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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 on Miles 4ciii - Touring Istanbul (Rumeli Hisari and Bebek)

Moey, 2013-12-17 09:49:49

조회 수
2419
추천 수
0

1. Prologue and 2a. Planning - Transportation

2b. Planning - Hotels

3. intervention

4a. YYZ Maple Leaf Lounge, TK18 and Getting into Istanbul

4b. DoubleTree Istanbul Old Town

4ci. Touring Istanbul (Ottoman Empire)

4cii. Touring Istanbul (Byzantine Empire)

4ciii. Touring Istanbul (Rumeli Hisari and Bebek)

5. Deutschland

6. Paris

7. Final Thoughts


안녕하십니까... Moey입니다...


오늘 GTA지부의 승정님께서 EK후기 커팅식을 하셨으니 저도 분발해서 계속 여행기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스탄불에서 두번의 walking tour을 하니 많이 지치더군요... 그래서 4일째는 천천히 즐기면서 여행을 하기 위해 세계에서 제일 예쁜 별다방에 가기 위해 호텔을 나섭니다. 하지만 커피마시러 Bebek까지 가기는 아까워서 Rumeli Hisari를 사이드 옵션으로 다녀왔습니다. Rumeli Hisari는 이스탄불을 비잔틴제국에서부터 성공적으로 뺏어올수 있었던 결정적 요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역사적 가치가 대단한 요세입니다. (왠지 여기서 티모님께서 설명을 잘 해주실것 같습니다만~~~~ 티모님 부탁해요~~~)

오늘날에는 연인들 사이의 데이트코스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제가 다녀와본 결과 숨을곳이 많아서 그럴수도 있고... 계단이 많은데 옆에 railing이 없으니 자연스럽게 손 잡을수도 있고... 뭐... 암튼... 정말 선남선녀들이 많은 곳이었습니다. 사진들을 다시보니 인물사진들이 많아서 올릴수 있는 사진이 많지가 않네요 ㅠㅠ


DSC00558.JPG   DSC00538.JPG    DSC00557.JPG   DSC00568.JPG   DSC00559.JPG   DSC00562.JPG   DSC00535.JPG 


루멜리 히사르에서 시간을 보내다 베벡까지 걸어옵니다. 걸어서 한 20분 정도 걸렸던것 같습니다. 걷다보면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고기를 엄청잡더군요... 신기한것은 낚시대를 끌어올리면 한마리가 아닌 기본 10마리 정도는 잡더군요. 대단한 터키 사람들입니다. 걷다보면 사진찍기 좋은 곳이 많습니다. 


DSC00567.JPG


그리고 느낀게 터키 사람들이 참 좋습니다. 바닷가 옆에 멍하니 서있더니 한 터키 아저씨가 와서 사진 찍어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한장 박았습니다.


DSC00566.JPG


그리고 더 걷다보니 기다리던 스벅이 나옵니다....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별다방 본사에서 뽑은 세계에서 제일 아름다운 별다방~~~~ (판단은 각자)


DSC00578.JPG   DSC00579.JPG


그리고 그 안에서 느낄수 있었던 여유~~~


DSC00569.JPG   DSC00570.JPG   DSC00573.JPG


여기서 팁 한가지 드리자면... 여기 별다방은 무조건 기다릴수 밖에 없습니다... 사람이 엄청 많습니다... 그래서 들어가시면 줄서시지 마시고 바로 2층으로 올라가세요... 거기에도 주문 가능합니다. 윗층은 줄이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이 별다방 실외 패티오가 명당인데요... 터키사람들이 얼마나 담배를 피던지... 거의 화생방 수준이었습니다... 


이제 이스탄불 얘기는 여기서 끝을 내야 할것 같습니다.....만... 음식에 대해서 조금 소개해드려야 하는데... 돌아다니다 보면 맛있어 보이는게 정말 많습니다. 특히 육식을 즐기시는 분들은 거리를 걸으며 나는 고기굽는 향기에 행복하실겁니다..............만... 저희 가이드의 조언을 그대로 전해드리자면... 이 세상에서 케밥 제일 맛있는 곳은 바로 이태원입니다... 그렇습니다... 터키 음식.... 조금더 구체적으로 쓰자면 한국 사람 입맛에는 이태원 터키음식이 최고입니다... 예를 들자면 제가 도착해서 먹었던 첫 식사가 바로 그 유명한 도네르입니다. 이렇게 생겼지요...


2013-10-17 14.26.47.jpg


이것은 흔히 중동 식당에 가보면 난로 옆에 빙빙 돌던 닭구이인데요... 토론토에서는 shawrma라고 해서 파는데... 그 맛이 아니더군요... 사실 위에 있는 음식 다 못 먹었습니다.... 그럼 한국 사람 입맛에 맞는 음식이 뭐가 있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kofte를 강추합니다. 한국음식으로 비유하자면 떡갈비정도 될것 같습니다. 혹 IST를 거쳐가신분 중 TK 라운지 방문하셨으면 드셔보셨을겁니다. 옆에 불위에 굽는 요리입니다. 이것은 어딜가나 저희 입맛에 맞고 그리 비싸지도 않습니다. 이 음식을 특별히 잘하는 음식점 하나를 소개해드리자면... kebapçı çavuş입니다...(http://kebapcicavus.net/)


2013-10-19 19.47.45.jpg


터키에 있는 지인이 사주셨는데 엄청 맛있었습니다... 제가 터키에서 먹었던 음식 중 최고 였습니다. 안타까운것은 지인분이 저희 아버지 친구분이셔서 카메라를 꺼내지 못했다는 아쉬움... 아무튼... 음식이 엄청 맛있었고... kofte 뿐만 아니라 wing도 엄청 맛있었습니다. 이 식당은 taksim 근처에 있고 배달도 된다는 점~~~


그리고 전에 잠깐 소개드렸던 홍합밥도 있는데, 길거리에서 사먹는것 보다는 식당을 추천드리구요... 군밤은 길거리에서 콜... 옥수수는 비추~~~


음료는 efes 맥주가 있구요... 사자우유라고 불리는 raki가 있구요... 제가 좋아하는 ayran도 있습니다... ayran은 마시는 요구르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상 이스탄불은 떠나고 독일로 이동하겠습니다~~~~



10 댓글

기돌

2013-12-17 09:57:24

운이 좋네요. 일빠!!!

 

------------------------------

efes 맥주 명심하겠습니다. ㅎㅎㅎ

Moey

2013-12-17 15:50:45

운이라뇨... 기돌님꼐서 일빠를 해주시니 제가 오히려 힘이납니다...

듣기로는 efes 맥주가 세계 3대 맥주라고 하는데...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armian98

2013-12-17 10:17:17

일정이 짧아서 베벡까지는 아예 생각도 못했는데 덕분에 구경 잘 했습니다.

사실 야경을 보러 Ortakoy에 갈까 심각하게 고민 했었는데, 멀리서 보니 다행히(?) 공사중이라 가지 않았네요. ㅎㅎ

Moey

2013-12-17 15:57:42

Ortakoy... 엄청 막힙니다... 거기서 감자요리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배백에서 탁심가는데 그 앞 지나가는데 한시간 걸렸던걸로 기억합니다...

혹시 이스탄불 방문하실 분 중 보스포러스 지역 호텔 (포시즌, 클칼 등) 가실분은 오르타코이에는 걸어서 가시길 추천합니다...

armian98

2013-12-18 10:03:04

우왕.. 그렇군요.

이스탄불은 교통난이 서울보다 더 심한 것 같아요. 다들 차선도 걍 무시하고;;;

그래도 Ortakoy에서 요런 야경 보고 싶었거든요.. ㅠ_ㅜ 근데 천막으로 덮어 씌워 놓고 공사중이더라구요. 돌아다니느라 좀 힘들었는데 오히려 다행이다 했어요. ㅋㅋ


http://500px.com/photo/1704283

승정

2013-12-17 14:30:43

모이님과 다른 마모 회원님들의 여행기를 읽다보니 터키가 상당히 매력적인 나라인 거 같습니다.


언제 한 번 가봐야할텐데요...언제 갈 수 있을란지 ㅠㅠ

Moey

2013-12-17 15:58:42

ㅋㅋㅋ... 담번엔 EK로....

yyz-dxb-ist

티모

2013-12-17 16:03:56

 Rumeli Hisari 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 -;;;;;;;;;;; 왜 저에게 - -;;;;;;;;;;;;;;;;

 

콘스탄티노플을 함락하기 원했던 술탄에게 가장 강력한 적은 비잔틴 제국이 아니였습니다. 바다에서 끝없이 대항하면서 자극하던 베네치아가 골치거리였습니다.

당시에 베네치아를 비롯한 여럿 이탈리아의 해상강국들은 터키,아르메니아등과의 무역으로 커다란 이윤을 확보하고 있었는데 술탄에게 제데로 세금을 내지 않고

있다는게 당시 술탄의 생각이였고

콘스탄티노플 바로 인접한 이곳과 아시아쪽에 요새를 건설함으로서 유럽-아시아로 가는 루트를 완전히 차단하려고 한것이 그의 생각이였습니다. 차단이 아니라

장악이 맞는 말이지요. 요새 건설이후에도 베네치아나 제노바 배들은 대포를 비웃기라고하듯이 곡예운용을 해서 빠져나가기도 했다고 하는데 어쨌거나 이 요새의 건설로 인해서

술탄의 아시아-유럽 무역루트에 대한 장악력은 비약적으로 상승했고 더불어 콘스탄티노플에 대한 압박은 더더욱 강해졌습니다. 이 요새가 완성됐을때 비잔틴의 멸망은

기정사실화 된거나 마찬가지였죠. 비잔틴 황제는 로마교황에게 무릎을 꿇으면서 애원했지만 케톨릭과 그리스정교는 극과 극이였고 케톨릭 국가들은 비잔틴에 대한 도움을 거절합니다.

또 더 들어가면 스페인vs프랑스 구도에 영국도 스페인이랑 싸우느라 정신이 없었고 독일은 종교혁명이후에 교황과 척을 진 상태여서 유럽이 어떻게 손을 쓸 상태가 아니였습니다.

 

그렇게 베네치아와 제노바의 비공식적인 도움이외에는 아무런 도움을 받지못한 비잔틴은 그렇게 술탄에게 일격을 맞고 무너집니다. 마지막에 성루를 지킨것은 용병부대였다고 해요.

 

Moey

2013-12-17 16:20:57

티모님께 짝짝짝~~~~

티모님...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이스탄불 투어가이드 하셔도 될듯...

마모에서 단체관광 기획해야 하는건가요? ㅋㅋㅋ

하와이 기획은 잘 해결되셨나요?

--------------------------------

그리고 티모님... 제가 티모님 좋아하는거 아시죠 ㅋㅋㅋ

티모

2013-12-17 19:10:33

히히 그냥 전쟁사에 관심이 많을뿐이예요.

하와이 기획은 난항에 부딪쳤죠. 아직 포기 안했어요. 계속 컨택중.


---------------------------------------


저도 Moey 상 좋아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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