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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Heesohn, 2012-04-13 06: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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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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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안녕하세요. 여행 잘 마치고 어제 귀국 했습니다. ^^

지구 한 바퀴 도는 여행 재밌었구요. 이동시간이 길었던 단점도 있고 비행기 놓칠까봐 조마조마했던

순간도 있었지만 한번 해 볼만한 여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LA - 인천 - 태국 (방콕) - 미얀마 (양곤, 바간, 인레호수) - 중국 (곤명, 베이징) - 터키 (이스탄불, 카파토키아, 파묵칼레, 에페스) - LA 순으로 다녔습니다.

이번 항공사 선호도는 터키항공 > 아시아나 항공 > 중국동방항공 > 에어아시아 순으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에어아시아는 탔다가 공중에서 번개도 맞았어요.. 그래도 잘 날더군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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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포인트와 마일리지 사용액을 알려드리면..


UA마일로 65000 마일이 들었고 텍스는 $100 정도가 들었습니다. 추가로 태국 - 미얀마 편도는 에어 아시아 $110을 따로 예약했습니다.


SPG / 3000 포인트로 로열오키드 방콕 1박을 했고 사파이어 잉크볼드 카드로 받은 라운지 카드로 인천공항 Matina 라운지와
터키 이스탄불 Prime Class 라운지 1회씩 이용했습니다.


15일간 여행 지출은 $800 입니다. 배낭여행이다 보니 주로 교통비가 대부분이네요. 숙박은 $15정도 도미토리에서 했구요. 


인천공항 마티나 라운지는 처음 가 봤는데.. 조용하고 음식이 뷔페식으로 잘 나오네요. 분위기는 허브 라운지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이스탄불 라운지는 음식은 깔끔하고 잘 나오고 샤워실도 내부에 있는데 이용객이 좀 많습니다..


중국 - 터키 - LA 구간은 Turkish Air를 탔는데 상당히 좋았습니다. 원래는 다른 항공을 타려다가 터키항공을 탔는데요.. 

비행기 시설도 좋았고.. 볼만한 기내영화도 많고 서비스도 좋았습니다. 음식과 음료도 괜찮았구요.

두번 다 오고갈때 옆자리가 다 비어서 편하게 누워서 갈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비즈니스와 비교하기는 어렵겠지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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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도 여행이지만 좋은 여행객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유럽배낭여행객들이 느끼던 경제의 대한 불안감과 희망..

유럽에서 열심히 공부하며 사는 중국 여자유학생의 고충과 꿈..

미얀마에서 열심히 사시던 미얀마 현지 한국교포분들이 댁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히 대접받고..

터키에서 한국사람이라고 환대해주시던 터키 현지분들도 감사했습니다.


또 부지런히 마일리지 모아서 또 나갈 기회를 만들어봐야겠습니다.

제가 여행 갈 수 있었던 것도 마일모아 커뮤니티 여러분 덕이었구요... 여러분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

좋은 하루 되시고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1) 인천공항 마티나 라운지


IMG_4831.jpg



2) 이스탄불 프라임 클래스 라운지


IMG_8001.jpg



41 댓글

아우토반

2012-04-13 06:35:57

여행을 잘 마치고 들어오셨군요. 암튼 다행이네요.

 

그렇게 여행을 할 수 있다는것도 큰 행복인거 같습니다.

피곤하실텐데 빨리 원기(?) 회복하시길....

 

PS. 배터지는데도 라운지 보니까 먹고싶다는....ㅎㅎ

Heesohn

2012-04-13 06:38:16

여행내내 엉덩이가 아파서 고생했습니다. 앉아서 가는 것도 너무 힘드네요.. ㅎㅎ

그나저나 저는 라면에 김치가 제일 먹고 싶어서 아침에 라면 끓여먹었어요.. ^^

barry

2012-04-13 08:11:17

무사히오셨군요. 배낭여행 참 좋아라하는데 언젠가 UA로 저도 꼭 미니세계일주 해봐야겠습니다. 예전 배낭여행할때 한달만에 융프라우꼭대기에서 먹었던 사발면 맛을 잊지못합니다..ㅋㅋ

질문을 조금 드리자면 스탑오버는 터키인것같은데...인천, 곤명, 베이징은 24시간이내 트랜짓인건가요?

Heesohn

2012-04-13 16:36:52

융프라우 꼭대기라면 신라면 말씀하시는거죠? ㅎㅎ

네, 인천, 곤명, 베이징은 24시간 이내 트랜짓이에요. 

곤명에서 24시간 체류가능한 도장을 여권에 찍어줬습니다. 상하이의 경우는 48시간까지 가능하다네요.


스크래치

2012-04-13 08:25:22

웰컴백 입니다.

Heesohn

2012-04-13 16:37:56

감사합니다. 집이 제일 편하네요.. *_*

duruduru

2012-04-13 20:13:44

그럼요. 이 게시판만한 곳이 어디 있겠어요?

apollo

2012-04-13 08:25:31

선구자처럼 고생을 하셨네요.. 그래도 즐거우면 된거죠...

마일이 있어도 엄두를 못내고 있는데..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좀더 모아서 마눌님이랑 비즈로 해보고 싶읍니다.

Heesohn

2012-04-13 16:39:24

시간에 쫓기니 여유있게 여행을 못 한 게 좀 아쉽습니다.

기한 넉넉히 잡아서 비즈니스로 다니면 좀 할만할텐데요.. ^^

bokdolmom

2012-04-13 11:41:20

 님 ! 저도 미니 세계일주 할건데, 어떤 구간별로 티켓을 어떻게 끊으셨는지 자세한  조언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Heesohn

2012-04-13 16:41:46

다른 분 말씀대로 UA 사이트에서 허용되는 날짜와 구간을 계속 검색해서 발권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스케쥴 검색하는 것만 이틀이 꼬박 걸린 것 같네요. 

가능하면 미리미리 예약하면 스케쥴 검색하기가 수월할 것 같습니다.

모르쇠1

2012-04-13 11:42:37

웰컴백! 입니다~ 라운지보니까 식욕이 돋네요 ㅎㅎ

Heesohn

2012-04-13 16:42:31

감사합니다. 마티나 라운지 음식이 먹을만 했어요. 이스탄불 라운지는 음식이 예쁘게 장식되어서 나왔구요.

유자

2012-04-13 12:32:15

배낭여행이라니, 듣기만 해도 젊음이 막 느껴지고 너무 좋네요.

여행 다녀오셨으니 역쉬 집이 최고~~ 편히 쉬세요^^

Heesohn

2012-04-13 16:43:28

사람이 간사한게.. 집에 있으면 나가고 싶고 나가 있으면 집에 가고 싶고..  

항상 그렇더군요.. ^^;

우왕좌왕

2012-04-13 14:03:03

이스탄불 라운지에는 어떤음식이있습니까?

비행중에 뭘 먹으면 항상 체하지만 항상 싹싹 비우는1인 입니다.

Heesohn

2012-04-13 16:46:38

이스탄불 라운지 궁금하신 거 같아서 사진 몇장 추가로 올립니다.

아침메뉴와 점심메뉴가 다르게 나오더군요. 치즈와 올리브류가 많았습니다.

Hard Liquor는 못 봤고 터키 맥주가 있었습니다. 술 좋아하시는 분이면 별로이실듯요.


IMG_7997.jpg


IMG_7999.jpg


IMG_8000.jpg

아우토반

2012-04-13 16:48:25

앙...라운지 가고싶당...

Heesohn

2012-04-13 16:53:38

집 라운지가 더 좋네요.. ㅎㅎ 

스크래치

2012-04-13 16:48:29

라운지가 주는 그 느낌이 팍~ 오네요.

Heesohn

2012-04-13 16:53:08

워낙 좁은데 사람들이 빽빽하게 앉아 있어서.. 밥 먹다 보면 서로 마주보고 먹게 되더군요.. -_-;;

dada

2012-04-13 16:58:56

혼자 가셨나봐요. 그게 젤 부럽네요. 저는 왕껌이 둘이나 있어서... 

아우토반

2012-04-13 17:45:21

왕껌(?)이 오셔서 글읽으시면 어쩌시려고.....ㅎ

dada

2012-04-13 17:50:31

한국말 못해서 괜찮아요.ㅎㅎㅎ

duruduru

2012-04-13 20:16:12

그럼 dada님은 왕비껌?

Heesohn

2012-04-13 23:15:22

그래도 없는 사람은 있는 사람이 부럽습니다.. ㅋㅋ 

dada

2012-04-14 04:45:11

남의 떡이 커보이는 거죠. 전 자유가 부럽네요. 우리집 왕껌들한텐 비밀.

dada

2012-04-14 04:47:13

ㅋㅋㅋ 두루님 머리가 넘 비상하신 것 아네요?

duruduru

2012-04-14 04:51:15

마적단은 모두 비상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인사가 "USY~!" 잖아요. 위에서 봐요(Up See You)!

Q-Q

2012-04-14 04:52:53

여행 후기 감사합니다. 부럽네요 +_+. 저도 라운지 너무 가보고 싶어요!

혹시 " 숙박은 $15정도 도미토리에서 했구요. " 이 부분 조금만 더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저도 곧 떠나는데 좀 더 싼 숙소를 찾고 있거든요. 부탁드릴께요(꾸벅).

duruduru

2012-04-14 04:55:23

저같은 경우에는 hostels.com에서 그런 정도 가격으로!

Q-Q

2012-04-14 05:00:21

아.. 이게 유스호스텔이군요...  찾아보니 값이 정말 싸긴하네요 +_+  혹시 이런 곳에서 머물면 도난 위험 같은게 많나요? 짐을 나두고 여행하기는 힘들까요? 아니면 같은 값이면 민박이 좋을까요? 

duruduru

2012-04-14 05:03:31

약간의 돈을 내고 짐을 넣어둘 수 있는 유료라커가 있습니다.

Q-Q

2012-04-14 05:05:49

감사합니다, 두루두루님. 복 받으실꺼예요 ㅎ 

Heesohn

2012-04-14 16:25:31

유료라커도 있는데 제가 잔 곳은 다 라커가 없고 그냥 숙소에서 보관만 해 주는 방식이었습니다..

그것도 지키보는 사람 없이 룸 한 곳에 세워 두네요..

그냥 중요한 건 따로 백팩에 넣어서 항상 가지고 다니고 중요하지 않은 건 짐에 넣어서 숙소에 맡겨 뒀습니다.


숙소는.. 유스호스텔도 있지만 그냥 게스트 하우스 이런 곳에서 잤어요. 동남아는 $7-15이면 싱글룸도 가능하고

터키는 $15-20 이면 도미토리 가능합니다.

duruduru

2012-04-14 23:22:32

주요 도시에는 또 한국민박집들이 짱입니다. 밥, 라면, 한국어, 새로운 친구들!

조아조아

2012-04-14 05:08:03

건강히 잘 다녀오신거 같아 반갑습니다~ 그리고 후기도 감사하구요.

아.. 저같이 왕껌내지는 떨거지들이 여럿있는 사람한테는 꿈같은 후기네요. 왕 부럽습니다. ^^*

 

Heesohn

2012-04-14 16:26:05

근데 UA 꼼수가 막혀서 또 가고 싶어도 못 가는 처지가 되었네요.. ㅠ.ㅠ

막차를 탔던 거 같습니다.

edge

2012-04-14 10:33:16

후기 감사합니다. 근데 라운지 가면 원래 식사도 공짜로 제공되나요? 오더해서 먹는 식인가요? 아니면 제가 알아서 가져다 먹는식인가요? CO 라운지 쿠폰이 있는데 이것도 위의 라운지 같은 곳인가요? 위의 사진을 보니까 가보고 싶네요. 라운지를 한번도 못가봐서.. 무식한 질문이지만 알려주세요. ㅠㅠ

아우토반

2012-04-14 14:57:25

주문하는건 아닙니다. 라운지에 있는 음식을 그냥 맘~~껏 드시면 되구요.

단 라운지마다 제공되는 음식의 수준이 다릅니다. 미국내의 웬만한 라운지는 그저 소소한 땅콩, 음료 정도 제공되구요.

인천이나 나리타에 있는 라운지는 그나마 괜찮은 수준...

Heesohn

2012-04-14 16:26:50

아우토반님 말대로 뷔페식이에요. 나라마다 라운지가 좋고 나쁜 곳이 있어서 사전에 알아보고 가시면 좋아요..

한국은 라운지가 참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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