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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에 한국 잘 들어왔습니다
국내선타고 다시 국제선 청사로 가서 아시아나표로 당당히 대한항공 체크인 했지요.탑승하려고 보딩패스를 직원에 건네어 기계에 스캔하던 순간 -삐비빅 소리가 납니다.
우리 모두에게 보딩패쓰 삐비빅은 가슴 설레는 일이잖아요?
매니저님이 오더니 "비즈니스로 모시겠습니다"라더군요.에헤라디야 자진방아를 돌려라!
기껏 모닝캄 나부랭이,그것도 버마사태에 산걸로 된 나부랭이인데 게이트 업글이라니요. 잠 안자고 친구들과 밤새 술 마셨는데 급 행복해집니다.
56석 비즈에 저 포함 일곱명 탔네요
제가 업글당하는 꼴을 지켜보신 한 필리핀 분으로 추정되는 중년여성분이
갑자기 제 건너편 자리에 탁 앉더니 나도 여기서 타고 갈 거라고
자리 많이 비는데 어떠냐고 저 남자애는 태워주고 난 안되냐며
저를 반론의 근거 삼아 무단점유 일인시위를 하셔서 잠시 소동이 생깁니다.
오는 내내 밥 엄청 먹고요 메뉴 선택하라는데 두개 먹으면 안되냐해서 불고기랑 새우우동 같이 올려두고 먹구요.
근데 이해가 안되는건 이코노미에 자리가 많이 비었는데 왜 업글을 해줬나.
아시아나 털어서 장하다는 의미인가 생각했어요.
집에 와서 후기 올리려니 iimii님이 게이트 업글당할 거라는 예지력에 등골이 서늘해지네요.
문제:
뭔가 이상하다고 느껴지는 게 없는지요???
정답
정보와질문님께서 약간 접근하셨고 역시 덕담의 고봉들이신 두루두루님과 edta450님이 정확한 답변을 해주셨습니다.
조금더 설명을 덧붙여 보겠습니다.
한국에서 발권된 표입니다. 작년에 들어올 때 산 거였지요... 심지어 레비뉴 티켓!!! 그것도 1년 오픈!!! M클래스!!!!
제가 태어나서 절대로 사 본 적이 없는 종류의 표였는데... 사실 유류할증료와 택스만 내고 산 표였습니다.
그래서 아시아나 스탁의 표인데도 아메리칸 항공이 붙어있죠.. 둘이 작년에 인터라인 해지해서 더이상 저런 표는 없잖아요..
하지만 아시아나가 시카고 데일리 취항을 하려다가 그만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사고로 인해서 시카고 데일리를 또 이루지 못하게 됩니다.
화요일 목요일편을 취소했는데 제가 화요일 예약으로 되어 있었거든요..
게다가 얼마전 새 예약시스템으로 바꾸면서 제 예약과 연락정보를 통째로 날려먹는 일이 발생합니다..
저도 제 표를 어디다 두었는지 못찾고 있었는데 (나중엔 찾았어요)... 어쨌든 그 과정에서 소동이 꽤 있었구요..
그래서 직원에게, 항공권은 원래 인도즈가 안되는 것이긴 하지만, 원한다면 대한항공으로 인도즈 해주기로 약속을 받았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게 다 되는 것이 아니라 너무 예외적인 상황이 번복되어서 일어나서
그곳에서도 할 수 없이 해준 것입니다... 그러니 이런 게 당연히 되는 것이다라고 오해하지 말아주시길...
그래서 결국 아시아나 표에, 아메리칸항공과 대한항공이 운항을 해주는
항공연맹 3사가 평화롭게 공존하고 있는 티켓이 되었습니다.
모닝캄 연장이 6천마일 부족했는데, 어쩌다보니 이걸로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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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댓글
기돌
2014-01-21 14:51:31
숨은 그림 찾기인가요? 아니면 다른 모양 찾기?@.@
쌍둥빠
2014-01-21 14:54:40
예약 번호가 없어요! =3=33
goldie
2014-01-21 14:56:19
저도 한때 그 공항을 이용했어야만 했는데..
옥수수밭들은 다들 잘 있죠?
반갑네요. :)
iimii
2014-01-21 15:04:15
무지 싼 표 샀는데 알고보니 운 좋게 대한항공 M 클래스라서? 운 좋으면 업글 될지도 모른다? ㅎ 어려워요.
---------------------------
아 여기 아시아나 있는 주소네요 ㅋㅋㅋ
duruduru
2014-01-21 15:10:16
제 앞에 지금 아시아나와 대한항공 다 있는데요,
아시아나 서식에 대한항공이 찍혀나오는 아름다운 스카이팀플레이를 보는 것 같습니다. 원월드팀의 지원사격까지?
정말 원월드, 한지구입니다.
아우토반
2014-01-21 15:20:02
edta님 발권 지식이야 놀라울게 없는데 두루님이 이럴수가....ㅋㅋㅋ
쌍둥빠
2014-01-21 15:30:28
예전 lost baggage claim 건도 그렇고 두루님은 카드면 카드 항공이면 항공 내공이 두루두루 강하십니다!
아우토반
2014-01-21 15:33:31
그러시게 말입니다. 앞으로 두루님 앞에서 꼬리 내리고 있어야 할듯...ㅋㅋㅋ
duruduru
2014-01-21 15:35:31
댓글에 쓴 대로, 마침 제 앞에, OZ, KE, AA, UA 이 네가지 이티켓이 출력되어 펼쳐져 있다니까요!!!!!
아우토반
2014-01-21 15:38:04
두루님이야 말로 스카이얼라이언스월드를 두루두루 넘나들고 계시는군요. ㅋㅋ
쌍둥빠
2014-01-21 15:45:19
아니 두루님 소리 소문 없이 어디를 가시길래 항공권을 이리 많이 갖고 계시나요?
duruduru
2014-01-21 15:57:17
오직 마일로만, 오직 뉴욕-인천만, 오직 혼자서만, 오직 등하교용으로만!
ugowego
2014-01-21 16:22:21
이티켓이 바로 제옆에 있어도 그리고 답을 컨닝하고도 이해를 못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근데 저 정답을 제대로 배낀것은 맞지요???
edta450
2014-01-21 15:13:02
두루님 말씀처럼 이티켓 넘버는 988이고 fare base도 OZ stock인데, 정작 비행편은 KE네요.. /INVOL인걸 보니 아시아나 결항돼서 대한항공으로 비행편이 바뀌셨나요?
duruduru
2014-01-21 16:01:24
ㅋㅋ Involuntary로 안 보이고 Ink V(B)old로 보이는 거 있죠!
유자
2014-01-21 18:06:56
edta450 님 대단하세요...... ㅎㅎㅎㅎ
아우토반
2014-01-21 15:20:54
사리님 성이 사씨가 아니라 Lee ? =3=3=333
duruduru
2014-01-21 15:33:34
Sa Lee
디미트리
2014-01-21 15:33:50
날짜가 없어욧!! ㅋㅋ
롱텅
2014-01-21 15:36:45
전 사리님이 이상한데요?
duruduru
2014-01-21 15:38:37
그건 워낙 당연한 거니까 전혀 이상할 게 없죠!!!!!
롱텅
2014-01-21 15:39:58
갑자기 사리 한사라 땡기네요.
사리
2014-01-21 18:06:23
정답!
마일모아
2014-01-21 15:45:02
덕후들만 나눌 수 있는 이야기, 말 그대로 덕담이군요 ㅋㅋ
저도 edta450님의 의견에 동의하구요. OZ 235 편이 결항된 날을 찾아볼려고 했는데, 이게 잉여가 급격하게 사그러 들어서 그만 둘래요 ㅋㅋ
duruduru
2014-01-21 16:09:05
잉어찜 한번 고아드셔야 할 때인 듯합니다. 인어찜은 가끔 드실 테니까요......
armian98
2014-01-21 16:54:57
사리
2014-01-21 18:07:04
제가 사랑하는 공항이에요... ㅎㅎ
Clifford
2014-01-21 17:59:24
첫번째 비행기 클래스는 G인데 Fare basis는 M으로 시작하는것??ㅋㅋ
뚜뚜리
2014-01-21 18:06:28
사리님~ 정답은요?? ㅋ
유자
2014-01-21 18:08:42
이 티켓 나름 희귀한 거네요 ㅎㅎㅎ
사리
2014-01-21 18:10:26
액자 만들러 가려구요...
iimii
2014-01-21 18:13:56
사리님이 M 클래스 사실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왠지 사리님이라면 M 클래스 타셨다면 게이트에서 업그레이드도 되었을 것 같기도 한데 ㅎㅎ) ... 유류할증료+택스 내고 사셨네요 ㅎㅎㅎ
왜 유류할증료 + 택스만! 내고 사셨는지도 뭔가 긴 사연이 있겠죠?
goldie
2014-01-21 18:14:26
희귀한 표네요..
저도 나름 희귀한 표가 있었는데..
UA-continental이 합병된 몇달 후, system이 합병된 첫날 새벽 비행기를 타야 했죠.
표는 분명 예약되어 있고, 직원의 터미널에도 보이는데 출력이 안되는 거에요.
시스템이 꼬여서.
결국 직원이 손으로 보딩패스를 적어줬습니다.
빈 보딩패스에 하나하나 손으로 정보 적어서...
이것도 나름 소장할만한 표인데.... 어디뒀나 모르겠네요. :(
해아
2014-01-21 18:14:45
+1 정말 희귀한 거네요...
인어사냥
2014-01-21 19:17:36
아름다운 동행입니다. :)
football
2014-01-22 00:16:40
사리
2014-01-24 15:38:12
duruduru
2014-01-25 01:40:44
이미님은 이미 다 알고 계셨군요.
똥칠이
2014-01-25 07:43:03
무서운 분이신 것 같습니다.
순둥이
2014-01-25 10:04:05
요원이시라고 배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