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ㅎㅎ

11월 중순에 Chase Ink Bold, Barclay US Airways, US Bank Club Carlson 승인 받았었고, 3개월 좀 안된 오늘 두 카드 신청해서 모두 승인 받았습니다.

Citi의 경우 2012년 5월에 Citi AA 두 장을 만든 이후로 아무런 카드도 만들지도/신청하지도 않았었습니다.

신청후 화면에 immediate decision을 원하면 아래 번호로 바로 전화하라길래 했습니다.

기본적인 정보 확인 후, 지금 AA 카드 두장 갖고 있네? 라고 하더니 리뷰하겠으니 2~3분 기다리랍니다. 잠시 후 승인됐구요.

아마 그동안 Citi카드를 추가로 발급받지 않았던 것도 있고, Citi에서 알아서 기존 카드의 credit line을 먼저 높여주기도 했었는데.. 아마 그런것들이 청신호는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Chase Priority Club의 경우 고민하다가 신청했고 인어 났습니다.

고민했던 이유는, 11월에 신청했던 Ink Bold와 US Airways가 모두 Transunion에서 인쿼리를 떼간지라 최근 3개월 내 인쿼리가 2개가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Chase에 비지니스 카드 하나, 개인카드 네 개를 소유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무리해서 모험을 한 이유는...

Citi Hilton을 받을 당시에 $5,000 라인을 내어주면서 만약 더 원하면 다른 카드에서 떼어와야한다고 했었거든요. 근데 $5,000이면 전 충분해서 괜찮다고 했습니다.

발급 받은 후 제 수입과 전체 크레딧라인을 비교해보니.. 이번에 발급받은 Citi Hilton의 $5,000을 합치고 나면 수입 = Credit line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한 추측이.. 아마 Citi측에서 수입보다 큰 total credit line을 주지 않으려나보다-였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나니 이 새로 만든 Citi Hilton Reserve의 credit line이 보고되고 나면, 나중에 제가 Chase 카드를 신청했을 때 Chase 측에서도 이미 수입 = Credit line이기 때문에 

시스템 상에서 바로 인어를 안주고 Pending을 건 다음 further review를 하는건 아닐까-하는 두번째 추측을 했습니다.

예전에 Chase 카드를 신청했다가 이미 줄 수 있는 Credit line을 다 줬다는 이유로 거절된적이 있었던지라 새 Citi Hilton 카드가 보고되기 전에 신청하는게 확률이 더 높지 않을까해서 신청했습니다.

왠지 나중에 신청하면 발급받기 정말 어려울 거 같았거든요..

여러가지 추측을 기반으로 한 신청이었는데, 다행히도 인어가 나왔습니다ㅎㅎ

사실, 인컴보다 더 많은 credit line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꽤 있는 걸로 알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추측이 잘못된 걸 수도 있지만, 이런저런 것들을 따지고 신청했는데 딱 인어가 나니까 재밌네요.

예전에는 그냥 인어의 기쁨을 즐겼다면, 언젠가부터 요리조리 고민해보는 재미도 즐기게 되는거 같습니다ㅎ

 

앞으로는 계속 평균 히스토리를 늘리는 걸 신경쓰려고 합니다. 최장 히스토리는 3년인데 평균은 1.1년 정도 밖에 안되네요..;

이상..카드 승인 후기였습니다.