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Zion National Park
2. Bryce Canyon National Park
3. Capitol Reef National Park
4. Canyonlands National Park
5. Arches National Park
4. Canyonlands 입니다.
Bryce 를 떠나서 Capitol Reef 를 거처 Moab, UT 에 왔습니다. 거기서 Red River Lodge 에서 2박을 했는데요. 깨끗하고 좋습니다.
하지만 2인 방이 굉장히 조금만합니다. 퀸베드 놓고는 정말 자리가 없을 정도로...
아침에 일어나서 Jeep 차 예약한거 받으러 갔습니다. 서류를 작성하고 있는데 와이프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사고가 낫다고. 잉, 차는 파킹되어 있는데...
나가보니 앞에 서 있던 차가 앞으로 가지 않고 뒤로 후진하다 내 차 문을 박았네요. 그것도 꽤나 세게. 다행이 와이프는 다른 가게에 있어서...
차 문이 겨우 닫칠 정도입니다. 여행중 사고는 처음인데요. 렌트 리턴할 때 서류 한 페이지만 작성해서 내면 되더군요. 혹시 몰라 제 보험회사에 연락을 했는데
그것때문인지 이번에 보험료가 올랐더군요. 연락하지 말걸...
경찰은 부르고도 한시간이 넘도록 안 옵니다. 다시 전화하니까 바쁘니까 저녁에 호텔로 오겠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 사람 면허증 사진찍어 놓고 Jeep 을 타고 갑니다.
여기에서 우리의 계획은
Shafer Trail 입니다. Burr Trail 보다 훨신 더 위험하다고 하는 곳인데요. 남편이 운전하면
많은 여자 분들이 너무 무서워서 좌석 밑으로 들어간다고 하는 곳입니다.저도 걱정을 좀 했고요. 그리고 짜릿할 정도의 스릴도 있는 곳입니다. 4WD 아니면 절대 들어가면 안 되고요. 내 차가 4WD 라도 나는 절대 안 갖고 가겠습니다. 망가지겠어요.
시작하는 길가에 Indian Pictograph가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그냥 보통 차를 타고 가도 괜찬습니다.
가다 canyon 밑에 까지 가면 길이 갈라지는 데 Shafer Trail 은 좌회전입니다. 우리는 우회전해서 White Rim 으로 갔다 왔읍니다.
White Rim 은 정말 멋있고 또한 무섭습니다. 절벽 바로 옆으로 길이 되어 있는데 구불구불 울릉불릉.
나는 재미있었고 와이프는 무언가가 찔끔찔끔 했답니다.
Shafer Trail 끝은 Canyonland National Park 안 입니다. 거기서 몇 군데 구경하고 돌아갑니다. 원래 계획은 Mesa Arch 를 가 보는 거였는데 시간이
안 될거 같아 그냥 돌아가기로 합니다.
돌아오는 길은 Long Canyon Jeep Trail 로 내려 왔습니다. 절벽이 없는 대신 바위가 많아 울퉁 불퉁 합니다. 이 길도 좋았습니다.
걸린 시간은 Shafer Trail 만 약 4시간 정도 걸렸고 돌아오면서 Long Canyon Jeep Trail 은 1시간도 안 걸린것 같습니다.
돌아와서 return 하고 나니 5시가 조금 넘더군요. 그래서 그대로 근처의 Arches 로 갔습니다. 그것은 다음 편에...
저희가 Jeep을 빌릴 곳은 Moab Adventure Center 인데요. 다른 곳들은 다 솔드아웃이라 여기밖에 없었습니다. 그냥 괜찬았고요. 대신 타이어가
그냥 보통 길에 다니 것이라 진짜 offload용은 아닙니다. 저희와 같은 루트면 괜찬고 더 스릴있게 타고 싶으시면 다른 곳으로...
다음 날 Moab 을 떠나면서 남쪽에 있는 Canyonland 의 The Needles district 에 들렸는데 좋았습니다.
가는 길에 Newspaper Rock 이라고 Indian pictograph 가 잔득있는 바위들이 있고요.
거기까지 가는 길도 좋았습니다. 도착해서는 hiking trail 도 괜찬아 보이지만 저희는 그냥 패스. 몇군데 구경만 하고 돌아 왔습니다.
시간이 딸리시는 분들은 그냥 스킵하시고 넉넉하신 분들은 가 보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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