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졸업여행 겸해서 다녀온 뉴질랜드 남섬 이야기 - 1. 항공 및 여정

행복확신, 2013-09-14 04:04:45

조회 수
9225
추천 수
0

블로그에 써놓은것을 옮기는 것이라 시점에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말투가 반말체이니 양해해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사진도 아이폰으로 찍은게 많아서 화질이 구립니다..역시 양해를...

 

===============================

 

 

벌써 2달이나 지났다...

졸업여행으로 뉴질랜드 남섬을 다녀왔었는데 이래저래 바쁘다는 핑계로 간략한 여행기마저 올리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야밤에 이렇게 노트북을 켰다..일본에서 박사학위 과정을 끝내는 중에 시간이 조금 남아서(아니 억지로 시간을 내서 ^^) 지구의 남반구, 뉴질랜드에 다녀왔다. 호주의 경우는 비자발급이 필요해서 패스했다..

 

우선 뉴질랜드는 남섬을 여행했다. 북섬과 남섬이 있는데 북섬은 오클랜드라는 옛수도가 있고, 현재의 수도인 웰링턴이 있다. 그리고 남섬은 2011년 지진이 났던 크라이스트처치와 퀸즈타운이라는 아름다운 도시가 있다. 자연경관이 너무나 수려해서 천혜의 관광지인 뉴질랜드, 그 중에서도 남섬은 더욱더 아름답다기에 일주일에 여정을 남섬에서 보내기로 했다.

 

우선 비행기표는 US airways의 항공마일리지는 구매해서 스타얼라이언스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US airways의 장점은 9만마일리지로 비지니스석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유럽 오세아니아 모두 9만마일이면 비지니스석을 예약할 수 있다. 그리고 유류할증료도 없다..결국 이코노미 요금 정도로 비지니스석을 이용할 수 있다. 물론 예약을 위해선 미국에 전화해서 안되는 영어로 더듬이며 말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최근에는 한국 통역사분을 전화로 요청해서 예약할 수 있다..

 

암튼 비행기표 예매에 US 마일리지 27만(우리 부부, 2살이상 애기 1명)과 2살이하애기는 항공사에 직접 전화해서 10% 정도의 운임으로 예약했다. 출발하는 나라의 해당 항공사로 전화해서 예약하면 되는데 보통 정상 운임의 10% 정도이다. 사실 비지니스는 오사카 갈때 업글 받은적 밖에 없었는데 이런 장거리 노선을 비지니스로 가게 되어서 사실 기대감도 컸고, 다녀와서 와이프한테 너무 좋았다고 칭찬도 많이 들었다..으후~~~.. 사실 여행가기전에 돌도 안지난 애기 데리고 여행가는 것이라 무척이나 걱정했다. 물론 일본 국내여행은 4개월때부터 데리고 다니긴 했지만 음식이라든지 생활환경이 너무나 다른 이국에 가야하는 부담이 컸다..다녀와서 얘기지만 애기 데리고 여행하는 것..정말 힘들다!!! --;;;

그래도 시간이 허락할때 여행해야했기에 후회는 없고 너무나 좋은 추억으로 간직될것 같다...둘째가 기억을 못한다는것은 함정....ㅎㅎ

 

아래의 사이트에서 여행에 대한 많은 조언을 얻었다. 뉴질랜드 여행을 많이 하시고 지금은 뉴질랜드 여행에 대한 조언을 하시고 있다...

http://blog.naver.com/saabken : 달링하버의 야간비행

 

비행기 여정은 (토탈 500만원정도 소요됨, 마일리지 구매 및 유아 항공권 구매, 그런데 비지니스표 직접 살려면 1인당 400~500 소요 --;;;)

1. 후쿠오카 -> 나리타 : ANA, NH2144 737-800 이코노미

2. 나리타 -> 오클랜드 : 에어뉴질랜드, NZ90 767-300 비지니스

3. 오클랜드 -> 크라이스트처치 : 에어뉴질랜드, NZ525 737-800 이코노미

4. 크라이스트처치 -> 싱가폴 : 싱가폴에어, SQ298 777-200 비지니스

5. 싱가폴 -> 후쿠오카 : 싱가폴에어, SQ656 330-300 비지니스

 

일단 비행기 관련 사진을 올려보도록 해보자..

 

1. 나리타가는ANA 비행기에서 샀던 구마모토 지방사이다...데코봉 맛으로 일본의 데코봉이 한국에 건너와서 한라봉이 되었다는 것은 아는 사람만 아는 사실...(사실 일본은 귤에 관한한 엄청나게 맛있고 풍부한 품종을 개발해 놓고 있다. 데코봉은 그 중 하나인데 데코는 볼록하다는 일본어...데코보코 (올록볼록)...일본에서는 크게 히트치진 못했는데 한국에서는 한라봉으로 빅히트...)

 

2. 3월 7일인가 아무튼 3월 초에 일본의 최서단에 있는 이시가키(석환)섬에 신공항을 개장했다. 한국에서도 신규로 항로가 개설될 것으로 보이며, 여기는 오키나와보다 서쪽으로 200키로 이상 떨어져 있고 오지중에 오지이다..귀국하기 전에 가봤어야했는데..일본은 가까우니...언젠가는...^^

요 과자는 이시가키 신공항 개장기념
 

3. 과자중에 하나...이시가키의 시오(소금)
 

4. 아래 사탕은 선물로 받은 것으로 ANA항공 탄생 60주년 기념...ㅎㅎ 나중에는 10개정도 싸주셔서 맛난게 먹음..고마워요 크루...
 

5. 아래 뱃지는 60주년 기념이고 기내품을 사면 선물로 주는 것 사이다랑 과자 샀다고 두개...ㅎㅎ
 

6. 멀리 보이는 후지산...아직 눈덮여 있넹...3월 중순...후지산은 3700미터 가량..
 

7. 나리타에 있던 팬더 그림 비행기...밑에서 보면 열라 웃김 팬더가 날아가는 그림.. 일본에 살던 집이 공항 근처가 가끔 봄...^^
 

8. 나리타 공항...흐미 쟤네들이 우리랑 같이 가는 일본 고딩들..역시 돈있는 나라는 달라...수학여행을 뉴질랜드로 떼로 가네..쩝...일본애들도 모이니까 돗때기 시장은 마찬가지...그래도 우린 비지니스라 니들이랑 부딪힐 일은 없지롱...~~ 그나마 조용한 비행이 되겠다...이코였음..죽음..시끌시끌..
 

9. 창밖 오클랜드의 모습



10. 에어뉴질랜드 ..특이한건 기내면세품 판매가 없다는것..순수히 티켓 팔아서 돈벌겠다는 의지..^^


11. 저녁 기내식으로 나온 전체 새우랑 빵이랑...
 

12. 비프 요리...맛있당..아..또 먹고 싶네...
 

 

13. 이것은 돌아올때 싱가폴에어 (크라이스트처치 -> 싱가폴 구간) 취침양말신고..1번열이라 공간 넓음...애기 데리고 다녀서 이런건 좋아..ㅎㅎ
 

14. 창밖보는 큰아들
 

15. 인도네시아 어디쯤...

 

16. 역시 인도네시아 어디쯤
 

17. 만화영화에 열중인 아드님...포즈가 예술이셔...ㅎㅎ
 

18. 나와 여행을 함께 해주신 나이키조깅화...고생했다...

 

19. 싱가폴 창이공항 라운지 베이비캐리어에서 나란히 자고 있는 두아들...밝아서 그런지 엄청깨고 그래서 정말 힘들었음...여행의 마지막을 애기들 재우느라 제대로 잠자지도 못함...ㅎㅎ

 

 

그리고 여행 도시는

1. 크라이스트처치 -> 테카포 호수 (1박)

2. 테카포 호수 -> 퀸즈 타운 (3박) : 밀포드사운드 여행

3. 퀸즈 타운 -> 마운트 쿡 (1박)

4. 마운트 쿡 -> 크라이스트처치 (2박)

 

렌터카로 여행했던 여정

 

렌터카 (닛산 티다 , Nissan Tiida)를 빌려서 여행을 했고, 뉴질랜드의 경우 일본과 같은 왼쪽차선, 오른쪽 운전대이기에 훨씬 수월하게 여행을 진행할 수 있었다. 조금 다른것은 라운드어바웃이라고 둥근 교차로에서 먼저 진입하는 차량에 무조건 양보해줘야하는 룰 정도랄까...

 

다시는 이런 여행을 하지 못할거라며 거금을 들여 갔던 뉴질랜드 여행..이제는 시간이 없어서 가지 못할듯.. 다음에 애들이 조금 더 크면 자주 다닐 수 있기를 기도하며..

여행기는 시간이 날때마다 조금씩 해야할 듯...회사 적응하느라 요즘 무지 바쁜게 아니라 집에 오면 그동안 못본 미드(슈퍼내츄럴, 왕자의 게임) 보느라 시간 없슴...--;;;

학생이랑 회사원이랑 틀린거는 퇴근하면 자유...아 좋다...학생은 졸업때까진 무한책임이었는뎅...ㅋㅋ

2 댓글

김미형

2013-09-14 04:53:57

새벽에 오클랜드 시리즈가 올라왔군요. 이곳도 빨리 가봐야할텐데...

armian98

2013-09-16 12:46:06

마모 최초의 뉴질랜드 남섬 여행기인데 올리신 시간이 북미 시간으로 주말 일찍이라 많은 분들이 못보신 것 같아 끌어올려봅니다~

행복확신님 닉넴이 정말 확신에 차신 듯 하네요! ㅎㅎ 여행기 감사합니다.

목록

Page 1 / 164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7180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0458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0858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8411
new 3263

한국편 : 시그니엘 부산(Signiel Busan), 안다즈 서울 강남(Andaz Seoul Gangnam)

| 여행기 3
  • file
엘라엘라 2024-06-08 361
updated 3262

[맥블 출사展 - 90] 캐나다 안의 프랑스 - 퀘벡 시티

| 여행기 34
  • file
맥주는블루문 2024-06-03 2138
updated 3261

4 인가족 첫 하와이 여행 후기 - 2024년 3월 (Hilton Hawaiian Village Waikiki Beach Resort) 2편

| 여행기-하와이 6
나는보물 2024-04-04 1081
updated 3260

3월 마우이 & 오아후 - 힐튼 Ka La'i Waikiki Beach, LXR Hotels & Resorts 리뷰 (스압 주의)

| 여행기-하와이 6
  • file
삼대오백 2024-03-25 1465
updated 3259

5인 가족의 마우이 여행 후기 입니다- 2편

| 여행기-하와이 13
  • file
마모신입 2021-04-12 4931
  3258

2024 Grand Circle trip (1): Arches NP, Moab, Monument Valley

| 여행기 12
  • file
kaidou 2024-06-07 434
  3257

프랑스/23년10월/17일간/부부/RentCar/프랑스일주,스페인북부,안도라,모나코,스위스서부

| 여행기 42
  • file
Stonehead 2024-06-06 908
  3256

여수 2박 3일 후기요! (사진없어요.)

| 여행기 13
MZA 2023-02-25 1691
  3255

간략한 터키 여행 후기 -2

| 여행기 6
  • file
rlambs26 2024-06-03 962
  3254

4년 만에 한국 방문기 - 7. Hilton Garden Inn Seoul Gangnam

| 여행기 43
  • file
느끼부엉 2021-09-17 8260
  3253

Grand Canyon , 세도나, Death Valley, Las Vegas 8박 9일 여행기

| 여행기 8
  • file
율이아빠 2024-04-06 1822
  3252

11월말에 다녀온 알래스카 후기 - 북극편

| 여행기 59
  • file
Wanzizzang 2022-12-07 3588
  3251

(오로라 사진 추가) 11월말에 다녀온 알래스카 후기 - 진짜 오로라, 온천, 빙하편

| 여행기 109
  • file
Wanzizzang 2022-12-07 5883
  3250

2023년 겨울 포르투갈 간단 여행기 (사진 없음)

| 여행기 14
브라우니키티 2024-01-28 2059
  3249

이른 여름 휴가 아싸라비아 콜롬비아 다녀온 후기 - 1/2

| 여행기 68
  • file
ehdtkqorl123 2022-08-05 3968
  3248

유타 국립공원 3대장 + @ 4박 6일 여행기

| 여행기 28
  • file
Jester 2023-04-06 3918
  3247

대책없는 나혼자 미서부 로드트립 후기 7 - Havasu Fallls (마지막)

| 여행기 35
  • file
GatorGirl 2018-05-12 2283
  3246

(글만 있는) 2024년 봄 한국 지방 뚜벅이 여행기

| 여행기 14
리자몽 2024-05-17 1392
  3245

뜻밖에 알뜰했던 4인 가족 런던 여행기 (featuring United Basic Economy, no photos)

| 여행기 2
첩첩소박 2024-05-20 1081
  3244

London Hyatt Regency Blackfriars 후기 (feat Tottenham Sonny)

| 여행기 22
  • file
아날로그 2023-11-07 2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