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만에 동굴에서 나오니까 스팬딩이라는게 참 신경쓰이네요.
이제 사파이어 3천불 겨우 끝나가고
citi aa 반 채웠는데 바닐라 같은것은 관심도 없던 제가 슬슬 알아봐야 하는 생각이 듭니다.
ink plus 5천불, arrival 천불, club carlson 이 3천이죠? 그럼 얼추 만불 남았는데 3-4 개월 안에
어제 곰곰히 생각하다가 사이드 장사하는 한국 거래처에 전화걸어서 싸게 넘겨줄테니 배트좀 사가세요 300-400 자루 정도만..
하고 거의 원가+쉬핑->한국 가격으로 오퍼를 턱 줬는데 거래처가 구입만 하면 저는 스팬딩에서는 해방이여요~~
너무 싸게 오퍼를 낸것 같기도 한데 그만큼 스팬딩에 대한 제 부담감이 작용한것 같아요.
잘만하면 10일안에 모든 스팬딩 작업을 완료하고 지갑에서 카드 다 빼버릴수 있을것 같아요.
돈쓰는게 이렇게 성가시게 느껴지다니 아아
오랜만에 느끼는 지갑의 풍만함~ 이 얼마만인지
풍만한 지갑~
스펜딩의 압박에서 해방되고 싶으면
세금을 미리 내거나
아마존에 박아 두던가
전기세를 미리 내던가 하시고
기프트 카드 같은 건 사지 마세요.
나중에 종종 문제가 생깁니다.
정확히 1년전까지는 스팬딩 압박이 심했습니다만..
그(?) 이후 부터는 여유로운 스팬딩으로 바뀌었습니다..
1달 고정비만 3,000불이니 그(?)것이 아직까지는 효자입니다.
그 = 바닐라
지난 번에 티모님 자서전을 본 바
스펜딩 압박에 괴로와 하신다니 신기합니다.
도통하신 분이라 생각했기에.
살다 보니
의도하지 않게
스펜딩 압박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발견했는데
이게 좀 꼼수라
천기누설하기엔 때가 이른듯 합니다.
아닙니다. 지금은 와이프 손바닥 안에서 놀아서 총각때만큼 자유롭지 못합니다.
총각때였으면 뒤도 안돌아보고 chase ur 몰 니만 마커스 *18 할때 3000 불 어치 기프트 카드 같은걸 질렀을것 같습니다.......(기프트 카드;;;) 50000 마일 보너스를 노렸을텐데
나중 생각은 나중에 하고 일단 이것저것 다 지르고 생각하면 되는데
지금은 일단 뱅크 어카운트를 와이프가 잡고 있어서 저는 그냥 살아가는 노예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아우디가 보너스를 check 카드로 현금지급해줘서 와이프가 몰라서 좋았는데 이제는 기프트 카드로 주고;;
아무튼 지금은 와이프가 무섭습니다.
솔직히 이런말까진 안하려고 했는데 체이스 사파이어 스팬딩 3천불도 장인,장모님 모시고 마우이 간다고 비행기표등등으로 채웠습니다.
............
집에 오다 셀폰으로 댓글을 봐서
니만 마커스에서 운영하는 lastcall.com(노스트롬으로 말하면 노스트롬 아웃렛) 에서도 동일하게 기프트 카드를 사용할수 있는데
여기 남자 와이셔츠들 세일할때는 25-40 불이면 사요 (니만 마커스 브랜드) 원래 90-100 불 짜리
제가 몇개 사서 입어봤는데 퀄러티 좋아요!
그리고 휴고보스 양복이 세일할때는 350 까지 함요~!
티모님을 마적단 초보라 부르는건 마치 MLB에서 류현진을 루키라 부르는 것
오늘 재미있는 기사가 있는데 읽어보세요.
저는 11번째 사인이 바로 스펜딩이 압박을 느낄때 내가 마일과 포인트에 중독되었구나 생각이 들어요.
마적단이시라면 대부분 처음에 한두번씩 겪는 고통일것 같습니다..
저도 같은 상황을 겪게 되니 마일모아님이 그리고 선배 고수님들이 말씀 하시는 "가늘고 길게"란 표어가 왜 생긴 애기인지 실감하게 되더군요...
참고로 제가 작년 이맘때 매달 한달에 거의 만불씩 스팬딩을 힘들게 몇달을 하구서...
그러다 어느듯 뒤를 돌아 보니 이건 아니다 싶어 지더군요...ㅎㅎㅎ
다행히 사인업 보너스들은 다 받긴 했지만...
그 다음부터는 무엇이던 무리하면 안된다는 진리를...그리고 어느것이 먼저인지 다시 생각하게 하더군요....
마적단의 구호처럼 ..가늘고 길게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면 답이 나올것 같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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