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입니다.
갑작스레 영구 귀국을 하게 되었습니다.
2,3주 내로 처리가 될것 같은데 10년가까이 지낸 세월이 아쉽기도 하고 여러 기분이 교차하는 중입니다.
30개월과 5개월된 남자 애둘이랑 와이프 라는 가족 구성인데요..
귀국 이삿짐 단촐하게 하고 싶기는 하지만 우선 애들 신발,옷같은건 좀 많이 쟁여갈 생각이고 전자제품은 카메라 티비 정도 우선 생각중인데 티비는 반반입니다. 지금도 사실 집에 티비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난 한국 갈때 이런것들 꼭 사가야지.. 또는 이런거 사가면 좋다더라, 찍어두신 리스트들 있으시면 공유좀 해주실래요??
노트북..
카메라는 한국이 더 저렴합니다.
애들 옷과 신발에 엄마 가방정도? 추가해주시면 좋을거같네요 없없던 티비 쭉 없는걸로~~~~ 애들 옷은 좀 쟁여도 엄마나 아빠옷은 기본에 충실한 스타일아니면 빼세요 한국과는 스타일이 달라요 버버리정도면 모를까요^^
남들 신경 안쓰는 스타일이시면 옷은 좀 사가셔도 좋습니다. 처음에 귀국하셔서 옷 쇼핑하시려면 사는 곳도 잘 모르죠, 가격은 엄청 차이나서 엄두가 안 나죠, 물가 충격에 쇼핑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적응이 좀 되실 때까지 쓰실 옷 있으면 좋지요...
+3 이사 비용 해결 가능하면 TV, 가구, 탬퍼페딕 등 3가지 추천!!
몇 해 전 파스타 면 및 여러 종류로만 가방 하나 채워서 간 사람도 있기도 합니다.
요즘에는 한국에 파스타가 많이 나와있는지 모르겠네요. 오뚜기에서 나오는 것 같지만 여기만큼 많이 없다고...
전 한국에 갈 때는 빈손.. 올 때는 맥심 아이스 블랙 500 봉다리 이상을 들고 ...
왜 미국에서는 연아커피도 팔도 다 파는데 파는데 맥심 아이스 블랙을 안팔까요? ㅠ.ㅠ
요거는 그냥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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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파스타 아주 좋아하는데, 오뚜기면 진짜 구려요... 그렇다고 잔뜩 사가기도 그런것이 한국에 있기는 다 있어요. 비싸서 그렇지... 하지만 사서 해 먹을 만은 합니다. 그냥 적당히 좀 사시면 좋죠!!
자동차를 많이 가지고 가시는 것 같던데 괜찮은 모델로
가져가시면 많이 세이빙 하실 것 같습니다.
아기용품은 무조건 나이 생각하셔서 3년 정도 여유분 준비하세요. 그리고 그 와중에 마일 모으신 걸로 미국 오셔서 다시한번 쇼핑해 가실 요량으로 가세요. ㅋㅋㅋ
노트북은 저가형으로 데스크탑 대체용 무겁고 큰 것은 미국이 무조건 쌉니다. 사가세요.
그런데 울트라북 어쩌구 정도 되고 조금 고급형은 큰 차이가 없고 역시 한글 자판이 인쇄되어 있는 편이 보기도 좋고 사용하기도 좋기 때문에 한국 가서 사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그래도 마국이 쌉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많이 사다보면 조금씩의 차이가 모여서 큰 금액이 되니까 마음에 꼭 드시는 모델이 있으면 사가셔도 물론 좋구요.
iPad류는 새것은 큰 차이가 없구요. 삼성 탭류들은 미국이 쌉니다.
카메라는 사실 좋은 것 사실 필요가 없어서 그리 비싼 것 사실 필요 없어요. 마모 공식 디카 LX-7 정도면 OK
저는 한국에서 TV 없고 안 봅니다만, 가격으로 볼 때, 사가시면 후회 안합니다.
티비는 한국서 사실거면 꼭 사가세요
작년 블프 한국에서 미국 배송대행 대란이 나서 뉴스에도 나온 품목이 티비입니다
오십인치 이상되면 미국에서 사서 배송비 수십만원내고 받아도 백만원이상 차이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양복 정장 마음에 드는 제품 골라서 좋은 것 몇벌 사가시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양복 안 입으시는 직업이면 별 필요없지만요... 그래도 몇번은 입게 되잖아요?)
저야 워낙 저렴하게 사는데 익숙해서 한벌에 2-300불 정도만 되도 아주 OK 입니다만, 한 벌에 500불 정도 투자할 생각으로 사셔도 됩니다. 진짜입니다.
처음에 한국에 들어가서 양복 한벌 사려고 백화점 갔다가 졸도할 뻔 했습니다. 보통 100만원 이럽디다. 물론 싼 버젼도 많습니다만... 흔히들 말하는 입을 만하다 라고 하는 것들이 그렇다는 거죠!
그 이후는 아예 발걸음도 안하고 미국에 와서 사 갑니다. 양복 브랜드 아무도 신경 안써서 좋습니다. 당연하죠! 한국에 없는 브랜드니 알 리가 없죠!! ㅎㅎㅎ
ㅋㅋ 칫수 때문이 아니구요?
그건 당연한 거구요!
처음에 와이셔츠가 없어서 멋도 모르고 명동 옆의 신세계 백화점 와이셔츠 매장에 갔어요. 저쪽 끝에 보이길래 쭉 걸어갔더니 종업원이 저를 계속 보고 있더라구요. 바로 앞에 가서 '와이셔츠 보려고 하는데요'라고 했더니...
'고갱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칫수는 재 보지도 않고는 '맞는 셔츠가 없습니다. (미국으로 가보시죠)'
우잉! 이런~ 내가 다시는 신세계 오나 봐라. 칫~ (내 칫수 탓을 해야지, 왜 남 탓을 하냐고요.. 나도 참~~)
에이! 이건 오버 맞아요! ㅎㅎㅎ
기저귀 값 정도는 가볍게 버셔야죠!
현대 제네시스 한대 가져가시면 괜찮다고 들었어욧. 에쿠스나
제가 일단 생각나는 건,
한국 커피빈 가격이 후덜덜 하더군요. 대략 2-3배 하는 것 같던데, 커피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저도 기끔 커피빈을 한국으로 선물 보내곤 합니다.
물론 보내 달라는 요청에 의해서요.
어제 Sprouts가서 커피 3개 사니깐 $40불 나오더군요.
저는 좋은약 비타민 모 이런거 챙겨갑니다.
그릇 빌레로이 레녹스 잔뜩 사간 친구...한국가니 집초대하는일 거의 없고 다 밖에나가 사먹는다구 그릇괜히 샀다고 끌끌...
애들 비싼 메이커 또는 하다못해 짐보리나 갭이라도 옷들은 한국이 워낙 메이커 허세에 쩔어서 완전 알아준다고 좋아하네요. 와이프 백도 하나 사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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