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코스타리카 여행기 (부제: 내 인생에 가장 아름다운 자연..)

바다사랑, 2013-09-06 17:57:52

조회 수
8194
추천 수
0

지난번 Rainforest에서 찍은 새, 나비, 뱀 사진에 이은 2탄입니다.  사진이 너무 많아 몇번에 나누어서 올려야 할것 같네요.


일단 우기에 여행을 간거라 바다대신 온천을 선택해서 갔구요, 수도인 산호세에서 3시간 반정도 거리에 있는 Arenal Volcano 를 갔어요.

가는길에 공예품의 본 고장인 Sarchi라는 동네에 들려 기념품 쇼핑을 했구요 (참고로 이곳이 산호세에 있는 시장보다 40%정도 더 싸더군요.  산호세에서 40분정도 거리이니까 가볼만 한것 같아요).


원래 계획은 코스타리카에 가면 차를 빌려서 북서쪽 해변가인 Papagayo 지역을 가려고 국제면허증까지 받아서 갔는데, 가서 며칠 있다보니 도저히 운전을 할 자신이 없더라구요. 주소체계가 전혀 잡혀있질 않아서 길 이름도 전혀 없고, 길도 좁고 꼬불꼬불하고, 모든 사인은 다 스페인어.. GPS가 있어도 사용을 하기가 어렵겠더라구요.  얘기를 들으니 택시를 타도 무슨지역의 큰 건물을 대고 그 근처에서 얘기를 해 줘야 하는 시스템이구요...  제가 나름 길 눈이 밝은 편인대도 도저히 운전할 자신이 없어서 그냥 여행사 패키지를 이용했어요.   


Arenal Volcano/Hot Spring 쪽 패키지는 여러개가 있는데 그중 Tabacon Hot Springs가 가장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당일 코스로 $126 (AAA에서 패키지를 미리 예약하면 20% 정도 할인이 있는것 같더라구요) 라서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가보니 온천 입장료만 $85이더라구요.  점심, 저녁식사 다 나오고, 왕복 7-8시간 이니까 $126 이 그렇게 비싼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패키지 일정은 아침 8시쯤 호텔 픽업, 중간에 Sarchi 들려서 한 30분정도 쇼핑, Arenal 화산 근처 마을 (La Fortuna) 도착, 점심 식사, 화산 전망대 구경, 온천, 저녁식사, 7시반쯤 산호세로 돌아오는 일정인데, 저는 하룻밤을 더 묵고 오는걸로 해서 다음날 온천 다시가서 마사지 받고, 1시반 차편으로 돌아왔네요.  원래는 이틀째 Bird watching 을 하고 싶었는데, 이미 자리가 다 차서 못하고 그냥 다시 온천으로 가서 마사지를 받았는데, 완전 천국이 따로 없었습니다^^


화산은 구름에 덮여서 잘 보이지 않았는데, 어느순간 잠시 구름이 잠시 걷혀지는때가 있더군요.  그리고 오히려 밤이 되니까 구름이 다 없어지고 화산이 또렷하게 보였는데, 사진기로는 찍히지가 않아서 제 눈에만 잘 담아두었어요.


Sarchi가는 길 풍경, 들어가는 길목 다리 장식, Sarchi 쇼핑 센터, La Fortuna (시내 광장/교회),  Arenal Volcano 사진 먼저 올립니다.


 .Sarchi 0.JPG Sarchi 1.JPG Sarchi 2.jpg Sarchi 3.JPG Sarchi 4.JPG Sarchi 5.JPG Sarchi 6.JPG Sarchi 7.JPG Sarchi 9.JPG Arenal 1.JPG Arenal 2.JPG 

5 댓글

달려라하늬

2013-09-06 18:42:30

비행기편은 어떤가요?

몇일동안 가신건가여?

바다사랑

2013-09-06 19:04:21

비행기는 AA 로 달라스 거쳐서 가는게 있구요, UA 로 휴스턴을 걸쳐서 가는게 있어요.  저는 원래 AA로 가게 되었었는데 비행기에 문제가 생기는 바람에 UA로 표를 바꿔줘서 마일은 양 항공사에서 다 받았답니다, ㅋㅋ  갈때는 BA 마일로 마이애미-산호세 9000 마일에(AA) 끊었구요, 올때는 산호세-오마하  AA 17500 마일로 왔어요.  잡곡님께서 정보를 좀 주셨었는데 Spirit Airlines 가 산호세에서 마이애미인지 올랜도쪽에 직항이 있다고 하셨어요.


전 일이 있어서 간거라 열흘정도 갔어요.  금요일 도착해서 첫 주말에 산호세 근처에 있는 Poas Volcano와 rainforest/waterfall 를 갔었는데 구름이 많이 끼어서 화산은 입구까지 갔다가 그냥 포기하고 바로 rainforest/waterfall에 가서 예쁜 새, 나비, 끔찍한 뱀들 봤구요, 주중엔 일하고, 다음 주말에 1박2일로 Arenal Volcano랑 Tabacon Hot Springs 갔다 온거에요.  

복돌맘:)

2013-09-06 21:18:47

우아~ 여기 정보 다 있네요.. 어디가셧는지.. 저도 따라해볼게요. 언젠가 ^^

김미형

2013-09-07 06:14:36

좋군요. 화산이 멋있습니다. 중남미는 교통문제 때문에 패키지나 아니면 가이드를 많이 선택하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온천 입장료만 $85 이면 중남미가 싼게 아니죠?

바다사랑

2013-09-07 06:36:45

코스타리카 물가는 장난 아니게 비싸더군요..  호텔값도 그렇고, 관광지 입장료도 그렇구요, 기념품들도 전혀 싸지 않더라구요, ..  이게 하도 미국 관광객들이 많이 와서 생겨난 인플레이션이라는 말도 있더라구요..  

목록

Page 1 / 163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6572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9915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0498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6618
new 3260

[맥블 출사展 - 90] 캐나다 안의 프랑스 - 퀘벡 시티

| 여행기 10
  • file
맥주는블루문 2024-06-03 875
new 3259

간략한 터키 여행 후기 -2

| 여행기 3
  • file
rlambs26 2024-06-03 521
  3258

4년 만에 한국 방문기 - 7. Hilton Garden Inn Seoul Gangnam

| 여행기 43
  • file
느끼부엉 2021-09-17 8226
  3257

Grand Canyon , 세도나, Death Valley, Las Vegas 8박 9일 여행기

| 여행기 8
  • file
율이아빠 2024-04-06 1780
  3256

11월말에 다녀온 알래스카 후기 - 북극편

| 여행기 59
  • file
Wanzizzang 2022-12-07 3577
  3255

(오로라 사진 추가) 11월말에 다녀온 알래스카 후기 - 진짜 오로라, 온천, 빙하편

| 여행기 109
  • file
Wanzizzang 2022-12-07 5863
  3254

2023년 겨울 포르투갈 간단 여행기 (사진 없음)

| 여행기 14
브라우니키티 2024-01-28 2039
  3253

이른 여름 휴가 아싸라비아 콜롬비아 다녀온 후기 - 1/2

| 여행기 68
  • file
ehdtkqorl123 2022-08-05 3951
  3252

유타 국립공원 3대장 + @ 4박 6일 여행기

| 여행기 28
  • file
Jester 2023-04-06 3881
  3251

대책없는 나혼자 미서부 로드트립 후기 7 - Havasu Fallls (마지막)

| 여행기 35
  • file
GatorGirl 2018-05-12 2270
  3250

(글만 있는) 2024년 봄 한국 지방 뚜벅이 여행기

| 여행기 14
리자몽 2024-05-17 1368
  3249

뜻밖에 알뜰했던 4인 가족 런던 여행기 (featuring United Basic Economy, no photos)

| 여행기 2
첩첩소박 2024-05-20 1064
  3248

London Hyatt Regency Blackfriars 후기 (feat Tottenham Sonny)

| 여행기 22
  • file
아날로그 2023-11-07 2168
  3247

그리스 여행 후기 2: 크레타 섬 Crete, Greece (Domes Zeen Chania Resort)

| 여행기 29
  • file
드리머 2023-04-23 3718
  3246

[2024RTW] 후쿠오카-이스탄불-볼로냐

| 여행기 4
게이러가죽 2024-05-07 775
  3245

런던/에딘버러 여행 후기 (팁 추가)

| 여행기 18
  • file
파노 2024-05-07 1684
  3244

2,200마리의 알래스카 곰들이 연어를 폭식하는 걸 눈앞에서 볼 수 있는 카트마이 국립공원 방문기 - Katmai National Park in Alaska

| 여행기 32
  • file
집주인 2022-09-03 5329
  3243

교토편 : 로쿠 교토, 가든 온센룸 후기(Roku Kyoto, LXR Hotels & Resorts)

| 여행기 21
  • file
엘라엘라 2024-05-16 1646
  3242

친동생 결혼식 참석겸 방문한 한국 여행기 - 6. 결혼선물로 예약해준 Andaz Prague FHR

| 여행기 17
  • file
느끼부엉 2024-05-15 1620
  3241

월도프 아스토리아 방콕 (Waldorf Astoria Bangkok) + 방콕-인천 댄공 일등석 후기

| 여행기 19
  • file
안디 2020-01-01 2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