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Z or UA?

안녕하세요? 맨날 눈팅만 하다가 질문 드립니다. 아마 잘 찾아보면 비슷한 내용이 있을 것 같기도 한데 상황도 좀 있고 해서 따로 써 봅니다.

기나긴 유학생활동안 UA 타고 한국 다닌 덕에 OZ Diamond (*G)가 되었고요, 취직 후 한국도 잘 안가고 달라스 KE 직항을 타고 다니는 등 해서 올 10월말 OZ Diamond 탈락 직전입니다. 그 시점에 2년치 따지면 16000 마일정도 있고요. 이걸로는 심지어 Gold도 안 되지요. 이번에 한국을 가는데 UA를 끊었습니다. DFW-SFO-ICN 왕복이고요, 다녀오면 3만마일이 좀 넘겠죠? 동부 출장 계획, 서부 친지 방문 계획 등등이 있어서 어찌어찌 무리하면 4만을 다시 채울 수 있을 것 같긴 한데요, 궁금한 점이:

게시판을 보니 UA 마일리지가 훨씬 더 좋은 것 같더라고요. 유류 할증료도 아시아나처럼 흉포하지 않고. 새출발하는 마음으로 OZ 버리고 이제부터라도 UA에 쌓는 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예전에 비행기 많이 타고 다닐 때는 *G로 일찍 타기, 수화물 공짜, 라운지, 결항 됐을 때 다음 비행기 무리 없이 좌석 확보하기 등등 쏠쏠하긴 했는데 좀 아쉬운 것 같아서요. 그리고 OZ에 아직도 남은 마일이 10만 정도 있는데 한군데로 모는 게 나을 것 같기도 하고. 여러 의견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카드는 사파이어랑 SPG밖에 없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