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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떨결에 제네시스가 생겼는데 (3일 운전한 후기)

티모, 2014-01-08 07: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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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 시피 저는 아우디딜러에 있습니다.

망할놈의 동생넘이 리스한지 6 개월만에 어딜 가게되서 울며겨자먹기를 제가 타게 됐습니다.

3천마일된 13년형인데요.

 

아 올해3월달에 포르쉐 직원리스나온다고 해서 두근거렸는데 이제 다 틀렸습니다.

 

아무튼, 자동차 샤핑을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해서 써봅니다.

 

트렁크가 오지게 크고 뒷자석도 오지게 큽니다. A6 보다 더 큰거 같습니다. 가족용으로는 좋다고 봅니다.

다만 차가 심심합니다. 아우디 팔면서 전 그냥 다 프리미엄 세단은 운전하는 재미가 있는줄 알았습니다만 제네시스는 심심합니다.

뭔가 특징을 찾을수가 없는것 같아요. 물론 6기통 엔진이랑 힘은 좋지만 뭔가 튀어나가는게 정말 심심합니다.

그리고 핸들링이 역시 독일차들과 차이가 많이 나는것 같습니다. 저속에서 무쟈게 무겁습니다. 팔아파요.

 

사운드시스템은 뭔가 발란스가 미묘하게 안맞는것 같고 인테리어도 맘에 안들고 엔진은 좀 시끄러운듯 하며

현대가 외관상으로 많이 좋아졌는데 디자인도 아직도 뭔가 좀 많이 보완해야할것 같아요.

 

어쨌거나 2 년을 더 타야하기때문에 ;;;;;;; 어떻게던 정을 붙여야하는데 아아

 

15 댓글

재마이

2014-01-08 07:31:57

저도 렌트카에 걸리면 좋아라하고 타는 차인데, 차가 무겁고 연비가 좋지 않은 건 공감합니다.

저는 예전 현대차가 고속 주행시 안정성이 좋지 않아서 불안했었는데 제네시스는 그 점은 말끔히 해결해서 좋았고요.

차는 큽니다. 애시당초 그랜저(아제라) 보다 조금 더 큰 후륜 구동으로 구상했기 때문에 당연히 A6 보다 월등히 크죠.

핸들링 및 중속에서 팍 치고나가는 점은 일본차들도 아직은 독일차 못따라가는 것 같습니다. 인피니티 G도 사륜구동조차도 고속에선 좋은 데 중속에서는 무겁더군요.. 신형은 이 점이 좋아질 줄 알았는데 오히려 차가 더 무거워졌다니 좀 싱거워졌습니다.

 

당연히 그 뚱땡이차가 3.3L 엔진으로 날라갈리가 없겠죠? 결국 이런 저런 이유로 현재 A4 보다 싸게 팔리고 있는 비운의 모델이지만, 그래도 다음 모델의 성공을 위한 교두보는 마련했다고 생각합니다. 제 친구가 뉴 제네시스 총괄 책임 개발팀(?)에 있나 본데 직접 뉘른베르그에 가서 몰고 왔다고 하더군요. (걔는 연습, 프로가 랩타임 잼) 홍보자료 보니까 기록은 잘 나왔더군요.

까치

2014-01-08 09:24:31

그냥 지나가다가...

제네 세단 미국시장에서는 3.8L, 4.6L 그리고 R-spec 으로 5.0L 이렇게 있어요. 한국에서 3.3L와 3.6인가 이렇게 두종류 있구요. 프라다에서 현대와 합작품인 모델이 하나 있는데 고것이 미국형 R-spec 하고 같이 5.0L 이구요. 아마 이게 프라다 1호차가 차인표 씨에게 갔다가 중고로 내놓아서 한웃음 했더랬지요.  :)))

한국서 아부지 차가 제네 3.3 (BH330) 11년형이었던가 10년형이었던가 해서 타봤는데, 신호대기후 처음 머리 들이 밀며 치고 나가는 맛은 꽤나 있는데 그런후에 힘이 딸리더군요. 속력은 쉽게 붙는데 그 후에 유지력이 생각보다 딸려서 ('토크' 라고 하지요) 속력유지 및 속력증가를 위해 엔진을 더 돌리다 보니 연비도 쭉쭉...ㅎㅎ

아직까지는 유럽차들은 고사하고 일본차들의 기술력을 따라잡기엔 갈길이 먼 현대인거 같아요. 차는 크단하이 타기에 편한 느낌이 있었지요. 서스펜션이 꽤나 부드러웠던 듯 했어요.

Moey

2014-01-08 13:43:04

저도 aisle에 창세기 있으면 무조건 선택합니다... 물론 겨울은 안되겠죠...

일본차와 미국차를 반반... 고속도로 달릴때는 미국차 같구요... 평소에는 일본차 같구요... =3=3 ===3

스떼뻔

2014-01-08 09:32:01

전 3년 타야 하는데... ㅠㅠ


한국에선 좋아 보였는데, 여기서는 별로네요...


뭐... 리스 비용 절약하고자 했으니까 그냥 타야죠...


벤츠 리스 대비 2/3 가격이니까...(애써 스스로 위로합니다...)


티모

2014-01-08 09:35:16

60->90 마일 가속구간에서 튀어나가는건 어느차보다도 괜찮아보이긴해요. 우웅 하면서

스떼뻔

2014-01-08 11:31:42

위로가 안 됩니다 ㅋㅋ

기다림

2014-01-08 09:35:26

카멕스 가서 견적 한번 받아보시죠? 팔아서 페이어프 할수 있는 정도 나오면 페이오프하시고 3월 직원리스로 가시죠.

 

제가 작년초에 SC의 스파르탄버그에 인터뷰하러 갔는데 거기 사는분들 BMW가 많더군요. (역시 제조공장이 가깝다 보니..)

그래서 직원들에게 매달 50불(?)인가 보험인지 차 페에먼트로 월급에서 까고 차 빌려준다고 하더라구요. 몇년 타다 또 다른차 주고...

아주 부러웠던 기억이 나요. 와이픈 제가 인터뷰한 회사 다니고 남편은 BMW다니면 아주 좋겠더군요. (혹은 반대로...)

티모

2014-01-08 09:37:07

현대차는 안좋은게 중간에 나오기가 거의 불가능해요..;;

기다림

2014-01-08 09:39:43

그래도 일반차도 아니고 제네시스인데....(견적이나 받아보세요....)

텍도 없으면 묵묵히 타지만.

 

딜러샵 일하시니 마음에 않드는차 3년을 탄다는것 정말.....ㅎㄷㄷ

2014-01-09 05:08:17

뜬금 없는 질문이긴 한데, 여기 있는 BMW 전시관 가 볼만 한가요? 

몇일전에 지나가다가 봤는데, 여기서 이야기 하시니 생각이 나서 질문 드립니다. 

기다림

2014-01-09 05:21:31

저도 가보지는 않았는데 한번 가볼만 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신차나온다고 투어는 2014년 여름까지 않돼고 뮤제움만 여나보네요. 참고하세요.

https://www.bmwusfactory.com/zentrum/general-information/tour-and-museum-hours/

외로운물개

2014-01-08 11:41:03

뭐~~

전문가 라서 어련히 아라서 허실까...ㅎㅎ

우리가시방 배가 부른가요? 제네시스 하믄 삼성 임원들이 타는 차 아닌가요?글 안하믄 별 두개짜리 이상급 들이 타는차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티모

2014-01-08 11:43:59

횽님, 저는 차장사하다보니 욕심은 없어요. 어코드 리스 180불 내고 잘타다가

제네시스 340 내고 타려니까 속이 쓰릴뿐이죠.

3월달레 포르쉐 카이멘 S 직원리스 500 불대라고 해서 잔뜩 기대하고 있었는데ㅠㅠ (포르쉐는 운전하는 재미가 갑이죠. 다른 이야기)

핏줄이 원수요.

 

스떼뻔

2014-01-08 18:32:47

물개님이좋은지적해주셨네요...
감사해하며타도록 하겠습니다.

TagLink

2014-01-09 09:52:50

아우디 직원 리스~ 부럽습니다.  리테일/서비스 필드에서 일하시는분들만의 혜택인거 같아요 ㅎㅎ 전 데스크잡이라 뭐 개뿔도 없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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