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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딜러에서 기분 상한 이야기...

크리스박, 2014-01-25 15:57:52

조회 수
4731
추천 수
0

[Update 01/27]


어쨌든 미안하다 라고 하긴 하네요... 차도 닦아주고, gas도 채워준다고 다시 오라고 하는데 일단 가격이나 받아보려고요.

이전 이메일에서는 제가 다신 안간다고 했는데 봐야죠. 최종 가격은 어떻게 주는지.


I think that there possibility was some miscommunication when I asked, "What time frame were you thinking about purchasing a vehicle?" My intensions was not to insult you but rather gauge where you were at in your decision process to inform you about current month incentives if you were looking to purchase within the time frame.

Either way, I feel terrible that I made you and your wife feel this way.  If it's any reconciliation I would love to invite you back to our dealership when you are next available so we can provide you a wash and vacuum to your current car, I will also have it filled with gas.  I greatly appreciate your feedback and if there is anything else that I can do to help improve your experience, please don't hesitate to contact me directly

-----------------------


오늘 오후에 와이프하고 시간이 생겨서 BMW 딜러 갔다가 기분만 상하고 왔네요...

다음 차종중에 유력한 모델이 328i라 근처 dealer에 가벼운 마음으로 2014모델도 보고 인테리어도 볼겸 겸사 겸사 나갔습니다.

한 2대정도 시승하고 웹사이트에서 본것중에 궁금한것도 물어보고 옵션 package에 포함된것도 확인하고 했습니다.

일단 sales 하는 할아버지는 꽤 친절했고요...  option에 대한 생각이 바뀌어서 몇가지 다시 정해야 했고, 딸내미 pickup 시간도 되고 해서 명함받고 제 전화번호, 이메일 주고 나중에 다시 올께 했는데... 

잠시만 manager한테 이야기 한다고 가더니 같이 젊은 manager란 '놈'이 오더니


- Why are you here ? - 엥?? 차보러 왔지

- Which model ? 3 series

- Where do you leave? Around here...

- Where do you work ? xxxx company

- When do you need car ? few months ...

- Which car are you drive ? xxxxx

- Ok, thanks for coming and talk with sales man. (영혼없는...)


제가 문장을 기억할정도로 짧은 문장질문에 -정확히 위에 처럼- 질문답은 2분도 안되게 다다다... 

고압적인 자세로 서서 전혀 영혼없고 웃지도 않고 내밷더군요. 사실 이미 sales 하는 할아버지한테 이야기 다했었는데 취조(?) 당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하... 뭐랄까 마치 오늘 차살것도 아닌데 왜 와서 귀찮게 하냐는 느낌 이랄까요.

나오면서 다신 안오지 뭐 하면서 나왔지만 참 이런데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제가 가본 몇몇 luxury brand dealership은 고객응대가 이렇지 않았는데 기분 상한 토요일 오후였습니다.

아무튼 BMW은 공부많이 했는데... 아직 더 볼 모델들이 많은데, 다른 dealer에서는 좋아야 할텐데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9 댓글

nysky

2014-01-25 16:06:45

기분 푸시고요, 마적단이시니, 이왕 하시는거 ED 로 한번 설계해보세요. 최고의 서비스를 받아보실수 있으실겁니다.

크리스박

2014-01-25 16:16:34

ED 이야기 하면 '고객님 맞을래요...?' 이럴 분위기 였다니까요... 참내. 새차를 3~4대 정도사봤지만 이런 dealer는 HONDA 이후로 처음이라 아주 아주 실망이었습니다. 시골 동네다 보니 경쟁이 없어서 그런지 가격도 거의 MSRP수준이고... 

뭐, 그냥 그런데도 있구나 하고 Yelp나 Google에 별점테러 하고 있습니다. 제가 뒷끝이 좀...


디미트리

2014-01-25 18:14:02

저라면 이미 첫번째 질문에서 그냥 안넘어 갑니다. ^^

goldie

2014-01-25 22:46:38

본사에 이메일로 컴플레인 해보세요.

어떤게 가장 효과적일지는 티모님이 잘 아실듯..

요리만땅

2014-01-26 05:14:22

저 같아도 2-3번째 질문에서 확 한 번 뒤집어 엎을 것 같네요.

크리스박

2014-01-26 06:17:01

한판 하고 싶었는데... 와이프가 팔을 잡고 나가자고하고 둘다 좀 피곤한 상태였고... 그랬습니다. 별점테러할려고 보니 평점은 2.5에 보통 1개에 다른 사람들 리뷰 읽어보니 이해가 가는 부분입니다. 일단 본사에 email 넣고 그렇고 있습니다.

xnmed16

2014-01-26 06:59:50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한적이 있습니다. 저는 인터넷으로 가격을 흥정을 하는도중 제 이름이 BMW Exporter List 에 떳다며 저에게 새차를 팔 수 없다는 어처구니 없는 소리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흔한 한국이름 덕분에 차사업을 하는 다른분과 이름이 겹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격 흥정하는 도중에 딜러까지 직접가서 면허증을 보여줘가며 신분을 확인시켜주는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Sales manager 한테 상황을 설명하고 엄청 따져서 차값을 더 깎을 수 있었습니다. 그냥 한번 기분나쁘고 나중에 금전적으로 조금 이득보는게 나을 것 같아요. 컴플레인 누려요~

돌탕

2014-01-26 08:56:43

bmw customer service 하고 한번 통화하세요. 저도 계약금걸고 나서, 기분상하는 일이 있어서 전화했더니, 제얘기를 잘-들어만주더군요. 그이후에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좀더 높은 직책인 다른분과 계약을 진행하게되었어요. 그랬더니 훨씬 일도 빠르고 기분더 덜상하고, 상쾌하게 계약해서 잘타고 다닙니다.

awkmaster

2014-01-26 15:24:09

저런 매니저들한테는 정말 본때(?)를 보여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컴플레인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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