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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5 업뎃. S+티어 실패: 좋은? 선례

 

S티어 달성+웰컴쿠폰까지 받은 후, TQP 8000에 도달한 시점에서 매뉴얼 리뷰 후 Amtrak Guest Reward(AGR) 계정이 inactivate 되었습니다.

 

No show 후 missing point 를 돌려받는 방법을 사용한 것이 아님에도

(즉, 시스템 상으로는 아무 이상 없는 정상 탑승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매뉴얼 리뷰가 들어온 이유를 짐작해보면,

 

-급격한 TQP의 증가(TQP 400/day, TQP 2800/week)는 무조건적으로 시스템 경고를 ON 하는 것 같습니다.

-일단 사람이 탑승내역을 리뷰하게 되면, (no show 여부에 상관없이 -이건 직원이 확인할 방법이 없음) 하루 4회, 주 7일씩 탑승한 것은 충분히 이상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최근의 탑승내역에 대해 납득할만한 설명을 할 수 있으면 계정을 다시 풀어주겠다는 내용의 우편을 받았습니다.

-만약 실제로 탑승을 했다면, 포인트런이 목적이었다고 답변하면 되겠으나, (기록에 남는) 거짓말은 하지 않는 주의이므로 깨끗하게 받아들였습니다.

 

 

신용카드와는 달리 암트랙 티어에 대해서는 다소 과하게 실험했던 이유는,

 

-주된 동기가 호기심이었고,

-AGR 계정 생성 시 (당연히) SSN을 제공하지 않으므로 언제든 필요하면 다른 이메일 주소로 계정을 다시 만들 수 있다는 안도감 (카드사 블랙리스트와 같은 타격은 없음) 때문이었고,

-암트랙 티어를 당장 딱히 쓸 곳이 없었기 때문에 혹 실패하더라도 여행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AA/US Airways만 이용).

-다만 필리 30번가 역 무료 휴게실을 사용할 수 없게 되어 아쉽네요.

 

 

이번 선례로부터 얻는 데이터는,

 

-하루 4회, 주 7일씩 TQP를 쌓아나가면 리뷰를 받을 수 있으므로, 정상적인 탑승 패턴(하루 2회, 주 5일)을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 S티어를 달성하는 시점까지는 이런 저런 실험을 하느라 TQP 5000을 쌓는 데에 한 달이 소요되었고, 문제가 없었습니다. S티어 이후부터는 정확히 하루 4회, 주 7일의 패턴(=TQP를 쌓을 수 있는 이론적인 최대치)으로 진행했고 약 7일 가량의 TQP (2800)가 추가로 들어온 시점 즈음에서 리뷰를 받은 듯 합니다.

-정상적인 패턴을 사용할 경우 하루에 TQP 200, 일주일에 TQP 1000, 총 10주가 소요됩니다.

-스탑오버 규정을 활용할 경우 -예를 들어 RGH-CYN-DNC 구간- 에는 (어디까지나 짐작입니다만) 만약 리뷰를 받게되면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으므로, 애초에 리뷰가 들어가지 않도록 더 천천히 쌓아나가는 편이 좋겠습니다.

 

 

저의 경우, 당분간은 암트랙 여행 계획이 없기 때문에, 향후(2-3년 후?) 정말로 기차여행을 계획하게 될 때 (혹은 주력 항공사를 UA로 바꾸게 된다거나 할 때 ㅎ) 다른 계정으로 다시 시도해볼 예정입니다.

STL-ALN 구간에서 진행 중인 또다른 포인트런은 당초 계획대로라면 3월 말에 S+티어 달성 후 종료할 예정이었으나 위의 선례로 인해 다소 늦춰져서 4월 말이나 혹은 5월까지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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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9 업뎃. 암트랙 클릭런

 

암트랙의 coach 클래스에는 두 종류의 좌석이 있습니다.

 

-Unreserved coach seat

: 특정일, 특정시간의 특정열차에 대해 발권하지만 실제로는 1년 오픈 티켓. 좌석지정 (당연히) 안 됨.

-Reserved coach seat

: 특정일, 특정시간의 특정열차에 대해 발권. 좌석지정 안 됨.

 

현재 암트랙이 직접 운영하는 노선에 대해서는 모두 e티켓 발권이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자연스럽게 생기는 호기심은 발권 후 no show를 했을 때의 결과입니다.

특히 reserved를 포함한 모든 티켓에 대해 좌석지정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곰곰히 생각해보면 암트랙에서 승객의 탑승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 -실제로는 포기한 상태라는 것- 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Unreserved seat는 1년 오픈이므로 더 알아보고 말고 할 게 없습니다.

 

Reserved seat의 경우에는, 규정에 의하면 2014/03/01 이전까지는 no show할 경우 자동으로 e바우처로 환불됩니다. 2014/03/01 이후부터는 flexible 티켓이 아닌 경우 환불되지 않습니다.

규정과 실제가 어떻게 다른지 확인해보려면 실제로 no show를 해보는 방법밖에 없으므로 일단 STL-ALN 구간의 e티켓을 71회 발권해보았습니다.

 

-STL-ALN 구간 e티켓 발권 71회 (편도 $3), 모두 no show (출생 이후로 현재까지 세인트루이스 인근의 땅을 밟아본 적 없음).

-2014/03/01 이전이므로 만약 모두 no show 처리된다고 해도 환불된 e바우처로 다른 티켓을 구입하면 되므로 리스크는 별로 없습니다.

-일어났어야만 하는 일: 티켓이 스캔될 리가 없으므로 자동환불처리된 71장의 e바우처

-실제로 일어난 일: 자동환불처리된 3장의 e바우처 + 6800 TQP

 

암트랙 탑승객들의 경험담을 읽어보면 심심치않게 conductor가 승객들의 탑승을 bulk 스캔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reserved인 경우에만).

이 원인에 대한 개인적인 짐작은,

 

-동일 예약건에 대해, 앞부분의 segment가 no show 처리되어 취소되면 이후의 segment도 자동 취소됩니다.

-하지만 1) 암트랙은 지정석이 없고, 2) 항공기와는 달리 도중에 내리고 타는 승객들이 많기 때문에 모든 승객들의 티켓을 100% 스캔하기가 어렵습니다.

-티켓을 취소할 시간을 여유있게 허용하는 암트랙의 특성 상, 열차가 도착한 이후까지도 티켓을 취소하지 않고있는 reserved 승객의 경우에는?

1) 이후의 segment가 취소될 위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짜고짜 no show 처리하거나

2) 이 정도 시간이 지났으면 알아서 취소했겠지 라고 판단하고 아직 예약이 유효한 모든 승객을 그냥 bulk로 탑승처리

-2)의 경우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구간은 출퇴근 시간대의 commuter 구간일 것입니다.

 

자동환불처리된 3건의 경우는 모두 14:00 ALN 출발구간으로, 가본 적은 없으나 시간대 상으로 가장 승객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구간입니다.

(물론 이 구간에서조차 TQP는 종종 적립됩니다.)

 

 

다시 암트랙 S+티어의 가치를 꼼꼼하게 따져보면, $300 전후의 투자비용으로 S+티어 획득이 의미가 있는 경우는,

 

*암트랙 S+티어 소지자들의 경험담과는 달리, Amtrak Guest Reward(AGR) 매니저가 확인해준 바로는 S+티어 소지자는 UA라운지를 이용할 때에 공식적으로는 동반자 1인만 가능합니다. 직계가족에 대한 이야기는 협의사항에서 빠져있으므로 어린 자녀를 동반할 경우의 처리는 공식적으로는 UA라운지 직원의 재량입니다. 블랙커피님의 질문에 대한 제 답변이 잘못되었고, 수정하였습니다 (죄송합니다).

 

-2인 이하의 구성으로 국내선 항공편 이용이 잦은 경우 항공권과는 무관하게 UA라운지 이용이 가능하므로 나쁘지 않습니다.

-국내선을 가끔 이용하면서, 암트랙도 가끔 이용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 (예를 들면 철도여행이나, 특별히 Acela express를 탈 일이 있는 경우) 티어획득 과정에서 얻게되는 암트랙 포인트/티어쿠폰을 높은 가치로 활용할 수 있으므로 고려해볼 만 합니다.

-암트랙 라운지가 있는 대도시에서 무료 간식제공 독서실이 굳이 필요한 경우?

-암트랙을 이용할 의사가 전혀 없는 경우, 암트랙 포인트는 개스 기프트카드나 하얏 기프트카드($100-$150)로 바꾸게 될 것이므로 실질 소요비용은 ($150-$200/14개월-26개월) 입니다.

 

 

이하의 글은 (강제사항이 전혀 없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미국생활을 조금이라도 해보신 분이라면, 어떤 혜택이든간에 이 혜택(혹은 loophole)이 abuse 되었을 때의 결과를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만약 STL-ALN 출퇴근 구간에 어느 날 갑자기 한국식 last name을 가진 유령예약승객들이 5-6명쯤 나타나서 한 달 내내 하루 4번씩 no show를 한다면 2개월 이내로 암트랙에서 별도의 조치를 취할것이다에 제 프리덤 카드를 겁니다.

 

제가 이 글을 적기 전까지는 암트랙 클릭런을 모르고 계셨다가, 이 글을 통해 알게되셨고, 이제 암트랙 클릭런을 고려하고 있는 분이 혹시 계시다면

(매우 귀찮으시겠으나) 미리 의사를 밝혀주시면 위와 같은 사태를 조금은 늦출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적절히 *구간*과 *순서*를 정해서 한 분이 S+티어를 달성하면 이어서 다른 분이 시작하는 방식으로 인원을 배분하면 당분간은 조용히 지나갈 수 있을 거라고 예상합니다.

(동일 열차가 지나가는 구간 당 한 분씩만 한다고 하면, 1달마다 S+티어를 구간의 개수만큼 양산할 수 있습니다.)

 

현실성 있는 구간을 따로 꼼꼼히 조사해보지는 않았지만 일단 아래의 두 구간은 유력합니다.

 

-STL-ALN (구간 당 $3), 71회 동안 검증 됨, ALN발 14:00 기차는 피해야 함. CHI(Chicago)-SMT(Summit) 구간은 STL-ALN과 동일 열차(=동일 conductor)이므로 제외하는 것이 좋을 듯.

-RGH-CYN-DNC (Multi-city, 구간 당 $3.25), 검증 안 됨, 스탑오버 이용하여 하루 4회가 최대이므로 특정 열차를 피하고 말고 할게 없음.

 

아울러 선수를 칠 겸 (생색낼 생각은 전혀 없으나) 미리 양해를 구하고싶은 부분은, STL-ALN 구간은 제가 3월 말까지 이용할 예정입니다. (저+1인)

 

 

Bottom line: 낭만은 가고 꼼수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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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4 업뎃. Select (S) 티어

 

Capture_02.JPG

 

현재까지 $140 가량 소요되었습니다. 티어 카드와 웰컴킷 기다리는 중입니다.

웰컴킷은 (처음엔 생각지 않았던 것인데,) 각 티어마다 제공됩니다.

 

-S 티어: one-class 업그레이드 쿠폰(12시간) * 2 / 10% off 쿠폰 * 2 / 암트랙라운지 패스 * 2

-S+ 티어: one-class 업그레이드 쿠폰(48시간) * 4 / 동반자 무료 쿠폰 * 2

-SE 티어: S+와 동일

 

업그레이드 쿠폰의 경우 sleeper 좌석은 제외입니다 (sleeper 좌석은 room 단위로 발권되기 때문).

동반자 무료 쿠폰의 경우에도 같은 이유에서 sleeper 좌석은 제외입니다.

 

쿠폰의 최적 사용구간은 동북부의 Acela express (보스턴-뉴욕-필리-DC)로 보입니다.

(더 긴 구간은 항공편을 이용할테고, Acela 이외의 단거리 구간은 -저라면- 자동차를 이용할 것이므로)

왕복발권 시에도 적용되므로 동반자 무료 쿠폰을 보스턴-DC에 사용하면 $500-$800 정도로 사용 가능합니다.

 

*Philly-Cherry hill 구간은 New Jersey Transit으로, 암트랙에서 예약 및 발권(e티켓은 안 됨)은 가능하지만 암트랙이 운영하는 것은 아닙니다.

TQP 적립이 이론적으론 가능하지만, 자동 적립은 안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2014/01/16 탑승이 아직 적립 안 됨)

 

*암트랙런에서 금전적인 비용은 더 이상 줄이기 어렵지만 시간적인 비용은 크게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예상보다 빠른 티어달성도 이 때문) 조금 더 데이터가 쌓이면 공유하겠습니다.

 

*암트랙이 생각보다 리워드 프로그램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SE 티어도 불과 작년에 추가되었고, 올 해부터 라운지 패스를 제외한 모든 쿠폰은 e쿠폰으로 발급).

철도가 사실상 직접적인 경쟁사가 없는 사업영역임을 감안하면 의외이긴 한데, 단거리 항공편과 경쟁한다고 가정하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이왕 신경쓰는 김에 나중에 Lifetime 티어도 추가해주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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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6 업뎃. 암트랙런(=개고생) 스타트.

 

Capture.JPG

 

IMG_20140116.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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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도 않았던 칭찬/감사댓글 남겨주신 모든 분들께 (일일이 인사는 못드렸지만) 감사합니다. 그런데.. 설마 진짜로 하실건 아니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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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그냥 '재미'로 생각해본 것이지, 결코 권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항공권과 상관없이, 무제한으로, 동반자 혹은 직계가족을 포함하여 UA 라운지에 들어가는 방법은 UA 홈페이지에 의하면 아래의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유나이티드 클럽 멤버쉽 구입($500)
-체이스 유나이티드 클럽 카드($395/yr)


하지만 실제로는 UA 홈페이지에 언급되지 않은 한 가지 방법이 더 있습니다.
-Amtrak Select Plus(이하 S+로 표기) 혹은 Select Executive(이하 SE로 표기) 티어


항공사 라운지와 철도회사 티어가 당최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다는 분들은 암트랙이나 UA에 문의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모릅니다). 다만 짐작하기로는 이 관계는 예전 컨티넨탈때부터 이어져오던 것이고, 유나이티드 클럽 멤버쉽 소지자는 반대로 암트랙의 ClubAcela 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고, 유나이티드에서 암트랙 필라델피아 30th 역에 별도의 '공항'코드를 부여하여 코드쉐어를 하고있는 것을 감안하면 완전 말도 안 되는건 아닙니다.


그럼 문제는 암트랙 티어(S+ 이상)를 어떻게 획득하느냐는 것입니다. (획득 비용은 당연히 체이스 유나이티드 클럽 카드 연회비보다는 저렴해야합니다.)


암트랙 S+ 티어는 Tier qualifying point(TQP)를 1년에 10000+ 획득하면 됩니다. 티어는 일단 획득하면 그 다음다음 해의 2월까지 유지됩니다 (즉, 최소 14개월, 최대 23 26개월).


암트랙 TQP는 획득 난이도가 특A급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프로모션을 통한 획득은 불가능은 아니지만 굉장히 드물기 때문에 고려할 필요가 없고, 그 외의 유일한 방법은 암트랙을 실제로 탑승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유의할 점은, (항공 마일과는 다르게) 여행거리를 기준으로 포인트를 주지 않고 티켓 구입비용을 기준으로 포인트를 준다는 점입니다. 티켓 구입비용 1불 당 2포인트입니다. 구입만으로는 안 되고 실제로 탑승을 해서 conductor가 티켓을 스캔해야만 포인트가 주어집니다.


일단 여기까지 놓고보면 전혀 생각할 필요조차 없는 옵션인듯 보입니다. (10,000 TQP를 얻기위해 $5,000을 써야함)


하지만 재미로 점심시간에 노닥거리면서 여기에서 조금 더 들어가봅니다.
-암트랙 포인트 규정에 의하면 아무리 짧은 구간, 저렴한 티켓을 구입하더라도 1회의 유효탑승 시 주어지는 최소 포인트(TQP)는 100포인트 입니다.
-암트랙은 23.5시간 이내의 스탑오버를 허용합니다.


위의 두 가지 규정을 활용하면, 미국 전역의 수많은 기차역 pair 중에서 아래와 같은 조건을 만족하는 구간에 대해 (찾을 수만 있다면) 황당한 암트랙 런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St. Louis-Alton (편도 3불), 혹은 비슷하게 저렴한 짧은 구간을 50회 왕복 (100포인트/3불)
-혹은 스탑오버를 활용하여 왕복 16불 가량의 구간을 굳이 4구간으로 나누어서 탑승 (100포인트/4불)


10구간으로 나누는 것도 가능할것 같은데 굳이 4구간으로 나누는 이유는, 또다른 암트랙 포인트 규정(하루에 최대 적립할 수 있는 포인트는 서로 다른 기차를 탑승한 4개 구간만 인정)때문입니다. 즉, 위 방법으로 적립가능한 최대 포인트(TQP)는 하루에 400포인트이므로 S+티어를 얻기 위해서는 최소 25일의 런이 필요합니다.


이런 황당한 런을 통해 결론적으로 얻게되는 것은,
-암트랙 S+티어에 딸려오는,
-UA 라운지 무제한 이용(항공권 무관, 동반자 혹은 직계가족 포함)
-암트랙 라운지 무제한 이용
-3월 이전에 달성하면 티어 2년 유지
-기타 자잘한 암트랙 티어 혜택
-이 과정에서 얻게되는 11,250 11,750 에서 15,000 사이의 암트랙 포인트 (150 120-600불 가치)
*암트랙 15,000포인트는 암트랙 보너스 티켓으로 사용하거나 (예. 뉴욕-마이애미 Roomette 편도 티켓 약 600불, flat 침대로 변신하는 좌석, 모든 식사 포함), 하얏 기프트카드 혹은 개스 기프트카드로 바꾸면 대충 포인트당 1센트, 힐튼 30,000 혹은 초이스 45,000으로 이동 등으로 쓸 수 있습니다.


들어가는 비용은,
-시간낭비(2년마다 50회 왕복)
-3월 이전에 티어를 획득한다고 했을 때, 2년마다 300-400불 소요


놀라운 사실은,
-아무도 안 할것 같은 이런 런을 실제로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
-그 사람들의 주목적이 UA 라운지이용이 아니라 대부분 암트랙 티어 자체에 있다는 점
-알고보니 편도 3-4불짜리 구간과 바로 이어지는 축복받은 기차역 옆에 있는 저도 점심시간에 버거 하나 사들고 이 짓을 할거라는 점=_=;
-암트랙이 의외로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해서 랩탑들고 타면 업무도 대충 볼 수 있다는 점
-약간, 롤플레잉 게임에서 얻기힘든 레어아이템을 찾아다니는 기분이 든다는 점
-왜냐하면 암트랙 티어 소지자는 commuter 가 아닌 이상 정말 찾아보기 힘듦.
-단순히 희귀하기만 한게 아니라, 의외로 성능도 제법 괜찮다는 점.
-너무 희귀하다보니 아주 가끔씩 UA 라운지 직원이 암트랙 티어에 대해 전혀 모르는 경우가 있다는 점. 해결책은 UA 라운지 직원보고 암트랙 티어카드를 swipe 해보라고 하면 상황종료.
-신용카드 혜택 남발로 라운지 관리가 안 되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각 항공사에서 부지런히 신용카드 라운지 혜택을 축소하는 와중에(예1. 아멕스 플랫. 예2. 델타에서도 신용카드를 통한 동반자 무료입장을 제한하기로 최근 발표함), 컨티넨탈 시절부터 이어오던 암트랙 티어의 경우에는 여전히 그냥 무시되는 분위기라는 점.
-실제로 열차를 탑승하더라도 상황에 따라 conductor가 티켓을 스캔하지 않는 경우에 missing 포인트가 발생하면 나중에 티켓을 제시해서 포인트를 돌려받을 수 있는데, 생각하기에 따라 악용될 소지도 약간 있다는 점. 하지만 이걸 100번이나 하면 걸리지 않을리가 없다고 생각 중.

 

86 댓글

사리

2014-01-15 04:26:45

어썸

해아

2014-01-15 04:35:39

+ 1 닥스했습니다. 오늘밤에 당장 '연구'하고 주말 실전투입 가능여부 확인합니다. 마침 집앞에 암트랙역까지 가는 버스(1불) 있는 게 축복(!)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Ryu 님. 만약 실전투입가능하다고 확신되면 다시 찾아와 감사인사 정식으로 드립니다.

쿨대디

2014-01-15 04:40:13

Ryu님 글 정말 잘 쓰시네요.

이런 정보성 글을 극적으로 전개하기는 쉽지 않을텐데요... 반전에 반전...ㅋㅋ

읽으면서 이렇게 흥분되는 글은 오랫만이네요. 

edta450

2014-01-15 04:45:53

지인중에 최근까지 Amtrak S+셨던 분이 있는데(볼티모어-필리를 암트랙으로 출퇴근.. ㄷㄷ),

암트랙 포인트가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구간에 따라서 꽤 쏠쏠하게 쓸 수 있는데들이 있습니다. 특히 1500포인트로 탈 수 있는 구간들중에서요.

유자

2014-01-15 04:48:57

ㅎㅎㅎㅎ 놀라운 사실들 재밌네요 ㅎㅎ

--아무도 안 할 거 같은 이런 런을 실제로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 

--롤플레잉 게임에서 얻기 힘든 레어 아이템을 찾아다니는 기분이 든다는 점 ㅎㅎㅎ

블랙커피

2014-01-15 04:56:17

우와, 놀랍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근데 이 루트를 통한 United 클럽 입장은 1명만 되는걸까요?

Ryu

2014-01-15 06:28:11

가족이 아닌 companion 1인 또는 직계가족(spouse, 21세 이하 자녀) 동반 가능합니다.

블랙커피

2014-01-15 06:34:05

아, 그럼 정말 좋네요.  감사합니다.  방금 검색해 봤는데 저도 Saver 가격은 안나오네요.  편도당 9불...

Ryu

2014-02-19 04:08:31

(2014/02/19 업뎃 글에서 상세히 언급했습니다.) 직계가족이 이용 가능하다는 제 답변은 S+티어 소지자의 경험담이었습니다. 암트랙 담당자의 확인으로는 직계가족에 대한 언급은 협약사항에서 빠져있습니다. 따라서 동반자 1인이 공식적으로 보장된 혜택입니다. United club 측에는 확인해보지 않았습니다. 잘못된 답변을 드려 죄송합니다.

제니스

2014-01-15 04:58:01

항공사와 호텔 티어 관련 기사를 찾아 읽다 보면 암트랙과 연결된 점들이 눈에 밟히곤 했습니다. 언젠가 한번 들춰봐야지 했었는데 이렇게 좌악 설명해주시니 너무 감사하네요. 

papagoose

2014-01-15 05:04:36

세상은 요지경~

seqlee

2014-01-15 05:10:01

ㅋㅋㅋ 이거 해볼순없지만 (amtrak이 한시간떨어져있다는 ㅋㅋㅋㅋ) 아주 흥미롭군요.

순둥이

2014-01-15 05:10:31

뱅기도 모자라 기차까지 공부할려니 머리 아파 옵니다.  국영수 위주로 해야되는데 자꾸 지구과학, 현대문학, 가사(?) 시간도 눈에 갑니다 ^^

No_Tag

2014-01-15 05:48:46

감사합니다.. 이런 글은 정말 처음이네요...

프로와 야설록을 뛰어넘는 반전에 반전....

읽고 나서도 계속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는...

엠트랙을 탈수 없는 현실이 (와이프 손에 발에 주먹에 팔꿈치에 무릎에... 죽겠죠...-.-) 야속합니다.

사리

2014-01-15 06:14:19

제가 사는 동네는 편도 2.5불짜리가 있네요.. 바로 옆동네로... 

대충 읽어보니, 라운지 직원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싸우는 일이 비일비재하나봐요 ㅎㅎㅎ

쌈닭이신 분들, 어디 가서 정당한 권리 두고 마음 놓고 싸워도 되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필수 아이템 같아요... 


Ryu

2014-01-15 06:30:34

컨티넨탈과의 합병 직후에는 라운지 직원이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당연하겠죠). 작년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의 미국내 UA 라운지에서는 문제가 없었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이 모든 경우에 대한 해결책은 직원에게 암트랙 카드를 스캔해보라고 하는 것입니다. 스캔하면 입장가능한 것으로 나옵니다.

마일모아

2014-01-15 06:15:38

세상은 넓고 덕후는 많다더니 ㄷ ㄷ ㄷ

덕후의 나라 일본에서도 철도 덕후는 별종으로 취급한다더라구요. 미국도 그런 것 같습니다. :)

사리

2014-01-15 06:19:36

사실 항덕과 철덕은 종이 한장 차이에요... 

하지만 철덕은 뭔가 아우라가 있어요...  근데 그것보다 더 범접할 수 없는 오라를 풍기는 게..

버스덕후.. 버덕이에요.. 

제가 버덕 한 명 알았었는데... 소름이 끼쳤어요;;

쿨대디

2014-01-15 06:21:25

버덕 궁금해요. 풀어주세요. 그레이하운드도 티어가 있나요? 

사리

2014-01-15 06:27:04

제가 30분뒤에 오럴 디펜스 있어서;

쫌 있다가 말해드릴게요

armian98

2014-01-15 06:31:55

30분 후에 오럴 디펜스인데 마모를 하고 계시는 여유! 진정한 항덕이십니다. ㅋㅋ

잘 마치시길!!

블랙커피

2014-01-15 06:32:44

사리님, 굿럭입니다! :)

쿨대디

2014-01-15 06:35:33

어익후... 혹시 박사과정 디펜스인가요? 굿럭입니다!!

유자

2014-01-15 06:36:37

오!! 사리님, 굿 럭!!! 잘 하세요 ^^

duruduru

2014-01-16 06:09:05

??? 사리님은 디펜스가 아니라 오펜스이시라서 여유만만....?

블랙커피

2014-01-15 06:35:06

ㅎㅎㅎ 저는 그럼 호덕이 되는걸까요?

개골개골

2014-01-15 07:00:12

블랙커피님. 이 경우는 호떡 덕후인가욤? @@

블랙커피

2014-01-15 07:05:14

미더덕이 되고 싶어서 열심히 생각해 봤는데 안나오더라고요...   제일 근접한게 미스테익 디일 덕후, 미디덕;;;

단비아빠

2014-01-15 06:18:38

집에서 10분 거리에 Amtrak Station이 있지만 $3짜리 Destination이 없다는....

젤 싼게 장당 $9.00짜리밖에 안 보이네요... 근데 이것이 Value티켓인데 Saver는 여러날자를 해봐도 안 나오네요...

Saver 티켓은 어떻게 해야 볼 수 있을까요???

쿨대디

2014-01-15 06:33:10

그래도 다들 한번씩은 검색해보시는군요.

저도 saver가 안 나와서 궁금했었는데요... ㅋㅋ

Ryu

2014-01-15 06:37:04

바로 연결된 짧고 저렴한 segment이 없다면 스탑오버(Multi city 요금제)로 알아보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편도 9불로 예를 들어 4정거장을 갈 수 있다면, 스탑오버로 1정거장씩 3번가고 돌아올 때는 한 번에 돌아오는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겠네요. Saver 티켓은 저도 아직은 본적이 없는데 그냥 제껴두고 있습니다. 프로모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실제로 시도해보시라고 올린 글은 아니었습니다;;;

디미트리

2014-01-15 06:20:49

ㅎㅎㅎ 이런 세계도 있군요..

재밌고 흥미진진한 글 감사합니다.

armian98

2014-01-15 06:27:45

흠.. 집 근처에 편도 $6짜리 티켓이 있군요... 흠..... ㅋ 저도 Saver는 어떻게 해야 살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ㅋ

기돌

2014-01-15 06:38:40

찌찌뽕^^ saver를 찾을수 있다면... 주말에 암트랙런 모임해볼까요?

armian98

2014-01-15 06:40:41

SJC(San Jose Airport)>SCC(Santa Clara)>GAC(Great America) 가 $8.5 나오네요. ㅋㅋ 왕복 하면서 SCC에서 스탑오버하면 딱 Ryu님이 말씀하신 방법인데..

매 주말마다 해도 25주.. 거의 반 년;; 집 옆이 아니라 회사 옆에 있었으면 진짜 시도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ㅋㅋㅋㅋ

기돌

2014-01-15 06:46:33

GAC가 집에서 5분거리라 좋긴한데 파킹할곳이 없는점이 문제네요. 정하겠다면 멀지 않은곳에 있는 칼스 주니어 햄버거 가게에 차세워놓고 좀 걸어가면 되긴 할것 같은데...

스크래치

2014-01-15 06:55:30

햄버거집 파킹했다가 토잉 당한 후 기돌님 비석모습 오버랩 됩니다 ㅋㅋ.

기돌

2014-01-15 07:01:57

그러겠죠? ㅋㅋㅋ

Ryu

2014-01-15 07:20:50

제가 일하는 곳 바로 옆의 PHL(30th street)는 2가지 선택이 있습니다. PHL-Ardmore-Paoli-Exton-Downingtown 까지가 1개의 zone 으로 모두 편도 6.5불, 따라서 PHL에서 Exton 까지 3구간으로 나눠서 갔다가 다시 PHL로 돌아오면 왕복 13불에 400포인트, 혹은 간단하게 PHL-Cherry hill 편도 4불, 왕복으로 8불에 200포인트 입니다. (저는 시간관계상 점심시간에만 Cherry hill 왕복)

스크래치

2014-01-15 06:36:46

재밌고 흥미로운 방법이네요. 

모밀국수

2014-01-15 06:43:05

진짜 하실분은 Amtrak Amex 오퍼 등록하세요 저는 이미 써서 잘 기억이 안나는데 아마 1월말까지 $150에 $30 였을겁니다.

가시보거

2014-01-15 06:47:31

도대체 이런걸 연구하시는 분들.....  앙되요~ ^^


왜냐하면 전 제일로 가까운 암트렉 타러 가려면 비행기로 5시간 반 걸리거든요.... ㅠㅠ

암트렉 S+ 중간도 안되서 1K 달성이 먼저일겁니다.....

스크래치

2014-01-15 06:56:50

이야~ 이거야 말로 님도보고 뽕도따고...ㅋㅋ

Prodigy

2014-01-15 06:54:53

우와....이 정도면 게임의 메인 공략은 다하고, 나머지 자잘한 것을 공략하는 덕후의 모습과 비슷하군요. ㅋㅋ 일단 스크랩은 해둡니다. 

해아

2014-01-15 06:58:11

이렇게 뜨거울 줄이야. 조만간 와플 굽겠네요. 순둥이 님 말씀처럼, 국영수 말고도 국사과목 필수 지정 사태로 이제 머리 좀 싸매야 할 지도...

뉴나나

2014-01-15 07:33:40

정보를 참 잼있게 알려주셔서 키득거리면서 읽었어요..정말 하는 사람이 있다는데 놀랍기도 하구요.

생각만 해도 고단해 보이지만, 끈기와 인내를 동반한 시간관리를 잘 해야 성공하는 일이니 저거 성공하시는 분들은 뭘해도 성공하실 듯...^^

RSM

2014-01-15 07:39:43

갑자기 암트랙타고 출퇴근할수 있는 회사를 알아봐야 하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마일리지의 세계는 무한하네요~

단비아빠

2014-01-15 08:20:58

주말마다 Chatsworth, Ca까지 오시져...ㅎㅎ

룽지

2014-01-15 14:01:21

들어가는 비용은

-시간낭비


에서 완전 뿜었습니다. 재밋게 읽었네요. 몇달뒤 후기를 기대합니다~ㅎㅎ

가마우지

2014-01-15 14:34:16

아멕스 암트랙 오퍼 ($150이상 사용시 $30 돌려줌)과 함꼐하면 금상첨화겠군요.

fenway

2014-01-15 15:48:45

전에 비슷한 글을 딴 곳에서 봤을 때... 파볼만한 건 암트랙 스탑오버였던 걸로 생각하고 말았는데,

설마 라운지 티켓 때문에 달리실려구요 -_- (근데 당췌 라운지에 왜 그렇게들...)

그렇다면 라운지 오타쿠지 철도랑은 상관없습니다. 이 거룩한 철도/기차 매니아의 역사는 드보르작까지 거슬러가고,

얼마 전에 샌디에고 발보아 팍의 모델 레일로드 박물관에서 무한 셔터를 눌러댔던 저희 가족도 살짝 포함될 수 있습니다 -_-

암트랙 티어랑 카드도 관심이 있는데 전혀 공유가 안되다시피해서... 반가운 글 잘 읽었습니다.

Ryu

2014-01-15 17:14:05

철도의 역사는 생각도 해본적이 없었는데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저는 라운지 홀릭도 아니고 철도 홀릭도 더더욱 아니고;; 라운지 이용하는걸 좋아하긴 합니다만 사실 꼭 필요하면 그냥 체이스 클럽카드 하나 여는게 젤 간편하겠죠. 음; 뭐랄까요.. 비유하자면 체이스 클럽카드는 게임에서 그냥 상점에서 돈만 있으면 구입 가능한 젤 비싼 아이템 느낌..? 클리어에는 이걸로도 아무런 지장이 없지만, 왠지 하나밖에 존재하지 않고 구하려면 개고생을 해야하지만 성능은 상점제 체이스 클럽카드보다 약간 더 좋고 얘만 가지고있는 유일한 옵션을 가지고있는 그런 아이템을 구하는 느낌때문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가장 가까운것 같습니다. ..써놓고보니 오덕이 맞네요 ㅎ 암트랙 티어는 UA 라운지 출입이 자유로운데 정작 UA 티어는 1K를 달아도 라운지 출입이 안 된다는건 재밌는 일입니다

fenway

2014-01-15 17:50:09

예 그 느낌 ㅎㅎ 재밌는 읽을거리 들고 기차 안에서 왔다갔다 다른 사람들에겐 이상해 보이겠지만 싱긋 웃으면서 즐거운 추억거리를 만들어가실 모습이 그려지네요. 사실 이걸로 큰 돈 벌 것도 아니고, (마일포인트가 tv 방송 비슷한 것도 차리긴 했던데) 벌기도 아마 쉽지 않겠죠... 이 바닥 알려진 블로거들도 주업은 따로있듯... 사실 이런 게임, 룰을 공부하고, 실험하고, 사례를 모우고, 경험자들에게 질문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핀잔도 듣고... 그러는 시간에 차라리 본업에 조금 더 충실하거나 15분이라도 화장실에 짱박혀 있다 클락아웃해서 오버타임하는게 돈은 더 모을지도 모르는데, 그럼에도 하는 이유는 ㅎㅎ 말로리 말처럼 because it's there... 이 아닐까 싶기도. 유알의 파트너들 중에서 아마 암트랙 포인트가 밸류는 가장 높은 걸로 쳐주는데 막상 FT 에서 아니면 잘 이용한 사례를 볼 수 없는게 아쉬웠습니다. 차를 실어서 옮길 수도 있고, 그랜드캐년처럼 다른 철도회사와 연계하면 특별한 여행도 계획할 수 있는데 말이죠. 특히 오밀조밀한 노선의 북동부에 산다면... 여튼 즐거운 추억되길 바랍니다. 참, 윗 댓글을 가볍게 쓴게 오해를 부를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꾸벅

Ryu

2014-01-16 04:46:09

정확하게 설명해주셨네요. 지금 체리힐가는 뉴저지트랜짓 기차입니다. 딱 상상하셨던대로 빵이랑 wsj 한 부 들고 탔습니다. 첨이라 지나칠까봐 랩탑은 두고왔구요 ㅎ 현재 tqp 100, 오늘부터 스타트 끊었습니다. *저는 두 댓글 모두 호의적이라 느꼈습니다. 염려놓으시길 :)

해아

2014-01-16 04:55:52

Ryu님. 어젯밤 자기전에 15분정도 고민해봤습니다. 결론은 금년(상반기)중은 어렵다였습니다. 제가 주말마다 이것땜에 사라지면, 아이엄마가 오해하기 딱 십상일 것 같습니다. 저희 동네엔 4.5불짜리와 4불짜리 구간이 있어서 조금은 해볼만 할 수도 있고, 4불짜리 구간에 있는 역에는 매주말에 State Farmer's Market이 열린단 점은 아주 괜찮은 유인요소긴 합니다. 그래서 금년 여름쯤 (애가 커서 5년만에) 이사를 계획하고 있는데, 그땐 아예 역을 도보로 접근 가능한 곳으로 이사가는 것도 생각하려구요. 그럼 fenway 님 말씀처럼 because it's there... 라는 말발이 설 지도... 암튼 국영수 말고 정말 제가 좋아라 하던 역사과목이 필수로 지정된 듯한 그런 느낌이 어제 이 글 처음 보고 나서 똭!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실천에 옮기게 되면 비지니스 위클리 정기구독할랍니다. 그리고 저는 빵 대신 noodle 들고 탈래요. 예전에 대전역에 잠시 정차해 가락국수 먹던 기억 되살리려고요. 암튼 귀하고 흥미로운 정보 감사합니다. 오늘부터 실전 투입한 Ryu 님이 부럽고요. 나중에 업뎃 후기 부탁드려요.

Ryu

2014-01-16 16:31:06

ㅎ 오덕인증을 부러워하시면 난감한데요. 기차여행을 좋아하시나봅니다. 나중에라도 맘껏 하시게 되길 바랍니다. 티어 올라갈때마다 업뎃하겠습니다. 

CaptainCook

2014-01-16 05:15:48

일때문에 뉴욕-필리 기차 "아주 가끔" 타고 다니는데 마음 같아서는 마일런(?) 하고 싶네요

다만 저는 뉴욕 살아서 뉴욕 출발로는 도저히 수지가 안 맞는다는ㅜㅜ

아, 다들 Saver요금 찾기 어렵다고 하시는데 심심해서 New York Penn to Newark 구간 1/30에 표 가격 알아보려 봤더니 있네요.

다만 Saver임에도 $21이라는...

재마이

2014-01-16 05:57:07

롱아일랜드 익스프레스 웨이는  레일로드는 (미쳤나 봅니다 ㅋㅋ) 왜 Amtrack 이 아닌 걸까요 T.T LIRR 한달 패스 가격이 $276 인데 꽁수 쓸 거 없이 2년안에 따서 평생 유지 되겠네요...

저도 철도는 뭔가 우아한 맛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점심시간에 샌드위치 들고 St. Louis 와 Alton 을 왔다갔다 하면 뭔가 멋있을 것 같네요.

검색해보니 30분 넘게 기차타는 걸 보면 취미 삼아 하기에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기차 타면서 전경을 보며 책을 읽는다는지 그런 거 말입니다.

그러다가 매일 같은 자리에 앉아 있는 아리따운 소녀를 만나게 되고... 서로 Amtrak 과 UA 티어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다가... 기차는 종점으로 가게 되고 ㅋㅋ 이런 일이 있을리야 없겠죠?

라운지는 잠깐 앉아도 좋은 것 같습니다. 일단 항상 비행기 타기 전에 큰 일을 치루는 버릇이 있는 저에겐 깨끗한 화장실이 좋고, 제가 물을 엄청나게 먹는데 라운지에 물먹으러 갑니다... 특히 비지니스 트립때는 나중에 영수증 정리하기가 귀찮아서 자잘한 지출을 하지 않을려고 하는 경향이 나오는데 라운지가 제격이죠.

armian98

2014-01-16 06:00:41

Before Sunrise!

쿨대디

2014-01-16 06:09:15

그러다가 매일 같은 자리에 앉아 있는 아리따운 소녀를 만나게 되고... 서로 Amtrak 과 UA 티어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다가... 기차는 종점으로 가게 되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은 산으로 가게되는 듯 하다가 마지막 두 줄에서 하산하셨네요.

티모

2014-01-16 06:14:32

ASKY

duruduru

2014-01-16 06:18:15

Ryu님은, 마적단 유전자 보유인임을 인증합니다.

Ryu

2014-01-16 16:32:23

마적단 유전자=오덕?? 인가요? ㅎㅎ

말괄량이

2014-01-16 16:36:31

@@ 이건또 뭔가요? 오...
그나저나 글을 이해가 잘되고 잼있게 잘쓰시네요!

따라달린다

2014-01-16 16:42:49

아 기차표를 보니 우리동네이네요. 필라델피아 - 체리힐 구간...ㅋㅋ 출퇴근용으로 꽤나 많은 분들이 이용하시는 구간인데요.

jxk

2014-01-16 17:40:15

횽님 나 이거 해볼까봐요~ ㅋㅋ 

가마우지

2014-02-05 09:25:37

알아보다 보니 UA Club membership으로 필리, 뉴욕, 워싱턴 보스톤 암트랙 라운지 이용이 가능하군요.  얼마전에 UA Club Card 만들었는데 근처 사시는 분은 간식 제공되는 독서실로 쓸 수 있겠어요.

oneworld

2014-02-05 10:02:35

와 이거 너무 재밌습니다 ㅋㅋ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

모밀국수

2014-02-05 10:04:20

화이팅입니다~! :) 

샌프란

2014-02-05 12:34:36

와 넘 재밌게 읽었습니다.

이런 것도 있군요 ㅋㅋ

봉다루

2014-02-14 08:01:59

오우...대단하시네요. 벌써 첫단계 티어 달성하셨군요.

정말 흥미진진합니다. 새로운 세계를 개척해서 마모에 소개해 주시고...멋집니다.

CaptainCook

2014-02-19 04:14:23

RGH-CYN-DNC 구간은 제가 실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 때문에 종종 암트랙타는데 잘 하면 생각보다 빨리 티어달성이 가능하겠네요.

실험결과 STL-ALN구간과 같이 TQP나오면 RGH-CYN-DNC구간은 3월말까지 제가 Reserve해도 될까요^^?

Ryu

2014-02-19 11:54:49

RGH-CYN-DNC 구간 스탑오버로 1회 왕복(총 4구간) 실험은 지난 월요일 발권에 대해 오늘 400 TQP 들어온 것을 일단 확인했습니다. 제 실험은 이번주 토요일까지만 할 예정입니다. (사실 열차운행 시간대만 봐도 상당히 잘 먹힐것 같은 시간대이긴 합니다.) 구간을 할당할 권한은 저에게 당연히 없으므로;; 3월 말까지 해당구간에 대해 런한다는 사실만 알려주시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울러 달성 시 번거로우시겠지만 업뎃해주시면 더욱 좋겠네요 :)

CaptainCook

2014-02-19 12:10:34

그 구간 실험 중이셨군요.

저는 71번이나 실험하기는 무리일 듯 싶고 이번 주나 다음 주 주중에 이삼일 정도 잡아서 실험해보려고 합니다.

이 구간이 하루에 400까지 받을 순 있지만 구간당 4불이라는게 단점이네요.

 

Ryu

2014-02-19 12:23:17

3-4일 정도 미리 예약하시면 구간당 3.25불입니다. (예를 들어 다음주 화요일) 주말에는 약간 요금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블랙커피

2014-02-19 04:16:52

추가 업뎃 감사합니다.  끝까지 문제없이 성공하시길 바래요. ^^

모밀국수

2014-02-19 07:04:04

와 요거 재밌겠네요. Ryu님 티어 달성하고 나시면 저 그 구간해도 될까요? 보스턴 다녀올 일이 몇번 있는데 동반자무료 내지 업그레이드 쿠폰이 쏠쏠할듯 합니다.

Ryu

2014-02-19 11:59:36

혹 티어달성 후에 암트랙라운지도 이용해보실 거라면 후기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 저는 당연히 허가여부를 결정할 권한이 없고; 3월 말까지만 해당 구간 런을 미뤄주시면 감사할 따름입니다.

모밀국수

2014-02-19 12:38:29

넵 뉴욕이나 워싱턴dc에서 라운지 이용해보겠습니다. 티어 달성하시면 업데이트 부탁드립니다. 

해아

2014-02-19 07:22:27

Ryu 님. 업뎃 감사합니다. 그러지 않아도 정말 궁금했습니다. 저. 관심 많았습니다. 하지만 STL에 대해선 전혀 관심 가질 생각 없습니다. 앞으로 진전상황에 대해 계속 업뎃해주시길 청하며 감사드립니다.

만년초보

2014-03-05 05:03:48

Ryu님

실패의 나눔이 더 소중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꺼려하죠. 그래서 survivorship bias 라고 하죠. 확률은 반반인데 성공담이 훨씬 많은..

가늘고 길게를 생각하게 해주네요.

말괄량이

2014-03-05 05:18:35

안타갑네요... 뭐든지 상식선에서해야겠어요. 수고하셨어요.

shipge

2014-03-05 09:01:57

안타깝네요. 할까말까 고민중인데.. 경험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Olney

2014-03-05 09:09:33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었는데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소중한 경험담을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모밀국수

2014-03-05 10:41:18

안타깝게 됐네요. 결과 '나눔'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순조로운narado

2015-02-18 12:57:11

박수 박수~~~~ 몸소 실천한 사례라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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