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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일모아 가족 여러분

마모님의 새해 불투명한 AA마일 전망에 힘입어 부부의 마일을 털어버리려 어제 발권을 알아봤었습니다. 저와 아내 둘다 Citi 카드 두개씩 만들고 스팬딩한 결과 대략 각자 120,000 마일 정도씩 있더군요

지난 일년간 게시판을 열씸히 공부한 댓가로 발권을 알아보면서 무료 스탑오버에 대한 무서분 집착을 보였더랬습니다.

주거지가 보스턴이래서 JAL 787을 계속 염두해두고 있었습니다. 마모님 이하 여러 선배님들의 발권을 학습후 상상으로 돌려보던 터라,

1) 먼저 인천-보스턴 구간을 예약했습니다 (본인을 제외한 3인가족).  JAL site에서 가능한 날짜를 찾아보니 8월 18일경 4자리가 보이더군요

2) AA 한국오피스에 전화를 했습니다. 확인한 날짜를 불러주니 일사천리로 3명 예약. 32,500 마일 + 65,000원 + 25불 전화예약. 5일까지 홀드해 준다고 하더군요.

3) 제 AA 구좌로 로그인 후 아무 생각없이 1인 7월 중순경 보스턴-HNL-인천 해보니 왠걸 의외로 며칠 가능하다고 나오더군요 BOS-JFK-HNL 오잉 JFK-HNL 구간은  Hawaiian airline

4) 혹시 2명은? 하면서 찍어보니...같은 비행기가...설마 3명까지? 아직도 자리가 있네.....4명은 힘들겠지! 이게왠일 2-3일 가능 하다고 나옵니다.

5) 4명을 예약 걸었더니 32,000 x 4=130,000마일이 필요하다고 나옵니다. 착한 택스 30불! 일단 hold (5일간 홀드)

6) 12,000 마일 정도가 부족하네요....피같은 SPG 12,000 포인트를 AA로 트랜스퍼 합니다. 24시간 걸린다고 하는데 아직까지 안들어 왔습니다. 자정이 넘었네요

7) 잠을 청해봐도 아직 흥분 상태입니다. 생각해보니 인천-동경-보스턴 (JAL) 구간 뒤에 보스턴 to somewhere 를 붙일수 있을거라는걸 어디선가 읽었던 것 같기도 하네요 (AA로 마이애미를 붙여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8) 잠을 설친후 아침에 한국 AA 오피스에 전화하니 6시에 닫는군요. 습관적으로 게시판을 뒤져보니 마모님의 답글이 눈에띕니다. JAL을 이용 intercontinent 이용시 동경에서 JAL 취항하는 도시에 한해서만 스탑오버가 될꺼라는 rule.

9) LAX, SFO, ORD, SAN, 혹은 밴쿠버.....아무래도 LAX가 눈에 들어오는군요.

10) 퇴근후 한국 9시에 맞춰 전화겁니다. 상냥한 언니....예약번호 불러주고 같은 구간에 BOS-LAX 다른 날에 스탑오버 되냐고 물어봅니다. 언니왈 당근되쥐.....와이프 있는 마일 털어서 발권들어갑니다.

11) 결과적으로 ICN-NRT-BOS (stopover) 열흘뒤 BOS-LAX nonstop... 만세... 32,500 x 3 = 97,500 마일 + 196,000원 (3인) + 75불 (전화예약비)....아내의 샤프로 결제 (원화로 결제가 된다길래 해외사용수수료 없는 카드)

12) 아직까지 SPG-->AA 마일 트랜스퍼 기다리는 중입니다만 4인 BOS-JFK-HNL 1주일 HNL-ICN (130,000마일 + 30불)

 

딱 한가지 아쉬웠던것은 마우이로 가는건 조금 힘들더군요.  작년 9월, 대한항공마일로 알라스카항공 이용한 예약덕분에 다음달에 오아후 갑니다 3박 샌디에고 스탑오버/ 9박 오아후..

그래서 두번째 하와이 갈때는 마우이를 가보고 싶었는데 동부에서는 표가 많지 않고 특히 인천으로 갈때는 HNL 밖에 검색이 안되더군요 하지만....이정도만 해도 초보인 제겐 엄청난 발권이라 혼자 뿌듯해하고 있습니다.

HNL-OGG 왕복은 레베뉴로 끊던지 놀고 있는 UA마일 5,000 마일/편도/person......4인 가족 4만 마일이군요 :(

 

사족) 직장 관계로 전 한국서 1주일 후 먼저 돌아와야 할꺼 같아서 UA마일로 알아보니 표가 거의 하나도 없더군요. 아 역시 AA가 갑인가 봅니다. 혹시라도 10% AA 마일 리베잇 받으면 마일좀 사고 AA로 끊어야 겠다고 다짐하며 허접한 발권 후기를 마쳐봅니다.

 

 

18 댓글

edta450

2014-01-09 15:11:53

잘 하셨습니다. :) 


근데 8)번에서 동경에서 JAL 취항하는 도시=BOS입니다. 즉 스탑오버를 BOS에서 하시는거고, BOS-xxx구간의 xxx는 JL 취항도시가 아니어도 상관 없을겁니다. JL이 ICN-XXX 요금이 있어야 하고, MPM을 오버하지 않아야 하긴 하는데 그건 좀 부차적인 얘기..

렌티

2014-01-09 16:00:14

제가 글을 잘 못쓰는 편이죠?  이글 보시면 https://www.milemoa.com/bbs/board/1322794 마모님이 아래와 같이 답변 주셨더군요.

 

JAL에서 NRT-YYC 구간에 항공권을 판매하지 않아서 그럴 겁니다. AA 규정 중에 trans-region을 연결하는 carrier (이 경우 JAL)가 그 구간에 published fare가 있어야지만 마일리지 발권을 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거든요. 

자세한 내용은 이 글을 참조하세요. http://boardingarea.com/onemileatatime/2012/04/29/the-dark-side-of-americans-award-ticket-rules/

 

제가 이해하기를: 예를들어 ICN-NRT-BOS JAL여정일때 BOS 스탑오버 후 Miami를 붙이려한다고 가정하면 BOS-MIA는 AA를 이용하겠지만, JAL이 NRT-MIA 구간에 항공권을 판매하지 않기때문에 AA 규정상 스탑오버를 붙이지 못한다고 이해했습니다. 결과적으로 JAL에서 취항하는 도시중 하나인 LAX 를 붙이면 BOS-LAX 구간을 AA를 이용해서 갈 수 있게 해주더군요.

기다림

2014-01-09 16:56:18

좋네요. 하나 발권 공부하고 갑니다.

edta450

2014-01-09 17:11:13

아, 그건 아닙니다. 혹시 다른 분들도 오해하셨을까봐 부연설명을 달자면.. 일단 JL의 ICN-MIA 요금은 존재하구요.

제대로 설명하려면 이건 루팅 룰 전체를 짚어야 하는 거라서 너무 복잡해지니까 요점만 간단히 말씀드리면.. 

JL ICN-MIA 요금이라는 건, JL이 '인천발 마이애미행' 이라는 티켓을 파는 회사라는겁니다. 꼭 마이애미까지 승객을 자사 비행기로 실어나를 필요는 없구요..

JL 은 ICN-NRT-ORD/JFK/BOS 구간만 운항을 할거고, ORD/JFK/BOS-MIA 구간은 코드쉐어나 interline agreement를 통해서 타 항공사(이 경우라면 대개 AA)의 구간표를 '사 오고', 티켓값을 뿜빠이하는겁니다.

그래서 AA의 gateway 꼬리붙이기는, JL의 (또는 OW 내 trans-regional career의) published fare가 존재하는 구간이라면, MPM(총 비행 마일리지 제한)을 넘어가지 않는 한 어디든 가능하구요. 

기다림

2014-01-09 17:14:21

그럼 JL취항하는 도시 말고도 미국내 어디나 된다는 말씀이신가요?

가능 하면 더 좋지만 취항도시만 해도 좋네요.

마일모아

2014-01-09 17:20:15

edta450님 설명이 (언제나 그렇듯이) 정확하십니다. 제가 링크의 글을 적을 때도 같은 의미였습니다. 

렌티

2014-01-09 23:35:07

또 배웁니다. 발권의 세계는 마일모으기 보다 훨씬..더.. 어렵군요.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따라달린다

2014-01-10 01:24:10

세번 정독하니까 조금 감이 옵니다. 그런데 다시 설명해 보라면 ==3
찬찬히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라달린다

2014-01-09 16:38:05

잘 하셨네요.

2월에 오하우 9박으로 가시고, 7월에 또 오하우 1주일 가시나 보네요. 그럼 오하우에서 올해의 반 달 정도를 지내시는 건가요? 재밌겠네요. 나중에 LAX-BOS 구간은 따로 레비뉴로 하실 예정이세요? 같은 동네 살면서 발권 공부하고 있어서 BOS 코드만 봐도 솔깃합니다. (솔깃님 죄송!)

렌티

2014-01-09 16:49:49

딱히 LA 갈일이 있어 끊은건 아니구요... 왠지 스탑오버 안하면 손해나는 느낌이란 -_- 날짜 변경이 무료라니 추운 겨울 보스턴 탈출때 이용하려구요. 오는 비행기는. 현금이나 얼마전 만든 알라스카 에어 마일로 편도 스탑오버....헉..무한도전/응용이 되겠네요.

따라달린다

2014-01-09 16:55:26

"얼마전 만든 알라스카 에어 마일로 편도 스탑오버....헉..무한도전/응용이 되겠네요." --> 그러네요. 스탑오버로 이어지는 여행…음 나름 흥미진진할 것 같네요. 미리 계획하진 못하지만 스탑오버로 정해진 반쪽의 표로 그냥 또 날라간다.

렌티

2014-01-09 23:47:20

가족들은 이사를 다 하셨는지, 아직도 혼자 생활하시는지...늦게나마 환영합니다.

따라달린다

2014-01-10 01:26:19

환영해주시니 고맙습니다.
아직요, MLK Jr day에 보스톤으로 모두 입성합니다. 다음주네요.

CoRe

2014-01-10 08:25:13

정말 잘 하셨네요. 이럴땐 AA 허브 도시에 계시는 분들이 정말 부럽습니다. 저도 이번에 처음으로 발권 해봤는데, AA가 참 여러모로 쓸모가 있더라고요. 시애틀에 사는 지라, 알라스카는 델타 말고(그런 루머가 있다죠) AA랑 합병 하지 그랬냐 싶더라니깐요. 


2)에서 잘 예약이 인터넷상에서 안돼서 어쩔수 없이 전화하는 건데, 웨이브 안되냐고 물어보셨나요? United는 웬만하면 다 웨이브 해주더라고요. 제 경우에는..

렌티

2014-01-10 09:22:34

시도도 안해봤습니다. 다른 분들의 경험상 AA는 전화피 웨이브 안해주는게 정설인듯 합니다. 25불씩 사람당 차지하는게 좀 그렇긴 하지만 성수기에 유류할증도 없는데 그 정도는 정말 애교로 봐줘야 겠지요

쟈니

2014-01-10 08:30:54

AA 홈피에서 어워드 티켓 홀딩은 어떻게 하는건지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

곰탱이

2014-01-10 09:12:51

안녕하세요 쟈니님!! 끝까지 예약 진행하시면 페이먼하는 페이지가 나옵니다. 그페이지 밑으로 거시면 홀드할수 있는 옵션이 맨 오른쪽에 있습니다. 그거 클릭하시고 써밋누르시면 홀드됩니다!!

CoRe

2014-01-10 11:01:49

저같은 경우는 마일리지가 충분히 있음 '홀드'버튼 없이 그냥 '사기' 버튼 밖에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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