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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업로드 연습용] The American Club, Kohler, WI

쿨대디, 2014-01-10 17:32:50

조회 수
2309
추천 수
0

이번에는 스마트폰 이용자를 위해서 가로 360pixel로 맞춰봤습니다.

그런데 제 아이폰5에서 보기에는 여전히 넓네요.

----------------------------------------------


지난 번에 질문을 올리기도 했었는데요...

단지 FHR을 이용해보겠다는 일념으로 지난 주말 1박으로 다녀왔습니다.

하필이면 제일 추울 때냐는... ㅠㅠ

그래서 그냥 호텔에서만 놀았습니다.


여름에 가실 분은 스크래치님의 자치기 후기를 참고하세요.

저는 자치기를 못 하는 관계로... ^^;;


크게 기대 안 했었는데 호텔이 너무 좋아서 만족했습니다.

ㅇㅇㄷ님 조언 안 듣고 기본 방 예약했었는데요

다음에는 또 가면 Carriage House에서 묵어보려고요.

$100 조금 넘게 비싸긴 해도 거긴 $45/person짜리 워터스파 무료이용이라 그거 이용하는 셈 치고...


시카고 교외에서 2시간 넘게 북쪽으로 운전해서 갔습니다.

아침일찍 나와서 밀워키 들러서 맥주공장 견학하고 미술관 구경하고 12시 쳌인하겠다는 원대한 꿈은 깨지고...

애가 태어난 후에 계획대로 되는 일이 잘 없어요. 마음을 비워야... ㅋㅋ


운전하고 가는 길에 너무 졸려서 Cedarburg라는 동네에 있는 roaster에 들러서 커피 한 잔..

이쁜 먹자골목이었습니다.


JK_iPhone5 31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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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Madison 갔을 때는 잘 몰랐었는데 Milwaukee 부근의 집들은 다 큼직큼직하더라고요.


5시 넘어서 호텔에 쳌인하니 샴페인 한 잔씩 줘서 좋다고 마셨습니다.


근데 호텔 분위기가 좀... 저희를 위축시켰습니다.

다들 정장애... 애들도 머리에 기름 발라서 넘긴 것이...

무슨 파티들이 많은지...


저희는 츄리닝 바람에... 쳌인하는 동안 애는 맨발로 뛰어다니고...

많이 민망하더군요. ^^

다음에 갈 때는 좀 차려입고 가야하나...


Immigrant Restaurant은 너무 formal한 곳인 것 같아서

막 돌 지난 아기 데리고 가기가 좀 그래서 Wisconsin Room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근데 여기도 정장입고 오는 사람이 꽤 있어서 좀 민망...


방은 Superior Room으로 2단계 업글해주었습니다.


로비에서 방으로 가는 길에 이렇게 생긴 복도(Courtyard)를 지나갑니다.

나름 운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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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번호가 새겨진 판에는 사람 이름이... 누구 이름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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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의 세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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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로 유명한 Kohler의 호텔답게 호텔의 욕실 시설은 훌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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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풀 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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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받을 때는 천장에서 매끈한 물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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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글보글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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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부스에는 여러 방향으로 물총이 나오네요... 좀 무섭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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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다른 가구/소품들도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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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로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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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화장실도 힘 좀 들어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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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내에 있는 커피숍입니다.

오전에는 커피, 오후에는 홍차와 쿠키를 무료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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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크레딧 $100은 저녁에 쓰고

아침은 Wisconsin Room에서 sunday brunch buffet가 제공됐습니다.

1인당 $32 상당에 팁까지 포함된 바우쳐를 2장 받았고요...

음식은 상당히 만족했습니다. 미모사까지 줘서... 운전만 안 하면 퍼마셨을텐데...

안타깝게도 식당에서는 먹는데 정신이 팔려 사진이 하나도 없다는...


월풀에서 놀면서 뭉개다가 4시에 딱 맞춰서 쳌아웃하고 나왔습니다.

텍스 포함 $200 내고 거의 뽕을 뽑은 것 같네요. 아... 개스비... ^^;;


졸음 방지를 위해 밀워키 부근에서는 나름 유명한 Colectivo 커피샵에 들러서 한잔씩 마시고 콩도 2봉지 샀습니다.

지점이 많은데 저희는 Kohler에서 제일 가까운 Grafton에 있는 곳에 들렀습니다.

이 지점에서는 Pour-Over가 제공되지 않는다고 해서 아쉬웠는데

그냥 brewed 커피도 향이 상당히 좋아서 신기했습니다.


JK_iPhone5 514.JPG 

JK_iPhone5 51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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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저희에게 Kohler는 특이하게 다가온 동네였습니다.

여느 시골 동네와는 다르게 red neck 분위기도 없었고

오히려 사람들 때깔이나 옷입는 매무새, 점잖음이 약간 귀족풍이라고 해야하나?

나름 세계적인 기업이 있는 동네라서 그런지... 다르더군요.


막 잡서치해봤습니다.

이 동네로 이사오고 싶어서요. ^^





7 댓글

기돌

2014-01-10 17:40:06

호텔 분위기 무지 좋네요. 고급스럽습니다. 밀워키 맥주공장 아쉽습니다^^

쿨대디

2014-01-10 18:13:22

lakefront brewery 예약하려다가 혹시 몰라서 안 했었는데 다행이더라고요. 다음 기회가 또 있겠죠.

만남usa

2014-01-10 17:42:12

"Kohler" 이 단어를 어디서 봤지 하고 순간 까우뚱 했습니다..

저희집 화장실에서 자주 보는 단어였군요..

클 대디님 필 봤아서 그 동안 숨겨준 후기 다 올리시는 군요..

.방안이 고급 스럽고  후덜덜입니다..

저 월풀은 이제 한국에 가면 모텔급에서도 설치 되어 있더군요....

감사합니다.덕분에 제 눈이 한층 고급스러워 진것 같습니다...

쿨대디

2014-01-10 18:15:05

만남님 덕분에 삘 받았어요. ^^

아... 모텔에도 저게 다 있어요. ㅎㄷㄷ하네요.
전 처음 써봤거든요.

만남usa

2014-01-10 19:00:50

한국은 그렇더군요..모텔 특실에 가면 저런게  있더군요

어떤곳은 방안에 당구대가  들어 있는곳도 있더라는..

요건 제가 숙박 한것은 아니구요...

방안에 당구대가 들어 있다길래 어떤모양인가 하구 방만 구경 했어요...

김미형

2014-01-10 18:35:14

복도가 참 운치있습니다. 

물이 재미있게 떨어지는군요. 


스크래치

2014-01-10 18:50:02

역시 좋군요... 언제 함 가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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