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

MileMoa

검색
×

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도쿄 여행기 - Grand Hyatt Tokyo/Conrad Tokyo

홀듬킹 | 2013.08.31 02:58:20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도쿄 글로벌 체인 최상위 property 체험담 이어집니다^^
 
 
약간의 비교가 있어서 파크하얏트 도쿄 후기 링크 추가했습니다^^ 
 
 
PHT에서 2박을 한 후 이번에 category 6로 승급된 그랜드 하얏트 도쿄에 1박 했습니다. PHT에 밀려서 관심 밖의 호텔입니다.
원래는 PHT에서 3박을 예약했었으나 어느날 한가로이 미국 블로거의 PHT 숙박기를 읽다가 다 좋은데 location이 별로다.. 고로 다음에는 이용하지 않겠다. 라는 글을 읽습니다. 팔랑귀인 저는 갑자기 머리가 복잡해집니다. 그래서 새로 category 6로 승급된 property에 대한 호기심 + 도쿄의 Beverly Hill라는 롯본기에 있다라는 명분이라 그랜드 하얏트 도쿄에 1박 예약을 했습니다.
 
이 숙박은 와이프 계정에 있는 무료숙박권을 이용 했습니다. 와이프는 플래티눔 멤버라 호텔측에 이멜을 보내서 제가 다이아몬드 멤버임을 밝히고 다이아몬드 베네핏을 줄 수 있는지 문의를 했습니다. 몇 시간 후에 기꺼이 베네핏을 준다는 답장을 받았고요. 신기하게 제 계정, 와이프 계정 두 군데서 모두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파크하얏트도쿄 에서는 호텔을 즐기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 반면 그랜드 하얏트 도쿄에서는 거의 잠만 잤습니다. 본연의 목적이였던 관광을 위해서 체크인 한 후에 바로 도쿄 타워까지 걸어서 가고 거기서 오다이바까지 택시로 이동해서 저녁까지 있어서 해피아워에 라운지 이용도 못 했습니다. 꽤 괜찮다고 들었는데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엔 Science Museum에 갔다가 와서 바로 체크 아웃했습니다.
 
Drive way 앞에 폭포가 있고 나름 웅장합니다.
 
체크인은 호텔 로비에서 진행됐고요 클럽 라운지 이용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다른 분들은 라운지에서 진행 됐다고 하는데 저는 다이아 베네핏을 받은 것만으로도 감지덕지 했습니다.)
 
Bell boy가 방까지 안내해 주면서 설명을 해줍니다..
그러면서 얼음이 필요하면 표시된 곳에서 가져다 쓸 수 있다고 합니다... 가져다 쓰라니요.. PHT에선 상상도 못 할 일입니다. 그 곳에선 방에 늘 얼음이 차 있었습니다.. 괜히 그랜드 하얏트 도쿄로 온게 아닌지 심난해집니다. (밤에 나갔다 오니 얼음이 들어있기는 했습니다.)
 
저희는 17층에 숙박을 했는데요 이게 클럽층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라운지는 10층에 있습니다. 

저희 방에서 본 그냥 시내뷰 입니다. PHT에서 보던 관경과는... 비교 불가 입니다.
엘레베이터에서 내리면 저희방 반대쪽 뷰가 보이는데 엘레베이터 있는 통로 에서는 도쿄타워가 크게 보입니다. 위의 지도에서 x표 되어 있는 부분 입니다.
 
그런데 제가 자세히 보니 아마 어느 방에서든지 모리타워에 가려서 도쿄타워 뷰가 나오지 않을듯 합니다.
 
 
문을 열고 들어오면 이런 관경이 펼쳐지고요. 

왼쪽에 웰컴어메니티로 와인과 티가 준비 되어 있습니다.
PHT에서 마시던 네스프레소 따윈 없습니다.. 
 
침대... 

책상 입니다. 방은 뭔가 꽉 찬 느낌입니다. 방 크기는 작으나 나름 좁은 공간에 뭔가를 꽉꽉 채워넣어놨습니다.
한 예로 아래 보이는 책상의 두번째 서랍에 safe box가 들어있습니다. 책상위에 보이는게 TV구요^^

 
그랜드 하얏트 도쿄는 방 보다 화장실에 더 신경을 많이 쓴듯 합니다. TV도 있고요. TV는 회전이 가능해서 저희 아이들이 tv를 보면서 목욕을 했습니다. Child amenity는 칫솔 세트와 slipper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가운 같은건 없습니다.
사진은 없는데 화장실 문을 열면 변기 cover가 자동으로 올라갑니다.

 
 
 
사우나 입구입니다. 클럽층 베네핏으로 사우나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수영장이 있습니다. PHT처럼 웅장하거나 멋진 뷰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나름 아늑해 보입니다.
5세 이상부터 입장이 가능 합니다. 사우나는 12세 부터 사용 가능 입니다.
그리고 사진에서 하얀 부분은 whirlpool 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할듯 했으나 바쁜 스케쥴 때문에 이용하지 못 해서 아쉬웠습니다. 

 
탈의실에 견과류, 과일, 음료, 에너지바 등이 준비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최곱니다.

 
탕은 엄청 작습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1/5 정도나 될지 싶습니다. 
 
그랜드 하얏트 도쿄의 사우나 실에는 엄청난 시설이 숨겨져 있습니다.
그건 바로 마사지체어 입니다. 사진은 찍지 못 했는데요. resting area 같은 곳에 의자가 4개 있는데 이 중 하나가 마사지체어 입니다. 이 마사지체어는 보통 라운지나 사우나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마사지체어가 아닙니다.
팔까지 주물러 줍니다. 꼭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강추입니다!!
20분 정도 마사지를 해주고요.. 여행에 피곤해 있던 몸을 풀어주기에 안성맞춤이였습니다.
너무 기뻐서 와이프에게 가서 바로 알려줬습니다... 언젠간 스파를... ㅜㅠ
 
라운지 조식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건.. 그릇 가득한 blueberries 입니다. 한국에선 가격이 넘 ㅎㄷㄷ 해서 못 사먹었는데 여기선 넘쳐납니다.. ㅎ
저희 아들이 berry 종류를 엄청 잘 먹는데 한국에 와서 잘 못 먹습니다.
 
나름 hot food 코너입니다.  조식에서 특이했던 점은 연어대신 smoked tuna가 있었는데 이게 은근히 맛있었습니다.

 
빵도 있고요 ㅎ
 
이렇게 많은 달다구리들도 준비되 있습니다.
 
 
 
결론: 도쿄에 3박 이상을 숙박하시면서 PHT와 그랜드 하얏트 중에서 고민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하루 정도는 이 곳에서 보내셔도 좋을듯 합니다. 그래도 저에게 둘 중 어디서 다시 숙박을 하고 싶냐고 묻는다면 주저없이 PHT에 가고 싶다고 말할듯 합니다~
 
 
 ------------------------------------------------------------------------------------------------------------------------------------------------------------------------------------------------------------------
 
이어지는 Conrad Tokyo 후기 입니다.
 
총 일정 6박 중 디즈니랜드를 위해 Hilton Tokyo Bay를 예약을 하면서 Conrad Tokyo는 1박 밖에 하지 못 했습니다. Hilton Reserve 카드로 2박 숙박이 가능했는데요. 이 부분이 너무 아깝습니다. 그냥 아침 일찍 일어나서 디즈니랜드를 갈껄 쓸데없이 Hilton Tokyo Bay를 갔네요.
여담으로 Park Hyatt Tokyo, Grand Hyatt Tokyo, Conrad에 이어서 Hilton Tokyo Bay에 도착을 해서 체크인을 진행하는데, 여긴 로비에서 Hilton Vacation Club도 팔고 애들 놀이터 같은 곳도 있어서 좀 어수선한 분위기 였습니다. 
제가 체크 아웃을 진행하는 동안 저희 아들이 살짝 와서 묻습니다. "아빠 여기 호텔 아니지?" 역시 애들이 좋은건 더 잘 아는듯 합니다. 와이프도 복도에서부터 냄새 난다고 뭐라고 하고... 사람 변하는거 순식간 입니다..
 
Conrad Tokyo는 위치면에서는 관광객에게 최고 입니다.
오다이바도 가깝고 긴자도 가깝고 츠키지 어시장까지 걸어가서 맛있는 스시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한국엔 뉴욕에서처럼 맛있는 스시를 적절한 가격에 먹어보지를 못 했던 터라 완전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또 하마리큐 정원과도 붙어 있습니다.
 
기본룸인 시티뷰를 예약했고 eStandby로 River View 업그레이드를 신청했는데 체크인시 감사하게도 River View로 업그레이드 되있었습니다. Executive Lounge는 사용불가였지만 골드 멤버로써 조식은 줬습니다.
아래와 같은 조식 쿠포을 줍니다.
전 Mr. Lee가 아님에도 와이프 이름으로 예약이 되있고 제가 체크인 했기 때문에 성이 바뀌었습니다.. 조상님께 죄를 지었네요 ;;;;
원래 성인 2인만 조식에 포함되고 저희 아들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였는데 쿨하게 숫자 3을 적어주십니다.
조식은 콜드 부페만 가능하고 계란같은 hot dish는 추가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안 시켰습니다.
 
 
방에 들어가면 이런 뷰가 펼쳐집니다. 하마리큐 정원이고요 뷰가 정말 최고입니다. Tokyo Bay도 보이고 Rainbow Bridge도 보이고요. 야경도 말이 필요없습니다..
 
룸 상태로만 보면 PHT > Conrad >>>> GHT 인듯 합니다.
View는 PHT = Conrad >>>>>>>>>>>>>>>>>>>> GHT;
Location은 Conrad > GHT >>>> PHT;
서비스는 PHT >>>>>>>>>>>>>>> Conrad = GHT 주고 싶습니다.
 
 
저희 가족이 원래 어디가서 사진을 많이 찍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제대로 된 사진이 많이 없네요..
 
방입니다. Double Bed 이고 그랜드 하얏트 도쿄와 비교 해서인지 방도 나름 넓습니다.
 
 
 
왼쪽에 저런식으로 화장실이 있고요. 저희 딸이 침대위에서 놀고 있네요^^ 대략 방크기를 갸름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제가 좋아하는 사우나고요. 여기는 물 밖에 없네요 ㅎ
 
 
이렇게 resting area가 있는데요. 이용은 하지 않았습니다.
 
 
사우나는 3군데 중에 가장 약한듯 합니다. 저도 그냥 수영장 이용하면서 샤워만하고 나왔구요.
신기한건 사우나에 tub이 1인용짜리가 4개 있습니다. 미리 예약을 해야한다고 하더라고요.
 

 
대신 수영장이 좋습니다. 파크 하얏트 도쿄 보다 스케일은 작지면 옆에 유리창이 가깝게 있어서 도쿄 시내 위에서 수영을 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수영장 계단으로 내려가면 이렇게 수건과 수영모가 준비되어 있고요.
 
뷰가 뭔가 뻥 뚤려있는 느낌입니다.
사용하는 사람들도 별로 없어서 저희 가족끼리 놀고 있는 모습이네요.
 
 
오른쪽으로 이런 베드들이 준비되어 있고요.
 

 
아래 사진들은 다음날 하마리큐 공원에서 찍은 사진이네요. 하마리큐 공원은 한번 정도는 가볼만 한듯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콘래드의 곰돌이 4마리 입니다~
 
많은 분들이 도쿄 여행을 준비하고 계신듯 한데 아무쪼록 혼란을 야기하는게 아니라 도움이 됬으면 합니다^^

댓글 [23]

목록 스크랩

마일모아 게시판 [114,723] 분류

쓰기
1 / 5737
마일모아 사이트 맞춤 구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