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Round 3 2방치기

모아 식구 여러분 안녕하세요.

4월에 5방치기 중 Arrival 카드가 리젝 먹어서 이제 좀 주춤해야겠다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동굴로 급행했지요. 그래서 PRG 75K도 그냥 보내고 있었는데, 요즘 마모에서 핫한 SPG 카드가 땡겨서 오늘 컴퓨터 앞에 앉아서 저만의 ritual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제가 신청할 카드는 다름아닌 SPG Biz... 조금 걱정은 했습니다. 전설로만 불리던 Amex Financial Review가 걱정 되기도 하고.. 오히려 다른 Amex에도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걱정도 되구요. (참고로 제가 Amex에 갖고 있는 카드가 힐튼, 코스코, SPG, Plat입니다) 

마모 링크를 써서 신청을 했습니다. info를 다 적고 잠시 심호흡 후 엔터를 쳤더니.... 두둥... 처음 보는 페이지였습니다. 작성할 페이지가 하나 더 있더군요. Employee 카드 신청란이었습니다. 일단 제것만 만들기로 하고 그냥 Continue를 누릅니다. 그랬더니 뜨는 페이지... 전화하랩니다.. ㅠㅠ 적혀있는 홈페이지에 전화를 했더니 New Card Specialist와 통화하게 됩니다. 

CSR: 너 SPG biz 신청했니?

Moey: 어

CSR: 네 인포메이션 확인해도 되겠니?

Moey: 어

CSR: 네 소셜 뒷번호하고 생년월일

Moey: 생일은 xx/xx/xx이고 소셜은... 어... 소셜은... 어... 아마 xyza 일거야...

CSR: (....)

Moey: (혼자 생각합니다.... 신청서에는 생각 없이 그냥 써 나가는데 말하라고 하니 갑자기 생각이 안납니다)

CSR: (.... 꽤 오랜 시간이 흐릅니다)

Moey: 내 생각에는 xyzb인것 같아 (이때는 절망입니다... 컴퓨터를 뒤져보는데 없습니다... 아뿔사 오늘도 거절이군..)

CSR: 그럼... 니 집 주소 말해봐

Moey: (집 주소를 말합니다)

CSR: 콩그래추레이션! 보통 카드 7-10일 걸리는데 네가 빨리 쓸수 있도록 토요일까지 보내줄께

Moey: 고마워

전화 끊고 나니 갑자기 세상을 다 얻은 기분입니다. 기본적으로 3점을 내면 고 외쳐야죠

지금 또 프로모션 중인 BA 카드가 생각납니다. chase 홈피 가서 바로 신청합니다... 자신감이 붙었는지 이제는 그냥 별 생각 없이 막 app 작성합니다. 신청 클릭하니...

Congratulations... 2타석 2안타입니다... (조금 걱정은 했었습니다... 비지니스 카드 포함해서 Chase에 5장있거든요)

1고를 했어면... 2고를 해야겠지요... 그 때 부터 신청할 카드를 찾습니다... Citi AA Business? Citi Hilton Reserve? Amex Personal Card? Barclay Arrival 설욕전?

제게 지금 있는 카드는...

Chase에 UA + UA Biz + CSP + Hyatt + Bold + BA

Citi에 Hilton x2 + Citi Plat

Amex에 Hilton + 코스코 + 플랫 + SPG + SPG Biz

BOA에 아시아나 + 캐쉬리워드 (9년 된 카드)

US Bank에 CC

Barclay에 US

Capital One에 Venture

이중 작년 10월 부터 받은 카드가 1514이나 되네요... 그때든 생각은 참자... 참자... 길고 가늘게... 천천히... 

너무 길어졌습니다. 어쩃든 오늘 2 for 2였습니다. 기분 좋은 날이었습니다. 이제 PRG 75K 나오길 조용히 동굴에서 기다리겠습니다

여러분도 좋은 소식 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