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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보고서 - armian98님께

혈자, 2012-04-16 23: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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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해주신 스시토미에대한 궁금증이 폭발하여 마운틴뷰까지 달려 내려갔습니다. 여지없이 식탐 발동 ㅋ_ㅋ/

 

점심시간인데 사람이 정말 바글바글 합니다. 스시 다이에 3명의 쉐프가 분주하게 도시락과 초밥을 쥐고 있고 안쪽 주방까지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손님들이 점심 스페셜 혹은 벤또를 시켜 먹습니다. 미국에서 일식으로 성공하려면 아무래도 이런 메뉴들이 더 우선시 되는건 분명한 듯 합니다.

 

아무튼 높으신분과 저 디럭스 니기리 떳떳하게 주문해 봅니다.

 

장국과 차가 나옵니다!! 장국이 맛은 괜츈했는데 간이 조금 셉니다. 뭐 괜찮습니다 장국은 거들뿐!

 

이어 초밥이 나옵니다. 8피스의 니기리(주먹초밥)과 6피스(사실한줄)의 네기도로 마끼가 나왔습니다.

1. 일단 생선살('네타'라고도 하지요)이 꽤나 두툼하게 썰려 있습니다. 쪼끔만 까불어보면 단면과 칼선이 예술입니다... 미국에와서 쉬이 접해보지 못한 솜씨입니다.

2. 하마치-사케(연어)-타이(도미) 특히 예술이었습니다.

3. 도로는 아쉬웠고 성게알 장어 단새우 등등은 평이 했습니다.

 

 

제가 감동받은 3총사들 입니다. 우어어~~ 또먹고 싶다 ㅠ_ㅠ

 

일전에 포스팅드렸던 코마와 그림으로나마 비교해 보겠습니다.

1. 가격은 토미가 29불 코마가 24불 입니다.

2. 스시전 토미는 차와 장국 코마는 차와 장국 그리고 샐러드를 냅니다.

3. 피스는 토미는 8(주먹)+6(마끼) 코마는 11(주먹)+1(다마고, 계란말이) 를 냅니다.

4. 퀄리티는 3총사는 토미가 낫고 나머지는 비슷합니다. 도로는 코마가 낫습니다. (그날그날 들어오는 물건에따라 다소간에 차이는 있습니다.)

5. 초밥의 밥은 코마가 아주 약간 나은듯 합니다. (이것도 그날그날 조금 다릅니다만.. ㅎㅎ 오늘 토미는 약간 진듯한 맛)

6. 토미는 제가 좋아하는 새우머리를 안주고 코마는 줍니다. 단새우(아마에비) 만들고난 머리는 어디있는가!! 우어어~!!!

 

결론

+ 3총사가 끝내줌

+ 생선살이 좀 더 두툼해서 식감이 좋음

- 상대적으로 코마보다 비쌈 (물론 샌프란보단 훨씬 저렴!!)

- 사람이 너무 많아 기다릴 위험이 도사리고 있음

- 구성이 조금 단순하고 특히 새우머리를 안 줌

61 댓글

두다멜

2012-04-17 00:05:39

야밤에 음식사진으로 기습을 하시다니 ㅜㅜ

백건

2012-04-17 00:44:01

으엌 ㅠ

vj

2012-04-17 01:39:18

u kill me

duruduru

2012-04-17 01:41:10

어느 생선이세요?

스크래치

2012-04-17 03:39:12

vj님 닉으로 봐선 뱀장어

tiger

2012-04-17 04:58:03

참나~~~

BBS

2012-04-17 04:59:23

아나고도 파나요..?....


티거 행님...올랜도 함 놀러 안오셔용....?

맛있는 중국식당이랑 스시집에 모시고 갈께용!!!!

tiger

2012-04-17 05:01:37

올랜도 까정은 두시간정도 걸리지 않나요?

 

전 J시 까지 가도 좋은데...

스크래치

2012-04-17 05:02:28

초대못받은 스크래치...복권이나 긁어야지.

BBS

2012-04-17 05:05:46

에이.행님은 당연히 오시는걸로 알고 있죠..

사실 최고 연장자껜 따로 초대 확인을 해 드려야 해요.....원래 최고 연장자께 따로 컨펌을 안 해드리면...

서운해 하신다는...=3=3=3=3=3

스크래치

2012-04-17 05:06:54

유자님이 최고 연장자 이실수도 있어요.

duruduru

2012-04-17 05:11:18

맞아요. 오늘 완전히 들통나셨어요.

유자

2012-04-17 05:21:17

그럴리가요 ^^

제 아이는 지금 신입생이고 티거님 따님은 이미 졸업생이신 걸로 아는데요.^^;; (또 무서워하시겠다는...)


duruduru

2012-04-17 05:24:37

ㅋㅋㅋ 그 아이가 진짜로 첫째라는 증거 있으세요?

티거님의 큰 따님은 출생의 비밀이 없는 진짜 첫 따님으로 이미 이 싸이트에서 검증이 다 끝났거든요. ㅋㅋㅋ

유자

2012-04-17 05:28:01

ㅋㅋ 티거님 따님 출생검증할 때 저도 숨어서 보고 있었는데..ㅎㅎ

제 아이 출생의 비밀은 그럼 영원히 비밀로 해 두죠.히힛..

스크래치

2012-04-17 05:26:48

유자님은 누구시길래....마적단 최측근이신듯.

유자

2012-04-17 05:29:34

땡! (결코 그럴리는...)


duruduru

2012-04-17 05:30:09

본원에서 직접 파견하신 보안요원인 듯?

"난 너희가 게시판에서 뻘질한 모든 것을 알고 있다" 자꾸 이게 생각나네요.

유자

2012-04-17 05:32:01

"그래서 나도 동참한다" 라고요.

tiger

2012-04-17 05:15:19

제가 최연장자가 아님 어떻하실래욧???

 

제가 워낙 연장이 많긴해요. 드왈트 12인치 마이다 소 + 톱말 ..... 연장 필요하신분 빌려드립니다... 2 X 10 까정은 쑤욱하고 자를 수 있어요...

duruduru

2012-04-17 05:17:39

사시미 칼에 이어 연장까지? 오늘 조직 분위기 물씬 나네요.

BBS

2012-04-17 05:20:10

죄송합니다. 최다연장자님을 몰라뵜네요. ㅜㅜ

tiger

2012-04-17 05:03:10

그나저나 혈자님의 일식내공에 경의를 표합니다.

 

스시를 보시고 칼놀림을 읽으시다니....

스크래치

2012-04-17 05:05:06

혈자님의 닉이 예사롭지 않더니만. 후덜덜~~

duruduru

2012-04-17 05:07:47

아예 몸에 사시미칼을 품고 다니시면서, 즉석에서 생선뿐 아니라 ㅅㄹ까지....?

일식집 소속이 아니시라 혹시 조직에...?

tiger

2012-04-17 05:12:30

네 저도 첨부터 낭 

혈낭가 연상되어서 ㅎㄷㄷ 했어요..

마일모아

2012-04-17 05:29:39

아............

duruduru

2012-04-17 05:30:52

면목없습니다.

BBS

2012-04-17 05:32:20

아. 한마디에서 느껴지는 공포감.

유자

2012-04-17 05:34:24

두루님 시종 당당하고 강한 모습 보여오셨는데 한 마디 탄식에 약한 모습! ㅋㅋ
저도 뭐 대략 동감...고개 푸욱...

duruduru

2012-04-17 05:37:23

예로부터 내려오는 현인들의 지혜 중 최고인 "장수의 비결!"

유자

2012-04-17 05:39:40

그렇죠! 빠질 때 빠질 줄 알고 물러서는 자가 진짜 용자죠!

tiger

2012-04-17 05:52:07

어쩜이리 한글자의 위력이 대단하게 느껴지나요?

 

똑같은 폰트사이즈에, 단 한글자로 압도하시는군요....

duruduru

2012-04-17 05:54:19

우리도 대단하 거 같애요. 그 심오한 한 글자를 단번에 알아차리고..... 알아서.....

offtheglass

2012-04-17 06:20:52

이런글 올라오면 또 사진을 첨부하지 않을수 없죠? 닉을 초밥왕, 일식왕정도로 바꾸시는것 추천합니다.

14.jpg서현아와 본인 아무 관계없음.

armian98

2012-04-17 06:19:40

우와!! 이렇게 친절하게 follow up까지 해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토마라는 곳도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근데 새우 머리는 이상하네요~ 제가 갔을 때는 항상 줬었는데, 아마 바빠서 깜빡했을까요?

혹시 또 가시면 달라고 해보세요~

tiger

2012-04-17 06:21:44

글쎄요..

왠만한 일식집에서 아마애비에는 머리는 다 주는데.....

 

BBS

2012-04-17 06:22:48

저 새우대가리 너무 좋아해용..홍홍홍...(사주실거죵?)...

유자

2012-04-17 09:58:01

우리 동네 스시집에선 새우 대가리만 한 접시 가득 올려놓은 것도 있어요 ^^;;

혈자

2012-04-17 12:56:20

시원한 생맥주와 함께 새우 머리를 먹을라치면~ ㅋ ㅑ ~!

농진한 내장 맛에 달콘 고소한 그맛이란 캬

tiger

2012-04-17 10:22:29

제가 잘 아는 일식집 하나 있어요.... 그리로 모시죠..

BBS

2012-04-17 15:36:03

감사합니다~~~(개콘버젼)

JLove

2012-04-17 06:44:54

움.....한번 저도 가봐야겠네요..


제가 가본 이동네 스시집들은 반이상 샤리가 맘에 안들더라구요. 어떤데는 질고 어떤데는 초가 강하고...등등....

그리고 그 나머지 반중에 한 반은 네타가 이상하고......


그런데 절단면 머 이런거 막 얘기하니까...웬지 초밥왕생각이 막 나네요 ㅎㅎ

tiger

2012-04-17 09:18:09

초밥용어 작렬이네요...

 

그 밑에 들어가는 밥이 사리 이군요. 생선은 네타 이구요.... ㅎㅎ

많은것을 배웁니다.

유자

2012-04-17 09:38:55

사리는 냉면...

생각난 김에 점심에 냉면 먹어야겠군요.

tiger

2012-04-17 10:03:53

글쎄 냉면사리, 국수사리 만 사리인줄 알았는데 위의 내용으로는 그 사리가 아닌 다른 사리인것같아요.

 

갑자기

서영춘 선생님의

"서~ 수한무 삼천갑자 동방석~~~사리사리~~~~" 가 생각이 나지요???

스크래치

2012-04-17 10:09:08

그나저나 요즘 사리님은 잘 안보이셔요.

유자

2012-04-17 10:11:36

냉면 사리, 초밥 리 ^^


김 수한무~ 하시는 것 보니 저랑 비슷한 세대 맞으시다는...ㅋㅋ (그래도 틀림없이  제가 어려요 ^^)

tiger

2012-04-17 10:20:11

아까 점심먹으면서 유추해 보기로는 386중 전반부로 확인끝났습니데이~~

 

유자

2012-04-17 10:25:51

히힛! 과연 그럴까요?

아! 벌써 같이 점심 드셨군요.

bbs 님 약 보내드려야겠다...

스크래치

2012-04-17 10:27:10

배가 아프시다니까 따끈한 유자차로 보내드리세요.

 

치치카포 사리사리센타 워리워리 쎄브리깡을 아는 저는 그럼 뭘까~요.

유자

2012-04-17 10:36:29

워워~ 쎄브리깡은 몰랐네여..

아마, 친구야?? ^^;;  (쫌 같이 묻어가죠...ㅠㅠ)

tiger

2012-04-17 11:53:01

조숙했던, 천개남?

유자

2012-04-17 09:30:00

산 마테오의 SUSHI SAM'S 도 한 번 가 보세요. (218 E. 3rd Ave.)

여기도 좀 기다릴 생각 하고 가셔야 하고요 특히 스파이시 스캘럽....츄릅!

JLove

2012-04-17 10:11:54

아이고....갑자기 방문해야할 일식집들이 줄을 섰네요 

세컨잡을 얼렁 찾아야 할것 같슴다 ㅎ

유자

2012-04-17 10:13:50

산마테오 다운타운에 은근 괜찮은 일식집들 많~아요^^

아! 4가에는 소공동 순두부집도 있어요.

혈자

2012-04-17 12:56:50

거기가 은근 맛집들이 많은듯 ㅎ_ㅎ/

oneworld

2012-04-19 10:18:36

여기 주소가 어떻게 되나요? 스시토미가 두군데인데요.. ㅎㅎ

MultiGrain

2012-04-19 11:00:16

본문에 마운틴뷰까지 가셨다니까 아래 주소가 아닐까요?


635 W Dana St
Mountain View, CA 94040

http://www.yelp.com/biz/sushi-tomi-mountain-view

armian98

2012-04-19 11:00:31

oneworld

2012-04-19 11:52:20

감사합니다.. 마운틴뷰 말고 산호세에 있는 sushi tomi도 홈피 보니깐 괜찮아 보이네요.. 둘다 가봐야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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