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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야 삽니다! 부제: 타겟 오퍼의 양자역학적 진실

April, 2013-12-19 10:53:22

조회 수
2173
추천 수
0

양자역학의 핵심이 되는 불확정성의 원리에 의하면
어떤 물체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려고 하면 할수록 그 물체의 운동량이 커져 버려서 결국은 아무것도 알 수 없게 된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타겟오퍼를 갈망하는 마음이 크면 클수록 그런 오퍼는 절대 오지 않을 것입니다.

유일한 방법은 신용카드 보기를 돌같이 여기는 것이지요.
우리 마적단원들에게는 뼈를 깍는 고난과 엄청난 수행이 필요한 일이긴 하지만 별 수 없습니다. 

사실, 더 큰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이미 신용카드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 경지에 오른 상태라면 타겟 오퍼를 받게 된다고 해도 틀림없이 그 오퍼를 쓰레기통에 버릴 것입니다.

그래야만 오는 오퍼니까요...

그러나 해답은 있습니다. Trigger 가 바로 그 열쇠입니다.
오퍼를 손에 쥐는 순간, 오래 전 고이 접어 서랍 속에 간직해 둔 편지를 읽는 겁니다.
마적단 시절, 간절하게 타겟오퍼를 갈망하던 애절한 마음을 표현한 편지를요... ㅋㅋㅋ

그냥 한번 웃자고 적어 보았지만... 죽어야 산다는 말이 실감나는 하루입니다.

7 댓글

푸른초원

2013-12-19 11:09:13

아예 카드를 몇년 만들지 않으면 반드시 옵니더.... 타겟을 위해서는 확실히 죽어야....,ㅎㅎ

April

2013-12-19 15:18:13

우리 '다이다이' 해요 ㅋㅋ

kimi

2013-12-19 12:49:38

슈레딩거의 고양이처럼 결국 타겟오퍼는 받을 수 없는 그런 것이군요 ㅎㅎ

April

2013-12-19 15:22:09

아무리 작은 확률이라도 제로가 아니면 반드시 일어납니다. 우리 희망을 가져보아요. 홧팅!

#무한우주론_

OP맨

2013-12-19 16:59:46

정말 공감 가는 글입니다....안그래도 어제 아멕스 타겟 오퍼가 집에 하나 왔습니다. 종이도 고급스럽고...참 맘에 들더군요

 

아플.png

 

전 비즈 아플만 있어서 이게 제게 온다면 낼름 신청 할텐데 말이죠...

 

나,

이 오퍼는 1년전에 한국 들어간 후배가 우편물을 받으려고 우리집으로 주소를 옮겨놓았는데, 그 친구 이름으로 왔더군요..

사실 이 친구도 얼마전까지는 별로 쓸만한 오퍼가 없었는데...1년이 되어가다보니 슬슬 괜찮은 오퍼들이 오기 시작하더니, 결국은 아플 10만도 오더라구요.

 

타겟 오퍼의 월척을 잡으려면 '확실히 죽어야만' 되는건가 봅니다. ㅎㅎ

April

2013-12-19 18:38:58

헉! 3천에 10만...@@

dearaera

2013-12-19 17:05:53

기독교적인 문장이네요.... '죽어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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