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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킹 배드 마지막 회

재마이, 2013-09-29 17:25:04

조회 수
7614
추천 수
0

잘 보셨는지요? 전 미드 마지막회를 라이브로 본 것은 이 드라마가 처음이었습니다.

시즌 5 까지 가는동안 이렇게 한결같은 호흡으로 만들어진 드라마를 본 적이 없습니다.

아마 FOX 에서 했으면 시즌 10까지 울거먹었을 텐데... AMC 도 이런 드라마를 초 절정인기 상태에서 종영시키긴 어려웠을 텐데 대단한 방송국인 듯 하네요...

안보신 분들이 많을 거 같아 스포일러는 하지 않겠습니다. 중간에 안보신 분들도 시즌 5는 꼭 챙겨 보세요~

22 댓글

나무나무

2013-09-29 17:27:32

이 드라마가 정말 인기이긴 한가보네요. 저는 아직 한회도 못 봤지만 주변에서 좋아하는 사람을 많이 봤네요.

사람들이 시즌 프리미어가 오늘 밤이라고 페이스북에 많이 적어놔서 이것도 알고 있었고요

이거.. 잘못시작하면 안되겠죠 -.-?

재마이

2013-09-29 17:30:52

브레이킹 배드는 24시나 홈랜드식으로 정말 다음회를 보지 못하면 미치게 만드는 식의 전개는 아닙니다. 전체적인 흐름은 상당히 느린 편이고 디테일에 충실합니다. 하지만 쓸데없이 회상신 등으로 컷소비를 하지 않습니다. 시즌 5가 진행되는 동안 흐른 시간은 불과 2년이고 그 중 6개월은 지난회에 초고속으로 흘러갑니다.. 못 보셨으면 꼭 보세요! 특히 시즌 1 첫화는 정말 끝내줍니다.

 

그런데 뉴멕시코에 대해서 좀 않좋은 편견을 갖게된 건 사실입니다....

dogdealer

2013-09-29 17:29:21

감히 말하자면.. 정말 최고의 미드죠..

재마이

2013-09-29 17:32:42

예 이번에 emmy 상도 마지막회가 방영되지 않았음에도 미리 최고 드라마상을 주더군요... 만일 주지 않았으면 심사의원들은 후회할 뻔 했습니다..

fenway

2013-09-29 18:16:39

전 1시즌 끝내고 2시즌 앞에 잠깐 보다가 말았는데 언제 4시즌 한다는 광고보면서 말기 암환자가 너무 오래 사는거 아니냐는 생각을 하고 지나쳤던 기억이 납니다 ㅋㅋㅋ

그런데 시간이 천천히 흘러간 거였군요. 아마 스펙타클한 내용들이 있었을 걸로 짐작을...

전 무엇보다 배경이 된 뉴멕시코의 현대로 옮겨진 황량하고 한편으론 적자생존의 웨스턴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그래도 갈수록 마이애미스러워져서 좀 접게 되더군요.

어쨌든 거기가 오키프만 살았던 곳이 아니니 너무 실망하진 마세요 :-) 언제 기회 있을 때 한 번 몰아볼까 궁리 중입니다.


덱스터도 며칠전에 종영됐고, 오피스는 마이클이 나간 뒤로 안 보고, 요즘은 시애틀 배경의 킬링과 시카고 배경의 보스 그리고 게임 어브 스론 정도만 챙기는데

드라마 역사상 최고 중 하나라 손꼽히는 소프라노스의 감흥이 남아서인지 뭐든지 좀 시작했다가는 금새 시큰둥해져서 고민입니다 ㅎㅎ

재마이

2013-09-29 18:21:49

예 약간 스포하자면 월터 화이트는 돈빨(?)로 암이 다 나았습니다. 그 이상은 스포하지 않겠습니다...

덱스터는 시즌 5부터 실망해서 보지 않았는데 끝났군요..

저는 좀비물을 보지 않아서 안보지만 지금 공중파 케이블 합쳐서 최고의 인기 드라마는 워킹 데드겠지요... 그 외에 24시 분위기를 좋아하신다면 홈랜드 추천합니다.

저도 소프라노스를 다 보긴 했지만 브레이킹 배드가 한 수 위인거 같습니다. 물론 제 생각에는요~

Az

2013-09-29 18:30:14

저도 지금까지 본 미드 중 개인적으로 브래이킹 배드가 젤 잼있었어요. 시즌 5가 마지막이군요..

시럽

2013-09-29 20:06:34

저도 브래이킹 배드를 최고의 드라마로 꼽습니다.  중간에 월터 암이 나아버리는 사건을 제외하곤 (아마, 드라마 연장을 시킨게 아닌가 싶네요) 최고의 전개입니다.  몰아볼 마음에 두근거립니다.

느타리

2013-09-29 20:16:17

시즌 하나하나가 잘 짜여진 소설 같아서, 시즌 첫 화를 보고서는 이게 어찌 흘러가는걸까 싶던 장면들이 시즌 마지막 화에서 거침없이 풀려나가는 걸 보는 맛이 아주 짜릿합니다. 물론 시즌 내내 쌓아올린 디테일들이 힘을 발휘하는 덕에 가능한 구조이기도 하고요. 시즌 1에서는 좀 느슨하다 싶게 전개되는데 그렇게 흘러가다보면 어느 덧 폭포의 연속을 만나게 됩니다. 뒤로 갈수록 몰아치는 맛이 대단하지요. 한 회도 안 빼놓고 모두 본 드문 미국 드라마네요. 마지막회도 참 마지막회 스럽게 잘 만들었고요. 남우 주연상도 받아야 하는게 아니냐 싶지만, 내년 에미에서 기억해줄런지 걱정이네요.  

만년초보

2013-10-17 21:46:56

재미있네요.  넷플렉스 덕분에 씨즌 1부터 5까지 2주만에 다시볼 수 있었네요.


armian98

2014-03-26 01:57:16

언젠가는 다 봐야지 생각했어서 이 글 제목만 보고 내용은 읽지 않았었는데 그게 벌써 7개월 전이네요. ㅎㅎ

드디어 오늘 마지막 편을 봤습니다. 꺼이꺼이 너무 재미있는 시리즈가 끝나버려서 안타깝네요. ㅠ_ㅜ

요즘은 House of Cards가 최고 인기라던데, 잠시 쉬었다가 시작해야겠습니다. 

아! 생각해보니 좀 있으면 Game of Thrones도 시작하는군요!

사리

2014-03-26 02:05:02

전 아직 마지막 시즌 안보고 있어요.. 마음이 아파서... 

게다가 이번 가을은 볼 게 참 많네요... 

굿와이프는 이번 시즌이 정말 최고봉을 달리면서 미칠 듯이 재밌고... 모던 패밀리도 쉐임리스도 이번 시즌 평소와 같은 수준은 해주고 있고요... 

세번 결혼하는 여자에다가... 하우스 오브 카드, 맘, 어바웃어보이, 빅뱅이론, 수트, 투앤어하프맨, 크리미널마인드.... 

전 왜 이러는 걸까요...? 

쿨대디

2014-03-26 05:37:20

저도 요즘 시즌5 달리는 중이고 다음으로 하우스 오브 카드 볼 예정입니다. 월터가 언제부터 다시 머리 기르나 궁금해요.

ThinkG

2014-03-26 08:44:11

이런 대화에 RSM님이 빠지실 분이 아니신데…..

qwerty007

2014-03-26 15:38:37

저도 Breaking Bad 정말 재밌게 봤는데 그래도... 24가 젤 좋네요. 오는 5월에 24 12 에피소드짜리 다시 시작한답니다. 


House of Cards는 몰랐는데 가서 다운 받아봐야겠네요. 

하늘향해팔짝

2015-08-03 09:07:12

house of cards 검색하다보니 브레이킹 배드.
저는 house of cards 시작한지 2주도 안되서 지금 거의 시즌 3 끝나고 있어요. 검색하다보면 스포일러 때문에 검색 안해보는데 마일모아 혹시나 해서 했더니 답글에 있네요. 다들 시즌 3 끝내시고 4 기다리시나요?

브레이킹 배드는 시즌 1보다가 느려서 관뒀는데 뒤쪽에 디테일을 쌓아서 후루루룩 부서버리는건가보네요. 이런거 쓰는 작가들은 도대체 어떻게 비상함을 가진건가요?

하늘향해팔짝

2015-08-03 09:09:58

찾아보니 시즌4는 2016년으로 되어 있네요. 내년?

섬마을처자

2015-08-03 09:38:07

브레이킹 배드 시즌 1이 전개가 느려서 좀 늘어져요. 저도 이걸 더 봐 말아 하다가, 시즌 2 넘어가면서부터는 시간가는줄 모르고 달렸습니다 ㅎㅎ

전 하우스 오브 카드를 시작을 못하고 있는데, 하도 명성이 자자해서 이번에 바쁜일이 끝나면 저도 좀 몰아서 봐야겠습니다 ㅎㅎ

크레오메

2018-10-14 23:32:05

오늘 저희 동거님 일주일만에 시즌 4개 완료하셨슴다 ㅋㅋ 검색하니 재마이님 글 뜨는거 보고 깜놀 ㅋㅋㅋ 이런건 토잉해야쥬

재마이

2018-10-15 04:59:12

아니 이렇게 오래된 글은 부끄합니다 ㅋㅋ

그런데 몇 년 지나서 생각해보면 마지막회가 화끈하긴 한데 최고의 엔딩인가... 조금 망설여지긴 하네요. 

 

시즌 5 초반이 약간 재미 없는데 그래도 후반은 정말 재미있으니까 오늘 밤새서 다 보세요 ㅋㅋ

크레오메

2018-10-15 07:43:13

시즌1은 1년전쯤 본거같고 일주일동안 시즌2~5까지 끝냈다는 말이었슴다 ㅋㅋ 넵!!

직원백만명

2018-10-15 08:50:34

인생 띵작 드라마죠.. 이것보다 더한 드라마가 나올까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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