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

MileMoa

검색
×

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캐나다 밴프후기 3 (재스퍼 주변, 밴프호텔)

llcool | 2013.08.25 21:05:51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원래는 한 번에 모든 사진과 후기를 올리려 했는데 안 되네요.. 오늘도 아무래도 못 끝낼 것 같습니다 ^^;;


지난 후기들은 여기에 있고요, 오늘은 재스퍼 근처 나갑니다~

캐나다 밴프 후기 (우선 레이크 루이스까지만 올립니다.)

캐나다 밴프후기 2 (재스퍼)


호텔에서 10분 떨어진 곳에 재스퍼 시내가 있어요. 생필품 거의 다 살 수 있습니다. 가격도 비정상적이지 않고요, 밤에는 사슴(?)들이 이렇게 돌아다닙니다 ㅋㅋ 


IMG_8632.JPG  IMG_8187.JPG 


시내 가는 길에 처음으로 사슴(?)을 만납니다. 그 이후로는 워낙 자주 만나게 되서 사진도 찍지 않네요 ㅎ


IMG_8385.JPG 


시내에 한국 음식점이 하나 있는데…. 밑반찬마다 추가요금은 받는다고 지난 번에 댓글을 달았었네요… 

잠시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그 음식점 이름을 찾아보니... 평은 다 비슷하네요 ^^;


호텔 주변에는 말린협곡과 말린호수가 있어요. 말린협곡은 다소 걸어야하는데요, 저희가 아기가 둘이라서 다소 벅찼습니다.


IMG_6475.jpg IMG_8248.jpg


말린호수로 가는 길, 여기저기 보면서 가면 한 시간은 족히 걸려요. 미리 인터넷으로 배를 예약할 수 있는데 여유롭게 시간을 잡으세요. 가다보면 차들이 줄을 지어 멈춰있는데, 곰이나 사슴친구들이 있기 때문이죠. 많은 분들이 그래서 망원렌즈를 가지고 다니시나봐요. ^^ 동물들이 사람을 무서워하거나 신경쓰지 않고 본인들이 하는 일을 꿋굿히 유유히 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였습니다 ^^ 호수로 가는 길, 너무 예뻐요~~


IMG_8125.JPG IMG_6329.jpg IMG_6377.JPG


IMG_8127.JPG 


위의 두 사진, 하나는 DSLR 이고 하나는 아이폰 5입니다. 아이폰, 정말 잘 나와요~


말린호수, 스피릿아일랜드를 보러 가는 배가 운영되는데, 설명들으면서 가니 좋네요. 스위스에서 온 부부를 만나서, 알프스가 있는데 왜 굳이 여기까지 왔냐고 물었어요. 그랬더니 스케일이 너무 다르다고 하네요. 네 맞습니다. 스케일이 장난아니에요!! 그래서 너무 비현실적이기도 하네요 ^^


 IMG_6432.JPG

 IMG_6405.JPG   IMG_8142.jpg


사진에는 없지만, 재스퍼에서 북쪽으로 한 시간 거리에 온천이 있어요. 물론 옥외온천인데, 산이 둘러쌓여 상반신은 차갑고 하반신은 따뜻하고.. 너무 좋아요~ 저희는 벤프온천보다 이곳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 산길을 20분정도 꼬불꼬불 들어가는데, 걱정마세요 제대로 가고 있습니다 ㅎㅎㅎ 

재스퍼는 기름값도 그렇게 비상식적이지 않습니다. 미리미리 주유를 하시고 다니기를 추천합니다!

저는 재스퍼에서 기름이 뚝 떨어져서 온천에서 아주 조심히 왔고요, 그리고 밴프에서 풀로 채우니 공항에 반납할 때에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


재스퍼 시내의 우체국에서 기념우표도 구입하고, 이것저것 군것질하다가 2시경 밴프를 향해 출발합니다.

가는 길에 30분 거리에 있는 Athabsca 폭포만 보고 바로 밴프로 내려갑니다. 작지 않은 호수인데 뒤에 있는 산이 너무 커서 폭포는 오히려 작게 느껴지고요, 나이아가라 때문에 이제 폭포는… 주차장에서 몇 분 걸리지 않은 거리에 있으니 들리셔서 보고 가세요~


IMG_6518.jpg 


아이스필드 드라이브 웨이를 내려오면서 며칠간 있었던 감탄사들을 연발합니다. 그리고 언제 또 돌아올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운전하면서 백미러 사이드미러에 보이는 모습과 눈앞에 보이는 장관들을 계속 눈속에 담으려 노력합니다. 원래는 모레인호수도 다시 가려고 했는데, 피곤하네요… 거의 5시가 되어 밴프로 도착합니다. 그리고는 한인식당으로 직행합니다.


시내에 한인식당이 있어요. 인포센터 건너편 건물에 있어요. 서울옥인데, 저희는 좋았어요. 특히 재스퍼에서 혹독한 경험을 하니, 이곳 음식이 너무나도 맛있는거 있죠… 

밴프에 다른 곳은 잘 모르겠고, 스쉬하우스 라는 회전초밥집이 있어요. 저희는 회전초밥집이 없는 곳에 살아서.. 너무 반가웠는데, 맛도 좋았어요 ㅜㅜ 그래서 다른 곳에서 이미 저녁을 먹었는데, 들어가서 또 한참을 먹다가 나왔네요. ^^


밴프 페어몽은요.. 정말 너무 유명하죠.. 역사와 전통과 규모... 수십 년 전에 방문했던 분들이 다시 오시는 곳이기도 해요. 제 앞에서 체크인하시던 노부부께서 그러셨어요. 40년전에 오셨었다고... 사람이 워낙 많고 유명하다 보니, 재스퍼에서만큼의 환영은 바랄 수 없었어요. 프레지던트 전용라인도 큰 도움이 안 되었고요.. 


그래도 방은 정말 최고였어요. 지금까지 다닌 호텔 방 중에서 아마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짱구아빠 께서 다녀오신 방보다 조금 덜 좋은 것 같은데, 킹베드룸이 있고 옆에 소파가 있는 리빙룸이 더 있는데, 뷰가 정말정말 너무너무 좋아요. 나무로 된 크립 2개에 아기 용품 인형까지.. 그리고 아기용 목욕가운도 있고, 정말 시설 최강입니다. 무료숙박권에 스윗업글을 하였고, 전화예약시 골프장 뷰를 달라고 했어요. 뷰를 보자마자 하루를 더 있으려고 했는데, 풀북이라고 스윗은 없다고 하네요. 이 큰 호텔에 방이 없다니요 ㅜㅜ


IMG_8284.JPG 


메인 침실인데, 가족들이 오자마자 옆방으로 가서 사진찍는 모습 보이시지요? ㅎ


 IMG_8729.JPG 


옆방입니다. 아기침대 2개를 부탁하였더니 나무침대에, 아기용품에 인형까지 다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결국은 킹 하나에 네 가족이 모두 자기는 했습니다. ㅎㅎ


IMG_8289.JPG IMG_8286.jpg 


방에서 바라본 호텔 옆모습과 골프장 뷰입니다. 와와와와와 만 하다가 왔습니다 ㅎ


IMG_8282.JPG


앙증맞은 아기들 배스로브도 있었습니다. 너무 예뻐서 아래 상점에 갔더니 사이즈가 없다고 하네요. ㅎㅎ


호텔 말씀을 드러야겠네요. 방에는 물이 4개가 있었어요. 결국 처음에 산 물 12개는 다 마시지 못했어요. 매일 물이 2개 4개씩 호텔에서 줬으니요. 

발렛파킹과 일반파킹과 큰 차이가 없었어요. 여행이 마지막을 향해 가다보니 체력적으로도 힘들고.. 밴프에 내려오니 모기가 있네요 ㅎㅎ


앗, 또다시 4메가 입니다...

다음에 호텔 수영장과 식사, 그리고 마지막 사진들 조금해서 마무리할께요~~


첨부 [18]

댓글 [31]

목록 스크랩

마일모아 게시판 [3,254] 분류

쓰기
1 / 163
마일모아 사이트 맞춤 구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