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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의 발전산 - 대박난 이야기

Mojito, 2014-01-30 15: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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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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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밑에 캐시백님이 발전산으로 안좋았던 경험을 올리셨는데요. 전 돌 맞을 각오하고 그 반대 경험을 올릴께요. ㅋㅋ


작년 말에 있었던 일인데요.

한국에 방문하는 동안 연말 가족여행으로 힐튼경주를 2박3일로 예약했습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여행이라 하루에 3만해서 총 12만 힐x 포인트를 써서 탁탁 털어버렸는데요.


그런데 여행 몇일전 갑자기 몸살이 나서 날짜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평소 하던대로 hhonors 웹사이트에서 날짜를 바꾸려고 하는데, 연말이라 그런지 technical difficulty 어쩌구 하면서 예약 변경에 문제가 생겼으니 호텔에 직접 전화하라고 뜨더군요. 예약날짜 이틀 전이라 망했다 싶어서 호텔에 전화했는데, 연말이라 방이 없어서 날짜를 못바꾼다고 해요. 그래서 그냥 울려 겨자먹기로 날짜 안바꾸고 강행군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던 와중 이메일로 컨펌 확인을 하는데, 눈이 확 떠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제 어카운트에서 12만 포인트가 빠져서 분명 거지가 되어 있어야 하는데 되레 13만 포인트가 뙇! 보이더라구요. 처음엔 13000포인트인줄 알고 있다가 뒤에 0이 네개가 붙은 것을 보고 놀라 자빠지는줄 알았습니다.


경주를 다녀온 이후 지금도 계속 체크하고 있는데 경주에서 묵은 2박은 포인트가 0으로 처리되어 있고 아직 13만 포인트가 그대로 있더라구요.

지난 정모때 RSM님께 슬쩍 말씀드렸는데, 그 포인트를 언제 빼갈지 모르니 언릉 쓰라고 하시는데, 이거 정말 포인트 제대로 들어 있는거 맞죠?


제 생각에는 연말에 서버 점검을 하는 사이 기막힌 타이밍에 제가 예약을 변경했는데 서버에서 튕겨서 예약이 취소되고 제 어카운트에는 그대로 예약이 된 걸로 나온거 같습니다.

여튼 힐튼의 발전산이 이럴때는 참 운좋은 경우도 있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그리고 자랑도 좀 하고 싶었어효~


아 그리고 힐튼 CSR에게 이런거 전화하시는 분은 없겠죠? ㅋㅋ



9 댓글

LegallyNomad

2014-01-30 15:39:52

발전산 에피소드 돌 맞을각오하고 저도 하나 남깁니다.

8월에 CITI AA 5만 비자 신청했습니다. 인어났구요 스펜딩 채웠습니다.

11월 statement 봤는데.. 5만이 두번 적립되어서 10만이 되었습니다.

다음달에 빼가겠지 빼가겠지 했는데.. 안빼가더군요.

아버지 한국가시는거 AA마일이용 JAL 이콘으로 발권해 드렸는데.. 오늘 그냥 한국가시는 구간은 비지니스로 변경해드렸습니다.

발전산이 큰 효도 하네요. 아버지 무지 좋아하십니다 ㅋㅋ


아 그리고 AA CSR에게 이런거 전화하시면 안되요. ㅠ

Mojito

2014-01-30 15:42:50

법님~ 제가 굼뱅이 앞에서 주름잡았네요. 힐x 보다 AA가 훨 낫죠. 아직까지 cpm 마일효율이 가장 좋은 마일 아입니꺼.. 그러고보니 저도 부모님 효도해 드린거는 비슷하네요. 우리모두 효도하며 차카게 삽시다. ㅋ

LegallyNomad

2014-01-30 15:45:12

우리의 효심을 보고 발전산도 일어나는군요.

아버지 타시는 구간 보니깐 JAL Sky Suite 이던데.. ㅋㅋ


발권해드리고 나서 부럽긴한데.. 저야뭐 일등석 타고가니까 괜찮다는 ㅋㅋ

cashback

2014-01-30 15:52:13

아니 이분들이.
아놔 아직도 포인터 안들어 왔네요 으앙

Mojito

2014-01-30 15:58:03

지송합니다 ㅡ.ㅡ;; 캐시백님도 이번 기회에 효도를 하심이.. 쿨럭 ㅡ.ㅡ;;

뚱카프리오

2014-01-30 16:18:28

아니 이 분들이 ...   좋으시겠어요. 제겐 왜 눈먼 마일이 안오죠.

기껏 SPG 뺑뺑이로 ...

롱텅

2014-01-30 16:36:17

전산쟁이들!!
반성합시다, 우리. ;;;

단비아빠

2014-01-30 18:56:52

저도 예전에 비슷한 경험(AA 발전산)이 있었습니다.

저는 발전산으로 챙긴 포인트가 워낙 커서 1년을 넘게 기다렸었는데 안 가져가기에

올해 그냥 써 버렸습니다....

뭐 일년이나 기다렸으니 써도 되지 않을까... 스스로를 위로하면서요....

여하튼 축하 드려요...

들꽃좋아

2014-01-30 19:40:53

그냥 지나갈까 하다..


저는 Hyatt에서 작년 7월에 제가 숙박한 것중 Free night certificate 2박이 3박에 apply됬다고 12월에 point를 18,000이나 빼갔어요. 저에게 아무런 notice도 없이..

제가 여름부터 6개월간 16박정도 했는데 free night, 포인트, paid 숙박 다 섞어서요, 보너스 포인트 promotion해서 발란스가 많이 있었는데 올해초 예약하려보니 포인트가 모자라서 연락했더니 그렇게 된거라고 ㅠㅠ.   제가  account activity 확인해보고 다시 전화해  무슨말인지는 이해가 가고 잘못됐으면 바로 잡는게 맞지만 갑자기 6개월만에 그렇게 point를 빼가면 내 숙박계획이 어긋나 난처하다고 하니 5,000 줄테니 속상해도 다른 방법을 찾자고 제가 예약하려는 호텔 rate에서 가장 싸게 할수있는 rate을 줄께 하루는 그걸로 할래? 하며 offer 하더라고요 

그당시 갑자기 알게된일이라 기분이 안좋아 complain email을 쓰다 전화먼저 한건데 기분은 기분이고 원래 어쨌든 줄걸 줬다 그렇게 생각하고 접었어요. CSR이 자기가 그 호텔에 대해 note하겠다고 하고,


장황하게 말씀드렸는데 호텔에 연락해서 잘못되었다고 말하지 않으실거면 ㅋㅋ 빨리 쓰시라고요

저도 미리 호텔의 발전산(?)을 알았다면 어떻게 했을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새가슴이라..  차라리 잘 가져갔다 싶어요. 마음의 평화를 위해~


그런데 제가 연말에 발란스가 없었어도 Hyatt에서 포인트를 도로 가져갔을까요?  마이너스로 남을까요?  왠지 궁금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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