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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드려요

초고추장, 2013-11-14 06: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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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추장 닉네임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소스입니다. 반찬없어도 달콤새콤한 이 소스에 비비면 밥한그릇 뚝딱입니다. 제 고향이 따뜻한 남쪽 바다라서 어려서 부터 회를 많이 먹고 자랐습니다. 항상 초고추장을 끼고 살았죠. 지금도 싱싱한 굴을 초고추장에 찍어먹는 상상을 해보고 있습니다.

제가 소심한 A형에, 부끄럼을 많이 타는 편이고 말재주도 없어 이런 데 끼어드는 데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많이 환영해 주세요. ㅋㅋ

 

AM 시절, 코스코아멕스를 주요카드로 쓰고, 아멕스를 안받아주거나 분기별 5% 보너스사용에 체이스 프리덤을 사용했습니다. 2월되면 아멕스에서 날라오는 500불짜리 체크를 코스코에서 현금화하는 데 기쁨을 누리면서 살았습죠. 그러다 2011년 겨울에 Citi AA75K가 끝난시점에서 남들이 하는 얘기를 엿듣고 혼자서 인터넷서치를 통해 citi AA 50K 아멕스와 비자를 웹브라우저 2개를 다른 것으로 열어서 성공시켰습니다. 그때 받은 100K를 서부여행에 허망하게 썼습니다. 이콘이지만 세이브어워드가 없어서 스탠다드로 주고 끊었죠. citi AA amex는 일년후 닫고, 비자는 연회비 크레딧받고서 일년 더 갖고 있다가 지난 주에 닫았습니다. 전화하고 메세지보내고 했지만 연회비 면제는 절대로 안된다고 하더군요. 미련없이 닫았습니다.

 

그리고 올 여름 8월 말에 우연히 마일모아의 글들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오래전에 마일모아에 대해서 들어는 봤지만 크레딧카드를 열고 닫는 것에 대한 거부감때문에 관심을 갖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번에는 날밤을 새면서 게시판 글들을 읽어가면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미**폰 사이트에서 물건을 오더하지 않고 UR Mall을 통했더라면 얼마나 많은 포인트를 모았을지 몇년 동안 날아가버린 포인트들이 너무 아깝게 느껴졌습니다. 공부를 해도 해도 모르는 말들, 암호같은 말들, 정말 산 넘어 산 같았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밤마다 읽기 시작했습니다. 아니 아직도 읽고 있습니다.

 

제가 일년에 적어도 2-3번은 출장을 다니는데 항상 이콘을 탑니다. 그리고 보딩그룹은 거의 마지막에 배당됩니다. 비싼 돈 주고 끊는데 항상 대접은 푸대접이었죠. 근래들어 보딩하다보면 일등석에 앉아있는 얼굴들이 저같은 평민의 차림이었습니다. 저는 생각했습니다. 저 사람들은 회사에서 비싼 표를 끊어주나? 아님 마일리지를 쓰나? 과거에는 나이드신 분들이 일등석에 앉아있던데 요즘은 저같이 젊은 평민들이 많이보여서 궁금했었습니다. 그러다 게시판 글들을 읽으면서 마적단의 궁극적 목적은 마일리지 사용의 극대화, 즉 비지니스석을 타고 여행을 다는 것이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에게도 그런 날이 올까요???

 

그리하여 마모를 열심히 공부하기 시작한후 가장 먼저

 

1. 잉크볼드를 열었습니다. 지난 달에 클로징데이트에 맞춰 스펜딩 채웠지만, 포인트 못받았습니다.  스테이먼트 클로징데이트 5일전에는 채워야  보너스포인트 들어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달 스테이먼트 받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2. UA 탐험가 카드 열어서 스팬딩 채우고 보너서 마일 받았습니다. 클로징 데이트가 12월 중순이었는데 제가 11월 중순으로 닫아달라고 메세지 보냈더니 안된다고 답장이 왔습니다. 근데 오늘 들어가보니 스테이먼트 클로즈 되어있고 보너스 들어왔습니다. 50K + 5K +$50 credit 받았습니다. AU카드는 아직 받지도 않았습니다.

3. SPG + Barclay arrival 모두 인어 받았습니다.

4. 파랑새를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스펜딩 채우기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동네 약국에서 찾기 힘들어 원정을 다녔지만 정말 힘들더군요. 그래서 원비닐라사서 월마트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제 직장앞에 있는 약국에서 쉽게 살 수있다는 것을 알게됬습니다. 제 느낌은 바닐라가 비지니스 지역의 약국에는 많이 있고 거주지역의 약국에서는  찾기 힘든 것 같아보입니다.

 

이제 저도 스팬딩 채우면서 동굴로 들어가겠습니다.

계속 공부해서 저도 마모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록:

1. 얼마전 UA에서 레비뉴티켓을 샀는데 날짜를 바꿔야 했습니다. 티켓변경피로 200불 생돈 냈습니다. 전화도하고 메세지도 보내서 200불 크레딧 달라고 사정을 했습니다. 그러나 절대로 안된다고 합니다. 제가 직장이 짤리거나 식구가 아프거나 등등의 이머전시를 증명하지 않는 한 안된다고 합니다.

2. 제가 산 비행기표가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전화해서 설명했더니 제가 산 표는 non-refundable이기 때문에 크레딧을 줄 수는 없지만 차이액만큼은 voucher를 보내준 다고 합니다. 일년 유효기간이 있는 바우쳐라고 합니다. 아직 받지는 못했습니다.

 

 

 

56 댓글

BBS

2013-11-14 06:03:55

반갑습니다..



초장형님 나오세요..

숨겨두신 동생분 나오신듯 합니다....

초고추장

2013-11-14 06:12:11

앗 제가 초장형님을 모시게 되는 영광을...첫 댓글 감사합니다.

까망콩

2013-11-14 06:05:42

반갑습니다. 혹시 가족분들의 아이디는 초된장, 초간장, 초쌈장 이러시지는 않으시지요? 

ㅋㅋㅋ 초장님 진짜 긴장하셔야겠습니다. ^^

초고추장

2013-11-14 06:14:21

ㅋㅋㅋㅋ 감사드려요. 제 닉네임이 생각지도 못하게....

기돌

2013-11-14 06:07:58

반갑습니다^^ 초장님... 동생분 확인 부탁드립니다~~~

초고추장

2013-11-14 06:15:22

유명하신 분들의 댓글에 몸둘바를 모르겠다는... 감사합니다.

유자

2013-11-14 06:13:51

ㅋㅋㅋㅋㅋ 저도 초장님부터 생각했는데 다 한 마음이시군요 ㅋ


반갑습니다 ^^ 서식지는 어디신가요? ^^

초고추장

2013-11-14 06:16:13

미국의 수도에서 20마일 반경에 살고 있습니다. 유자님... 감사해요.

블랙커피

2013-11-14 06:15:43

반갑습니다, 저도 초보인데 저랑 공통점이 많으시네요, 미**폰 활동, 남쪽바다 고향, 반갑습니다!  갑자기 여렸을때 거제도 낚시배에서 초고추장에 찍어먹던 싱싱싱싱한 회가 생각이 나네요.  200불 생돈 날리게 된건 아깝지만 바우처 정보 감사합니다.

유자

2013-11-14 06:17:38

싱싱싱한 회-->블랙커피님, 까망콩님의 컴퓨터 사신 거 아니죠?  더듬으셔서..... ㅎㅎㅎㅎ

블랙커피

2013-11-14 06:27:19

어렸을때 기억이라 그런지 참 싱싱했어요.  한국어가 짧다보니 저렇게 강조를 해버렸네요. ㅋㅋ

BBS

2013-11-14 06:49:56

누님 원래 남쪽바다 생선이 특히 후레쉬하다보니 이걸 강조하신듯 합니다..


싱싱한 =Fresh

싱싱싱한=Ultra Cap JJang Fresh  

유자

2013-11-14 07:01:22

아...올 핸 남쪽 바다 한 번 구경을 못 하고 왔네요..아쉽 ^^

블랙커피

2013-11-14 08:02:55

ㅎㅎ 해석 맘에 드네요 ㅋㅋㅋ 

유자

2013-11-14 07:00:53

어제 까망콩님이 컴퓨터 문제로 계속 말더듬으셨는데 그게 생각나서요 ㅎㅎㅎㅎ

블랙커피

2013-11-14 08:04:16

ㅋㅋ 저도 그거 봤어요.  키보드 문제였지만 좋은딜에 너무 흥분하신듯한 댓글에 너무 웃겼다는 ㅋㅋㅋ

유자

2013-11-14 08:06:06

다행이에요, 보셔서 ㅋㅋㅋㅋ
알고 계셔야 무슨 말씀인 지 아실텐데... 하고 링크 찾아오려고 했는데 아이고... 요샌 글이 너무 많아서 어느 글이었더라... 생각이 안 나요 ^^;;;

까망콩

2013-11-14 08:47:56

ㅋㅋ 굳이 찾아보지 않으셔도.... ^^;; 

wonpal

2013-11-14 06:18:37

ㅎㅎ 초장 추장 .. 초장님의 과거까지 한방에 어우르시는 닉이시군요. 반갑습니다.
줄여서 부를때는 ....음.....고장밖에는 생각이 안납니다...ㅋ

BBS

2013-11-14 06:22:59

꼬장? @@

wonpal

2013-11-14 06:23:50

그건 게시판님 전공이잖아요...

BBS

2013-11-14 06:36:23

ㅠㅠ

유자

2013-11-14 06:49:19

원팔님???? 게시판님께 지금 무슨.....?(발끈!!)

BBS

2013-11-14 06:50:34

누님 가만 계세요..

인정할건 인정해야죠...ㅠㅠ

유자

2013-11-14 07:01:57

ㅎㅎㅎㅎ 알긴...... 아심?? =3==33===3333

BBS

2013-11-14 07:11:05

아주 잘. ㅠㅠ

wonpal

2013-11-14 07:19:57

ㅎㅎ

유자

2013-11-14 07:23:51

어이쿠! ㅋㅋㅋㅋㅋ

wonpal

2013-11-14 06:51:42

아이 참..

제가 게시판님 좋아서 그러는 거죵...거두어 주세용..

유자

2013-11-14 07:02:53

ㅎㅎㅎㅎㅎㅎ

seqlee

2013-11-14 06:20:51

반갑습니다.. 근데 닉이 제가 아시는 형님이랑 비슷하셔서요 ㅎ

Livingpico

2013-11-14 06:34:27

환영합니다. 유명한 분과 닉넴이 비슷하면... 모으시는 마일도 빨리 모이겠네요..

김미형

2013-11-14 07:17:45

반갑습니다. 초고추장, 초장, 고추장 다 군침이 도는군요.

마음힐리언스

2013-11-14 07:21:14

초장님 어디가셨을까...

출생신고하실때 누락되었던 '초고추장'님을 몇십년만에 찾으신듯... ㅋ

반갑습니다..

까망콩

2013-11-14 08:20:26

쌍생아가 아니셨을까 짐작해 봅니다. ^^ ==333

기다림

2013-11-14 07:22:15

지금 방금 집에 가서 초고추장에 미역 삶은것 점심에 찍어먹고 왔는데...

 

저도 초장님 동생님이 오셨나 초(?)긴장했네요.

 

아무튼 초고추장 사용처가 두루두루(?)에요...

 

환영하고 초장님을 뛰어넘는(?) 마적단이 되시길 바래요.

유자

2013-11-14 07:24:33

기다림님, 좋네요!! 초고추장에 미역 삶은 것!!! 감사 감사 ^^

BBS

2013-11-14 07:26:11

실파 또는 쪽파 데쳐서 초장에찍어드셔도 맛있어영. 홍홍

유자

2013-11-14 07:27:05

그거 다듬기가 얼마나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욧!! ㅎㅎㅎ

맛은 있겠어요 ㅎㅎㅎㅎㅎ

쿨대디

2013-11-14 07:30:45

댓글 수가 순식간에 늘어서 이런 분위기일 거라고 직감은 했습니다... ㅋㅋ

반가습니다.

초장

2013-11-14 07:30:57

ㅋㅋㅋ

점심 먹고 오니 가족이 한분 생겼네요...

일단 초고추장을 좋아하시는 이유만으로도 반갑습니다...

제가 디씨에 가끔 가는데 꼭 상봉을 했으면 합니다...

625 사변 때 헤어진 형님이실 수도 있겠네요...

참고로 저는 30대 중초반입니다... 

반갑습니다... ㅋㅋ

wonpal

2013-11-14 07:35:46

초장님 좋으시겠어요. 마모나이는 자꾸 안 밝히셔도 됩니다..ㅎ

BBS

2013-11-14 07:43:33

원팔성님 부러우신듯. ㅋㅋ

wonpal

2013-11-14 07:55:08

제겐 게시판님이 있잖아요,,ㅎ

BBS

2013-11-14 08:13:13

전 횽님뿐....ㅋ

초장

2013-11-14 08:18:32

삐짐... ㅋ

BBS

2013-11-14 08:40:10

전 형님뿐 ^^

유자

2013-11-14 08:22:47

삐짐 2 .. ㅋㅋ

BBS

2013-11-14 08:40:23

전 누님뿐.

초고추장

2013-11-14 08:39:42

와락.. 반갑습니다. 형님. ㅋㅋ

 

BBS

2013-11-14 08:40:42

동생일지도......ㅋ

말괄량이

2013-11-14 07:32:44

ㅋㅋ 닉네임 덕분에 여러분들의 환영을 받으시는군요 ㅎㅎㅎ
가입축하드리고 반갑습니다.

디미트리

2013-11-14 08:17:35

반갑습니다. 초고추장님~

초고추장

2013-11-14 08:41:29

너무 많은 분들의 환영을 받아서 부끄럽사옵니다. 진짜 닉네임은 잘 지어야하나 봅니다. 일일이 댓글 안드려도 다들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초*&#$장 가족 만쉐이~~

wonpal

2013-11-14 08:46:01

저기 그집 가족은........ 저기 ......  양념 패밀리로 부르고 있습니다만....ㅎㅎ

까망콩

2013-11-14 08:46:57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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