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마일모아에 대한 아침단상 - 너무 감상적인가요?

인어사냥, 2014-01-12 02:54:09

조회 수
2121
추천 수
0

어제 배달된 두툼한 AA 안내 책자를 보며 잠깐 미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게 필요한 건 그저 AA가 주는 5만 포인트 보너스 뿐인데...


한때 바다낚시에 빠져 주말이면 샌디에고로, 샌페드로 항으로 배타러 다니던 기억이 남니다.

한참을 나가 깊은 바다 속에 정어리를 미끼로 낚시대를 드리울 때면 작은 설레임으로 흥분되곤 하였답니다.


문제는 물개.


미끼를 걸어 내리는 대로 요놈들이 다 따먹어 버립니다.

것두 낚시바늘은 절대 건드리지 않고 정어리만 기가막히게 따먹는거죠.


문득 제가 이 물개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Screenshot 2014-01-12 07.05.20.png

(전혀 반성하는 표정이 아니라서...죄숑! 카드회사님하들...)

7 댓글

papagoose

2014-01-12 02:58:04

물개는 물개인데, '물개 educated & trained by 마일모아' 입니다.ㅎㅎㅎ


낚시바늘에 끼이는 물개가 훨씬 많아요... 정어리 많이 빼앗기셨지만 큰 놈 한마리 낚으면 다 용서되지 않던가요? ㅋㅋㅋ

인어사냥

2014-01-12 03:03:25

ㅎㅎ 파파구스님 말씀이 맞습니다.

틈실한 옐로우테일 한마리 잡으면 얄미운 물개들이 다 용서가 되더군요.


제가 오래 전 동부에서 살 때 자주가서 즐겨먹던 Educated Burger 생각이 나네요. 아직 아침 식사를 안해서리...


쿨대디

2014-01-12 03:10:28

큰 놈 하나 낚아서 카드를 다 닫아버리는 거군요.

큰 놈 = 짧고 굵게 달리는 분.

간혹 가다 기록적으로 큰 월척이...

기록적으로 큰 월척의 예: 티모.

---
근데 위에 제 비유는 좀 잘못된 듯.

큰놈은 스팬딩 엄청 크면서 낮은 차감률로 리딤하거나 이자 팍팍 내는 분들이겠네요.

인어사냥

2014-01-12 03:19:38

맞아요! 옐로우테일이나 투실투실한 롹피쉬 같은 놈들이죠 ^^

최선

2014-01-12 05:45:55

저였었죠. 무조건 캐쉬백. 그리고 걍 묻어두고 사라진 마일리지들.
과거의 기억이 또 살아나네요 ㅠㅠ


그리고 주위에는 여전히 그러는 사람들이 거의 다 죠.

인어사냥

2014-01-12 05:57:57

BM 시절의 제 모습이기도 합니다.

이제 카드회사에 대한 '복수혈전'이 시작인가요? ㅎㅎ

최선

2014-01-12 06:27:30

복수는 복수를 낳자나요. 전 그냥 열심히 아주 아주 열심히 보너스 포인트를 잘 사용 해주려구요. ㅎ

목록

Page 1 / 768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5820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9347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0099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3666
updated 15359

휴가를 가는데 너무 걱정이네요: 지사제 추천 부탁드립니다

| 잡담 26
chef 2024-05-24 3160
updated 15358

개똥을 안 치우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잡담 43
CuttleCobain 2024-05-24 3776
updated 15357

2023-24 NBA playoffs가 시작되었습니다 (뒤늦은 글)

| 잡담 58
롱앤와인딩로드 2024-04-25 2337
updated 15356

Ricoh Gr3 사진 (결과)

| 잡담 347
  • file
EY 2024-05-21 5322
updated 15355

GV70 Electrified Prestige - Certified Pre Owned

| 잡담 14
  • file
레슬고 2024-05-22 2355
updated 15354

질문: 데빗 카드만 쓰는 삶

| 잡담 71
Melody 2024-05-26 5286
new 15353

코스트코에 김밥이 드디어 리필되었습니다..

| 잡담 5
  • file
단돌 2024-05-28 3061
  15352

Polestar 2 2024 27month lease

| 잡담 2
  • file
에메 2024-05-25 1075
  15351

민트모바일 $15 리퍼럴 릴레이

| 잡담 88
simpsonull 2021-02-12 8585
  15350

KBS가 추억의 단막극을 유투브에 많이 올려줬네요

| 잡담 2
리노 2024-05-27 844
  15349

미국에선 sign 이 무척 중요하군요

| 잡담 19
슈퍼맨이돌아갔다 2017-05-06 7632
  15348

내일 아침 보스의 보스를 만나 인종차별과 불리 리포트하려고 합니다.

| 잡담 50
하성아빠 2024-05-19 10581
  15347

테슬라의 보험료는 점점 비싸지는군요.

| 잡담 25
  • file
CEO 2023-07-02 10079
  15346

전혀 지지 않는 삼실 사람들... 냉장고에 김치 먼데요 ㅋㅋㅋ

| 잡담 21
Krawiece 2020-10-16 5809
  15345

에어프레미아 (Air Premia) 사고때문에 캔슬할까 고민입니다.

| 잡담 50
  • file
눈오는강원도 2024-04-30 11488
  15344

1학년 리딩 & Comprehension

| 잡담 41
LakeHills 2022-01-29 6518
  15343

살아가는 맛.

| 잡담 45
  • file
참울타리 2024-05-23 4410
  15342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412
  • file
shilph 2020-09-02 76446
  15341

여러분들은 여행중에 만난 잊지못할 사람들이 있는지요 ?

| 잡담 16
잭울보스키 2024-05-22 2104
  15340

거라지에 있는 보일러에서 물이 떨어지네요. ㅠ

| 잡담 17
  • file
cashback 2024-05-20 1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