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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youtube나 hulu 같은데서 아이에게 가끔씩 동영상을 보여주거든요.  스마트폰이나, TV등등을 멀리하는게 좋다고 하는데 그게 잘 와닿지는 않았었어요. media의 종류나 내용등을 부모가 컨트롤 하면 괜찮은게 아닌가 하고 생각했었구요.


근데 여기 권장희 라는 강사분이 꽤 근거 있는 설명으로 그런 행위들이 어떤 이유로 아이들의 성장방해를 하는지 설명해주시더라구요.



https://www.youtube.com/watch?v=xmN51XWvDGc&feature=youtube_gdata_player



저는 아주 설득력 있는 강의라 생각했어요.


한가지 드는 의문점은, 그런 정보 (사실적인것과 감정적인것, 그리고 허구적인 이미지와 스토리들도)들을 받아들이기만 하고 나중에라도 생각의 소재로 쓸수도 있는거 아닌가 싶어요. 이경우는 받아들이는 정보의 양과 처리할수 있는 능력, 그 소재를 생각할수 있는 기회, 또 방법의 효율성 등등을 고려 해봐야 할것 같구요.

또다른 의문점은 이미지의 자극이 부족하면 글로 읽어서 상상할수 있는 boundary가 좁아진다고 했었던 예전 혹자 (제친구가 말하는 본인얘기)의 주장도 생각해볼 만한거 같구요.


결론은 ^^ 주말에 마모님들이랑 고유하고 싶고 얘기해보고 싶은 동영상이라 올립니다. ^^




15 댓글

최선

2013-12-22 05:07:00

좋은 강의에요. 다 좋은데 구체적인 해결방안은 약간 부족하지 않을까요. 안보게하고 참는다고 해결되지는 않고 부모가 모범적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부모는 하면서 아이들에게 하지 말라고하고. 부모는 티비를 시청하면서 공부하라면 효과가 있을까요?

쿨대디

2013-12-23 19:49:56

동의합니다.

검색해봤더니 이 분이 바로 그 어이없는 셧다운제 미셨던 분이더라고요.

대체로 옳은 말씀이긴한데...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러운 해결방안은 요원한 것 같아요.

까망콩

2013-12-22 05:12:30

정말 좋은 강의는 맞는데... 없이 키우기 너무 힘든 시기가 되었어요... 깡촌으로 가서 아미쉬같이 살아야 할라나 봐요... 애들 클 때까지... ㅠㅠ

비스트

2013-12-22 05:33:54

아..... 강의를 듣고 보니 설득력이 있네요. 시간을 돌릴수만 있다면 한 10년전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저 자신부터 스맛폰을 안쓰게요. ㅡ.ㅜ 이젠 정말 전ㄹ화 잊어버리면 생각나는 번호가 없을정도니

앗싸

2013-12-22 10:19:17

잘봤습니다~~~ 감사하구요
저분의 강의가 아니더라도 장시간의 티비시청이 아이들에게 해가 된다는것은 많은 연구결과들이 밝혀진바있습니다
대학때 공부할때 하두 그런 논문을 봐서 그런가 다른건 배운대로 실천하지 못하는데 그에 반해 티비나 멀티미디어는 최소한만 허락하고있답니다..
가끔 또래애들과 보면 모르는것이 많아 좀 떨어져보이기도하나 ㅋㅋ. 그 시간에 책을 보게하는편입니다 아직까지는 잘따리주고있지만 언제까지 따라줄지가 의문이네요^^

말잘하자

2013-12-22 13:09:02

비스트님 말씀대로 저도 제가 점점 바보가 되어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이렇게 부모가 스맛폰을 쓰는데, 최선님 말씀처럼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너희는 안돼 하는것도 한계가 있구요. 까망콩님 말씀처럼 아미쉬에 가야 하나. ㅎㅎ

앗싸님은 어느정도 허락하시는지요 ?  노출의 양이 관건이 될수 있을거 같은데, 어느정도가 괜찮은 정도인지는 정말 어려운거 같아요...

앗싸

2013-12-24 10:21:05

참고로 저희는 큰애가 딸이고 9살 6살아들입니다. 일주일에 삼십분 주말에마느허락하지만 주말에ㅡ여기저기 델고 싸당겨 ㅋㅋ 집에 있지않아 할 시간이 없을때가 많아요^^* 그리고 게임을 이년전에 살때 게임몇개깔고 한번도 바꾸어지주않았습니다. 그걸로 공부도 시킨다고하시던데 전. 차라리 늦게가는길으르 택하여 공부관련된것도 깔지않았습니다. 이젠 삼십분 조차도 안할때가 많구요^^* 모르는게임도 많아 때로느떨어져 보이기도하나 천천히가고싶은 저의바람입니다

말잘하자

2013-12-25 15:25:13

아 그렇게 적게 허락하시는군요. 그래도 아이들도 잘 따라주고 부모님도 잘 가이드 해주시겠죠.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참고가 되었습니다. ^^

쌍둥빠

2013-12-22 13:36:38

이럴땐 가난이 좋은건가요?? 저희 아이들은 아직 ipad가 뭔지도 잘 모르고 지내네요.

아직도 저희집은 아날로그적인 Monopoly를 하고 논다는요. 나름 산수 계산도 하고 경제 개념도 배우고 강추입니다 ㅎㅎ

요정애인

2013-12-22 13:51:24

정작 구해야 할 사람은 아이들이 아니라 어른들이 아닐까 합니당...

말잘하자

2013-12-24 00:56:41

쌍둥빠님은 아이들은 모노폴리하고 넘 좋네요. ^^ 저도 아이가 좀 크면 모노폴리 사야지 하는 생각은 하고 있어요. 말씀대로 경제관념도 틔울겸. ㅎㅎ 저도 꼭, 같이 하려구요.  요정애인님 말씀 정말 동감이구요.. 부모부터 멀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어제 정말 노력해봤는데요, 쉽지 않더라구요... 아얘 끊을수도 없고.. 정작 아이는 아직 어려서인가 동영상을 안보여줘도 잘 놀더라구요. 물론 계속 같이 놀아줘야 했습니다... 요즘 공주놀이에 빠져서 신데렐라 연극을 몇번을 했는지... 여간 에너지가 딸리는게 아니더라구요. 쩝.


곧 프로즌 보러 갈 계획이 있긴 하지만, 조금씩 줄여나가고, 조금씩 제한을 두고, 하려구요. 어른인 내가 중독된듯 한데 (아니길 정말 빕니다.. 쩝) 아이는 얼마나 쉽게 중독되고 또 거기서 헤어나오기도 힘들지 걱정이 되어서요. 저도 스스로 제한을 두고요. ㅎㅎ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ㅋㅋ 우선 이 겨울 연휴 한번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쿨대디

2013-12-24 01:36:36

한국 가서 보니까 돌도 안 지난 아기들도 식당에서 뽀로로 보면서 밥 먹더라구요. 저희 애는 갓 돌 지났는데 언제까지 버틸지...

기다림

2013-12-24 02:24:18

저도 한 6세까지는 어찌어찌 버텼는데...

초등학생되니 친구들이 아이패드 가지고 놀고 하니 자기도 하고 싶고 사달라 조르는데 정말 힘들더군요.

결국 작년에 큰애가 10살 작은애가 7살일때 아마존 킨들 사줬어요. 역시나 책보다는 게임다운 받아서 거이 정기적으로 하니....(아빠의 바램과 아이의 활용도는 역시 다르더군요)

 

심지어 큰애는 이제 5학년인데 6년 되면 핸드폰 해주기로 했어요.

이 핑계 저핑계로 좀 밀워보려구요. 하이스쿨가면 어쩔수 없이 해줘야죠.

말잘하자

2013-12-25 15:30:15

나이가 어리면 부모의 전적인(?) 책임이 될수 있겠고, 정말 커가면 어쩔수 없는게 있을거 같아요. 가능한 적게, 늦게 노출시키도록 저도 노력해봐야겠어요.

그냥 쉽게 생각하고 편해지려고 그런것에 의존했던거 반성하고, 좀더 타이트하게.. ㅎㅎ 아이보다도 저를 관리하는 쪽으로 하다보면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바램으로요.
 ^^ 다들 의견들 나누어 주시고 너무 감사해요 !!!

말잘하자

2013-12-25 15:32:16

쿨대니님도 잘하실거 같아요. ^^ 아직 어린 애기니까 더욱더 미래가 밝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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