 아끼시고 싶으시다면 

                                 핫팩하나 구입하셔서 10분정도 대고 계시다가  이 전기치료 패치 약 5분정도 대시고 계시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요.

                                그렇다고 아플때마다 하시지 마시고, 견디지 못하실 패인이 있으실때 사용하시면 집에서 큰 도움이 되십니다.


어짜라궁님 다리 저려서 잠 못주무시면 옆으로 누워 주무세요 (덜아픈 다리가 아래로 향하게. 그리고 베게를 몸 옆에 끼시고 아픈다리를 올려놓으시고 주무시면 도움이 되시구요) 


 주변환자분들의 "카더라" 정보는 따르지 마시구요. 몸의 컨디션이나 내가 받아들이는 체질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모두 같다고 보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우선 올려드린 기본적인것들만 꾸준히 하셔도 반은 먹고 들어갑니다.  빨리 낳고 싶으시면 굳게 맘먹으시고 동네 짐이나  YMCA 스위밍 클라스 끊으세요. 


위의것들 전부 다 해보고 안되면 수술, 약물치료 권해드려요. 



어쩌라궁

2013-08-15 22:13:05

한동안 수영을 하다가 요즘 여건이 안되서 못하고 있네요...

Thera ball은 해봐야겠네요

물리치료시 배운 운동은 꾸준히 하고있어요..

전기치료기.. 그것도 얼마전에 사서 하고 있는데.. 매일 쓰고 있었는데.. 말씀하신데로.. 심할때만 해야겠네요..

오늘 한번 말씀하신데로.. 옆으로 자 봐야겠네요..


여러가지 정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skim

2013-08-15 18:27:49

예전에는 허리도 트랙션 많이 했는데요 (RSM님 말씀대로 철봉에 거꾸로 매달리는것 같이요) 요즘 journal article들 보면 허리 디스크 종류가 너무 많아서 제대로 테스트 안하면 확실히 치료하기 힘들다고 하네요. 왼쪽 다리가 발끝까지 저리다고 하셨는데 혹시 허리를 굽히실때 통증이 더 심하신가요 아니면 허리를 피실때 더 심하신가요.  보통 한 motion이 통증을 더 심하게하고 다른 motion이 통증을 줄일텐데요  만약에 허리를 피시는게 통증을 줄인다면 (허리 통증 말구요 왼쪽 다리 저림이요) 허리 피는 운동을 천천히 10-20번정도 하시면 통증이 줄어들겁니다.  이걸 centralization이라고 하는데요 10-20번 연속으로 같은 모션을 해서 disc가 herniate된것을 고친다고 하네요. 만약에 허리 피는 운동을 하셨는데 왼쪽 발끝 통증이 더 심해지시면 멈추시고 반대로 허리 굽히는 운동을 하시구요.  이 방법이 효과가 있으면 고통이 심하실때 운동으로 고통을 좀 줄일수 있을것 같습니다.

어쩌라궁

2013-08-15 22:15:14

전에는 오래 앉아있거나하면 아팠는데.. 한 2주 전부터 일어서 있을때.... 다리가 심하게 저리네요..

허리를 굽히는 운동을 좀 알아봐야겠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RSM

2013-08-16 08:35:47

혹시 바지 뒷주머니에 전화기나 지갑 같은거 놓고 다니시나요? 뒤에 전화기나 지갑 놓고 않으면 이것이 엉덩이 쪽 신경을 계속 눌러서 다리가 저리는 증상이 온다고 하더군요.

유자

2013-08-15 19:15:58

어쩌라궁님 저도 팔, 허리가 아파서 물리 치료도 몇 개월, 침도 몇 개월씩 맞다가 운동을 시작했었는데요

일단 피지컬 떼라피 받으면서 집에서 혼자 할 수 있는 여러가지 스트레칭 방법을 배웠어요. 그건 항상 꾸준히 매일 해 주고 있고요 침도 한참 아플 땐 효과가 있었고요. 하지만 디스크가 있으면 그 주위 근육을 단련시켜서 힘을 분산시켜 주는 것이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되는 것 같아요.

허리 아플 땐 바로 누워 못 자고 옆으로 눕던지 (다리 사이에 베게 끼워주세요) 바로 누울 땐 무릎 밑에 쿠션 놓아서 다리 구부리고요.

가끔씩 스테로이드의 도움을 받아야 하지만 꾸준히 운동 몇 년 하니까 이제 굉장히 많이 좋아졌어요. (음..... 그런데 운동하다 허리 삐끗할 때가 있어요;;;)

과하게 하지 마시고 할 수 있는 만큼만 제대로 된 폼으로 당장 성과가 안 나온다 해도 꾸준히 하시면 좀 나아지실 수도 있어요.

허리 수술은....주변에서 실패한 사례를 너무 생생하게 봐서 제 옵션에는 없다고 생각해요;;;; 

운동하기 너무 귀찮을 적에도 아팠을 때 생각하고 한숨 쉬고 다녀 옵니다^^;;


여러분들께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물리치료에서 배우신 스트레칭 시간 별로 안 걸리니까 짬짬이 하시고 주변 근육 강화할 수 있는 운동 꼭 하세요.

수영이 정말 좋지만 시간 없으시면 적당히 걷기만으로도 도움되실 거에요.


댓글 쓰고나서 보니 복돌맘님께서 말씀하신 거 중에 1번 수영만 빼고 2,3,4 번은 다 하고 있는 거네요 ^^


어쩌라궁

2013-08-15 22:16:27

답변감사드립니다.. 오늘 얻은 정보만으로도 해볼게 참 많네요. 

감사합니다.

만남usa

2013-08-15 23:38:12

참고로..저도 허리 쪽으로는 많이 아팠던 전력이 있어서  반 도사가 되어 버려서..

제가 나름 어릴적부터 운동으로(아님 노는쪽으로 ) 워낙 단련이 되어 있어서   한 체력 했었는데요...

갑자기 허리가 아프기 시작하니 참 거짓말 처럼 체력이 한방에 무너지더군요..

한국에 에지간한 병원들에서 가서 살았더랬습니다...

그 당시 엄청 비싸다는 레이져 수술도 받아 받구요...

자가 물리치료,견인 치료 몇개월 코스 다 받아봤구,정경 침, 수지 침,수족 침, 하물며 금침 요법으로 몸안에 99% 순도의 금침도 넣었구

한방 ,양방 ,민간 요법(지네 나 기타등등....)

아마 차 한 두대 정도 이상은 그 치료비용으로 날아가고도  통증이 그리 가시지 않더군요...

그런데 어떻게 나았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완전하진 않지만 일상 생활에 무리가 없을 정도로 돌아 왔습니다..

제 생각에는 가장 바뀐 것은 그 수많은 치료들 복합적인 것과,,,

그리고 제가 하는 일이 완전히 바뀌었다는것입니다..

그전에는 하루종일 책상에서 일을 하는 연구직이였구..

지금은 몸을 많이 움직이는  노동직입니다...ㅎㅎㅎ

그리고 캘리포니아의 건조한 기온도 한몫을 더 해주는것 같구요...

이런 건조한 온도가 류마티스 관절염,기타 허리 디스크등에도 좋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그중에 하나늘 들자면...

1)운동 요법입니다...

  허리 환자는 일단 수영은 기본 배영이 가장 좋습니다..

  참고로 다른 영법.자유형이나,평영등은 수영법이 잘못되어 있으면 오히려 역효과도 가져 올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중  부작용이 거의 없는 영법이 배영이라고 합니다...그리고 물이 허리를 받아줘서 허리 치료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구요..

  스쿠바 다이빙도 좋습니다..물속에서 몸 전체에 압력을 받으니까...


 안 좋은 운동은 볼링,골프,등산,등이 급작스러운 허리 움직임이 많아서 별로 안 좋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등산도 오래동안 끊었습니다..ㅎㅎㅎ

  

 그리고 헬스 센터 같은곳에서 하는  짐 중에 허리 강화 운동에 도움이 되는 운동들을 조금씩 증가해서 하다 보면 어느듯 통증이 많이 해소가 되더군요...

 이때 가장 중요한것은 처음부터 너무 무리 하지 마시고 조금씩 강화를 해야 합니다...

 대략 1주일 단위로 무게를  조금씩 늘려야 합니다..

  허리 견인 치료기도 한번 시도 해보시는것도 좋습니다..

 제가 옛날에 3개월 코스로 했던 우리들 병원의 허리 강화 코스에 허리 견인 치료기도 같이 있었던것 으로 기억이 됩니다..


디스크가 밖으로 보이는 병은 아니고 남들은 그 고통을 모르지만 당해본 사람은 너무나 잘아는  참 고통스러운 병인데...

잘 극복 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NYC

2013-08-16 04:40:14

만남님도 허리로 고생을 무지 하셨군요.....저도 군대에서 허리가 나가버려서 들어오질 않네요....ㅠ,.ㅠ (나가서~ 안들어온다~ 농담.....아시죠;;;??)


말씀 하신데로 치료도 중요한것 같지만 규칙이고 꾸준한 운동 특히  언급하신 수영. 정말 강추 드립니다. 저도 많이 나아지지 않았지만..

운동과 ㅁㅇㅎㄹㅇㅅ 님의 침술로 요즘 많이 가벼워진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만남님도 이제 아프시지 마시고 건강 하시기 기도 합니다!!!

마음힐리언스

2013-08-16 02:05:55

간단하게 말씀드릴께요 블루리본님. ^^  스테로이드는 비추, 뉴욕뉴저지 지역에 사시나요???  

 

마음힐리언스 통합한방병원

Mind Healience Integrative Acupuncture(NYC Integrative Acupuncture P.C.)

290 Madison Ave 6Fl New York, NY10017 (Bet 40th&41st)

Tel: 212-203-0072(문자가능)

카카오톡 상담/예약: nycacu  E-mail: nycacu1@gmail.com

 

헤이코리안: http://ktown.heykorean.com/Store_View.asp?idx=91488

Yelp : https://www.yelp.com/biz/mind-healience-acupuncture-and-integrative-medicine-nyc-new-york

마일모아내 링크:  https://www.milemoa.com/bbs/board/3563337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mind.healience.nyc 

NYC

2013-08-16 04:37:36

힐리언스님이 등장 하셨군요. 블루리본님께서 뉴욕/뉴져지 쯤에 거주 하셨으면 좋겠네요.

blueribbon

2013-08-16 14:32:09

저는 커네티컷에 살아요^^

skim

2013-08-16 18:41:00

커네티컷 어디에 거주하시나요?  혹시 Fairfield 쪽에 계시면 Sacred Heart University에 Physical Therapy clinic 있거든요.  거기에 Jay Grimes 나 Gary Austin이 아주 유명한 PT입니다.  둘다 Sacred Heart University Doctorate Degree in Physical Therapy 교수이구요 둘다 Orthopedic Board Certified specialist 입니다.  특히 Gary Austin이 커네티컷에서 거의 최고라고 들었구요 허리/목 디스크 잘 치료한다고 들었습니다 (Gary Austin은 주말에 현 PT들도 가르치고 있구요).  주소는 5151 Park Ave, Fairfield, CT 06825 입니다.  만약에 가까우시면 한번 가보시는게 어떨지요?

blueribbon

2013-08-17 14:36:25

정보 주셔서 감사해요.  근데 머네요.  족히 한시간 걸린다고 나왔어요. ㅠㅠ

최선

2013-08-16 04:45:27

목에 대해서 아는 지식은 전혀 없는데 궁금해서 읽어봤는데..헐 .. 디스크 관련 정보고 많아서 스크랩합니다.

저도 일 때문에 (절때 게임아니구요 ^^;;) 오래 앉아 있어서 아래 허리부분이 안 좋아서

치료를 다녔는데 문제는 생활 습관이더라구요.

생활 습관을 바꾸고 운동을 병행 하니 정말 많이 호전되더라구요..

그냥 다 아시는 얘기를 그냥 제 경험으로.. 암튼 넘 좋은 내용 스크랩해서 천천히 읽어봐야겠네요.

외로운물개

2013-08-16 13:24:08

참 글을 허벌라게 달았는디 중간에 또 날아가부요.......................어쩌끄나

 

 

롱텅

2013-08-16 14:29:45

디스크 소모임 하나 만듭시다!!

복돌맘:)

2013-08-16 14:46:37

단체로 모여서 운동 치료 같이 하세요. 제가 앞에서 지도해드릴게요. 에어로빅, 줌바  요가도 곁들일수 있어요. ㅋ

철이네

2013-08-16 14:52:51

운동 치료 줄에 섭니다. 

외로운물개

2013-08-16 19:22:35

중요한 문제라서 표준말을 사용하여씁니다..

여러가지 좋은 의견들이 많은데 또 다른 내용을 올려서 혼란 스러울까봐 매우 조심 스럽습니다..

1-서양 의학에서는 일반외과(GS)정형외과(OS)신경외과(NS)에서는 수술을 하거나 위에 말씀하신 스테로이드신 주사를 사용하여 통증을 예방 합니다

여기서는 기존의 수술방법(등뒤에서 하는 전형적인 수술)이 연세 세브란스 김영수 박사와 서울대 김진호 박사들이 많이 앞서 가신분들이죠..(입원기간 장기가 단점, 비용이 저렴 장점 )

또하나의 방법이 최근 각광받고 있는 우리들 병원 이상호 박사등이 하는 시술 방법 (시간이 짧게 걸리는 장점 비용이 아주 비싼것이 단점이요)이 있구요

지금도 학계에서 의견이 팽팽하고 있는거느 다들 아실거구요...

스테로이드 신 주사를 사용하는 방법은 바로 효과를 보는 데 일정 기간 지나면 재발하고 다시 주사할때는 점점 더 강한 약을 써야 된다는 중독성이 단점이구요)

2- 한방에서는 침또는 부황을 사용하거나 한약재를 사용하거나 츄나(추나)요벙을 사용하여 교정을 하는 방법을 많이 사용 합니다.

3-카이로 프라틱에서는 수기요법으로 치료를 많이 합니다.. 물론 기구(권총 처럼 생긴것으로 )교정을 하기도 합니다.

4-물리치료 요법으로는 기구을 이용하여 하는 물리치료, 체조 요가, 수영등을 이용하여 치료를 합니다

5-스포츠 마사지 에서는 마사지로 해당 부위의 근육들을 릴렉스 하게 풀고 나서 교정을 하는 방법으로 치료를 합니다.

6-일반 민간 식이 요법으로 치료 받는 경우(제칠일 안식일 교회 등)도 있구요.......

 

대략 위중에서 본인이 선택 하셔야 되는데 매우 힘들거라 생각이 듭니다.. 본인의 신뢰성이 절대적으로 중요하죠..

외냐하면 모든 위의 치료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서 자기 에게 잘 맞는 방법도 있고 안맞는 방법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 인간의 자체 치유력(호모오스테이시)을 가지고 있어서 어느정도 지나면 회복 되기도 하구요...

 

자 치료들어가기전에 여러군데 자문도 받아보시고 병원에서 엑스레이도 찍으셨을거구요..

만약 척추관 협착증이나 추간판 탈출증의 경우에는 엑스레이상에 나타나지 않으므로 CT나 MRI을 권유 받을수도 있었을거구요...

CT는 비용은 저렴하나 단면만 볼수 잇는 단점이 있구요.. MRI 종 횡 모두 볼수 있으나 비용이 비싼거이 흠이구요...

 

특히 경추는  3~4번문제의 경우는 어께 아래쪽  신경이 저리고 4~5번문제의 경우는 팔꿈치(엘보쪽)이 저릴거구요 5~6번 문제의 경우는 손가락 끝이 저립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 일반적으로 성인의 경추(써비칼)각도는 38.5도(하두 오래되어서 확실한가 모르겠네요) 정도여야 되는데 기본보다 더 많이 앞으로 굽어져 있는경우

카이포 시스라구 하고 기본보다 각도가 플랫인경우 로도시스라고 하여 치료 방법이 달라 집니다..

또 요추(허리)나 펠빅(골반)의 틀어짐 현상으로 경추(목)문제가 발생할수 도 있기 때문에 진단법 예를 들면 톰슨 방법(카이로 프랙틱)이나 반사 효과 (일반 서양의학)

운동각도 등을 이용하여 진단하는 방법이 있는데 각 각 치료 방법에 따라서 달리 하게 됩니다..

또 치료도 위에서 말한 수영이 무조건 좋은것이 아니고 수영도 목 이나 허리 각도에 따라서 배영을 하거나 평영을 하거나로 구분되어야 합니다..

언제 시간이 되면 이 부분에 대해서 복돌맘과 함께 세미나를 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적다 보니까 두서가 업구 하두 오래 되엇 앞뒤가 맞지 않을수도 잇는데 암튼, 잘 본인에게잘 맞는 방법을 선택 하셔서 치료 잘 하시기 바랍니다

인간이 직립보행을 하면서 부터 척추병이 생기기 시작한것 입니다,, 4발 동물은 척추병이 없습니다...

시간상 담에 다시 요약 한번 더 해보겠습니다,,

  

복돌맘:)

2013-08-16 19:53:17

후덜덜.. 물개님 아까 이거 쓰시고 다 날아간거에요? 우짜쓰까나... ㅠㅠ 근데 물개님 전공이 이쪽이세요??ㅎㅎㅎ

암튼 물개님도 참 평범하신 분은 아니셔요~ 네발동물은 척추병이 없으니, 뭐 허리아프면 기어다닐수도 없고.. ㅋㅋ

긴 장문의 글 감사드리구요.. 근데 표준말 쓰시니까 물개님이 아니신거 같아요. 근데 실제로 만나면 또 표준어 사용하시고.. 

햇갈려부러요!!! :) 우리 언제 정말 마모 디스크 있으신 분들 죄다 몬터레이 물개님 스시레스토랑에서 단체 세미나 한번 허야 쓰것네요. ㅎㅎㅎ


유자

2013-08-16 20:03:58

아, 표준말 쓰시는 물개님 뵈니까 제가 번개에서 뵈었던 물개님 같네요 ㅎㅎㅎ


그런데 정말 물개님, 굉장히 전문적으로 많이 아시는 것 같아요 ^^

외로운물개

2013-08-17 13:10:28

누님 ~~~

ㅎㅎ 표준말 쓴께로 쪼께 잘 생긴거 가치 보이지요..

마니 아는거는 아니고요 아픈만큼 성숙헌다고 헙디요,,

조만간 뵐날아 오것지라,,

철이네

2013-08-17 09:07:53

좋은 정보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집에서는 기어 다니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청소도 하고 철이도 좋아 할게 뻔하구요.
밑에 올린 글은 집에 가서 큰 모니터로 차근차근 읽어야 겠어요.

어쩌라궁

2013-08-16 20:23:05

많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제 허리에 문제가 생긴지 거의 1년이 다되어가는것 같네요..

처음에는 증상이 왔다갔다했는데.. 오래 앉아있거나.. 아니면 랜덤으로 증상이 오기도 하고.. 어떤날은 멀쩡하기도 했구요..


그런데.. 요즘에는 앉아있는건 거의 문제가 없는데.. 거의 서있기가 힘드네요.. 허리를 펴면.. 왼쪽 골반부터 종아리까지 심하게 아파서.. 그리고 잘때도 편하지 않구요..

아무튼 많은 정보주셔서 감사합니다. 알려주신 정보를 바탕으로 하나씩 하나씩 해봐야겠네요.

유자

2013-08-16 20:27:52

어쩌라궁님. 그냥 완치는 없다... 고 맘 편히 잡수세요. 통증을 잘 다스리는 데 목표를 두시고 장기전으로 꾸준히 여러가지 지속하시고요. 

화이팅!!!! ^^

외로운물개

2013-08-17 07:21:04

또 글을 엄청나게 썼는데 갑자기 날아 가 버리네요...약 1시간 정도 걸린거 가튼디...ㅠㅠㅠㅠ 치료법을 올렸는디..........어쩌끄나

티라미수

2013-08-17 08:54:39

믈개님 아무래도 워드나 메모장에 쓰신 후 올리셔야 할 것 같아요. 아까워요ㅠ

그리고 위에 남기신 글 중 정말 공감하는게 무조건 좋은 방법이 없고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이 있다는거죠.

저도 의사마다 수영 권해서 수영하다 고관절 나갈뻔했고 요가도 좋다고해서 일부러 굉장히 유명한 연구소로 다녔는데 그때도 골반 빠지는 줄 알았어요.

수영과 요가의 여파로 거의 두달 정도 다리를 절고 다녔던 기억이 있네요.

그렇지만 주위에 수영으로 나은 친구들도 아주 많았어요.

평소에 혈액순환이 잘안되는 소음인들, 특히 여자분들은 수영 조심하셔야해요. 찬 기운 자체가 몸을 안좋게 만들 수 있거든요.

획일적으로 다친지 or 통증 생긴지 3개월 지나면 만성통증이니 운동해야한다 이런식으로 말하는 책만 보는 의사보다 치료경험이 많은 의사와 치료사 등을 만나야하는 것 같아요.

외로운물개

2013-08-17 08:59:32

아침에 수영장 다녀와서 커피에다가 과일을 먹고나서 시간이 남아 추가로 글을 썼었는데 약 1시간 정도 작업한 글이 다 날라가 버렸네요...ㅠㅠㅠㅠ

 

전 의사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의사(MD) 한의사(OMD) 카이로프랙터 를 의사로 부르며 각각 치료 방법이 다릅니다.

본인의 증상이 심하면 의사에게 가서 수술을 받으시거나 스테로이드신 주사를 맞으며 어느정도 통증을 참을수가 있구요

아니면 카이로 프랙터에게 가서 교정을 받으시거나 또 OMD (미국에 계신 한의사 분들도 츄나 요법으 하신가는 잘 모르겠네요)치료를 받으시는것도 한 방법입니다.

 

증상이 참을만 한 경우에는 부부가 집에서 할수 있는 치료를 말씀 드리면 .............

목의 경우-환자를 먼저 바닥이 딱딱한 장소에 엎드리게 하고서 치료자는 환자 머리 쪽에서 환자 다리쪽을 보고 앉습니다.

이경우 환자의 자세가 불편하여 숨쉬기가 곤란할수도 있으므로 이마와 턱에 타월을 대어 주면 숨쉬기가 수월 합니다.

치료하신 분누이 손가락을 3개를 환자의 뒷목 부분에 위에서 아래로 (즉 머리쪽에서 다리쪽으로)대어보면

3개의 손가락 넓이가 나옵니다(전 이것을 수영장 레인이라고 부르겠습니다)

그러면 가운데 레인을 기준으로 양쪽 좌 우 레인을 치료자의 가운데 양손의 가장 긴 속가락(중지 ?)으로

환자의 경추 아래쪽 7번 (견갑골 위 어깨쪽)부터 위쪽 경추 2번까지

천천히 마사지를 하시면 됩니다(즉 얼굴 두피 맛지지 하는 압력 정도로 하시면 됩니다. 환자가 통증을 호소하면 중단하거나 더 약하게 하십시요) 약 10분정도

 

그 다음에 목이 기존 평균 각도 보다 적은 경우-환자를 하늘을 보고 눞게한다음 치료자 양손으로 환자의 뒷목 부분을 받쳐서  환자는 목 부분이 구부려져

목 각도가 커질수 있도록 경추 7번부터 2번까지 천천히 당기면서 마사지를 하시기 바랍니다.(이때는 전체 손가락 사용함)

목 각도가 기존 평균 보다 큰경우- 환자가 하늘을 보고 눞게 한다음 높은 벼개를 머리반 정도 쪽에 걸치게 하고 목을 위의 방법대로 천천히 마사히 하시면 됩니다.

즉, 이경우는 머리와 어깨 사이 의 공간이 비어서 목이 아래로 쳐지게 해서 목의 각도를 줄이는 방법 입니다.

 

허리의 경우-환자를 엎드리게 한다음 치료자는 환자의 엉덩이 쪽에서 환자의 허리부분(요추 1~5번)까지를 치료자의 주먹(태권도 정권)으로 천천히 마사지를 하시기 바랍니다

이경우도 환자가 통증을 호소 하면 중단 하거나 압력을 줄여서 약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허리 각도가 평균보다 적은 경우-환자를 침대에 눞여서 (이경우 환자의 무릎 아래가 침대 밖으로 나와서 환자 허리가 침대 바닥에서 자동으로 들어짐 ) 치료자가 환자의 다리를 잡고

아래로 천천히 당기시는 운동을 하시면 됩니다. 약 10분정도 하시고 환자가 통증을 호소하면 중단하거나 천천히 하시기 바랍니다

허리 각도가 평균 보다 큰 경우-환자를 바닥에 안혀서 환자의 두손이 환자의 다리쪽을 로 스트레칭을 시키면서 치료자가 환자의 등을 지긋이 누르는 방법입니다. 약 10분간

 

환자가 스콜리오시스(측만증의 경우)-목과 허리를 각각 교대로 마사지를 하시면 됩니다..이 경우 펠빅(골반)마사지도 필요합니다.

 

환자가 척추 후만증(시골에서 농사 많이 지으시거나 중노동 떼문에 허리뼈가  뒤로 많이 나와서 굳어져 버린경우 빨리 수술을 받으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우리 장모님 만석지기 며느리로 들어가서 농사 짖다가 닐니리 맘보 하는 교장 출신 장인어른 뗌에 지금도 고통 겪고 있습니다.

 

스트레칭의 경우에는 -환자가 통증을 호소하면 중단 하거나 압력을 줄이시기 바랍니다.약 10분정도면 충분 합니다

 

로도시스(환자의 각도가 평균보다 적은 경우)-환자를 엎드리게 한다음 환자의 팔을 뻩쳐서 상체를 들어올리는 방법입니다. 허리각도를 높여주는 운동

카이포시스(환자의 각도가 평균보다 큰 경우)-환자를 앉게 한다음 환자의 손가락이 환자의 발가락을 잡을 수 있게씀 엎드리면 치료자가 환자의 등을 천천히 눌러 주는 방법 입니다.

스콜리오시스(척추 측만증)-환자가 선채로두팔을 철봉을 잡을자세로 팔을 펴서 좌우로 (옆으로) 스트레칭을 합니다.

 

그 다음에 몸을 뜨거운 샤워나 욕조에 담그신후 휴식을 취하시면 되구요... 무리한 운동이나 무리한 작업등은 삼가 해주시기 바랍니다.

예을 들어 급격하게 목이나 허리를 돌린다는가. 무거운 물건을 든다는가 등등..

 

또 힘든일을 하시는 분들 가끔 마사지 한번씩 받으시고 근육 풀어주는것도 좋은 방법 입니다..

제 동서와 처재 둘다 치과 의사 인데 제 후배가 지금도 일주일에 2번씩 스포츠 마사지 하러 처재 아파트 방문 합니다..물론 저의 의료 침대에서...ㅎㅎ

  

글로 쓸려고 보니까 아주 힘이 많이 듭니다.. 다음기회가 마련되면 경험 있으신 여러분들과 함깨 세미사는 하는 방법도 좋을거라 생각 됩니다.

참고로 전 20년 전에 한국에서 비지니스 망해불고 먹고 살라고 척추 교정을 하였으며, 이때 서울에서 명지대 연세대학교에 사회 체육원에서 미국의 카이로 프랙틱 학과가

생길거라고 미국에서 오신 카이로 프랙틱 교수한테 아나토미( 해부학) 이랑 요콤(엑스페이 판독하는 원서로 된책)등 공부를 했는데 한국에서 의사들이 반대를 하여

학과 설치가 불가능해서 소문을 듣고 미국 팔마 카이로 프랙틱 출신 교수가 한국의 OMD(한의사 만 구성하여) 그룹 과외를 한다고 하여 저도 참가할려고 했으나 의사가 아니라는

이유로 포기 했으며 뉴질랜드 오클랜드(베이지역 오클랜드하고 영어가 다름)로 이민가서 살던중 카이로 프랙틱 학교가 있는데 학비가 넘 비싸서 포기하고

집에 마사지 침대 척추 교정 침대 척추 롤링 침대등이랑 갖추어서 무료로

한인들을 치료 하던중 모 교회 장로 와이프와 딸을 치료중 그 넘의 사위가 영주권 서류 저렴하게 신청해준다는 말에 속아서  사기를 당해서 포기하고 미국으로 왔습니다.

그 당시는 한인 축구협회 팀탁터도 했으므로 웬만한 조기 축구회원들은 저를 잘 알것 입니다...

(참 지금은 대전인가 천안에 대학에서 이 학과가 있는데 호주 카이로프랙틱 자격을 취득한다고 들었습니다)

 

참, 제가 치료중 2 분을 치료 하지 못했습니다.

한분은 한국에 있을때 30대 초반 남성 이였는데 이분의 근 위축증 환자 입니다.

근 위축증은 신체의 정상적인 바이러스가 반란을 일으켜서 원인을 알수가 없다고 합니다.. 모든 근육이 서서히 굳어가는 아주 무서운 병입니다.

약 2달간 치료해도 효과가 없어 수영으로 권유를 햇는데 약 3년후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글구 또 한번은 제가 처음 미국에 와서 하숙하던중  1 개월 후에 우리 가족이 들어오니까 아파트를 구하려고 하는데 관광 비자라 도저히 구할수가 없었는데

마침 미국 회사 아파트 매니져 분 이 도와주셔서 내가 뭐 봉사 해드릴일이 없냐고 묻다가 그 분 남편이 전신마비라고 하여서 치료를 하러 갔습니다

알고 보니 근위축증 환자였습니다(당시 전직 대학 교수님, 와이프는 대학 병원 약사님) 1 달간 운동 요법 마사지 치료를 하였으나 효과를 보지 못하고 저의 영주권 스폰서 떼문에

시애틀로 가는 바람에 헤어졌는데 5년후에 돌아가셔서 제가 장래식에 참여 한적이 잇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분들이 고맙다고 주신 티 테이블 - (남편이 평생 직접 다듬어서

가장 아낀것을 저에게 주었음) 을 가지고 잇으며 지금도 연락을 하고 매년 기일날 7월 4일(독립 기념일과 같아서 잊지 못합니다) 전화 통화를 합니다..

이야기가 길어 졌네요....죄송 이 부분은 책을 한권 써도 부족한 부분 입니다...

 

암튼, 척추 병은 치료가 아니고 예방을 해야 합니다... 나이가 먹을수록 근육이 약해지고 추간판(척추와 척추 사이의 젤 같은 물렁판)이 손상이 오면 신체 자세의 부주의로

우리의 몸이 고통을 받고 있기 때문에 아주 철저한 예방이 필요 합니다. 이 부분은 시간이 되시면 여러분과 함깨 세미나를 하는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암은 본인의 사망일을 알고 있으나 척추 병은 사망할때 까지 고통 받고 잇는 아주 무서운 병 입니다.

 

참, 보기 플레이는 초짜들을 가르키고 싶어서 안달이 나고 싱글은 물어볼 경우에만 가르켜 주고 프로는 돈을 받아야 가르켜 준다는 골프 속담처럼.............

여기에 계실수도 있을 의사나 한의사님 카이로 프랙틱 그리고 피지컬 드래이너 물리치료사 등 분들께 제가 잘못된점이 있으면 지적해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하두 오래 되어서 잘 생각이 나지 않지만 기억을 더듬어서 몇자 적어 봅니다.. 아무쪼록 살아가면서 고통받지 않고 모두 행복한 나날들이 되었으면 바랍니다.. 

글먼 여기 까정 익느라고 고생했는디 허벌라게 감사허요.. 

  

복돌맘:)

2013-08-17 09:16:22

뜨악 ~ 긴 글 자세히 물개님의 파란만장한 인생스토리와 함께 곁들여 주셔서 허벌라게 감사드려유. 물개님 이참에 그냥 본업을 바꾸셔서 다시 여기 의대 가셔도 되겠는걸요.. 물개님은 재밌으시고 좋아서 환자들한테 인기 킹왕짱일거에요! 

외로운물개

2013-08-17 13:13:24

복돌맘님 ~~

호~~이그 파란만장허지는 안코 본업을 바꾸ㅡ라고요.. 내가 우리 늘그막에 밥 안굴물라믄 카이로 공부할까?   와이프한티 야기 했다가 니 정신 있나 없나?.......ㅎㅎ 하마트믄 죽도록 맞고 쫓겨날삔 했어요...ㅎㅎ

blueribbon

2013-08-17 14:48:15

외로운 물개님 정말 감사해요.  역시 전문가이신줄 알았어요. 

말괄량이

2013-08-17 15:08:39

우왕 마모에는 정말 무슨질문을해도 누군가가 답을 가지고 있군요.
@@
정성드려 서로 답해주는모습에 감동입니다. ㅠㅠ

외로운물개

2013-08-17 10:42:47

참 , 저기 처음에 카파터널 신드롬 으로 수술 받았다고 허셨는데 ... 한번 수술 받으면 그것도 평생 치유가 어려울텐데요...

대부분의 주부들이나 손목을 많이 사용하신분들이 걸리는데 손목사이 터널쪽으로 지나가는 리가멘트(인대) 가 늘어나서 신경을 건드리면 통증이 생겨서

사용하지 않고 있어도 6개월이 걸린다고 하잖아요

이런경우 얼음찜질을 매일 조금씩 해주고 물병 조그마한 것에 물을 담아서 손목을 위 아래로 아령처럼 운동을 해주면 양쪽 리가멘트(인대)를 받치고 있는

근육들이 강화되어서 통증이 다소 누구러 집니다.

 

blueribbon

2013-08-17 14:53:02

예.  20일 전에 한국에서 손목터널 수술 받고 왔어요.   근데 앤도스코픽으로 해서 수술 상처도 작고 피지컬 테러피 필요 없다고 하더라구요. 탠돈이 너브를 눌러서 계속 저린 거라 하더라구요.  제 일이 컴퓨터를 많이 써야 하는 일이거든요.  프로그래머는 아닌데 죄다 일을 컴퓨터로 하는데다가 마감일을 맞추느라 몇 달을 고생했더니 초기 발생시작 후에 몇 달만에 금방 악화되서 손 팔 모두 저려서 밤에도 잠을 못자고 그랬어요.   수술 후에도 얼마 전까지 무지 고생했어요. 어떤 사람은 수술 다음날 부터 필 프리라던데 환자에 따라 6개월까지 서서히 회복되기도 한다고..헐.  수술했는데도 가끔 지독하게 저릴 때가 있더니 며칠 전 부터 쬐금 낫기는 하네요.

근데 제가 5번 6번이 목관절이 협착이라서  손목터널 수술 후에도 팔 쪽으로는 많이 저리네요.  속상해 죽겠어요ㅠㅠ  한국에서 CT, MRI 죄다 찍었구요.  시간이  없어서 목은 손도 못대고 돌아왔어요

skim

2013-08-17 16:20:32

혹시나 해서 몇자 적습니다.  말씀하신것처럼 얼음찜질을 하시면 통증이 줄어드는데 손목 근육 운동을 하시면 오히려 안좋으실수도 있습니다. (특히 수술 받으시고 얼마되시지 않으셨다면요).  차라리 스트레칭이나 Nerve gliding이란게 효과가 있을겁니다.  (nerve gliding 구글하면 나올꺼예요).  그 이유가 말씀하신 리가멘트가 손목에 transverse carpal ligament인데요 이 ligament는 근육에 붙어있지않고 뼈에 직접 붙어있습니다. 속목에 8깨의 carpal 뼈들이 있구요 그중에 scaphoid와 pisiform 뼈에 이 ligament가 붙어 있습니다. 이 둘 뼈가 transverse ligament로 연결되어있구요 이 ligament 아래로 Median Nerve가 지나가구요 (요놈이 손 통증을 유발하는 놈이구요) 팔꿈치/속목 근육의 tendon들도 transverse ligament 아래로 지나가기 때문에 손목 근육 운동을 하면 ligament와 신경을 더 irritate할수 있습니다.  수술 받으셨으니 오히려 신경 스트레칭을 조금씩 하시는게 irritation을 줄일수 있을것입니다.

외로운물개

2013-08-17 18:08:49

스킴님~~

그렇지요 인대는 뼈끝에서 붙어 있는것이지요 . Nerve gliding 은 물리 치료사나 피지컬 테라피 들이 사용하는 방법으로 결국은 nerve 보다는 그 주변의 근육 강화를 해주는 것이죠..

 제가 말씀 드린 내용은 일반적인 내용으로써 사실 상태에 따라서 다 달르구요 말씀 하신 내용처럼 수술이 바로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았을떼에는 얼음 찜질을 해주어서

부기도 빼고 또 찜질을 함으로써인대 자체를 탄력 잇게 만들어 주는 거잖아요.. 수술후 바로 많이 움직이면 좋지 않다는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 일거 같구요..

앞으로 관리 하는데는 어차피 운동으로 관리를 하셔야 되는데 신경 자체를 스트레칭 시키는 것이 아니고 근육을 스트레칭 시켜서 근육이 주변의 신경을 보호 할수 있단은 취지 입니다...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하두 오래 되어서 저도 기억이 가물 가물하기 합니다 만, 저의 경우가 되겠지만 운동 요법으로 치료 효과가 좋았던것 같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 드립니다.... 기회 되시면 함깨 연구해서 쳑추 관리 할수 있으면 좋으려만...........아쉽네요..

skim

2013-08-17 19:09:00

외로운물개님,

저 또한 운동 요법이 중요하다는것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말씀하신것처럼 수술후 바로 많이 움직이면 좋지 않다는게 상식인데 혹시나 마모 회원님들이 이곳에서 조언을 받고 무리하게 운동 하셔서 상태가 악화될까봐 걱정스러워 글을 남긴것입니다.  절대 외로운물개님 말씀에 반대하는게 아니였습니다.  혹시라도 제가 실례를 했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저는 다만 블루리본님이 무리하지 안으시고 최근에 효과가 좋다고하는, 집에서도 쉽게 할수있는 방법을 말씀드린것입니다.  그리하여 수술하신지 20일되신 지금 근육 강화와 앞으로 꾸준히 하셔야할 운동보다는 지금 통증을 줄일수 있는 방법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말씀하신것처럼 PT들이 많이 하는 Nerve glide가 주변 근육 강화보다는 말 그대로 신경을 글라이드 시키고 신경을 움직여서 주위의 근육과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블루리본님처럼 통증이 있으실때 효과가 있다고 알고있어서요.   외로운물개님 말씀처럼 앞으로 근육 강화와 꾸준한 운동으로 치료해야 한다는것에 100% 공감합니다.  만약 제가 실례를 했다면 다시한번 사과드리겠습니다.

외로운물개

2013-08-17 20:26:23

제가 시간을 내어서 확실히 병원에를 가봐야 될거 같습니다..

세상에 가게 마무리 하고 아무도 없는 집에 들어와서 하이네킨 한병하구 첫번째 하는일이 컴에서 마모부텀 확인 들어가는 중병~~~큰 일 입니다

 

스킴님~~

무슨 말씀을 하십니까 실례라요.. 전혀 가당치 않으십니다.. 좋으신 말씀이구요 스킴님 말씀대로 혹시 수술후 바로 운동 요법을 하신분들이 있으면 않된다는취지의 말씀 잘 이해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말씀 하신 것 처럼 운동 요법은 환자나 아닌분이나 우리가 평생 안고 가야될 문제 이기 때문에 예방의학을 하자는 것이구요... 좋은 말씀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저도 오래전의 일이고 기억을  더듬다 보니까 실수 할수도 있는데 좋은 지적 감사 드리고요...저 또한 리마인드 한 차원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럼 님도 건강 하시구요...

 

 

복돌맘:)

2013-08-17 18:15:11

Skim 님의 전문적인 의견 감사드립니다. 그치만 사실 제가 아무리 전공을 했다라더라도 일반인의 식견에서 어려운 용어는 최대한 피하려 합니다-최대한 도움이 되려면 전문용어에서 벗어나 일상에 도움이 외야하니까요-구지 전문용어 사용해서 어렵게 느끼게 하지 않아야 일반분들께 큰도움이 되십니다-전문용어는 병원에 가면 언제든 접하기 쉽습니다-마모에서 회원님들이 일상에 접하기 쉬운 용어로 설명드리는것이 더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저만하더라도 전문용어 나오면 바로 시도 안할것 같습니다 그래서 보험정리도 최대한 쉬운 접근으로 설명드려 최대한 도움이 되게 한것이구요

skim

2013-08-17 19:21:36

복돌맘님 조언 감사드립니다.  제가 최근에 단 댓글은 일반 마모 회원님들이 일상에 사용하시라고 단것이 아니라 블루리본님이 혹시나 이곳에 올라와 있는 많은 조언들을 듣고 지금 수술하신지 20일되신때에 무리를 하셔서 상태가 악화될까봐 걱정되서 블루리본님 보시라고 쓴것입니다.  지난 몇일간 일반 용어들로  많은 마모 회원님들께서 글 올려주셔서 벌써 쉬운 설명이 충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블루리본님 이 통증으로 많이 고생하시고 수술까지 받으신 상태에 쉬운 설명은 벌써 충분이 받으셨을것이라는 생각에 조금 디테일한 설명을 한것이구요.  일반 마모 회원님들 이해하기 어렵게 복잡하게 하려고 한것이 아니니 오해하지 마시고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철이네

2013-08-17 20:23:40

묻어가는 질문 하나만 드릴께요.

임신관련 손목저림현상은 어떻게 하는게 도움이 될까요?

나처럼 과도한 컴퓨터사용으로 인한 손목저림현상이 아니고, 손/팔을 많이 안 움직이는 주말에 더 아프다고 그러네요.

낮보다는 밤에 저리구요. 일단 이런걸 저녁에 착용하게 했는데 이런것도 얼음찜질과 가벼운 아령운동이 도움이 될까요?

 

사실 발목도 안 좋아요.

한달 전에 공원에서 산책을 하다가 갑자기 넘어진후 발목이 많이 부어서 얼음찜질하고 다음날부터 침을 맞기 시작했는데 

아직도 불편한 날이 많아서 앵클 서포트를 하고 다닙니다.

임신중에 적당한 운동이 필요한걸로 알고 있는데 손발이 아프니 진퇴양난입니다.

체중을 줄이면 발목이 무리가 덜하겠지만, 안 먹으면 태아가 힘들것 같구요.

복돌맘:)

2013-08-17 20:28:49

철이님와이프분 첫아이때도 그러한 증상이 있었나요?  그게 일시적인 현상일수도 있고, 태아가 자라나면서 몸에 있는 영양분을 쉐어하기에 그런 현상이 일어날수도 있는데요.. 비타민을 과도하게 섭취하는건 별로 권하지 않지만. 임신 중에 섭취하시는 Prenatal Vitamin 은 무조건 드시는것이 좋아요. 

전에 없었던 증상이라면 산부인과 닥터에게 문의하시는것도 좋은 방법이구요. 보통 임신 중에 일어나는 현상이 일시적인 현상도 많아서요. 제 경험상..

 가장 좋은 방법은 음식으로 조절하는 방법이에요. 어차피 임신중에는 좋은 음식을 가려 먹어야 하기 때문에 철분이나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것이 가장 좋은거 같아요. 적당한 운동은 좋지만 과도한 움직임은 좋지 않아서요. 

철이네

2013-08-17 21:13:48

Prenatal Vitamin은 먹는것 같구요. 철이 가졌을땐 없었던 현상이구요.

구글해보니깐 임신중에 일어나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해서 그냥 팔목보호대만 하고 있어요. 잘 때만요.

새벽에 팔이 아파서 깨는 경우가 있어서요.

일단은 음식조절만으로 버텨봐야겠네요.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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