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AA 마일리지 발권 삽질후 First Class

람보누구니, 2013-08-17 14:09:52

조회 수
4673
추천 수
0

위로받고 싶어서...글남깁니다.

 

1월달에 부모님이 달라스 방문하신다고 해서...마일리지 발권을 알아보니까...비즈니스가 10만마일에 왕복이 가능하더군요...

한국에서 비즈니스 구매시 인당 350만원이라서...제가 감히 부모님께...마일리지 20만마일을 AA홈페이지에서 구매하면 될거 같다는 어처구니 없는 생각을 하고 말았습니다.(20만 마일 구매시 약 4,500불 소요)

 

원래 발권은 인천-달라스-칸쿤-달라스-인천 으로 계획했습니다. 한명당 10만마일로 비즈니스가 해결되더군요..

여기서 문제는 발생했습니다.

 

1. AA는 Calendar 기준으로 6만마일까지만 구매 가능하다 : 와이프 마일리지로 6만마일 구매후 그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와이프는 11만 마일 가지고 있었는데...17만 마일이후 추가 구매할수 있는 방법이 없더라구요...(이미 1,350불 결재 되었습니다)

 

2. AA 마일리지로 일정 짤때 1명기준과 2명기준의 자리 유무가 차이가 많이 납니다 : 1명기준일때는 분명 비즈니스 10만마일이였는데..2명기준하니까..편도가 7.5만으로 올라서 12.5만 마일로 두명기준 25만이 되어 버리는거 아닙니까?ㅠㅠ

 

해결방법

처음에는 와이프 AA 11만마일, 제꺼 4.5만 마일이 있었드랬죠...

와이프는 이미 6만마일 구입해서 17만마일이 됐지만,,,25만에는 한없이 부족하고..제꺼를 2만 추가 구매하고 6만을 넘기면 추가 600~700불 비용이 더 들고...ㅠㅠ(무슨 share할려고 넘기는 거도 비용이 드는지..ㅠㅠ)

배보다 배꼽이 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고민하고 고민한 끝에...1명분은 Full 여정으로 발권하고, 1명분은 제걸로 편도/와이프거로 편도로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게 비용을 최소화 하는 방법이더라구요...ㅠㅠ 원래는 부모님보고 직접 발권하라고 하려 했는데 일이 이렇게 된이상 제선에서 다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1 . 와이프의 17만 마일로 일정 찾던중...First 편도가 6.25만으로 Business 7.5만 보다 더 싼 경우가 발생하더라구요..

그냥 아버지 이름으로 발권 했습니다.. 인천-달라스-칸쿤(First),  칸쿤-달라스-인천(Business) 112,500마일 소요했습니다.

 

2. 제 마일리지로 AA 2만마일 추가 구입해서 제꺼는 이제 6.5만 마일 되었습니다.(2만마일 구매시 580불 결재)

그냥 어머니 이름으로 편도 발권했습니다.. 인천-달라스(First) 6.25만 마일 소요했습니다.

 

3. 와이프 발권후 남은 마일리지 5.7만 남은걸로 나머지 편도를 구매했습니다.

어머니 이름으로 발권했습니다.. 달라스-인천(Business) 5만 마일 소요했습니다.

 

4. 칸쿤은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BA 1.5만마일 어머니이름으로 발권 따로 했습니다...ㅠㅠ

 

총 소요 마일리지 AA 225,000마일(덕분에 저와 와이프 마일리지는 바닥났습니다.ㅠㅠ), BA 15,000마일

총 소요 비용 : 6만+2만 마일 구매($1,350 + $580), 텍스비용 왕복($117.82), 편도($42.60+$2.50), 칸쿤 구간($72.72) =$2,092.92 

 

 

교훈

1. 마일리지로 발권은 미리미리하자...(1월달 오시는걸 지금해서 그렇지 10월쯤했으면 자리 없었을듯 합니다.)

2. 마일리지 구입 약관을 철저히 숙지하자....일인당 6만 제한있는줄 알았으면...Priceline이나 여행사를 통해 샀을겁니다. 나리타 1 Stop 1,500불이네요..현재ㅠㅠ(물론 Economy긴 하지만)

3. 마일리지 일정은 총 발권 인원 다 집어넣고...좌석 유무를 미리 확인하자...

4. 마일리지 아끼지 말고 있을때 잘 쓰자.

 

부모님 발권한다고 저희집 AA 마일리지는 완전 바닥났지만...부모님께 효도했다고 생각해야죠....

AA 마일리지 다시 모아야겠습니다.

4 댓글

좀이

2013-08-17 14:31:20

마일리지 현명하게 잘 쓰신 것 같은데요? 제가 보기엔 최선의 선택을 하신 것 같습니다. 잘 하셨습니다. 퍼스트 클라스 편도 2장, 비지니스 편도 2장, 캔쿤 왕복 2장 사는데 대략 155k 마일에 (돈 주고 사신 건 빼셔야죠? 그리고 잔여 마일리지 계산) 2100불 정도 쓰셨는데, 더 잘 쓰실 수는 없는 겁니다. ^^  

메롱카드

2013-08-17 17:49:11

잘하신거 아닌가요 ?? ^^;;

저같은 초보에 비하면 엄청난 발권이십니다 ^^

무선쿨

2013-08-17 18:03:53

고생하셨어요 !!! 마일로 산 표와 돈 으로 사는 표가 같을수는 없으니 이러면서 배우는 거죠, 다음에는 마일을 충분히 더 모아놓으시던지 프로모션할때 미리 사 두시면 더 절약하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만년초보

2013-08-18 06:51:44

결단력 때문에 잘하셨습니다.
저희집 가훈이 아끼면 x돤다 입니다.
마일은 다시 모으면 됩니다.
Spg tranafer하시는 방법도 있었을 텐데요.

목록

Page 1 / 62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6914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0215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0711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7567
updated 1234

버진마일로 내년 대한항공 비즈 2자리 편도 예약완료

| 후기-발권-예약 23
낮은마음 2024-04-16 5569
  1233

AA 결항 및 환불 관련 기가 막히는 경험들의 연속 (현재 진행 중)

| 후기-발권-예약 14
싹난감자 2024-06-05 1689
  1232

나만 몰랐을것같은 AVIOS 를 PRIVILEGE CLUB 으로 옮겨한 MLE TO BKK 발권기 공유

| 후기-발권-예약 2
  • file
크림슨블루 2024-02-11 1104
  1231

Chase travel 체이스 트래블에서 알래스카 발권 후기

| 후기-발권-예약
cuse 2023-12-24 834
  1230

UR을 P2에게 넘기는 방법을 몰라 뻘짓한 이야기...

| 후기-발권-예약 8
비즈타즈아 2024-05-30 1349
  1229

델타에서 아이 (2~11세) 티켓 살때 체이스 트래블에서 먼저 확인해보세요

| 후기-발권-예약 2
Alcaraz 2024-05-28 937
  1228

부산으로 가시고 오시는 분들 버진으로 예약 가능하네요

| 후기-발권-예약 18
10년계획 2024-05-23 2450
  1227

델타 날짜간 가격차이가 많이 날 경우, 스케줄 체인지로 추가비용없이 예약가능

| 후기-발권-예약 1
도미니 2024-05-19 560
  1226

부모님을 위한 인천-토론토 대한항공 비지니스 발권

| 후기-발권-예약 15
belle 2016-03-17 2051
  1225

매리엇 50K숙박권 사용 마이애미에서 했어요.

| 후기-발권-예약 11
bonbon 2024-04-25 1620
  1224

[ANA Award 발권 소소한 팁] ANA 웹사이트 설정을 동경으로 맞춰놓고 검색을 하세요

| 후기-발권-예약 15
kazki 2024-03-15 3445
  1223

VS 대한항공 이콘 + ANA 퍼스트 발권 후기 (feat. seats.aero)

| 후기-발권-예약 17
Excelsior 2024-05-11 1989
  1222

LAX - ICN 아시아나 비즈니스 왕복 발권 후기

| 후기-발권-예약 14
킴쑤 2024-05-10 2080
  1221

Virgin Atlantic 09/24 LAS-ICN 왕복티켓 발권후기

| 후기-발권-예약 14
  • file
부드러운영혼 2024-05-06 2285
  1220

댕댕이를 포기한 뉴욕-스페인-파리-런던-뉴욕 발권 (united's excursionist perk)

| 후기-발권-예약 8
소비요정 2024-04-29 1477
  1219

인천-파리/런던-인천 비지니스 항공편 (feat. 효도, 버진, 팬텀티켓 등)

| 후기-발권-예약 14
소비요정 2024-05-07 1389
  1218

Virgin Atlantic 으로 9월 JFK-ICN 발권 (74,000p+$90)

| 후기-발권-예약 17
후니오니 2024-04-26 4029
  1217

2025년 1-2월 한국 왕복 발권후기

| 후기-발권-예약 15
카라멜마끼아또 2024-04-08 2527
  1216

요번년 여행계획 막 끝냈어요.

| 후기-발권-예약 26
Monica 2024-01-23 4326
  1215

에어 캐나다 지연/수하물 2주 후 도착 후기

| 후기-발권-예약 23
Charles플라자 2024-04-22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