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내서 이용시 비즈니스 혹은 이코노미?

다섯 시간이면 무조건 비즈니스죠.

마일은 아끼는게 아니라고 배웠습니다.

논스톱 이코노미하고 갈아타는 비즈니스는,

좀 애매하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그러게요 조금 애매해요.

어휴, 반겨 맞아주시는 분도 있으니,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ㅠㅠ

저는 히든웰컴!

제가 아는 사례들...

1. 굉장히 돈 많은 집이지만... 아이들을 절대로 비즈니스 태우지 않음.. 아주 꼬맹이 (애가 기억을 못하는 나이) 때에는 태웠지만 사리분별 시작하고 인간의 지각능력이 발달되기 시작한 순간부터, 

   아이와 함께 여행할 때에는 무조건 이코노미...  이유는... 애들을 호사스럽게 키우면 안된다는 부부의 가치관. 

   지들 능력과 상관 없이 왕자 공주처럼 생각하는 애들 어려서부터 너무 많이 봤고 

   특히 한국항공사 비즈니스 이상에서는 자기가 어떤 성취라는 걸 해본 적 없는 애들이 들어갔다가,

   세상과 사람에 대한 겸손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로 갔다가는 버릇만 나빠질 거라고 생각.

   아이들이 지 한몸 추스리고 사리분별할 줄 아는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되기 시작할 때에는  

   같이 가는 여행이라도 부부는 비즈니스 타고 애들은 이코노미로 태움... 기내에서 잠깐씩 애들 남한테 피해 안끼치고 잘 있나 감시하러 건너 온다고 함. 

   (그리고 애들도 지들끼리 부모랑 떨어져서 좀 그렇게 여행하고 그러는 시간도 필요하다고...) 

2. 집이 2-3대가 일 안해도 잘 살 정도는 아니고, 아버지가 자수성가하여 한국에서 미국으로 자식을 유학 보냄.  

   스무살 나이인데, 유학 보낼 때 아버지가 편도로 퍼스트 끊었다 함. 

   이런 거 타고 다니려면 죽으라고 학업 열심히 하고 세상 공부 기민하게 해야한다고. 

   그 아버지 그후, 기숙사비+학비 빼고 (학교에 넣는 금액 빼고), 용돈으로 한달 150불 (의복비 및 전화비 등등 포함). 

   애는... 학교 다니면서 이고생 저고생 다 해보고 돈도 죽으라 모으고 (한국 가려면 지가 돈 모아서 가야하니깐...) 

   개념 없는 학부 유학생 천지인 이 마당에, 독보적으로 성실하고 또 (돈이 궁하니 방법을 찾다가) 창의력 대장도 되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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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쌓여있는 마일리지로 항공권 발권해서 가족여행 하나 하는 것도, 비행기 하나 타는 것도

아이가 생기는 순간, 그 아이를 내가 어떻게 키워야 하느냐의 가치관과 철학의 문제가 될 수도 있더라구요.

하지만 애들이 많이 어리면 부모가 편한게 우선이긴 하죠 ㅎㅎ

즐거운 가족 여행 계획 하시길! 

좋은 글 감사합니다 참고할께요 사리님~ ^^

ㅎㅎㅎ. 

애들을 위해서는 그렇군요. 

참고로 어른들을 위해 그러려고 했어요. 

눕혀서 재워놓고 우리도 편한 시간 보내려고.. 그런데  정당화할 방법이 생겼네요. 이코노미탈 ^^

갑자기 제가 아는 사례도 하나 생각나네요.

아버지가 장학금 받아 유학가는 아들이 기특해서, 미국가는 표를 비즈니스로 끊어 줌. 

....아들이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마적단이 됨.

아니 제 얘기라곤 안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런 사연이 있으셨군요? :)

그 당시만 해도 대한항공 비즈니스 왕복이 70K였죠..

공부는 좀 덜 열심히했지만, 그래도 졸업할 때 부모님 두 분 다 왕복 비즈니스로 모셨습니다. ㅋㅋ

전 사실.. 고등학교 때부터 유학가서 비행기표값 부모한테 안받는다 다짐하고...

정확히 10년을 모았네요...  그 마일리지로 비즈니스 타고 왔어요 ㅋㅋㅋ

"전공분야 탑5인 대학원"

헉. 이거슨...... ㅋㅋ

1) 돈 못 버는 전공은 대학원 장학금 잘 줘요.. oTL

2) 그럴리가요. 학회 열심히 다니면서 20만 마일 모았더랬습니다(...)

저는 무조건 이콘 발권할것 같습니다. 비즈타면 편하긴한데 어짜피 우등고속이고 더군다나 이콘은 직항이고 비즈는 경유지가 있다면 더더욱...

그렇게 생각하니까 무궁화 우등칸하고 KTX비교네요..

+1...

저 같으면 2번 가겠습니다 ^^

ㅎㅎㅎ. 

저는 밥 안준다고해서 고민중. ㅋㅋㅋ

한번만 갈수 있는것을 두번은 갈수있다고 생각한다면  답은 벌써 나오네요..

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허걱 감사합니다.

답을 내주셨네요. ^^; 좋은 밤 되세요. ㅎㅎ

여행은 생각만해도 즐겁죠.

항상 제가 추구하는 것.. 두번 갈수 있음을 염두해두고,, 

참고로 스웨덴의 IKEA회장은 그리 돈이 많아도 아직껏 이코노미만 타고 출장다닌다고 하죠.  

생각차이 , 인생관 차이라 뭐라 말하기 힘들지만,  저는 현재까지는 이코노미.. 

저라면 편히 한번.. :)

혹은 갈땐 퍼스트(3 class cabin) 올땐 이코노미.. ㅎㅎ

이거 해 봤습니다. 지구한바퀴 도는데 대서양쪽 두 구간은 퍼스트 태평양횡단은 이콘...

이콘을 먼저탔어야되는데 퍼스트를 먼저탔더니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아시발쿰이 저절로 나오더군요;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면 비즈타겠는데 UA 면 그냥 직항~

비행이 좀 짧죠.. 근데 SFO-OGG는 아니지만 SFO-HNL은 라이플랫 767이 들어갈거예요. :)

유명하신 티모님도 답글을 .. 

ㅎㅎㅎ 다행히(?) 직항이 없어서 연결편 이코노미 끊었습니다. 

마일이 조금 굳었네요.

전제조건이 틀렸습니다..

베이에서 하와이 가는데 마일리지라뇨.. 무조건 유상항공권으로.. (워낙저렴하니까요.. 다만 극히 예외적인 경우 제외)... 전세계에서 하와이를 가장 싸고 가장 좋은 스케줄로 다닐 수 있는 곳이 베이지역입니다.. 하와이 취항 항공사의 전쟁터이지요.. 흐흐

저도 그러고 싶었는데.. 딱히 다른 여행일정이 생기지 않고 마일가치는 떨어지는 와중에...

봄방학에 saver ticket이 있길래 질렀죠.

애들에게 시간 장소를 맞추다 보니.. 항공권 예약이 쉽지 않네요. T_T;

지난번에 샌프란에서 마우이 갈때 이코노미로 다녀왔었는데, 생각보다 꽤 힘들었어요. 

참 애매한 거리더라구요. 세시간 정도면 큰 문제가 아닌데... 

직항이 아니라면 오히려 괜찮을거 같기도 한데요. 좁은 좌석에 오래 앉아 있는게 아니니까. 

근데 국내선이라서 비지니스도 크게 호사스러운 느낌은 없지 않나요? 좌석 여유가 좀더 있는거 말고는. 

아이들이 얼마나 어린지 모르겠지만, 이코노미 맨 앞열을 선점할 수 있다면 그냥 그게 나을거 같아요. 

국내선 비지니스에 더블 마일을 쓰는건 좀 아까운거 같아요. 

격하게 동강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끊었습니다.

웃자고 올립니다.

정색하면 찌찌롱 ~~

살면서 굴비 선물 받아보셨죠?

마일은, 은행이 주는 굴비 선물입니다.

굴비 받은 사람이 생각합니다.

아 굴비가 맛이 있기는 하지만,

굴비 한마리면 고등어 다섯 마린데,

한번 고기 반찬 올릴거 다섯번 올리면 좋잖아?

애들이 어려서부터 굴비 반찬에 입맛 들이는 것도 교육상 안 좋고,

옆집 돈많은 할아버지도 굴비는 안 먹고 맨날 고등어만 먹는다는데,

이걸 산데 가서 고등어 다섯 마리로 바꿔와?

뭐 이렇게,

마일에는 평상시의 경제생활의 관점을 뛰어넘는 부분이 있습니다.

내 돈으로는 안 할 짓을,

마일이니까 하는 호사 같은 거?

왜 평상시에는 정말 아끼고 알뜰하게 사는 사람들한테도,

비싼 자전거를 탄다던가,

비싼 속옷을 입는다던가 하는,

예산 제약과 합리적인 경제 생활에 어긋나는 조그마한 호사 또는 따분한 일상에 대한 항거라는게 있잖아요?

그렇게 보는 것도 한가지 방편 아닐까요?

뭐 또 굴비는 매년 명절 때면 또 들어올테니,

사람에 따라서는 고등어로 바꿔 먹지 않아도,

생선 먹는 횟수를 줄이지 않을 수도 있는 거고.

웃자고 올립니다.

"내가 이코노미 타자고 했더니, 굴비를 고등어로 바꿔 먹는 놈으로 취급하냐"하고 정색하면,

찌찌롱 ~~

재미있는 비유네요. 저도 굴비 먹는 것을 선택하는 편이라서 공감이 갑니다.

그런데 간혹 다른 경우도 있어요. 굴비 이야기를 예로 드시니까... 이어서 이야기 하자면,

항상 굴비를 먹을 수 있는 집안이야 다르겠지만, 보통 마적단 분들은 명절이래야 일년에 한번 정도 돌아 오는데, 그때마다 백화점 선물권이 몇장 들어 옵니다. 요 귀한 것을 주머니에 넣고 요리조리 잘 아끼고 아껴서 잘 쓰고 싶은 것이 당연한 거지요. [마일이라는 것이 굴비라는 비지니스 좌석 또는 고등어라는 이콘 좌석이라기 보다는 정해진 백화점에서만 생선을 살 수 있는 선물권 같은 것이라고 비유를 하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부모님이 찾아 오셔서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싶어서 선물권 꺼내서 맛있는 굴비를 사다가 잘 대접해 드렸습니다.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ㅎㅎㅎ

다음날 또 다른 친구가 술 한잔하자고 찾아 왔네요. 뭘 해 먹을까 하다가 어제 생각도 나고 해서.. '그래! 선물권 언제 쓰냐. 이번 기회에 맛있는 것 한번 실컷 먹어 보자구'라고 생각하고 또 남은 선물권 털어서 굴비 사다가 맛있게 먹었습니다. 음~ 맛있게 먹기는 했는데... 영 뒷맛이 개운치가 않습니다. 휴~ 앞으로 일년은 쫄쫄 굶으며 다음 선물권 들어올 때까지 기다려야 겠네요. 그냥 고등어나 한마리 구워 먹을 걸 괜한 호기를 부렸나 싶어서 후회막심입니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물론 쓸만한 곳이라는 것도 개개인에 따라서 조금 달라서 뭐라고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보편적인 마적분들은 아마도 매일 굴비 드실만한 선물권은 없어서 사용할 곳을 고르는 데 고민이 많을 겁니다.

미국 회사중에 출장이 많은 회사의 경우에 비행시간이 6시간을 넘어가는 경우에는 비지니스를 사용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게 뭐 엄청 따를만한 규정은 아니지만.... 대충 6시간 이내는 이콘을 타도 큰 무리가 없다라고 하는 기준점으로 삼아도 되지 않을까요? ㅎㅎㅎ  

하여간 베이-하와이라면 저는 직행 이콘 타겠습니다.

굴비: 국제선 비지니스

삼치: 국내선 비지니스

고등어: 국제선 이콘

꽁치: 국내선 이콘

이 생선의 비유 말 되나요?

일등석은 생선축에 못끼나요? ㅎㅎ

옥돔. . 입니다......(?)

요즘 도미는 가짜 도미(역돔)때문에...ㅎㅎ

일등석은 참치회 정도 되나요? ㅎㅎ

참치 대뱃살이나, 아니면 육회로 ㅋㅋ 

참치 대뱃살 좋네요.

제가 먹어본 생선중에 제일 비싼 생선은 다금바리였습니다.

제가 먹어본 생선중에 제일 맛난 생선은 제주갈치였습니다.

일등석에 버금가는 생선을 고르라면 저는 제주갈치 큰 놈을 고르겠습니다. ㅎㅎㅎ

제주갈치도 좋구요.

그렇다면 참치 대뱃살이냐, 제주갈치 큰 놈이냐????

고민 들어갑니다....ㅎ

우리는 가늘고 긴 놈으로... ㅎㅎㅎ

아 그렇군요.

가늘고 긴 제주갈치 당첨입니다.....!!

ㅎㅎ, "웃자고" 받아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굴비라는 비지니스 좌석 또는 고등어라는 이콘 좌석이라기 보다는 정해진 백화점에서만 생선을 살 수 있는 선물권 같은 것"

정답입니다!

슬쩍 사기치고 넘어갈려고 했는데, 날카로운 매의 눈을 가지셨습니다, ㅋㅋ.

파파구스님, 화목하게 지내요.

좋아요!! ㅎㅎㅎ

+1

그래서 언제 어디서 뭘 먹는다는 거에요?

야밤에 뭘 드시려고 그래요?! 말하자면 그렇다는 거지요... ^^

이번 겨울은 언제 가시나요?

내일 오후요. 샌프란에서 갈아탄다는 말은 차마 못 하고......

저는 이브이브날 갑니다. 차마 시카고에서 갈아탄다는 말은 차마 못하고...

이코노믹 플러스는 어떠세염? ㅋㅋㅋ 이것도 하나의 방법이지 않나염??? ㅋㅋㅋㅋ 

그냥 지나가다가 적어 봅니다.

70불 더 내고 econ plus, 로 할지 살짝 고민했는데 저 덤으로 70불 내고 탈까봐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